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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SK매직의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가 국가인증마크를 획득해 음식물처리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SK매직은 자사 음식물 처리기인 ‘에코클린’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성능 기준을 통과해 제품 구매 시 고객이 설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음식물처리기의 성능과 품질을 증명하는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 K-마크, Q마크 등 관련 국가 인증을 1개 이상 획득한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비용의 최대 50%, 금액으로는 30만 원까지 음식물처리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국내 최초로 순환 제습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로, 음식물 냄새와 습기를 투명한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함으로써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SK매직 관계자는 "K마크 인증 획득으로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의 성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이번 지자체 설치 보조금 지원 대상 제품 선정됨으로써 고객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타협 없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SK매직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SK매직의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제품. 사진=SK매직

셀트리온, 인천·충북 취약 청소년 위해 11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셀트리온이 인천 및 충북지역의 소외계층 청소년 2555명을 대상으로 11억 3000만원 상당의 청소년 용돈 장학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용돈 장학 지원 사업은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및 위기가정 중·고생에게 용돈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된 청소년은 계좌를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전달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532명의 중·고생에게 약 26억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인천시와 충북 지역에 재학 중인 총 2555명의 학생에게 11억 3000만원 규모의 용돈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셀트리온복지재단이 인천과 충북지역 중·고등학교에 직접 신청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현금을 지원해 또래 관계 유지 등 각자 개인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용돈을 가지도록 하자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20101000098300003581 제약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회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가 허리·목 디스크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신제품을 선보이고, 안마의자 중심의 헬스케어사업을 넘어 메디컬사업으로 몸집을 키운다. 바디프랜드는 19일 양재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의료기기 신제품 ‘메디컬팬텀’을 공개했다. 메디컬팬텀은 요추 견인 기능으로 허리·목 디스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견인치료는 의료기기를 사용해 척추를 잡아당겨 디스크로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주변 근육과 인대의 이완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목과 허리를 받치는 에어백에 공기를 주입해 팽창·수축을 반복하며 요추와 경추를 잡아당김으로써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을 넓히고 신경을 풀어줘 디스크 증상을 완화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전신의 근육통을 완화하는 마사지 모드와 함께 CEO케어, 수험생케어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안마 모드도 함께 탑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장인 조수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바디프랜드는 의료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를 식약처에서 최초 승인받으며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조 CTO는 "현재 안마의자 전체 매출 중 30%가 의료기기 제품으로, 올해는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향후 의료기기 제품 매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려 사업 구조를 탈바꿈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디스크 치료 기능을 꾸준히 개선할 예정으로, 재활을 돕는 등의 추가 의료기기 마련도 계획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지성규 부회장은 "바디프랜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함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헬스기업으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KakaoTalk_20230419_120714447 19일 열린 바디프랜드 신제품 소개 미디어컨퍼런스에서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납품대금연동제 정부개입 자제, 대기업 탈법 차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도 부작용의 우려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대·중소기업간 계약에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계약 당사자간 합의를 전제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할 경우, 대기업(위탁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적용 배제를 강요하는 ‘탈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부 차원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제도 운영의 정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연동제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오해 또는 미숙지하고 있는 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행령 마련 등 현재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제조·공사·용역 등의 위수탁 거래 또는 하도급 거래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 대금에 반영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하는 제도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중기부 관계자들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과도한 국가개입은 없을 것임을 강조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해를 해명하는데 주력했다. 노형석 중기부 불공정거래개선과장은 "지난 2008년 이 제도 도입이 무산됐던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사적영역 개입에 대한 거센 비판 때문이었다"며 "이번에 도입되는 연동제는 2008년 당시에 비해 적용 대상 범위와 요건을 엄격히 제한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번 연동제의 적용 대상에 단기계약, 소액계약, 위탁기업이 소기업인 경우 등은 모두 제외되며, 영업비밀 보호 등을 이유로 수탁기업(중소기업)이 연동제 적용을 원치 않을 경우 계약당사자 합의에 의해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납품대금에서 10% 이상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가 있는 경우에만 연동제가 적용되며, 인건비·일반경비 등도 연동제 적용대상이 아님을 강조했다. 노 과장은 "납품대금 연동제는 이미 정부조달 등 공공계약에는 적용되고 있으며 민간계약에서도 원유 등 상당수의 분야에 이미 적용되고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탁기업이 원재료 배합비율 등 기술정보나 영업비밀 공개를 원치 않아 연동제 적용을 배제하고자 한다면 위탁기업과 합의해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 경우 적용 배제의 취지와 사유를 명시해야 한다"고 노 과장은 말했다. 이밖에 중기부는 오는 시행령에 구체적인 적용 예외 대상의 범위를 확정하기 위해 업계·법조계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 과장은 "시행령의 핵심 내용은 적용의무 예외인 단기계약(90일 이내 등), 소액계약(1억원 이하 등)의 기준"이라며 "탈법행위의 벌점·과태료 기준 등도 시행령에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납품대금 연동제의 자율적 정착을 위해 모범 운영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제도를 도입, 올해 말까지 동행기업 참여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공조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kch0054@ekn.kr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월 8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 연구센터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농식품부 ‘스마트팜 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스마트팜 기업 종사자들의 ICT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재직자 대상 기술 전문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ICT와 AI 기반 데이터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농업 스마트팜 분야도 원격제어 단계(1세대)에서 데이터 기반 정말 생육관리 단계(2세대)을 거쳐 인공지능·무인자동화 단계(3세대)로 전환 중이다. 특히, 시설원예·축산분야 다부처 패키지 R&D사업, 노지분야 시범사업, R&D 고도화 사업, 혁신밸리 실증단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사업 추진으로 국내 ICT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점점 요구되는 추세이다. 이 사업의 위탁운영 기관인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2023년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는 전문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전문교육과정은 스마트농업CEO(리더)과정(2개월 40시간), 스마트농업기술기초과정(2개월 60시간), 1세대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과정(3개월 80시간), 데이터분석 활용과정(3개월 80시간), 스마트농업 수출 교육과정(3개월 40시간)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팜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또는 종사자)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www.kasfi.or.kr) 팝업창’또는 ‘팜러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 교육을 통해 "2023년 ‘스마트팜ICT기업 재직자들의 혁신기술역량을 끌어 올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 개발에 힘썼다"며 "이를 통해 농업 스마트팜 산업 분야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농정원

