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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디즈니 리더십 수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리더십 트레이닝 서적 ‘디즈니 리더십 수업’이 출간됐다. 전설의 디즈니맨 댄 코커렐의 ‘실용적 지혜’가 담긴 책이다.신간은 디즈니 테마파크의 주차 요원으로 입사해 26년간 19개의 직책을 거쳐 디즈니 매직 킹덤 부사장의 자리까지 오른 댄 코커렐의 차별화된 리더십을 다룬다.최근 MZ세대가 등장하면서 세대 간의 소통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도움을 주려는 선배는 ‘꼰대’ 취급받기 십상이고 잘해보려 했던 신입사원의 행동은 ‘MZ스럽다’는 말로 평가절 되기 일쑤다. 이런 시대에 모두가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려면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이 책에는 디즈니 생활 26년 동안 중요한 순간마다 꺼내 썼던 저자의 리더십 필살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CEO나 중간관리자, 팀장 등 어느 직위에 있든, 어떤 문제를 마주했든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책의 구성은 ‘나-팀-조직-변화’의 4단계로 확장되는 리더십 교육과정을 담고 있다. △1부에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함으로써 인생의 주도권을 쥐는 법을 다룬다. △2부에서는 팀원들과의 관계, 합리적인 보상과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효율적으로 조직을 이끄는 법 △3부는 조직의 비전 수립, 품질기준 세우기, 협업을 끌어내는 노하우를 전한다. 마지막 △4부는 월트 디즈니라는 거대 기업이 지속해서 혁신하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따라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단단한 내공과 탁월한 통찰력을 배울 수 있다는 평가다.저자는 디즈니 앱콧 센터의 주차 요원으로 입사해 디즈니 월드 매직 킹덤 부사장까지 오른 전설의 디즈니맨이다. 가는 곳마다 자기만의 차별화된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끌며 그가 부사장으로 있는 동안 ‘세계 테마파크 방문객 수 압도적 1위’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대내외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디즈니 인스티튜트에서 수천 명을 가르쳤고 미국 정부, 구글, 제너럴모터스(GM), 포르쉐 등 초일류 조직에서 리더십 강의를 해오고 있다.리더십의 갈증을 느끼고 있는 이들이라면 4단계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해 명확하고 실용적인 해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디즈니 리더십 수업저자 : 댄 코거렐발행처 : 현대지성yes@ekn.kr

尹 대통령, 중기중앙회 깜짝 방문 "중소기업 힘 싣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중소기업계는 다음달부터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벌여 ‘민생경제 온도 올리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14일 대통령실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을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인 40여명과 비공개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이후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2016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 고용 등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방문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경제를) 정부가 앞에서 끌어주고 민간이 따라가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뒤에서 뒷받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와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이 원팀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이 뛰는 만큼 정부가 힘껏 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도 윤 대통령의 방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중소기업계는 다음달부터 매출액 100억원의 중소기업은 100만원, 500억원은 500만원, 1000억원 이상 중소기업은 100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폭등, 고환율 등 경제상황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중소기업계 의견이 조속히 현장에 반영돼 수출·투자·고용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다음달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의 메인행사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지난해와 같이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개최해 줄 것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윤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도 용산 대통령실 경내 잔디광장 등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kch0054@ekn.kr윤석열 대통령 중소기업 오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인들과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코웨이 디자인, 레드닷서 17년연속 빛났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가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17년 연속 본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세계 4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올해 공모전에서 코웨이는 ‘스킨플러스 연수기’·‘파워업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3개 제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킨플러스 연수기는 슬림형에 제품 전면부가 거울로 이뤄진 수전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파워업 공기청정기는 학교·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특화된 대용량제품에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처럼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덜어낸 직선 위주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본상에 선정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황진상 코웨이 디자인센터장은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제품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디자인을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코웨이 스킨플러스 연수기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스킨플러스 연수기’ 제품. 사진=코웨이

시몬스침대, 롯데百 대전점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시몬스침대가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특화매장 ‘N32’ 매장을 열고 충청지역 폼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 N32 매장은 충청지역 첫번째이자 국내 17번째 매장이다. 이 곳에서 ‘N32 폼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같은 시몬스침대 인기제품을 선보인다. N32 폼 매트리스는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으로 지적된 열감과 쏠림 현상을 없애고, 통기성·탄성·안전성 세 가지 차별점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국내 폼 매트리스 가운데 유일하게 △라돈·토론 안전제품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국내표준 및 국제표준시험방법을 만족한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성능 등 3대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N32 레귤러 토퍼도 시몬스침대의 ‘레이어링’ 기술을 구현해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시몬스침대는 N32 제품의 롯데백화점 대전점 입점을 기념해 가격 할인은 물론 조기 구매자에게는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구매금액별 사은품도 선착순 증정한다.시몬스 침대 ‘N32 롯데백화점 대전점’ 매장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한 시몬스침대 ‘N32’ 매장 모습. 사진=시몬스침대

