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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백영훈 전 넷마블 부사장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넷마블 부사장을 지낸 백영훈 전 111퍼센트 대표를 계열사 메가포트 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취임일은 다음달 1일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백 신임 대표가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퍼플리싱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71년생인 백 신임 대표는 1994년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넷마블에서 모바일 사업 총괄장,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일본법인장,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초대 사업본부장을 지내며 ‘모두의마블’, ‘다함께 차차차’ 등 여러 히트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고, 일본 시장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성공시킨 사업·퍼블리싱 전문가다. 지난해 6월에는 ‘랜덤다이스’ 시리즈 개발사인 국내 게임사 111퍼센트 대표로 합류했으나, 1년 만에 스마일게이트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 ‘에픽세븐’ 등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부문으로, 지난해 말 PC 게임 플랫폼 운영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함께 그룹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 합병됐다. sojin@ekn.krf8d606d347543ce28e167a723d6f7ece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신임 대표.

[누리호 우주로] K-방산 주역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방산의 주역들이 이번엔 ‘한국형 스페이스-X’ 시대 진입에 힘을 모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이번 우주발사에 참여한 민간 기업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정부 주도로 이뤄지던 산업이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자연스럽게 우주 발사체와 위성 제조 등의 부문에서 기술력을 높여온 우리 방산업계의 활약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한국형발사체의 세 번째 우주행에도 HD현대중공업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먼저 HD현대중공업은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를 발판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 지난해 누리호 ‘발사대시스템’ 제작과 구축에 참여했다. HD현대 측은 발사대 구축은 물론이고, 한발 더 나아가 센서 교체와 발사 패드 보수, 수리 점검 테스트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1999년 설립돼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역사를 지닌 KAI 역시 누리호 3차 발사에서도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KAI는 위성과 발사체 등으로 사업 보폭을 넓혀가며 우주산업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비록 ‘누리호 고도화사업’의 주도권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내줬으나, 국내 기업들의 역량 결집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KAI는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서 발사체 핵심 부분인 체계총조립과 1단 추진제탱크 및 엔진 4기 일체화 작업인 클러스터링 조립 등 핵심역할을 맡았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 역시 누리호 외에 우주 사업 발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 부문에서 우주 위성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KPS는 일상에서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보며 맛집을 찾는 데 쓰이는 핵심 인프라다. KPS 구축에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 7번째로 자체 항법위성체계를 보유한 국가가 된다. 지난 발사 당시 누리호 연소 시험과 유지 보수를 담당한 현대로템은 이번 발사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HD현대중공업이 누리호 발사를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구축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

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 노선 정기 운항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뉴욕 노선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노선의 출국편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0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월·화·목·토요일 뉴욕에서 오후 12시 30분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4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내린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JFK 국제공항이 아닌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취항하며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뉴어크 리버티 공항은 뉴욕 맨해튼 도심과 24km 거리에 위치했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탑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LA 노선과 더불어 뉴욕 신규 노선도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주·유럽 지역으로의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에어프레미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 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 노선 신규 취항식 22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본부 전무, 강신철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 부사장,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조종호 인천국제공항 처장, 박영철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프, tvN 월화 드라마 ‘패밀리’에 차량 협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프가 tvN 월화 드라마 ‘패밀리’에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L’을 협찬했다고 23일 밝혔다. 12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지난달 첫 방영돼 이날 종영 예정이다. 극중 주인공은 그랜드 체로키 L을 마치 이동식 사무실로 이용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yes@ekn.kr사진자료1-tvN '패밀리' 속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tvN 드라마 ‘패밀리’ 속에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차량이 등장한 모습.