코이카 "디지털 전환으로 대외개발협력 효율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대표 개발협력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비대면 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방식의 선진화를 위해 경영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강화한다. 코이카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디지털 혁신주간의 일환으로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코이카는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17일부터 28일까지를 ‘디지털 혁신주간’으로 지정하고,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 디지털 연속 특강, 임직원 대상 디지털 전환 해커톤 등을 진행한다. 이날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에서는 개회에 이어 ‘2023년 디지털 업무혁신 로드맵’이 발표됐다. 로드맵에는 업무 자동화, 내부 시스템 기능개선, 상용 소프트웨어 도입, 데이터 활용도 증대가 4대 핵심 추진 방향으로 포함됐으며, 코이카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빅데이터, 증강현실,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신기술과 기관 내부 업무 및 해외 ODA 사업 간의 융합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디지털 체계 활용을 지원하고자 인공지능과 공공행정 간의 융합을 주제로 챗GPT(ChatGPT)와 대화형 AI 등 특강이 개최됐다. 이날을 시작으로 코이카는 ‘칼퇴를 부르는 기술(DIGIT-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디지털 혁신주간’에 돌입한다. 5월 첫째 주까지 코이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올 한해 각자 업무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접수한 뒤, 6월 초에 디지털 업무혁신 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챗GPT를 활용하여 작성한 축사를 통해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이 같은 변화를 외면하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국제개발협력 생태계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업무의 효율성, 편리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우리의 만족도까지 높아지는 디지털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장 전경 코이카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 모습

가사분담 40대男 음식물처리기 구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언제부터인가 가정에서 남은 음식물을 담은 쓰레기 봉투를 버리는 것이 남편의 일로 자리잡았다.그래서일까 최근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처리하는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하는 소비군으로 40대 남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18일 생활가전 렌탈기업 모스트엑스에 따르면, 자사 음식물처리기 ‘에코체’의 1분기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의 20%가 40대 남성으로 집계됐다. 제품 5대 중 1대가 40대 남성에게 팔린 것이다. 지난해 1분기의 40대 남성 비중(6.1%)보다 약 3배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모스트엑스는 상대적으로 요리보다 식후 뒷처리로 가사 참여가 높은 남성들이 위생적이면서 간편한 음식물처리기에 관심을 갖게 됐고, 특히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40대 남성의 구매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모스트엑스의 음식물처리기 구매 분석 결과에서 성별을 막론하고 40∼50대가 전체의 88.6% 차지할 정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40대 57.1%, 50대 31.5%를 차지하며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20·30대와 60대 이상보다 훨씬 많았다.젊은세대의 1인 가구에게 생활 편의를 돕는 가전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20·30대의 판매 비중은 2.9%에 불과했다. 20·30대는 집에서 요리를 하는 일보다 밖에서 사먹는 일이 많고, 음식을 먹어도 양이 적어 처리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풀이했다.모스트엑스 관계자는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가 2021년 20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60% 이상 성장해 1조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1% 안팎으로 추산되던 보급률도 남성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올해 5%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여 말했다.한편, SK매직도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식후 가사 가전제품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식기세척기의 남성 구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자료=모스트엑스

