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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글로벌 세포치료 전문가 CTO로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그룹의 세포치료제 전문 계열사 GC셀이 세포치료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과 임상 부문을 강화한다. GC셀은 9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김호원 전 K2B 테라퓨틱스 최고과학연구책임자(CS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호원 신임 CTO는 서울대 약대를 거쳐 같은 대학 석사(면역학)와 미국 UCLA 의대 박사(생화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스템전트, 오리진, 스템셀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바이오텍에서 세포치료 연구를 수행했다. 최근까지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텍인 K2B 테라퓨틱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과학연구책임자로 항암제 개발을 주도해 왔다. GC셀 관계자는 "김 CTO는 메신저리보핵산(mRNA)의 세포 리프로그래밍, 세포 분화, 만능줄기세포 등 세포치료제 개발과 기획에서 경험이 풍부해 향후 NK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 치료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GC셀 김호원 박사 영입 김호원 신임 GC셀 최고기술책임자

SK바사 대상포진 백신, 말레이시아 품목허가 획득...글로벌 진출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에 대해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스카이조스터가 해외에서 허가된 것은 지난 2020년 5월 태국에 이어 두번째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205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15%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대표적 고령층 질환인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백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는 복지부(MOU)에 약 324억링깃(약 9조5482억원) 규모의 예산을 할당하는 등 복지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든 생백신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스카이조스터는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스카이조스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56%(도즈 수 기준)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중에 스카이조스터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를 신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스카이조스터 허가·등록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주류를 이루는 글로벌 백신시장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백신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및 자체개발을 계기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 기술의 제품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스카이조스터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신년기획] 장밋빛 바이오벤처, 현실은