중견기업계, ‘납품대금 연동제’ 대응 전략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견기업계가 오는 10월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효적인 대응전략 모색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납품대금 연동제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곽성원 중소벤처기업부 납품대금연동제팀장과 김의래 법무법인세종 변호사를 비롯해 네패스, 동인기연, 샘표식품 등 중견기업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위탁 거래 시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약정 금액에 의무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 1월 개정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이 시행되는 오는 10월 4일 이후 최초 체결·갱신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이 설명회에서 곽성원 팀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시행 시기, 적용 대상, 약정 체결 의무 예외 조건, 약정서 작성 요령, 위반시 제재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납품대금 연동제 선도기업에게 ‘하도급법’상의 벌점 경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등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적용범위, 계약조건 등 향후 예상되는 법률 이슈의 대응전략을 발표한 김의래 변호사는 "납품대금 연동제 정착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기부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적용 예외 규정을 악용하는 탈법 행위에 대한 엄중 제재 의지를 밝힌 만큼, 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제도 도입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컸던 만큼 제도에 대한 중견기업의 이해도를 높여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업종·산업별 중견기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하위법령 및 하도급법 개정시 중견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중견기업연합회 납품대금 연동제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개최한 ‘중견기업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에서 김의래 법무법인세종 변호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견련

동반위, 中企ESG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12일 부산 다대동 선보공업에서 HD현대중공업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HD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HD현대중공업은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61개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394개 협력사에 ESG 교육을, 31개 협력사에 ESG 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같은 HD현대중공업의 협업 결과로 지원사업 이전에 62.3%였던 HD현대중공업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이 93.1%로 크게 개선됐고, 이날 현판식 개최 장소인 선보공업을 포함한 30개사가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새로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동반위는 설명했다.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은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인 기업에 주어지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에는 금융과 수출 지원을 포함해 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동반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기존 4개 은행에서 우리·농협은행으로 확대했다"면서 "동반위 명의의 제3자 검증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는 등 ESG 우수기업 혜택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동반위 현대중공업 수여식 단체사진 12일 부산 다대동 선보공업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오른쪽 두 번째부터, 선보공업 김상도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김상렬 상무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소진공, 이마트에 로컬상품 판매 감사패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우수 로컬상품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소상공인에게 홍보 채널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 이마트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소진공은 지난 12일 대전 대흥동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우수 로컬상품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 우수제품 홍보와 판로확대 공로를 세운 이마트CSR담당 홍성수 상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5일부터 19일까지 이마트 용산점에서 개최된 팝업스토어에서는 나드리 ‘쫄면 밀키트’, OKF ‘알로에베라킹 제로슈거’ 등 지난해 우수 로컬상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지역 우수상품 12개를 판매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지역 우수 상품은 행사 기간 동안 4500여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홍보 채널과 판로 확대 기회를 열어줬다. 특히, 이마트 용산점이 행사기간 중 참여 소상공인에게 운영 장소와 운영 수수료를 무상제공하고, 플랫폼을 활용하여 참여 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 것이 뜻 깊었다고 소진공은 소개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이마트 팝업스토어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은 물론 지역 위주로 판매하던 우수 제품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라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대형 유통사, 민간 기업 등과 협업하여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소진공의 이마트 감사패 수여 지난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우수 로컬상품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인 개최와 협업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이마트 CSR담당 홍성수 상무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형마트 규제가 전통시장 발전 막았다? 상인들 "말도 안되는 소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대형마트뿐 아니라 전통시장까지 모두 손해를 입혔다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에 전통시장업계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발끈했다. 전통시장 상인과 단체들을 자극한 것은 10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유통규제 10년, 전문가의견 조사’ 결과 내용이었다. 한국유통학회 등 유통물류 관련 4개 학회의 전문가 108명의 응답 내용을 소개한 대한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4%가 의무휴업 등 대형마트 규제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모두 손해를 입혔다고 견해를 밝혔다. 손해 근거로는 ‘규제효과가 없고’(77%), ‘온라인과 중규모 슈퍼의 반사이익’(89%)을 꼽았다. 따라서, 응답 유통전문가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탄력적 운영’(74.1%)이나 ‘온라인배송 허용’(71.3%)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같은 대한상의 조사결과에 전통시장 관계자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현 규제는 소상공인 매출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며 전문가 견해를 정면반박했다. 규제가 전통시장 발전을 막았다는 전문가 주장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경기도 오산시장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주말에 쉬면 20~30% 정도 매출이 더 잘 나온다. 100%, 200% 같은 극적인 증가는 아니어도 하루 매출이 20% 증가한다는 건 현장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광주 송정역시장 관계자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판매품목이 상이한 만큼 방문층도 다르지만,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에 방문한다는 응답 비중은 32%,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한다는 비중은 37%로 엇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소상공업계는 대한상의 조사의 유통전문가들이 지적한 ‘온라인쇼핑몰의 과도한 반사이익’ 주장은 크게 설득력이 없다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전통시장 발전에 손해가 된다는 주장을 끼워맞추기 위한 억지논리라고 풀이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대형마트 규제가 실효성이 없으니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려면 소상공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데이터)를 제시하고 함께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동의할 만한 근거 없이 논리를 비약하거나 무조건 ‘규제는 나쁜 것’이라는 여론몰이식으로 논의를 끌고 나가는 것이 안타깝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마트 규제 논의가 진전되려면 최소한 상황관계가 인정되고 납득 가능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서로 생산적인 의견이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대형마트 의무휴업 해제 반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 산업노동조합 등이 지난 3월 2일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원웰스 정수기·공기청정기, 네이버로 통하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 건강가전 브랜드 교원웰스가 네이버에 ‘교원웰스 브랜드 스토어’를 선보이고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에 나선다. 교원웰스는 12일 온라인 소비 확대 트렌드에 맞춰 자사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간편하게 원하는 제품과 약정 조건을 선택해 렌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원웰스 네이버 스토어에는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The New’,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등 정수기·공기청정기 제품을 비롯해 비데·매트리스 등 총 15종의 교원웰스 대표제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브랜드 스토어 개설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으로 매주 특별할인 품목을 선정해 화∼목요일 사흘마다 최대 5개월 렌탈료 면제와 네이버 포인트 최대 32만점 추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 개설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원 웰스 브랜드 스토어 오픈 포스터 교원웰스의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개설 홍보 포스터다. 사진=교원 웰스

