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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1분기 실적 호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특수 이후 투자 심리가 냉각된 와중에도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거둬 투자회복 기폭제로 작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첫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7213억원, 영업이익 185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크게 증가한 만큼,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41%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첫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에 매출 6037억원, 영업이익 18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28.6%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셀트리온은 주력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도 두 자릿 수 성장이 전망된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달 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 제약사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조68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에 매출 4500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47.6% 늘어난 전망치이다. 미래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주목받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차 치료제’로 허가변경 신청이 제출되는 등 올해부터 매출에 본격 기여할 전망이어서 올해 유한양행 전체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종근당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주’, 동맥경화용제 ‘아토젯’ 등 주력 품목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6.9% 성장한 3648억원의 매출이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판매를 시작한 호중구감소증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과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 주력 품목의 선전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9% 성장한 3596억원이 될 전망이다. 바이오벤처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총 8건의 해외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을 성사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건 늘어난 수치로, 총 금액은 2조17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지난달 1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바이오오케스트라와 GC녹십자그룹의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GC셀, 대웅제약, 차바이오텍, HK이노엔 등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이 두루 포함됐다.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특수가 사라지고 국내외 불경기로 글로벌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의 1분기 실적 증가와 최근 5년 사이 최고 성과를 기록한 기술수출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약바이오 투자 감소 국면을 반전시킬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kch0054@ekn.kr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동아제약 어린이해열제 ‘변색’…행정처분 받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어린이 감기약에서 색깔이 변하는 ‘갈변현상’으로 해당 제품을 자진 회수 중인 동아제약에 행정처분을 검토 중이다.9일 식약처와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약사법 위반 등으로 동아제약에 1개월 제조업무정지와 같은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다.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5일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일부 제품에서 갈변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 후 자진 회수에 나섰다. 올해 1월 6건을 시작으로 2월 12건과 3월 26건 등 관련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동아제약은 차량 운송 과정에서 온도 변화로 변색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공정이나 품질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식약처는 동아제약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관련 기준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열제 변색 원인만 추정했을 뿐 명확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약품 제조업체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라 소비자 민원 접수 이후 내용을 조사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기준서를 작성한다. 약사법에 따르면 제조사는 이 기준서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행정처분 대상이다.동아제약은 기준서를 완벽하게 수행했으며 기준서 자체도 다른 회사보다 엄격하게 운영중이라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재발방지대책을 식약처에 제출하고 향후 조사에도 성실히 임한다는 계획이다.kch0054@ekn.kr동아제약 본사 전경

시장재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해 10월 주식거래 재개 이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무사히 마친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이 나란히 경영진 신임을 바탕으로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R&D를 발판으로 신약 개발과 주주 신뢰회복에 나선다는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9일 신라젠에 따르면, 신라젠은 올해 하반기 중에 자체개발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의 병용임상 2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임상은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투여하는 글로벌 임상으로, 업계는 긍정적인 결과 도출을 점치고 있다.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은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긍정적인 임상결과 도출을 바탕으로 리제네론에 펙사벡 관련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자체개발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와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의 임상 계획도 소개하면서, 기존 펙사벡 단일 파이프라인에서 벗어나 다변화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R&D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안감과 함께 국내 증시의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미흡으로 바이오기업들이 공통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신라젠은 미래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주주들이 믿고 지지해 준다면 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해 주식거래 재개 이후 지지부진한 신라젠 주가를 우려하는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회사가 무엇보다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코오롱티슈진은 주주의 신뢰회복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나란히 주식거래 재개에 성공했지만 주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28일 열린 주총에서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코오롱티슈진은 한성수·노문종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도 