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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커·가스선 실적 날았다…HMM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탱커·가스 선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뛰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운송비 상승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HMM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 전략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10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03개 주요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도 국적선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탱커·가스 선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원으로 전년 동기(3조8000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000억원을 기록하며 193% 급등했다.구체적으로 중대형선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00억원으로 91% 상승했다. 중소형선사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1조6000억원)이 2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1371억원)은 118% 뛰어올랐다.탱커·가스 선사들의 호실적 배경으로는 △원유 유조선 운임 지수(BDTI)의 상승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비 증가가 꼽힌다. 실제로 BDTI는 2021년 644달러→지난해 1392달러→올해 1분기 1403달러로 상승 곡선을 그렸으며, LNG 운송비 역시 지난해 겨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운송비 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톤마일(화물의 중량과 이동거리를 곱한 값) 증가의 영향이다. 같은 화물을 옮기더라도 이동거리가 늘어나면 운송비 역시 증가하는 것이다. 현재 유럽연합(EU) 등 세계 주요국들은 러시아산 원유와 LNG에 대한 제재를 시행하면서 수급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화물의 이동거리가 늘어났고, 운송비도 상승했다.탱커·가스선 부문은 올해도 운임의 상승기조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 이는 탱커 선대를 구축하려는 HMM의 사업다각화 전략에도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HMM은 총 매출에서 컨테이너 부문 비중이 90%를 넘긴다. 세계 경기와 직결되는 컨테이너 부문이 불황에 빠지면 수익성이 급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탱커·가스를 비롯해 석탄, 철강 등 원자재를 모두 포함하는 벌크선 부문은 화주와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운송 계약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5년까지 맺는다.HMM은 지난해 7월 중장기전략 발표에서 벌크 선대를 확장해 사업다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웨트벌크 부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10척에서 25척으로 늘리고, 드라이벌크는 19척에서 30척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MM이 2021년 2월 맺은 VLCC 3척 장기용선계약과 올해 3월 중고 VLCC 3척 매입도 사업다각화의 일환이다.해운업계 관계자는 "탱커·가스 선사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향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HMM이 추진하고 있는 VLCC 선대 확장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HMM의 VLCC 1호선 유니버셜 리더호. 사진=HMM

포바이포, 스톡 영상 플랫폼 ‘키컷스톡’ 리뉴얼…"편의성·성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4K 이상 초고화질 영상을 거래할 수 있는 자사 스톡 영상 플랫폼 ‘키컷스톡’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키컷스톡은 새롭게 이미지 서비스를 추가하며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포바이포 측은 초고화질 영상 뿐 아니라 이미지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창작자들이 키컷스톡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환경(UI)·이용자 경험(UX) 등 편의성과 성능도 개선됐다. 리뉴얼된 사이트는 직관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영상 및 이미지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또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이 강화돼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일일이 찾지 않고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기능도 강화됐다. 머신 러닝 기법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입력한 키워드와 빈도수, 클릭 데이터 등을 더욱 정확하게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에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보여주며 자동완성 및 유사 콘텐츠 제공 기능을 도입했다. 아울러 이번 개편으로 콘텐츠 유형에 따라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구분해 요금 체계를 이원화했으며 사용자의 콘텐츠 활용 목적에 따라 라이선스 범위도 세분화했다. 이용자는 합리적 가격의 ‘베이직 라이선스’와 무제한 사용 가능한 ‘익스텐디드(Extended) 라이선스’를 선택할 수 있다. 최인호 키컷스톡 사업총괄 부문장은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창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에셋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카테고리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키컷스톡 전면 리뉴얼 포바이포가 4K 이상 초고화질 영상을 거래할 수 있는 자사 스톡 영상 플랫폼 ‘키컷스톡’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유4사, 1분기 실적 ‘곤두박질’…정제마진 약세로 회복 시점 ‘불투명’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유업계가 1년만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곤두박질 친 탓이다. 2분기 역시 고유가와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힘든 분위기다. 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지 않은데다 정제마진 회복 시점도 장담하기 힘들다며 향후 국제 정세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2748억원(전년 1조5067억원, -81.8%)을, 에쓰오일은 2906억원(전년 1조2022억원, -75.8%), GS칼텍스 1464억원(전년 1조609억원, -86.2%), HD현대오일뱅크는 1934억원(전년 6561억원, -70.9%)을 기록했다. 정유 4사의 정유부문 1분기 영업이익만 따져 봤을 때,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3조5200억원 이상 급감한 수준이다. 업계는 세계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의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것으로, 정유사들의 수익을 가늠하는 지표다. 보통 배럴당 4∼5달러, 또는 5∼6달러를 이익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최근 정제마진은 원유와 정제품 수요 감소로 인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하락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셋째 주부터 배럴당 3달러 수준으로 하회했으며 넷째 주엔 2.4달러, 5월 첫째 주엔 2.6달러를 기록했다. 