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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에너지 세계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너지 자원 쟁탈을 위한 전 세계의 패권 경쟁, 무엇을 잡아야 승리할 것인가?"에너지를 둘러싼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작년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 상황을 가져왔다. 남극과 북극의 화석연료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눈치 싸움도 계속되고 있다.20세기 내내 갈등을 거듭하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관계 정상화에 나서며 중동 지역의 판도도 급변하고 있다. 중국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위안화로 결제하고,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확대하기로 하며 미국의 신경을 긁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 금지하는 법안에 최종 합의하는 등 화석연료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오늘날 에너지는 곧 국가의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 에너지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놓을 것인가?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류의 에너지 사용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인간 역사와 환경의 상호관계를 연구해온 저자 브라이언 블랙은 이 책에서 인류의 에너지 사용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루어진 순간마다 그 사회와 인류 역사 전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으며, 그 결과 인간의 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다.에너지 사용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인간의 삶 또한 거대한 쓰나미를 겪어야 했다. 오늘날 격변하고 있는 에너지의 흐름 역시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것이다. 전세계는 이제 더 이상의 화석연료 사용은 곧 인류 전체의 파멸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갖게 됐지만, 그 해법을 위한 행동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시각으로 에너지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와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미래 에너지 패권을 거머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충돌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제목 : 에너지 세계사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인류의 치열한 도전과 경쟁저자 : 브라이언 블랙발행처 : 씨마스21yes@ekn.kr

"복수의결권, 유니콘기업 탄생 마중물" 벤처업계 법제화 환영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에 한해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갖도록 하는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이 법제화됨에 따라 벤처기업계가 일제히 환영과 기대를 나타냈다. 28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주식 발행을 허용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시행된다. 개정 벤처기업법이 시행되면 비상장 벤처기업은 투자유치로 창업주의 의결권 비중이 30% 이하로 하락하는 등의 경우, 창업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갖는 복수의결권주식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발행된 복수의결권주식의 존속기한은 최대 10년이고 상장시 3년으로 축소되며, 존속기한이 경과한 복수의결권주식은 보통주로 전환된다. 또한 창업주가 갖고 있는 복수의결권주식은 상속·양도·증여 및 이사사임 시에 즉시 보통주로 전환된다. 복수의결권 도입은 지난 2020년 6월 양경숙 의원안을 시작으로 이영, 김병욱, 윤영석 의원 등이 잇따라 발의했으며, 정부도 같은해 12월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4개의 여야 의원안과 정부안을 병합해 기존의 우려점들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복수의결권주식의 남용을 막기 위한 의결권 제한 장치와 투명한 운영을 위한 방안도 함께 도입했다. 복수의결권주식의 존속기한에 관한 정관 변경을 비롯해 주주권익이나 창업주의 사적 이해관계와 관련된 안건에 대해서는 1주당 하나의 의결권으로 제한된다.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 복수의결권주식과 관련한 위반사항을 발견한 자는 누구든지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고할 수 있으며, 허위발행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도 가능하도록 했다. 벤처업계는 오랜 숙원인 복수의결권 법제화에 대해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벤처기업을 창업해 성장시키면서 복수의결권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했다"며 "복수의결권주식은 벤처 강국인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도 활발히 활용되는 제도로 투자유치와 경영권 불안이라는 딜레마에 빠져있는 벤처기업들에게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결권 제도는 미국 , 중국 , 인도 , 영국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이 많은 해외 대다수 국가에서는 이미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모델이다.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복수의결권이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전가의 보도 일 순 없다"면서도 "이번 복수의결권 도입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다수의 유니콘 기업이 육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역시 "벤처기업은 금리부담, 후속 투자유치 곤란, IPO 상장, M&A 추진 등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복수의결권은 혁신성장을 꿈꾸는 고성장 벤처기업이 대규모 투자유치로 인한 지분희석에도 안정적인 혁신활동을 보장받고 적대적 인수합병을 대비할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 개정안은 3만5000여 벤처기업과 83만여 종사자의 염원이 담겨 있는 법안"이라며 "복수의결권 제도는 창업가의 성공적 회수를 통한 연쇄 창업과 벤처캐피탈의 원활한 투자금 회수 등 벤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ch0054@ekn.kr국회 본회의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김병욱 의원실