하늘 날고, 숙박 품고…모빌리티 플랫폼의 ‘대변신’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해외 진출·차량 공유·대형 프리미엄 택시 호출 등 저마다의 색깔을 찾으며 성장해온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넘어 하늘길을 여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도전하는가 하면, 이동에 숙박까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한다. 또 사업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플랫폼 업체 간의 합병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진출을 넘어 글로벌 UAM 사업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육지에서의 이동을 넘어 하늘에서의 이동까지 책임지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영국 UAM 기체 제조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상용화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중인 UAM 실증사업을 넘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UAM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에 UAM 기체를 사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쏘카는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는 ‘쏘카스테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의 앱에서 이동 수단과 숙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쏘카는 고객이 집 혹은 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목적지에 도착 후 숙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경험을 쏘카로 채우겠다는 목표다. 앞서 쏘카는 KTX와의 연계상품도 선보였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 결합 할인 상품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이동에 숙박을 추가함으로써 또 다른 결합 상품 등의 출시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쏘카는 이날 쏘카스테이 론칭을 기념해 프리미엄호텔을 1만원에 예약할 수 있는 숙박권 및 멤버십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대형 택시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온 ‘타다’는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갖춘 아이엠(IM) 택시와 합병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상반기 안에 신설 법인을 설립해 양사의 택시 중개 플랫폼 사업을 모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합병하면 대형 택시 차량 수 자체가 크게 늘어나 배차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차량 정비나 보험 등의 부대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설법인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이후 대리운전 업체 등의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타다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고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hsjung@ekn.kr스티븐 피츠페트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17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사옥에서 ‘UAM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쏘카가 지난 22일 ‘쏘카스테이’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쏘카)

KAI, 말레이시아서 FA-50 18대 수출 최종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날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 ‘LIMA 2023’에서 국산 경공격기 FA-50 18대의 말레이시아 수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양국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영 KAI 사장과 다토시리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이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 규모는 총 9억2000만달러로 한화 1조2000억원 수준이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월 KAI와 FA-50 18대 도입 본계약을 맺은 이후 이번에 최종 계약이 이뤄졌다. 말레이시아는 동일 기종으로 18대를 추가 도입하는 2차 사업까지 계획하고 있어 KAI의 말레이시아 FA-50 수출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사업까지 성사되면 KAI가 세계에 수출하는 KT-1, T-50 계열 국산 항공기는 총 240여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FA-50의 수출은 단순히 방산 협력을 넘어 양국 간의 안보 동맹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FA-50M이 말레이시아 공군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KT-1,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가성비 높은 운용 유지 실적이 동남아 시장 확대의 원천"이라며 "KF-21, 수리온, LAH 등 다양한 국산 라인업에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이번 ‘LIMA 2023’에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할 FA-50M 버전과 함께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수리온 헬기·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제품을 전시했다. 강 사장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 주요국 공군 참모총장이 참석하는 ‘공군 지휘관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FA-50을 비롯한 KAI 생산 제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KAI 23일 LIMA 2023에서 개최된 FA-50 최종계약식에서 (왼쪽부터)강구영 KAI 사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다토시리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 다토시리 아스구아 고리만 말레이시아 공군총장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3곳과 통합 인재 채용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플레이링스, 플레이토즈, 플레이매치컬 등 자회사 3곳과 함께 통합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위메이드플레이와 자회사 3곳의 서비스 확대 및 신사업, 신작 개발에 따라 개발 전 부문과 마케팅, 광고 사업 등 4개 회사의 40여 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4개사가 진행하는 이번 채용은 퍼즐과 역할수행게임(RPG), 소셜 카지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개발 부문 확대와 함께 커뮤니티, QA, 마케팅, 사업, 광고 부문 등 게임사의 직무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통합 채용은 지원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각 회사 별로 교차,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윤수 위메이드플레이 인사팀장은 "신사업과 자회사 확대 등 기업 성장에 맞춰 관계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채용 시즌 중 지원자 편의와 서비스를 위해 통합 채용 홈페이지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력 및 연령, 성별 무관을 원칙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자유 양식의 이력서, 소개서 등과 함께 위메이드플레이 등 각 회사별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hsjung@ekn.kr위메이드플레이_CI 위메이드플레이 CI.