국내 바이오업계가 코로나를 계기로 높아진 글로벌 위상과 정부의 잇따른 지원 약속과는 정반대로 심각한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다. 주된 원인은 글로벌 고금리에 따른 ‘돈 가뭄’ 탓이다. 특히, 바이오 생태계에서 ‘새싹’ 역할을 하는 벤처기업의 고사 위기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팽배하다. 국내 바이오업계가 처한 현실과 해외 주요국 동향을 전문가 진단으로 짚어보고, 처방도 총 3회로 나눠 제시해 본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이 새해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달 발간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약품·에너지·식품·의료기기·위탁개발생산 등을 모두 포함한 국내 바이오산업의 매출은 지난 2021년 처음 20조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 22조 9956억원에서 올해 25조5680억원, 내년 28조9659억원으로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과 전통 제약사 등 대·중견기업이 매출성장을 견인하는 영향이 크다. 새해에도 대·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신약 승인과 출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등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바이오 매출, 올해 25조원 돌파 ‘낙관’ 속 국내외 경제악화 ‘투자 가뭄’이같은 장밋빛 전망과 달리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자양분을 공급하는 바이오 벤처와 스타트업은 당장 임상 중단 등 생존위기에 몰려있다는 우려감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기대와 배치되는 현장 위기감의 배경은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투자와 주식시장이 급격히 위축된데 따른 ‘돈 가뭄’ 때문이다. 국내외 여건이 악화되자 투자자들이 바이오처럼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고위험 고수익’ 업종부터 줄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위기는 실제로 여러 수치에서 드러나고 있다. 통상 바이오벤처는 수익창출 전까지 벤처캐피탈을 통해 연구자금을 조달하고 개발한 기초물질·기술은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매각(인수합병), 기업공개(IPO)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 수익을 또 다른 연구개발에 투입해 바이오 생태계의 자양분이 된다. 그러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 신규투자 중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신규투자는 지난해 1분기 4051억원, 2분기 2707억원, 3분기 2029억원으로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는 1조원 안팎으로 2021년 총 1조677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9개 업종 중 ‘바이오·의료’에 대한 신규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19.5%, 2분기 16.9%, 3분기 16.3%로 갈수록 줄었다. 고금리로 다국적 제약사(빅파마)들도 투자를 줄여 지난해 국내 바이오벤처의 기술수출은 총 5조9000억원으로 전년도 13조3000억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 신규투자 급감에 지난해 기술수출도 약 6조…1년새 절반이하 추락바이오벤처의 주된 상장 경로인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상장한 바이오벤처 수도 2020년 17개, 2021년 15개에서 지난해 9개로 크게 떨어졌고, 앞서 상장한 바이오벤처들의 주가도 주식시장 침체로 대부분 지난해 한 해 동안 반토막 수준으로 전락했다. 바이오벤처의 자금난을 돕기 위한 움직임도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제도와 관련해 "(바이오 등) 새롭게 등장하는 산산업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새로운 표준기술평가모델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도 지난해 8월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바이오 등 5대 분야 17개 산업에 보증비율 상향, 보증지원한도 확대 등 우대조치를, 동시에 ‘혁신성장공동기준’에 따라 정책금융기관들과 함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집권 2년차에 들어간 윤석열 정부는 ‘긴축재정’ 기조를 내세워 부처별 바이오 R&D 지원예산을 동결하거나 삭감했다. 가뜩이나 바이오벤처업계의 기존 정책지원자금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 축소는 수혜지원 기업들을 옥죄일 것으로 보인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한 벤처일수록 전임상, 임상 1·2·3상 등 갈수록 자금이 더 필요한데 돈이 없어 임상을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례적 위기인만큼 이례적 지원에 정부가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특허를 담보로 보증율을 100%로 해주는 기술보증 등 투자기관보다 사용자 입장의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지난해 4월 25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기도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동아제약,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이 정부의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8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소비자 중심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규제실증특례란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하기 위한 허가·기준 등 근거가 관련 법령에 없거나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 때 일정 조건 하에서 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이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을 1회 분량으로 소분해 일반 식품과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포장한 제품을 말한다. 기존에는 건강식품과 식품을 완제품끼리 합쳐 포장(세트 포장)하는 것은 가능했으나 건강기능식품을 식품과 함께 소분, 제조하는 것은 법령상 금지돼 왔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정제, 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1회 분량으로 소분해 액상 등 형태의 일반 식품과 일체형으로 포장한 제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승인 후 2년간 규제유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식품의약안전처의 안전성·품질 관련 제반 사항이 포함된 지침에 따라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동아제약은 이번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섭취 가능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융복합 패키지 건기식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이다. 동아제약은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 이뮨’,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등의 성공적 론칭을 기반으로 융복합 건기식 사업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고객의 성별, 연령, 건강상태,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왔다"며 "동아제약의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제약 본사 전경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자사주 3000주 매입 "기업성장 자신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달 취임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기업성장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SK바이오팜은 이동훈 사장이 취임 첫 주에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취득 평균단가 7만100원으로 총 약 2억1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이 이뤄졌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동훈 사장이 취임 첫 주에 가장 먼저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책임경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훈 사장은 지난 2일 가진 SK바이오팜 신년회에서 올해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사장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극대화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회사를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해외 투자와 신사업 기회 모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현지 행사장에서 SK바이오팜의 디지털 치료제 파트너사 ‘칼라 헬스’의 르네 라이언 사장 등과 만나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또한 이 사장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행사장에도 직접 참석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kch0054@ekn.kr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한올바이오파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연매출 1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기업 한올바이오파마가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을 의미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라인업을 3개로 늘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발매 후 처음 연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한올바이오파마는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에 이어 이번에 바이오탑까지 블록버스터 의약품 라인업을 3개로 늘리게 됐다. ‘바이오탑’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낙산균’,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당화균’ 등 체내 유익균을 배합해 만들어진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이다.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으로 정장, 변비, 묽은변, 복부팽만, 장내이상 발효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를 나타낸다. 바이오탑은 제품 기획단계부터 내과, 가정의학과 등 현직 의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환자 니즈에 맞춰 성분과 함량을 달리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덕분에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68%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한올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바이오탑은 3개 유익균(유산균, 낙산균, 당화균)이 배합된 ‘바이오탑 디’, 동일성분의 고함량 제품인 ‘바이오탑 하이’, 위산 및 항생제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효모 ‘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디’가 포함된 ‘바이오탑 포르테’, 당화균과 낙산균의 비율을 높인 ‘바이오탑 듀얼’ 등이 출시돼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한올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 마케팅까지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바이오탑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세립제 제형의 바이오탑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바이오탑 시리즈 한올바이오파마의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시리즈

대웅펫, 식용곤충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계열사 대웅펫이 국내 벤처기업과 손잡고 대체육으로 각광받는 식용곤충 ‘밀웜’을 활용한 새로운 반려견 영양간식 제품을 출시했다. 5일 대웅펫에 따르면 대웅펫은 지난 4일 식용곤충을 소재로 반려동물 영양간식을 선보이는 브랜드 ‘애니웜’을 론칭하고 신제품 ‘애니웜 트릿’ 3종(애니웜 고구마 트릿, 애니웜 단호박 트릿, 애니웜 연어 트릿)을 출시했다. 대웅펫은 지난 2021년 10월 국내 식용곤충분야 선두 벤처기업 ‘케일’과 밀웜소재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이번에 신규 브랜드와 첫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애니웜 트릿’의 주재료인 ‘밀웜 단백분말’은 100g당 60g 이상의 단백질 함유로 육고기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반려견 건강에도 좋다는 장점을 가진다. 밀웜 단백분말은 육류 단백질과 분자구조가 다른 곤충 단백질로, 육류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심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근력유지 등을 돕는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하다. 애니웜 트릿 3종은 육고기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반려견이 좋아하는 고구마, 단호박, 연어 맛을 더했다. 작은 알갱이 형태로 만들어 반려견의 산책용 간식이나 노즈워크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대웅펫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펫푸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알레르기 유발이 낮은 곤충 단백질에 주목했다"며 "향후 밀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용곤충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펫푸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펫 애니웜 트릿 3종 대웅펫 애니웜 트릿 3종