중견기업계 "한미 정상회담, 글로벌 공급망 발전에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견기업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을 발전시킬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7일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의견’을 발표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중견련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6일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간 전략적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하고 한미 동맹 70년의 새로운 장을 연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방미에 소재·기계·장비·IT·패션 등 다양한 업종의 중견기업이 대거 함께한 것은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주축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미래 산업의 핵심 주자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한 소중한 계기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에 관한 한국 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차세대 핵심·신흥 기술 대화’를 설치, 반도체·배터리·바이오·양자 등 첨단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두 법이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이어가기로 한 합의에 중견기업계는 크게 주목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경제는 안보와 무관할 수 없는 바, 확장 억제를 위한 정보 공유·공동 기획·공동 실행에 초점을 맞춘 ‘한미 핵협의그룹(NCG)’ 창설 등의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를 둘러싼 고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한민국의 산업과 외국 투자 자본의 불안을 불식할 효과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중견련은 "중견기업계는 더욱 공고해진 양국간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기업가 정신에 기반해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소부장 및 첨단 미래 산업 핵심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최진식 중견련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중견련

표준협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민간 생활체육시설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27일 표준협회에 따르면, 표준협회는 소규모 민간 체육시설의 시설주와 이용객이 자율적으로 시설의 안전한 이용 및 관리를 촉진하도록 하는 ‘2023년도 국민체육진흥공단 안전안심 체육시설’ 선정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관리자 안전의식 강화, 화재예방 등 4개 분야 21개 미션을 통해 민간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국민의 스포츠 안전권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표준협회는 다음달 17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체육시설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체육도장업, 체력단련장업과 주 이용층이 13세 미만 어린이로 강습시설을 갖춘 체육교습업 또는 수영장업이다. 안전안심 체육시설로 선정된 시설은 합산점수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되며 인센티브로 현판 및 등급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시설관리 물품, 홍보물품 등이 제공된다. 추가로 우수사례 발표 대회 결과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도 지급된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기관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 체육시설의 안전문화 확산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본부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DT센터. 사진=한국표준협회

유한킴벌리, 시각장애인용 점자처리 생리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가 시각장애인들의 생리대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화이트’, ‘좋은느낌’ 등 탐폰 6종 제품 종이 포장에 점자를 적용했다. 탐폰은 삽입형 생리대로 생리 중에도 운동, 외출 등 다양한 활동을 원하는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27일 유한킴벌리는 포장 패키지 변경을 통해 점자로 브랜드·제품명·사이즈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정보를 얻기 원한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유한킴벌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패키지 개발을 위해 점자 타입 및 포장재 재질, 공정 조건, 환경성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연구개발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브랜드 담당자는 "대한민국에서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고객들에게 선보인 이래로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공급은 물론 보편적인 월경권의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유한킴벌리 좋은느낌 탐폰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탐폰 제품. 사진=유한킴벌리

가족기업학회 "가업승계 세율 인하, 특별법 제정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업 상속세율을 인하하고 기업 승계를 위한 종합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족기업학회는 27일 ‘대전환기,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승계 정책방향’을 주제로 2023 춘계학술대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승계를 돕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날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실증연구 결과, 그리스는 상속세율을 20%에서 1.2%로 인하한 후 가족기업의 투자가 4.2% 증가했고, 독일은 가업 상속세율을 9.5%에서 0%로 인하해 실질 GDP가 0.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업 상속세율을 인하하면 고용(일자리)과 신규투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결국 경제전체 구성원의 편익을 나타내는 사회후생이 증가한다"며 기업 승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희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기업의 업력이 오래될수록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부가가치액 등 재무적 성과가 증가하는 반면, 기업승계가 실패할 경우 폐업 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매출손실은 137조 9652억 원 및 부가가치액 손실이 34조 6376억 원에 달한다"며 빠른 지원 도입을 촉구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 대표의 25.9%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경영인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승계와 관련된 비용이 창업시 투입되는 자금보다 큰 경우가 일반적인 만큼 금융지원 관련 규정 마련과 승계지원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입법 추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행 중소기업진흥법은 승계지원사업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기에 일자리 창출과 국민경제 향상을 위해선 중소기업의 기업승계 촉진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윤병섭 가족기업학회장은 "가업승계가 단순히 부(富)의 대물림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지만 아직도 기업승계에 부정 인식이 많은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사회적 인식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가족기업이 세대를 뛰어넘어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기업의 성공과 실패에 다양한 실증연구와 사례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족기업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 라정주 연구원 27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가족기업학회의 2023 춘계학술대회에서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세라젬 신제품 마스터V7 4천대 계약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세라젬은 "척추 의료기기 신제품 ‘마스터 V7 메디테크’가 출시 이후 약 5분에 한 대꼴로 구매 주문을 받으며 2주만에 국내 계약대수 4000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라젬의 25년 기술력이 집약된 마스터 V7은 척추 전반에 걸쳐 수직견인 마사지와 집중 온열을 제공해 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 질환치료와 근육통 완화·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마스터 V7 메디테크의 판매량은 전작인 마스터 V6와 비교해 4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마스터 V7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세라젬은 구매 고객에게 물걸레 로봇청소기 ‘뉴 세라봇 S’, 건강상태를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세라젬 홈킷’ 2종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동시에 제조사 구분 없이 안마의자 보상판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6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마스터 V7은 국내 자체 공장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품질과 끈끈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25년 간의 헬스케어 노하우와 의료기기 기술력을 지속 고도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라젬 마스터 V7 세라젬의 마스터 V7 메디테크 제품. 사진=세라젬