한국타이어-금호석유화학, 친환경 타이어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금호석유화학(KKPC)이 ‘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Eco-SSBR)’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속가능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활용 원료가 적용된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co-SSBR’은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에 기본 원료 ‘스티렌’ 대신 ‘재활용 스티렌’인 RSM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소재다. 해당 소재는 오는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금호석유화학이 투자 검토 중에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받은 합성고무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서 친환경 미래 기술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는 ESG 목표 중 하나인 2025년 지속가능한 원료 비율 55% 달성을 보다 가속화하며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왼쪽)와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IT 한류 이끈다…사우디 관광 혁신 돕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23일 판교 오피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의 사업부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문화,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계획을 골자로 한 ‘사우디 비전 2030’을 제시하며, 전략적 협력 국가 중 한 곳으로 한국을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관광 산업에 있어 ‘심리스 트래블(Seamless Travel)’을 모토로 관광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정보기술(IT) 인프라 기반의 관광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자 카카오 공동체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카카오 공동체가 선도해온 웹툰, 음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비롯해 테크핀,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의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양측은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결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사우디 관광객들의 결제 시스템 구축, 카카오T를 활용한 사우디 내 카헤일링(차량호출) 및 차량 관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등 시너지를 모색했다. 특히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K-POP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높은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사업과 연계해 양국 간 문화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카카오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반의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우디 국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현지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춘 쿽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우디의 관광 산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산업인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카카오의 경우 최첨단의 IT 환경에 익숙한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핀, 모빌리티,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 IT가 집약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광이 활성화 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꾸준하게 투자하며 선도해온 IT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한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우디 정부의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관광 산업 활성화가 주요한 과제인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양국이 문화-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왼쪽부터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 춘 쿽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최고기술책임자, 알하산 알다바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APAC 최고책임자최고책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공식 출항… 초대 대표에 권혁웅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항한다. 한화그룹은 두 번째 시도 만에 대우조선을 품에 안으며 ‘한국판 록히드마틴’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다만 한화오션이 가는 길에 꽃길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재무구조 개선 등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가 산적해 있다.◇대우조선, 45년 만에 ‘한화오션’으로 새출발대우조선은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 변경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임팩트파트너스·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해 한화오션 주식 49.3%를 확보하며 대주주가 됐다.한화오션 초대 대표이사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오너 3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한화오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대우조선이 한화오션 타이틀을 달기까지는 반 세기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대우조선은 전신인 대한조선공사가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된 이후 45년 만에 ‘대우’ 간판을 뗐으며, 한화는 15년 만의 인수 재시도 끝에 대우조선을 품었다.이번 대우조선 인수로 한화는 ‘한국판 록히드마틴’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는 2030년까지 방산 부문을 ‘글로벌 디펜스 톱10’으로 성장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수준의 잠수함·전투함 건조 기술은 물론 선박 자율운항 및 에너지 운송 및 생산 기술도 갖추고 있다. 이로써 한화가 부족한 해양 무기 체계 역량을 채워줄 수 있다는 평가다.권혁웅 한화오션 신임 대표는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화오션, 풀어야 할 과제 산적한화오션 앞에 ‘장밋빛 미래’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업계는 한화오션이 향후 재무구조 개선·노사 화합·인력난 해소 등 지상과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재무구조 개선은 가장 시급한 문제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조6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시 6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 중 흑자전환 시기가 가장 늦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부채비율 역시 1858.3%로 위험한 수준이다.조선업계 인력난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대우조선의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수는 830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약 5000명 감소했다. 조선소 현장 인력 뿐만 아니라 선박 설계·도면 작성 등을 맡는 고급인력의 유출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사 화합도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소속 직원은 협력사를 제외하더라도 4800명에 달한다. 여기에 강성 노조인 민주노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해 옥포조선소 1도크를 점거하며 51일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대우조선은 이 과정에서 총 8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조선업계 관계자는 "한화는 대우조선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안게 됐다"며 "지상과제의 원만한 해결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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