정유사 입장에선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정유업계는 유가 흐름과 정제마진 변화를 예의 주시하곤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정제마진 회복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2분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전년과 같은 실적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정유사 한 관계자는 "올해 정제마진이 배럴당 2달러 수준까지 급락한데다가, 글로벌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전방산업이 침체되면서 석유제품 수요 역시 살아나지 않고 있어 2분기 실적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신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위즈가 올해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글로벌 흥행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신작 ‘브라운더스트2’가 6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3분기 PC·콘솔 기대작 ‘P의 거짓’ 정식 서비스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90년대 JRPG 감성 재현" 10일 네오위즈는 신작 ‘브라운더스트2’의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서비스 로드맵과 게임 시스템을 공개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겜프스엔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으로 2017년 4월 출시된 전작 ‘브라운더스트’를 계승한 후속작이다. 특히 최근 원신, 블루아카이브, 니케 등 과거 비주류였던 ‘서브컬처’ 게임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브라운더스트2’의 흥행 기대감을 한 층 높이고 있다. ‘브라운더스트2’의 차별점은 △2D 원화 기반 고품질 그래픽 △팩 형식의 스토리 시스템 △가로·세로 모두 대응하는 화면전환 기능 등이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총 4개 국어를 지원하며, 6월 글로벌 동시 서비스된다. 향후 콘솔 버전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날 쇼케이스와 동시에 글로벌 동시 사전등록 이벤트도 개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준희 겜프스엔 대표는 "‘브라운더스트2’는 3년간 개발에 공을 들인 작품으로 90년대 JRPG(일본식 턴제 RPG)의 추억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반기 실적 반등 본격화 자체 IP ‘브라운더스트2’, ‘P의 거짓’을 비롯한 신작 게임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다. 올해 8월 출시를 앞둔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해 탄생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RPG다.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으며, PC·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되는 만큼 북미·유럽 시장 흥행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이와 함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고양이의 스프’는 중국 킹소프트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외에도 네오위즈는 연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의 주요인이었던 신작 게임 엔진 비용,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 개발 외주비, 인센티브 비용이 사라진다. 또 적자를 기록했던 일본에서 PC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자회사 G.O.P 매각 등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G.O.P 매각으로 인한 PC 매출 감소와 광고시장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반기부터 ‘브라운더스트2’, ‘P의 거짓’, ‘고양이와 스프’ 외에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IP ‘금색의 갓슈벨’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sojin@ekn.kr브라운더스트2 네오위즈 신작 ‘브라운더스트2’ 개발사 겜프스엔의 이준희 대표가 10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게임시스템과 서비스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브라운더스트2 공식 유튜브 캡쳐 [이미지2] 네오위즈_브라운더스트2_사전예약 진행 ‘브라운더스트2’는 10일부터 글로벌 사전 등록을 개시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트레일러 영상 공개-vert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RPG ‘P의 거짓’ (위)과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고양이의 스프’ 이미지.

[제4회 전력산업 세미나] "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여이레 기자] 정책 당국자·학계·공기업 등 전력분야 전문가들은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선 민간과 공기업이 ‘팀 코리아’로 뭉쳐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거쳐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해저케이블 전력 연계선 분산전원 시대 연다’라는 주제로 ‘제4회 전략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저케이블의 전력연계 송전 기술의 현주소와 효과를 파악하고 미래 분산전원 시대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최근 최종적으로 공개된 제10차 송·변전설비계획에는 제주와 육지를 잇는 제3 고압직류송전선(HVDC)도 포함돼 있다"며 "전압형 HVDC는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는 것은 물론 이를 트랙 레코드 삼아서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전략까지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용석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 과장은 서해안-수도권 HVDC 프로젝트와 관련, 국가적인 차원의 장기적 계획뿐만 아니라 지역 차원의 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동시에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과장은 "전남은 해상 풍력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역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역의 인구를 늘리고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이 있다. 따라서 국가적인 목적과 지역적인 목적이 함께 갈 수 있는 전력계통망 계획이 수립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전기를 수도권으로 올려야 된다고만 생각을 하고 있지만 지역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재생에너지를 써야 되는 기업들에 대한 지역 분산 정책이 먼저 우선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송전 사업에 세 번의 큰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며 △765kB 송전망 도입 △수도권 환상망 구축 △제주 HVDC 연계 등을 꼽았다. 박 교수는 "과거 한전이 송전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우리나라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의 전력 공급 안정성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 유럽연합(EU)의 호당 정전 시간이 40분인데 비해 한국의 호당 정전 시간은 8분 내외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을 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급원에 대한 변화는 물론 수송원에 대한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최근 전국 및 수도권의 지속적인 전력수요 성장(수도권 IDC 센터, 반도체 클러스터 등), 신재생·원전 등 무탄소 공급원의 지역 편중, 기존 송전망(육상 루트)의 민원과 수용성 저하 등으로 인한 건설 지연 등으로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박 교수는 지난 8일 한국전력공사가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이 같은 필요가 반영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한전은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해 계절 및 시간대별 시나리오 기반의 설비계획 도입 △지역간 전력융통망 보강을 통해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을 적기에 연계 △기존 전력설비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 및 전력망 건설 대안기술(NWAs) 확대 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구축할 예정이다.