롯데하이마트 "게임기·안마의자 반값에 사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8일까지 안마의자·게임기·모바일 등 인기 선물가전을 최대 2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족 선물 기획전’을 벌인다.27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을 맞아 높은 구매율을 보이는 상품 위주로 기획됐다.주요 상품은 △건강가전 브랜드 휴테크, 코지마 안마의자 △인기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플레이스테이션5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512GB)·갤럭시버즈2 등이다. 행사 기간에 이들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0%의 상품 할인과 캐시백·모바일 상품권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또한,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할인 판매를 의미하는 ‘쎄일(SALE)’과 하이마트 사명을 줄인 ‘하마’를 합친 ‘쎄일하마’ 행사를 다양한 테마로 진행한다. 먼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휴테크 카이 RES7 안마의자 △삼성전자 빌트인 비스포크 인덕션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512GB) 등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증정한다.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LG전자 듀얼히트 2in1에어컨 △LG전자 제트 무선 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프로M2 △삼성전자 갤럭시북 Pro 등 매일 인기 상품 30개를 선정해 최대 12% 카드 청구할인, 엘포인트 2% 추가적립 혜택 등 최대 59%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롯데하이마트 김은정 마케팅부문장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로 가전 상품이 주목 받는 만큼 이번 가정의 달 행사를 가전의 달 페스티벌로 준비했다"며 "부모님이나 자녀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양한 할인 헤택이 제공되는 인기 선물가전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이 가정의 달 인기 품목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5월 中企 경기전망 7개월만에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5월 경기전망이 한 달만에 소폭 반등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내수부진, 인건비 등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20일 국내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3.8로, 전월대비 3.1포인트(p) 상승해 지난달의 하락세를 멈추고 한 달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 85.1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8p 하락한 것이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리는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86.5, 비제조업은 4.4p 상승한 82.7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 제품(10.8p↓) △기타 기계 및 장비(4.8p↓) 등 9개 업종은 하락한 반면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3.9p↑) △섬유제품(9.3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은 상승했다. △음료(100.8)는 100을 넘기며 여름철을 앞두고 경기호전을 전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업(74.8→81.3)은 전월대비 6.5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9.1→83.0)은 전월대비 3.9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 △운수업(6.5p↓) △부동산업(0.9p↓) 등 3개 업종은 하락한 반면 △교육서비스업(8.4p↑) △도매 및 소매업(5.9p↑)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80.6→84.6) △수출(86.7→86.9) △영업이익(78.2→81.0) △자금사정(78.1→80.8)은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고용(93.6→95.2) 항목은 전월대비 상승해 역계열 해석상 인력부족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4월 중소기업이 겪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9.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9.9%) △원자재 가격상승(37.3%) △업체 간 과당경쟁(34.3%) △고금리(2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6%로, 전월대비 1.1%p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0.2%p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71.4%→71.6%)은 전월대비 0.2%p 상승했으며, 혁신형 제조업(72.0%→75.1%)은 전월대비 3.1%p 평균가동률이 상승했다. kch0054@ekn.kr중소기업 경기전망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바이오기업 규제완화 챙기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이 유망 바이오 기업에 현장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중진공은 김학도 이사장이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바이오 유망기업 ㈜에이엠에스바이오를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규제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엠에스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타액을 이용한 PCR진단키트를 개발해 최근 식약처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타액 검사방식을 채택한 진단키트가 승인받은 것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중진공은 소개했다. 이날 박혜린 에이엠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바이오 기업인으로서 겪는 고민으로 다수의 인허가 규제와 탄력성, 그리고 유망인력 구인애로에 대해 토로했다. 이에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개최 등 정책중개 역할을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규제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바이오기업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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