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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지누스, 2분기 부진에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올해 2분기(4~6월)에 국내 매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적에서 감소를 면치 못했다. 지누스는 8일 2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액 2195억 3900만원, 영업이익 51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6.9% 줄었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4.2% 크게 후퇴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과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 비용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3분기에는 발주가 회복돼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누스는 국내시장 성장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누스는 2분기 국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한 238억원을 올렸다. 기세를 몰아 올해 연간 매출액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누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업망을 확장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에 총 30개의 지누스 단독매장을 운영하고, 하반기 현대홈쇼핑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형 홈쇼핑사에서 지누스의 주요 매트리스 제품 판매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제품에 새로운 탄성·소재 등을 적용한 리뉴얼 제품으로 교체하고, 인기제품의 옵션 추가 및 생산 물량도 함께 늘릴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의 제조 경쟁력에 현대백화점그룹의 고급 유통망을 접목해 국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매트리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kys@ekn.kr현대지누스 매출 신장 현대백화점 계열 지누스의 ‘시그니처H’ 제품. 사진=현대백화점

아이스크림 홈런 ‘AI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은 초등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AI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AI생활기록부 상장은 한 학기 또는 한 해 동안 AI생활기록부 내 학습데이터의 객관적인 지표를 비롯해 학습 및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증정하는 상이다. 학습분석 상과 나눔콘 상, 선생님 상 크게 3가지로, 학습기 내 AI생활기록부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출력도 가능하다. 회사는 그동안 받은 상장을 사진으로 촬영해 응모한 모든 회원에게 콘(홈런 마일리지)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햄버거 세트, 아이스크림 등 추가 선물도 증정한다. 상장을 받지 못한 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학습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학기 상장에 도전하는 다짐 글을 작성한 회원에게도 전원 콘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피자 세트,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아이스크림 홈런 관계자는 "AI생활기록부 상장은 공부 습관 형성과 보상을 위한 서비스로, 지난 한 학기 동안 성실한 학습 수행으로 상장을 받은 학생에게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받지 못한 학생도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모든 홈런 회원에게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첨부1. AI 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이미지 AI 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이미지 포스터.

집에서 과일음료 즐긴다…홈카페 ‘블렌더’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폭염 기온의 연속으로 입맛을 잃기 쉬운 때에 집에서 시원한 과일 주스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 문화가 유행하면서 덩달아 고성능 믹서 제품 ‘블렌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가전양판점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블렌더 제품 판매량이 직전 6월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블렌더를 직접 제조하는 필립스코리아도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제품의 7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15% 늘었다. 블렌더 수요가 많아지자 가전기업들은 높은 분쇄력과 손쉬운 세척 등의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의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는 디지털 화면으로 스무디·수프·얼음 분쇄 등 6가지 레시피를 선택하면 시간이 자동 책정돼 맞춤제작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분쇄 정도에 따라 12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퀵클리닝 버튼을 누르면 잔여물도 손쉽게 세척이 가능해 호평받고 있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관계자는 "편의성 강화에 힘입어 여름철 들어 판매량이 상승해 회사 블렌더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앳홈도 2중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분쇄물의 층 분리와 갈변 현상을 최소화한 ‘키첸 진공블렌더’로 소비자들 눈길을 붙잡고 있다. 해당 제품은 고속 블렌딩 시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는 소음 저감 덮개를 탑재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세척 편의 기능과 가열 기능도 있어 올해 상반기 키첸 판매량을 전년동기 대비 334%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제품을 사려면 예약 주문만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팔의 경우, 성능을 강화한 6중 칼날 블렌딩 기술에 소음을 전화벨 수준인 평균 70㏈(데시벨)을 유지하는 ‘인피니믹스 플러스 사일런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색상별 기능제품이 추가되는 것이다. 실버 색상은 1~2잔 적은 양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미니 블렌더가, 블랙은 기름기 많은 생고기부터 칼질이 힘든 마늘까지 빠르고 편리한 손질이 가능한 550㎖ 대용량 다지기 제품이 각각 제공된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블렌더는 칼날로 재료를 분쇄하는 제품인 만큼, 재료가 가진 수분을 짜내는 착즙기 대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 가능해 인기가 높다"며 "여름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블렌더의 수요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홈카페 블렌더 인기 필립스코리아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제품 및 앳홈 ‘키첸 진공블렌더’ 제품. 사진=필립스코리아, 앳홈

