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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사진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회 노란우산 삶의 현장 사진 공모전’을 열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 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소기업·소상공인 공적공제인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과 삶의 현장 ‘지금 이 순간’ 주제에 맞는 디지털사진 작품을 신청받는다. 출품작은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들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명(200만원) △우수상 10명을 포함해 모두 50개 수상작들이 선정되고, 총 상금 281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에서 2주간 특별전시되고, 노란우산공제 홍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치열한 순간을 살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모습을 알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노란우산 사진공모전 중소기업중앙회의 ‘제3회 노란우산 삶의 현장 사진공모전’ 홍보 이미지.

[K-스타트업의 도약 47] 로맨시브 "숙면음료로 불면증 고통 덜어드려요"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불면증·야근·교대근무 등으로 수면이 불규칙한 사람들이 푹 잠들 수 있도록 숙면을 돕는 ‘수면 음료’를 개발하는 창업기업이 있다. 바로 한방 추출물이 함유된 수면 음료 ‘코자아’를 선보이는 슬립테크(Sleeptech·잠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로맨시브’이다. 로맨시브 이수현 대표는 "불면증을 겪으며 다양한 수면 제품을 알아봤을 때 시도할 수 있는 제품이 적어 직접 나서게 됐다"며 창업 계기를 밝혔다. 미국의 수면음료 시장은 4000억원에 이를 만큼 성장했으나, 국내는 로맨시브가 첫 주자로 나설 정도로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다. 로맨시브의 첫 제품 ‘코자아’는 빠르게 잠들기 위한 효과와 수면 질 개선에 집중한 제품이다. 주원료는 한약재 산조인과 홉으로, 산조인은 불면증을 해소하는 성분으로, 홉은 졸음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로맨시브는 원료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 식품개발 연구진과 유산균 발효 기술을 개발하고,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교수한테 기술이전을 받았다. 더 높은 수면 효과를 위해 녹차의 이완 성분인 테아닌과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을 만들기 위한 트리토판·비타민B·마그네슘 등의 영양분도 함께 첨가했다. 몸에만 좋은 음료가 아니라 맛도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면 음료의 맛은 2년간 바텐더 일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이 대표가 직접 잡았다.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는 체리 맛을 가미해 한약재의 쓴맛을 줄이고, 당류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당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로(무당)’ 음료로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코자아’ 반응을 알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제품을 그동안 100만원어치 넘게 구매했다고 밝힌 한 간호사의 구매 후기를 이 대표는 소개했다. 해당 간호사는 후기에서 "코자아를 섭취한 후로 누우면 30분 내에 빠르게 잠들 수 있어 3교대 근무가 전보다 수월해졌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현재 로맨시브의 주고객층은 불면증 환자뿐 아닌 간호사와 개발자 등 잦은 교대근무와 야근으로 불규칙한 수면시간을 지닌 직업군이 대부분이다. 면접이나 시험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푹 잠들기 위해 ‘코자아’를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효과를 체험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로맨시브의 매출은 자사몰 기준 매달 10% 성장하고 있다. 제품 재구매율이 일반 플랫폼의 2배에 이를 정도로, 지난해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최근 미국 아마존 입점도 성사시켜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한다. 이 대표는 "북미시장에서 대부분의 수면음료에는 부작용이 큰 멜라토닌 성분이 포함돼 있으나, 한방 성분의 ‘코자아’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만큼 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해외사업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6월 로맨시브가 스타트업 페어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3’에 참여했을 때 아마존 담당자가 코자아에 관심을 가지고 먼저 연락을 줬을 정도라고 이 대표는 제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맨시브는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앞으로 미국을 중점으로 국내와 소비자 특성이 비슷한 일본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데 보조를 맞춰 로맨시브는 더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향기·조명·청각 솔루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제품으로 이미 다변화된 수면시장은 하나의 솔루션만으로 공략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로맨시브는 올해 하반기 중 수면을 돕는 라벤더향 제품을 출시하고, 아울러 섭취 방법도 다양화해 젤리나 환약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현 대표는 "내년까지 수면음료에 집중해 1종을 추가 출시하고, 2년 내 청각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국내 1위 슬립테크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kys@ekn.krk-스타트업 47 이수현 로맨시브 대표. 사진=로맨시브 k-스타트업 47 제품 사진 로맨시브의 ‘코자아’ 제품 사진. 사진=로맨시브 K-스타트업 미니컷 550