박 교수는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추진 중인 지역별 도매시장과 전기요금과 같은 분산화 정책과 더불어 대규모 전력망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분산화와 더불어 강력한 지역 간 전력망 연계를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고 HVDC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서해안-수도권 HVDC 프로젝트 추진시 고려 사항으로 △적시 준공 △한전의 재무 부담 경감 △국내 산업 육성을 통한 수출 주력 산업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최근 한전 컨소시엄이 5조4000억원 규모의 UAE 해저 송전망 사업자로 선정된 점을 예로 들며 "향후 해외 HVDC 사업 시 ‘팀 코리아’ 구성을 통한 수출산업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이인호 LS전선 전무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산업으로 배터리나 반도체, 자동차가 많이 언급되지만 BTB 중전기 산업이 이에 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중전기란 중량이 큰 전기 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발전기, 전동기, 변압기부터 넓게는 발전용 보일러, 터빈까지 포함한다.이인호 전무는 "LS전선은 발전된 전기를 소비자까지 최대로 전달하기 위한 전달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땅 위로 가는 철탑이나 아래로 가는 가공선이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 등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그러다가 답을 찾은 것이 바로 바다"라며 "지난 1954년 스웨덴은 이미 HVDC를 통해 이미 스웨덴에서 본토와 섬을 연결했다.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은 굉장히 좋은 양질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이 전무는 ‘에너지 하이웨이’를 통해 한국 남쪽의 남는 전력을 북쪽으로 보내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 전무는 "호남 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을 이용해 남는 전력이 1만7000Gwh 정도다. 이는 삼성전자가 1년에 사용하는 전력의 양과 맞먹는다"며 "서해안의 에너지 하이웨이가 공간적인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이 전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해상 풍력을 이용한 풍력 에너지는 전기저장장치(ESS)를 활용한 다전지 혹은 유예 전류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만드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할 게 많다"고 했다. 아울러 ‘학계·정부·기업 원팀’을 강조했다. 이 전무는 "산학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진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실장은 "해저 케이블은 10년 전에도 논의가 됐었던 콘셉트이기도 하고 대단위 투자가 수반된다"며 "한전의 과잉 투자를 방어하면서 해상 풍력 사업자들이 금융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을 만큼의 확실한 계통, 적시 건설 등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굉장히 많은 투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의 실현은 필요하며 한전이나 전력 당국의 최근 조치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최 실장은 "육지에서의 라인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덴마크와 유럽 등지의 ‘에너지 아일랜드’를 언급했다. 최 실장은 "전남·호남 쪽에서 올라가는 라인들을 받아주는 연계가 필요하다. 에너지 아일랜드를 별도로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분산에너지법(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 등을 잘 활용하면 지역에서도 이러한 제안들을 받아들이는데 좀 더 수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산에너지법은 소비지역 인근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소비하도록 규정한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계통혁신과장은 HVDC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 가장 스타성 있는 정책 아이템인 것 같다"며 "에너지라는 분야에 있어 수급의 달성이 많이 중요하던 관점에서 벗어나서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다 총망라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정 과장은 이어 "지역 주민의 수용성 문제로 마음껏 그리지 못하던 계통망 건설을 바다를 통해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출 시장이 막 열리고 있는 유망한 시장에 우리가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는 점에서도 뜻 깊다"고 했다.정 과장은 HVDC 프로젝트에 있어 △에너지 안보 △해상 풍력 산업 △탄소 중립 실현 등 세 가지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민간과 공기업이 ‘팀 코리아’로 진행할 수 있는 토양이 됐다"고 전했다.정 과장은 "이번엔 대한민국에 이렇게 이득이 많은 새로운 사업 기회가 있다는 차원에서 화두를 던진 것"이라며 "성급하게 추진하기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국가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간 사업자들의 의향과 관점을 파악하고 △해상 풍력 차원의 관점을 파악해야 하며 △투자 차원과 △국가 산업의 전력공급을 하는 측면에서도 파악하는 등 복합적인 관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 과장은 그러면서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서 방향을 잘 잡아나가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면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세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ji01@ekn.kr·gore@ekn.kr에너지경제신문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개최한 ‘제4회 전략산업 세미나’에서 참석한 패널들이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 학장배용석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인호 LS전선 전무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실장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계통혁신과장