필립스 "0-1-2-3 양치로 잇몸건강까지 챙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청결한 입안(구강) 위생과 튼튼한 치아 건강을 위해 흔히 알고 있는 ‘3-3-3 양치법’(식후 3분 이내, 3분이상, 하루 3번 이상 칫솔질)을 넘어 ‘0-1-2-3 양치법’(잇몸 상처 유발 제로(0),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번 이상)을 도입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안돼 눈길을 끈다. 헬스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는 11일 서울 무교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 간담회를 열어 치아 관리뿐 아니라 치추질환(잇몸병) 예방을 위한 ‘0-1-2-3양치법’을 강조하고, 올바른 양치습관을 알리는 대국민 인식개선 ‘나이스(NICE)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들이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를 모른 채 치아 세정 중심의 ‘3-3-3 양치법’을 고수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과 ‘0-1-2-3양치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필립스코리아의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과 구강보건협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치주질환으로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잇몸병 환자는 연간 약 1700만명에 이르며, 요양급여비용총액도 1조 7835억원으로 고혈압환자 치료(1조 319억원)를 크게 초과하며 3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이선영 대표는 "치주질환이 발병하면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각종 암과 심혈질관·골다공증 등 전신질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그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도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국민의 노력과 관심이 모두 증가했으나, 치주질환의 위험성 인지와 잇몸 건강관리 부분에서는 개선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사결과에서 46%가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이에 따라, 양치습관 개선에 힘쓰고 구강관리를 더 꼼꼼히 하게 됐고(39.1%), 가정에서 양치 및 구강관리 빈도가 늘어났다(36.4%)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의 72.5%는 잇몸병이 전신질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이전 응답률(74.7%)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치였다. 또한, 응답자 81.9%가 본인의 양치습관을 ‘보통 이상‘으로 평가하며, 65.9%가 잇몸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올바른 양치습관’을 꼽았다. 그럼에도 정작 잇몸병 예방의 핵심인 ‘잇몸선 세정’에 신경 쓴다는 응답자는 37.4%에 불과했고, 이 역시 코로나19 이전(31.4%)과 큰 차이가 없었다. 잇몸병 관련 문항에서 응답자의 62.9%가 양치 시 잇몸 출혈을 경험했으며, 경험자의 45.1%는 잇몸이 아파도 참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잇몸병 발병 시 잇몸 통증에 효과적인 잇몸 마시지 또는 바스 양치법을 실천한다고 응답은 9.4%에 그쳤다. 박용덕 회장은 "여전히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을 모르는 상태로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법을 고수하는 다수의 국민들을 위해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과 ‘3-3-3 법칙‘의 틀을 깬 ’0-1-2-3 양치습관‘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5~10회간 미세한 자극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이 양치하는 방법을 뜻한다. 필립스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앞으로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표준잇몸양치법 위한 구강보건교육매체 개발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어린이 양치교실 등이 NICE 캠페인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선영 대표는 "필립스는 대한구강보건협회와의 파트너십을 발휘해 사람들의 구강 건강, 더 나아가 삶 전반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표준잇몸양치법2 필립스코리아 11일 서울 무교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필립스 소닉케어-대한구강보건협회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이선영 대표(가운데)와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맨오른쪽)이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필립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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