교원 빨간펜, 교육용 메타버스 전방위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육 브랜드 ‘빨간펜’을 보유한 교원그룹이 직방·한화시스템 등과 손잡고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본격 확장에 나섰다.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고도화에 그치지 않고, 교육 콘텐츠의 타 메타버스 플랫폼 입점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6일 교원에 따르면, 최근 직방·한화시스템 등과 교육용 메타버스 구현 및 타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교원은 직방과 실제 학원 및 공부방과 동일한 메타버스 학습센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학원 사업자·강사 등의 교육 업계 종사자들이 해당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메타버스로 학습 공간을 확장하고, 기존 온라인 방식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교원은 지난 5월 한화시스템과도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고 빨간펜의 콘텐츠를 다른 플랫폼과 연동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교원은 한화시스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도요새잉글리시’를 EBS 위캔버스 플랫폼에서 선보이기 위한 기술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용 메타버스에 스스로 학습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전까지 교원은 지난 2021년 출시한 자사 디지털 AI 학습지 ‘아이캔두’를 통해 메타버스 등의 최신 디지털 기술과 교육을 접목하는 ‘에듀테크(Edu+Tech)’ 기술을 선보여 왔다. 아이캔두는 각 행성 기반 콘셉트의 교실에서 실사형 AI 선생님과 함께 자신의 아바타로 공부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원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업 확장을 통해 아이캔두를 구독하는 학생 뿐 아닌 교육 업계 종사자에게도 플랫폼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EBS 등 타 플랫폼을 이용하는 학생들까지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자사 교육용 콘텐츠의 무대를 넓혀 간다는 목표다. 교원 관계자는 "교원이 30년 넘게 갖고 왔던 콘텐츠를 메타버스 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타 플랫폼으로도 확장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콘텐츠 이용 방향을 확장해나가는 측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은 직방과의 가상오피스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 비대면 근무를 확대하고, 교원그룹 관련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등을 위한 사무 공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ys@ekn.kr교원 빨간펜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 31일 신영욱 교원 대표(왼쪽 두번째)와 안성우 직방 대표(왼쪽 세 번째)가 가상오피스 소마에서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교원그룹

[신간도서] 알면 뽐낼 수 있는 과학 100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라면을 먹고 자면 왜 얼굴이 부을까?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울까? 안경을 쓰면 왜 눈이 작아 보이지? 하품은 왜 하는 걸까? 방귀 냄새는 왜 이렇게 지독해? 핸드폰을 오래 보면 왜 눈이 침침할까? 공포 영화를 보면 진짜 시원해질까? 추우면 왜 자꾸 오줌이 마려울까? 코딱지는 왜 생기는 거야?알고 보면 우리 주변은 과학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의 눈이 머무르고, 손이 닿고, 생각이 미치는 모든 것이 사실은 과학이다. 박쥐는 오줌도 거꾸로 매달려서 싸는지, 우주에도 먼지가 있는지 등. 사소해 보이지만 파고들어 보면 여러 분야의 다양한 과학 원리와 연결돼 있다.책은 100만 너튜버가 꿈인 두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누나 루리, 동생 아리, 웹툰 작가인 엄마 한미모, 눈물 많은 아빠 강철까지 5인 가족의 일상 속에 다양한 과학 지식들이 녹아 있다. 개성 강한 그림 작가의 만화와 삽화가 적절히 어우러져 알기 쉽게 과학 원리를 설명해 준다.4가지 분야 100가지 과학 이야기를 담았다. 한 꼭지 한 꼭지 부담 없는 길이로 간결하게 정리해 호흡이 짧은 어린이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제목 : 알면 뽐낼 수 있는 과학 100 - 두리번두리번 내 주변에 이런 과학이?저자 : 글 전윤경, 그림 윤유리발행처 : EBS BOOKS yes@ekn.kr[신간도서] 알면 뽐낼 수 있는 과학 100

[신간도서] OTT 플랫폼 대전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플랫폼의 미래는?이 책의 집필 시기는 전대미문의 코로나바이러스가 글로벌하게 기승을 벌이던 피크였다. 인류의 역사에서 지금의 시기만큼 단일의 이슈가 전 세계를 강타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글로벌 차원의 밸류체인의 붕괴, 증시의 대폭락과 이에 대응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와 각국 중앙은행들의 천문학적인 양적완화(QE) 조치 등이 이어졌다.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는 전후가 확연하게 다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국가, 인종, 종교, 이념, 지역 등을 구분하지 않고 가히 전면적인 위기를 초래했다. 인류 각 단위에서의 신뢰(trust)에 대한 시험(test)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각 단위의 과학기술의 역량뿐만 아니라 구성체의 잠재적, 현재적 생존 역량까지도 시험하고 있다.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관련해서 본서의 주제와 이어지는 점은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혹은 비대면이라는 언택트(untact)가 권장되는 사회적 환경에서 디지털 플랫폼 부문이 더욱 강조됐다는 사실이다. 이 부문의 산업과 기업들이 역설적으로 타 부문에 비해서 안정적인 대응 혹은 성장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띤다. 본서의 가설 즉,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팬데믹 시대에서도 역설적으로 확인됐다. 