지난달 30일 김선진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선진 CMO는 코오롱티슈진의 관절염 치료 바이오신약 ‘인보사케이주’(개발명 TG-C)의 미국 임상 3상 재개를 이끌어낸 인물로,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와 코오롱티슈진 CMO를 겸임하게 돼 두 회사간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주도하게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등 의약품 연구개발에,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외 판매 등에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김선진 대표는 자신이 창업한 바이오벤처 ‘플랫바이오’와 코오롱제약이 합병해 조만간 출범할 예정인 합병법인의 신약개발부문 대표이사도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코오롱그룹은 그룹의 3대 제약바이오 계열사인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제약에 향후 5년간 총 4500억원을 투자해 제약바이오 3사의 신약개발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kch0054@ekn.kr김재경 신라젠 대표(왼쪽)와 김선진 신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사진=각사

GC녹십자웰빙 ‘관절연골엔 구절초’ 출시 1주년 기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그룹의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이 국내 최초 구절초추출물 활용 관절케어 건강기능식품인 ‘관절연골엔 구절초’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GC녹십자웰빙은 오는 23일까지 GC녹십자웰빙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와 공식 쇼핑몰 ‘녹십자웰빙몰’에서 ‘관절연골엔 구절초’를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4개월분 구매시 ‘그린픽 뼈건강’을, 8개월분 이상 구매시 ‘관절연골엔 구절초’ 1개월분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구절초 데이’인 4월 9일 하루 동안 8개월분 이상 구매 고객에게 ‘관절연골엔 구절초’ 2개월분을 추가로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동안 가장 많이 구매한 구매왕 1명에게는 봄나들이 여행을 위한 30만원 숙박권을 특별 선물로 제공한다. ‘관절연골엔 구절초’는 GC녹십자웰빙이 10년간 연구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구절초추출물’을 활용한 관절케어 건강기능식품으로, 핵심지표성분인 ‘리나린’을 함유하고 있으며 구절초를 2500% 농축하는 신기술을 통해 섭취 6주 후 통증이 21% 감소되는 효과가 증명된 제품이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12만개가 팔렸으며, 공식 쇼핑몰인 ‘녹십자웰빙몰’과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에서 리뷰 평점 5점 기준 4.86점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관절연골엔 구절초는 100% 식물성 원료로 장기 복용해도 부작용 없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통증 감소 효과가 입증된 6주 이후에도 꾸준히 제품을 섭취하며 구절초의 효능을 체험한다면 봄맞이 여행이나 운동 등 건강한 관절이 필요할 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GC녹십자웰빙 관절연골엔 구절초 1주년 기념 GC녹십자웰빙 관절연골엔 구절초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안내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휴온스그룹 휴온스푸디언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이 ‘데일리 홍삼력’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일리 홍삼력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 100%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피로개선과 면역력 증진, 항산화,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에 도움을 주는 5중 복합기능성 제품으로 진세노사이드 5.5mg을 1포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참당귀, 황기, 작약뿌리, 감초, 계피, 천궁, 지황, 복령, 영지버섯농축액, 녹용추출농축액, 짚신나물잎 등 16가지 부원료를 담았다. 홍삼 특유의 씁쓸한 맛을 보완하기 위해 단맛 구현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기능성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프락토올리고당, 시클로덱스트린 시럽으로 건강하게 단맛을 살렸다. 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데일리 홍삼력은 GMP 인증 시설에서 20년이 넘는 노하우로 직접 제조해 안전성과 맛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며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면역력을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너셋은 휴온스그룹 휴온스푸디언스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2017년 브랜드 론칭 이래 ‘고품질 가성비 건강기능식품’을 모토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너셋 제품은 이너셋몰 등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와 B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은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애크린겔은 살리실산(BHA) 2% 성분과 티트리 오일을 함유해 각질제거 및 좁쌀여드름,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튜브타입 겔 제형으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보관이 용이하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3년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2020년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애크린 겔 출시까지 더해 비염증성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여드름 흉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했다. 애크린 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세안 후 적당량을 1일 2회 질환 부위에 바르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외용 여드름 치료제 1위 제품인 애크논 크림과 함께 쓸 수 있는 비염증성 여드름에 특화된애크린 겔을 출시했다"며 "애크린과 애크논의 여드름 치료해결 2종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이 증상에 맞는 제품을 통해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제약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 동아제약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

유한양행 여성 유산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한양행은 ‘여성.질건강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엘레나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엘레나 팝업스토어 "핑크 엘레나 1/4" 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30~40대를 넘어 10~20대의 젊은층부터 여성 건강 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린다는 목표다. 엘레나는 올해 4개의 팝업스토어로 고객들과 만날 계획이며, 첫 번째인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여성 질 건강을 위한 봄의 전령사로 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핑크 콘셉트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중 엘레나 모델인 소이현과 인플루언서들도 방문할 예정이며,소비자들이 엘레나를 복용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일 선착순 100명에게 엘레나 15C을 증정하는 이벤트(현장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 시)도 진행된다. 유한양행 엘레나는 지난 2015년에 출품하여 ‘여성 유산균’, ‘질 건강 유산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였다. 국내 최초로 여성의 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여성의 질과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산균 제품이다. UREX 프로바이오틱스는 최초로 여성 질건강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으며 상호보완적인 두종류의 특허균주의이상적인 배합으로 만들어져 SCI 논문에도 등재되었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질염 현상 개선 및 요로감염 재발율 감소, 질 내 균총의 정상화 등 여성 질 건강 도움 기능성을 확인 받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엘레나는 여성유산균의 선두주자로서 고객의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고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유한양행 엘레나 유한양행 여성 유산균 ‘엘레나’