동아제약 브랜드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이 설 명절을 맞아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 설맞이 프로모션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디몰 설맞이 프로모션은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동아제약이 수입하는 독일 프리미엄 영양제 ‘오쏘몰 이뮨’ 선물세트를 비롯해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에센셜 세트’ 등을 새해 한정으로 각각 최대 10%, 40%까지 할인판매한다. 또한 100% 당첨 복주머니 랜덤 쿠폰 뽑기,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200명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도 한다. 이밖에 디몰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댓글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아일로 타입1 콜라겐 비오틴 앰플’ 8일분 본품 1개씩, 10명에게 오쏘몰 이뮨 7일분 본품 1개씩 증정한다. 디몰은 동아제약의 생활건강 브랜드를 선보이는 공식 온라인몰로 지난해 5월 건강식품 브랜드관을 신설한데 이어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제품 정보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성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 생활건강 제품에 성원을 보내주는 고객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풍성한 설맞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물가, 고환율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른 요즘 동아제약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설맞이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제약 디몰 설맞이 프로모션 동아제약 ‘디몰’ 설맞이 프로모션 포스터

JW생활건강, 피톤치드 활용한 세제·섬유유연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그룹의 건강생활용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이 피톤치드를 활용한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출시했다. JW생활건강은 피톤치드 브랜드 ‘피톤케어’의 런드리(세탁)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피톤케어’는 식물이 발산하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 성분을 사용해 일상을 보호하는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차량용 방향제, 세제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런드리 제품군은 ‘올인원 클린캡슐 세제’와 ‘소프트 퍼퓸 건조기 시트’로 구성됐다. 올인원 클린캡슐 세제는 생활 얼룩 제거에 효과적인 7종 효소에 친환경 EM효소를 더한 고농축 캡슐 세제이다.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가 ‘그린등급’으로 지정한 편백나무잎, 감나무잎 등 성분으로 옷 속 냄새 탈취력을 강화했다. 캡슐 한 알로 강력한 세척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소프트 퍼퓸 건조기 시트는 친환경 ‘비스코스’ 원단을 특허받은 습식공법으로 제조해 개별 포장한 시트형 섬유유연제이다. 건조 후에도 잔여물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시트 한 장으로 7일 이상 은은한 향기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세제와 섬유유연제 신제품 2종은 피부자극 테스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포함한 32종의 물질·형광증백제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 민감한 피부를 위한 ‘알러지 프리’ 향료가 함유돼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하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피톤케어 브랜드는 기존 방향제뿐 아니라 생활용품 등으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피톤케어 건조기 시트 JW생활건강 ‘피톤케어’의 세탁용 캡슐세제와 섬유유연제 시트

대웅제약, 美 바이오벤처와 차세대 mRNA 항암신약 공동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미국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차세대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4일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 ‘온코러스’와 ‘지질나노입자(LNP) mRNA 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지질나노입자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지질나노입자는 분해되기 쉬운 속성을 가진 mRNA를 둘러싸 보호하는 일종의 코팅물질로 mRNA 치료약물을 안전하게 체내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기존 지질나노입자 제형은 RNA와 핵산기반 의약품의 정맥투여 과정에서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온코러스가 보유한 독자적 지질나노입자 플랫폼은 치료범위를 넓히면서 안정적인 약동학적 특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지질나노입자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mRNA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향후 온코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첨단 제조시설에서 지질나노입자 제제의 제조 및 최적화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임상과정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온코러스는 2015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벤처로 정맥투여를 통한 자가 증폭 RNA 개발 기술과 mRNA의 체내 전달을 위한 자체 LN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러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ONCR-021’은 비소세포폐암 및 기타 암에 대한 정맥투여 방식의 RNA 치료제로 현재 전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을 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온코러스의 우수한 LNP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mRNA 항암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코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mRNA 신약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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