이는 각종 통계 수치로도 드러난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아마존닷컴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플랫폼 등은 팬데믹의 위기에도 역설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한층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본서는 이 흐름에 대한 탐구다.한국 OTT 플랫폼의 미래는 방송의 시각에서 방송의 창을 입구로 해 보면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웹의 시각에서 웹이라는 창을 입구로 해 보아야 잘 보일 것이다. 디지털 비즈의 관점에서 보아야 잘 보인다. 방송의 시대는 이제 웹과 스마트모바일 시대에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이제 콘텐츠가 스트리밍(streaming)으로 흐르는 시대가 본격화됐다. 이 변화는 급격하게 가속화될 것이다.IT거인들의 OTT 플랫폼 대전쟁은 자본과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그리고 디지털 파워와 예술미학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것이야말로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CEO들의 통찰력이 요청되는 지점이다. 생동하는 세렌게티 초원의 ‘야성적 기질(animal spirit)’이 부딪치는 격동의 현장이다. 물론 이것만이 아니다. 이들 경쟁 뒤에는 시총 1,000조 원이 넘는 IT거인들이 호시탐탐 넘보고 있다. 이 세렌게티 초원의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를 보는 고객은 즐겁다. 유저들에 대한 서비스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고객가치 창조라는 목표를 향해 자이언트들이 대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시장의 도덕이며 질서다.제목 : OTT 플랫폼 대전쟁 -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플랫폼의 미래저자 : 고명석발행처 : 새빛yes@ekn.kr[신간도서] OTT 플랫폼 대전쟁

다이소, 취약계층여성에 2억원 이상 주방용품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가정폭력 피해여성·미혼모들을 위해 2억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는 사회적 협동조합 ‘101동 마리에뜨’를 통해 경기도 광주시청, 안양시 비산종합사회복지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의 8개 기관에 주방용 도기(식기) 제품 총 8만 5000여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증물품은 해당 기관 소재지의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에서 준비한 기부물품을 우리 사회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7월 같은 ‘101동 마리에뜨’를 거쳐 카스피해 서안의 동유럽 국가 아제르바이잔의 보육시설에 아동물품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 5월 인천지역 아동보호시설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후원했다.kys@ekn.kr아성다이소 주방용품 기부 아성다이소는 사회적 협동조합 ‘101동 마리에뜨’에 사회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한 주방용품 2억6000만원어치를 기증했다. 사진=아성다이소

中企사랑나눔재단, 폭우피해 6.25 참전용사 가정 복구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내 6.25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종사자로 구성된 中企연합봉사단 20여명은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6.25 참전용사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를 지원하는 동시에, 빗물에 상한 가구와 망가진 가전을 바깥으로 들어내고 새로운 도배·장판을 위해 집에 스며든 곰팡이를 제거하는 등 주택피해 복구작업을 벌인다. 앞서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전국 집중호우 이재민을 위한 모금 운동을 벌였으며, 이달 말까지 침수피해를 입은 6.25 참전용사 가정과 충북 청주, 괴산, 경북 예천, 전북 군산, 익산 등 피해가 큰 지역에 생필품과 생활가전을 전달하며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의 노고가 가장 먼저 떠올라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며 "어르신 댁이 마르면 9월 초에 다시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깔아드리고 새로운 가구와 가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중소기업연합봉사단원들이 집중호우 침수피해 가정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이는 모습. 사진=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교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원그룹이 교육 특화 메타버스와 가상오피스를 구축하기 위해 부동산 기업 직방과 손을 맞잡았다. 교원그룹은 31일 직방이 개발한 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에서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 공간을 선보이고 기술과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실과 가상세계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교원그룹 관련 파트너사, 스타트업 등을 위한 사무 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향후 실제 학원·공부방과 유사한 메타버스 학습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즉, 학원 사업자, 강사 등 교육 업계 종사자들에게 메타버스 수업을 지원해 기존 온라인 방식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상오피스인 ‘교원타워’도 신설한다. 