BMW,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3월 BMW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의 출시를 기념하는 첫 번째 한정 에디션이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차체에 케이프 요크 그린 메탈릭 컬러를 적용하고, 대형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와 측면 윈도우 프레임을 나이트 골드 컬러로 마감했다. 여기에 검정색과 나이트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23인치 대형 바이 컬러 휠과 검정색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실내는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함께 알칸타라 소재 시트, 딥 라군 컬러 루프라이너가 적용됐다. 시트와 인테리어는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및 알칸타라 루프라이너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엔진룸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BMW M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조화를 이뤄 어느 상황에서도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최고 수준의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첫번째 온라인 드로우에는 총 8대의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가격은 2억 2530만원이다. kji01@ekn.kr사진1-BMW 코리아, BMW 코리아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파업 철회를 골자로 단체협약의 잠정합의를 이루면서 2개월 간 진행된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의 부분파업이 철회된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노사 양측은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 양보해 입장 차를 줄여 단체협약 체결을 잠정 합의했다. 노사 간 잠정 합의에 따라 택배노조는 이날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소포우편물을 정상적으로 배달한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준물량은 전년도 소포위탁배달원별 연간 일평균 배달물량으로 하되, 가능한 월 175~190개 수준을 유지하도록 배달구역 조정 등 노사가 공동 노력한다’, ‘위탁배달원에게 명절 선물비 상향 지급 등 처우개선에 나선다’ 등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파업기간 중 한시적으로 파업을 중단하고,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다섯 차례 집중 협의를 진행하며 협상을 벌여왔다. 여러 협상 끝에 쟁점이 됐던 전국 동일한 기준물량을 지역별 물량 편차를 고려해 현실화하는 것에 대해 공동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노동조합 측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국민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파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국민 행복 배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

오늘부터 단톡방 ‘조용히’ 나갈 수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오늘부터 ‘카카오톡’ 단체채팅방(단톡방)에 알림 없이 나갈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그동안 다수 이용자들이 요구한 기능인만큼, 이용자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1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그동안 다수의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단톡방 퇴장 시 ‘OOO님이 나갔습니다’ 메시지가 뜨는 것에 대해 직장 상사, 친구, 지인 등 주변 눈치가 보여 섣불리 나가기가 꺼려진다며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국회에선 지난 2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3인 이상의 이용자 간 실시간 대화를 매개하는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의 참여를 종료할 수 있게 기술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카카오 측은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이번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카오가 2023년 연중으로 진행할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톡이지’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누구나 장벽 없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이 최근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 6천억 건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과 소통의 목적, 대화를 나누는 관계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조용히 나가기’ 기능 참고 이미지.

SKT, 1분기 매출 4조3722억원…전년比 영업익 14.4%↑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SKT는 올해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전환과 도약을 전격 추진한다. 10일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722억원, 영업이익 4948억원, 순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순이익은 투자회사 배당수익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3조1173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4157억원이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SKB)는 1분기 매출 1조615억원, 영업이익 7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5%, 0.1% 상승한 수치다. 특히 미디어 사업은 매출액 39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견고한 유무선 리더십을 기반으로 콘텐츠, 광고, 커머스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이 양적 성장을 거뒀다.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86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SKT는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전환과 도약을 전격 추진한다. SKT는 다년간 축적한 AI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 전략을 펼친다. SKT는 지난 4월 AI 에이전트 ‘이루다’를 보유한 스캐터랩에 15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에이닷이 보다 친밀한 대화를 통해 고민이나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의 진화와 감성과 지식 영역을 모두 보유한 초거대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개발 등 AI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SKT는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업들과 초거대 언어 모델 및 AI 기술, 서비스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해 AI 컴퍼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원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요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한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SKT CI SK텔레콤 CI.

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더 젊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국내 고객들과 소통에 나선다.LG전자는 10일부터 약 2달간 광화문, 강남역, 여의도, 홍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국내 주요 거점 17곳에 위치한 옥외 전광판에서 신규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브랜드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 4월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며 ‘브랜드 리인벤트’를 선언한 바 있다. 보다 젊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함이다.LG전자는 옥외 전광판 뿐 아니라 국내외 전시, 팝업스토어,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도 신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총체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gore@ekn.kr서울 홍대입구역 거리 양쪽에 위치한 옥외 전광판에서 신규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브랜드 홍보 영상이 노출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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