이케아-해비타트, 취약어르신 복지시설 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만들기 지원에 나선다. 이케아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비전홀에서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소외 이웃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측은 이동성을 갖춘 영구주택 ‘모듈형 컴포트 모빌리티 홈(해이홈)’을 지어 소외계층의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성남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새로 조성되는 해이홈을 자원 순환을 위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휴게 공간으로 활용한 예정이다. 하루 평균 1500여 명의 어르신을 위해 여가·사회지원·심리상담·건강 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 커뮤니티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해이홈 이용자들이 안락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홈퍼니싱 제품 배송 및 설치를 지원하고, 한국해비타트는 대상기관 모집 공고와 선정·건축시행 총괄은 물론 봉사활동까지 맡을 예정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이 새 공간에서 일자리 기회를 모색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더 좋은 생활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도 "이케아와 함께 조성하게 될 커뮤니티 공간은 사회·문화 시설 및 서비스에 접근성이 낮은 취약 어르신들이 사회 고립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케아 코리아, 한국해비타트 업무 협약 체결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비전홀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왼쪽)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커뮤니티 공간짓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코이카,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자제품 재활용’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자원순환에 앞장선다. 코이카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자원순환 분야의 ESG 활동을 선도하는 비영리단체로, 국민건강보험공단, GS리테일, 한화생명 등 국내 주요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전자제품을 무상으로 방문 수거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이카는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회수 및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한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처리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이 처리 적정성을 검증한다. 폐전자제품을 일반 폐기할 경우 흉물로 방치되거나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을 포함한 제품의 경우 프레온가스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두 기관은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처분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폐기물이 자원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나오는 폐전자제품이 주요 수거 대상이 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기존에 개발도상국 연수생 숙소로 사용했던 연수센터를 코로나19 유행기에 지역 내 감염자의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했으나,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그동안 연수센터 객실에서 사용하던 노후화된 TV, 드라이기, 냉장고 등 소형 가전제품 약 1000점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올 한해 동안 약 2만9400㎏의 전자제품을 재활용, 이산화탄소 배출량 6만6040㎏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48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아울러 폐기되는 전자제품 발생량에 비례해 연말에 기부금을 산출,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지난 2021년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 인증을 받은 이래 1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 기후변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ESG 이니셔티브 민간협업 모델’을 구축해 SK임업,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등과 기후환경 분야 재원 600억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서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전기전자제품 재자원화는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원순환이라는 공공의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다"며 "앞으로도 선순환 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코이카 ESG경영 이윤영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오른쪽 다섯번째)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17일 코이카 본부에서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이카

앳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지난 1월 출시한 로봇청소기 ‘클리엔T24’가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동시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앳홈에 따르면 ‘클리엔’은 앳홈의 로봇청소기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20년 출시된 클리엔R9는 2년간 2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신형 로봇청소기인 클리엔T24도 자체 살균 시스템으로 유해균을 제거한 살균수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인정받아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앳홈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매장에서 클리엔T24를 구매하면 정가 50% 수준의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 전원에게 판매가 30만원 상당의 자사 프리미엄 침향환 ‘신의침향’을 증정하며, 구매 후 클리엔 자사몰에서 포토리뷰 작성 시 6개월 소모품 키트를 무상 발송한다.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클리엔T24가 출시 석 달 만에 유동인구와 매출 등에서 국내 주요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리엔T24에 대한 높은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소비자 분들이 직접 브랜드를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클리엔 더현대 서울 더현대서울 매장에 설치된 앳홈의 ‘클리엔T24’ 제품. 사진=앳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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