가상공간에 아바타를 출근시켜 오프라인과 유사한 협업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오피스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로, 원격 근무 시에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가상 학습센터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인프라 구축으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교원그룹 직방 업무협약 체결 31일 신영욱 교원 대표(왼쪽 두번째)와 안성우 직방 대표(왼쪽 세 번째)가 가상오피스 소마에서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교원그룹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코로나 털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카지노 순매출 200억원을 처음 돌파하는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매출이 201억원을 기록하며, 전달인 6월 매출 102억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매출(32억원)과는 무려 6배 이상 껑충 뛴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을 뒷받침하듯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이용객 수도 지난 6월보다 4754명 늘어난 2만 7005명을 기록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드롭액)도 지난 6월 1037억원에서 7월 1302억원으로 265억원 늘어나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카지노 이용객 수의 증가세(21%)보다 매출 증가세(95%)가 4배 이상 앞선 것에 롯데관광개발은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매출 급증은 지난 6월부터 중국 베이징·상하이·항저우를 비롯해 홍콩·마카오 등과 해외 직항노선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고 회사는 풀이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고급 시설을 선호하는 일본·중국·대만 등의 아시아지역 ‘큰 손’ 방문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8월부터 주요 국가와 연결된 직항노선이 더욱 확대되고 대형 크루즈선도 입항하는 만큼 7월 매출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인 그랜드하얏트 제주도 지난 5월 2만 7233실에서 △6월 3만 3056실 △7월 3만 6103실을 달성하며 최다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kys@ekn.kr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 확대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매장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Check-in 호텔] 리조트로 휴가 간다…휴식에 물놀이·쇼핑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여름휴가시즌이 절정으로 치닫는 8월 첫 주, 역대급 폭염을 벗어나 가족과, 연인과 휴식도 갖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스’가 각광받고 있다.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강원·부산·제주 등 인기 휴양지에 위치한 리조트들이 숙소에서 휴식부터 물놀이·쇼핑까지 한 곳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상품을 내세워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설악산과 동해 바다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전망으로 여행객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수를 사용하는 ‘설악 워터피아’를 즐길 수 있는 게 최대장점이다. 국제유원시설협회에서 상을 탄 복합형 슬라이드 ‘월드앨리’와 가족용 슬라이드 ‘메일스트롬’도 운영해 가족 단위 물놀이에 좋다. 오는 19일 가수 박재범·제시 등이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3’을 마련하고 피서객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 리조트도 ‘숲캉스(숲+호텔바캉스)’를 선호하는 여름여행객들을 공략한다. 쾌적한 기온 25℃를 유지하는 해발 700m에서 휴가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고, 짜릿한 냉감 마사지를 제공하는 계곡 놀이도 준비돼 있다. 여름을 맞아 개장된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의 야외 슬라이드존과 골프장, 태기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관광 곤돌라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 리조트도 여름 흥행몰이에 분주하다. 글로벌 아동 인기 테마파크 레고랜드 호텔은 객실에도 프렌즈, 닌자고, 킹덤 등 레고 시리즈 테마를 적용해 아이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텔 내에도 수백 개의 미니피규어를 구경할 수 있는 전시장을 조성하고, 전문 레고 빌더와 함께하는 아동 체험 수업인 ‘크리에이티브 워터숍’을 준비한 것도 특징이다. 더위를 타는 아이들을 위한 수심 0.6M의 유아용 야외 수영장과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마다 열리는 아동 실내 체육대회인 ‘어메이징 레이스’도 함께 마련했다. 부산에는 지난달 문을 연 신규 숙소 ‘빌라쥬 드 아난티’도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숙소부터 복합문화공간, 수영장 등이 함께 조성된 플랫폼으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단독빌라부터 다양한 콘셉트의 펜트하우스, 호텔까지 투숙객이 자유롭게 골라 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마련된 문화공간인 ‘엘.피.크리스탈’에서는 다양한 편집 브랜드숍과 공예 작품을 소개하는 스몰 갤러리, 여행객의 마음을 담은 ‘마음 매트리스’ 전시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플랫폼 내 수영장 ‘스프링 팰리스’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2개의 야외 수영장 및 1개의 실내 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내·외국인의 발길을 함께 붙들어 매는 제주도 복합리조트도 여름휴가철 마케팅에 가세한다.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는 300여 명의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샵으로 이뤄진 ‘한(HAN)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쇼핑을 즐기고 싶은 휴양객이라면 꼭 들려볼 만한 장소라고 호텔은 소개했다. 여름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호텔 6층과 8층에는 넓은 규모의 실내·야외 수영장이 마련돼 있고, 편백나무와 황토를 이용한 프리미엄 스파도 즐길 수 있다. kys@ekn.kr체크인호텔 여름휴가 리조트 한화호텔앤리조트의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체크인호텔 레고랜드 레고랜드의 호텔 홍보 포스터. 사진=레고랜드 체크인호텔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의 ‘한 컬렉션’ 매장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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