동아ST, 경기 연천 접경지역서 숲 조성사업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연천군에서 ‘모동숲’ 조성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박종민 연천군 부군수, 김재현 평화의 숲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모동숲은 ‘모여봐요 동아에스티 숲’의 줄임말로, 지난 2018년 시작한 동아에스티의 숲 조성사업의 새로운 명칭이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서울시 노원구 도시 숲 조성, 2020년 강원도 철원 평화의 숲 조성, 지난해 연천 평화의 숲 조성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연천 모동숲 조성 행사는 접경지역 내의 생태계 복원 및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동아에스티는 모동숲에 버드나무, 뽕나무, 산나무 등을 심었으며 이후에도 모동숲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연천군과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아에스티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아에스티 숲 조성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연천군의 접경지역에서 갖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동아에스티 임직원은 환경보호 활동과 다양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ST 모동숲 조성 지난 5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열린 동아에스티 숲 조성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마이크로바이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해외에서 ‘제2의 게놈’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품 출현이 예고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5일 한국바이오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 테라퓨틱스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먹는) 바이크로바이옴 기반 장염 치료제 ‘SER109’가 이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치료제가 승인되면 세계 최초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된다. 앞서 FDA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인 페링 파마슈티컬스의 ‘레비요타’를 승인했으나, 장염을 유발하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치료제 레비요타는 직장을 통해 투여하기 때문에 투여 거부감이 컸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마이크로브)과 생태계(바이옴)의 합성어로, 인체 안팎에 서식·공생하는 100조개 가량의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인체 전체 세포 수(약 60조개)보다 많고, 유익·유해성에 따라 인간의 질병·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제2의 인간 게놈(유전체)’이라 불린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 내에 많아 주로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돼 왔으나, 알츠하이머, 뇌질환, 당뇨, 비만, 면역질환 등 치료제 개발 영역이 넓어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분야가 제약·바이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이 활발한 분야라는 점에서 바이오산업에 국내외 투자가 위축된 현재 상황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바이오의 새 봄을 여는 리더가 되기를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작업이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과 적극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회사 리스큐어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먹는 파킨슨병(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에는 국내 스타트업인 고바이오랩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메디톡스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계열사 리비옴은 올해 초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의 핵심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취득, 현재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콜마도 장과 두피에 서식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고, 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건강정보 분석장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초 미국 FDA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치료제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CJ제일제당의 제약헬스케어 계열사 CJ바이오사이언스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영국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9건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세계 1위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로 올라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14억6530만달러(약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투자는 총 2조4500억원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투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2021년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는 글로벌 고금리 등 지난해 국내외 바이오 투자가 모두 크게 위축됐음에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투자는 지속된 만큼 마이크로바이옴이 바이오 투자 심리를 되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한 ‘마이크로바이오 산업 세미나’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신한WAY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JW생활건강 프리미엄 치약 ‘마비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생활건강은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 ‘마비스’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국 21개 지점에 입점한다고 4일 밝혔다. 마비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해 피렌체 귀족으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이다. 천연 재료인 민트를 전통 기법으로 추출해 일반 치약에 비해 거품이 적고 개운함이 오래 지속되며, 계면활성제 등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JW생활건강은 이번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을 기념해 마비스 치약 단독 패키지를 선보인다. 단독 패키지 상품은 클래식스트롱민트, 자스민민트 85㎖ 2종 구성이며, 클래식스트롱민트 25㎖를 추가로 증정한다. JW생활건강은 현재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올리브영, 코스트코 등 3개 유통처에서 마비스 치약을 판매하고 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마비스 치약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입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쇼핑몰에 진출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클래식스트롱민트 JW생활건강 프리미엄 치약 ‘마비스’. 사진=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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