야놀자 중복예약방지 캠페인에 "미온책" 불만 까닭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복예약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글로벌 여가플랫폼 야놀자가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며 ‘성수기 안심 예약 캠페인’ 카드를 내밀었지만, 구체적 보상 확대 계획과 절차 개선 방향이 빠져 미온적인 대처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8일 야놀자에 따르면, 여행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고객과 제휴 숙소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예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 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중복예약 시 대체 숙소 마련과 포인트 지급 등의 보상 정책과 고객 응대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보상 서비스인 ‘야놀자케어’ 가입 제휴점에서 3개월 간 중복예약으로 인한 취소가 발생하지 않을 시 쿠폰을 지급해 고객 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기존 보상책인 안심 예약제와 가맹 숙소 예약 시 결제금액을 최대 100% 환급하는 야놀자케어도 함께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야놀자의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한 고객에게 중복예약 보상 건으로 유류비 35원을 제시했다가 소비자들의 비난이 쇄도했던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야놀자는 최근 중복예약으로 숙소가 당일 취소된 고객에게 네이버 길찾기 ‘실시간 추천 경로’에 기재된 주유비인 35원을 보상액으로 제시했다가 인터넷상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7일 기준 포털에 야놀자를 검색하면 자동완성 중 하나로 35원이 제시될 정도다.당시 야놀자 관계자는 고객에게 도의적 차원에서 추가적인 포인트 지급을 안내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액으로 제시된 35원은 대체숙소까지 거리가 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책정된 금액으로 보인다. 따라서, 야놀자가 발표한 캠페인에 보상안 확대 계획과 절차 개선 방향이 빠졌다는 점을 들어 미온적 대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개선사항을 명확히 알기 어려워 소비자들에게 향후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기 힘들고, 우수 가맹점에 쿠폰을 추가 지급하는 형식인 만큼 문제를 원천차단하기 위한 야놀자의 노력이 충분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이같은 지적에 야놀자 관계자는 "중복 예약 발생 시 대체 숙소의 유무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각 사례마다 각기 보상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보상안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즉, 야놀자 캠페인은 구체적인 보상안 제시는 어려우나 제휴점 취소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보상 정책과 응대를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전개되는 것임을 회사측은 강조했다.한편, 야놀자 등 여행 플랫폼들의 중복 예약과 보상 문제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불만이 제기돼 온 사안이란 점에서 어떤 형태든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kys@ekn.kr야놀자 CI. 사진=야놀자

中企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 의약품기업들이 위탁 및 수탁 제조사에게 이중으로 제조·품질관리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중복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식품·화장품·위탁제조의약품 분야에서 중복규제 등 불필요한 규제해소가 개별기업 및 해당산업의 발전과 혁신 활동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제도 개혁을 한목소리로 촉구한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유경 식약처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식·의약품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오 처장에게 전달했다. 이 간담회에는 오유경 처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의약품, 김치, 장류, 면류, 화장품 등 식·의약품 분야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규제 등 업계에서 가장 고충이 큰 대표적 개선 요구사항 10건을 건의했다. 먼저, 의약품업계는 중소기업 비중이 큰 위탁제조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평가와 관련해 제조·품질관리 자료제출의 중복 규제 해소를 요구했다,이어 식품업계는 식품 등의 포장지에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표기하는 ‘식품표시기준’과 관련해, 사소한 표시변경 및 이에 따른 잦은 포장지 교체가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라며 식품표시기준 변경 최소화 및 유예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이밖에, 김치류 식중독균 관리방안 개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취득 및 유지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지원 확대 등이 건의됐다. 이러한 중소기업계 건의사항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규제과학혁신법 전부개정을 계기로 중소기업을 위한 규제혁신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오 처장은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전부개정법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며 "식약처로서는 오늘이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진흥법’을 전부개정해 명칭까지 바꾼 이 규제과학혁신법은 백신 등 새로운 의약품과 신기술을 적용한 식품 등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평가기준, 지원체계 등을 과학적 근거에 맞게 대폭 개편하고 평가기준 개발인력을 확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 처장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 산업성장률은 전체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의 3배를 넘는다"며 "K-푸드, K-뷰티, K-바이오헬스가 더욱 성장하도록 국민건강에 직결되지 않으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의약품의 경우 품목허가 절차가 까다로와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이 있다는 중소기업계 목소리가 많다"며 "규제혁신이야말로 예산 한 푼 안들이고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불필요한 규제 해소와 신속한 심사 등이 중소기업을 돕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식품·의약품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코이카, 캐나다 산불진화 임무 마치고 귀국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한 달여에 걸친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8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번 캐나다 산불 진화를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사무국으로 참여한 코이카는 지난 2일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복귀했다. 앞서 지난달 2일 캐나다 퀘백주 산불 현장에 파견된 해외긴급구호대는 한 달간 산불 진화율 94% 달성의 성과를 거두고 복귀했다. 이번 해외긴급구호대는 외교부, 산림청, 소방청, 코이카, 국립중앙의료원 등이 총 152명을 파견했으며, 코이카는 긴급구호대 사무국으로서 선·후발대 3명씩 총 6명을 파견, 대내외 소통 및 조직운영체계 구축, 물류운송, 의료지원, 생활 제반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박영신 긴급구호대원은 "낯설고 열악한 환경에서 긴급구호대 내 단합과 사기 고취는 사무국에게 가장 큰 과제였다"며 "고된 진화 작업에 체력이 떨어진 긴급구호대원들을 위해 캐나다 측과 협의해 활동지역 내에서 구하기 힘든 삼겹살 150인분을 공수하고 직접 구워 대원들에게 대접한 것이 결속력을 구축하는 가장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코이카 파견 긴급구호대원들은 현장에서 가장 큰 위협이었던 모기, 흑파리 등의 예방·퇴치를 위한 물품 확보와 부상자의 병원 이송 및 응급처치도 지원했다. 특히 의료보험이 없는 외국인에게 높은 의료비용이 부과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 공공보건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캐나다 정부 측에서 의료비를 부담하기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국은 캐나다에 구호대를 파견한 아시아 최초 국가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긴급구호대가 탑승한 우리 수송기를 방문해 인사할 정도로 한국의 활동에 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이번 활동을 통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캐나다는 산불진화는 물론 기후변화 전반에 관한 다양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구호대가 파견된 퀘벡주 르벨-슈흐-케비용 지역은 대피령이 두 번 내려지는 등 이번 캐나다 산불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지역 중 하나로, 오타와에서 북쪽으로 510㎞에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여의도 면적의 약 1400배인 약 63만헥타르(ha)가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 긴급구호대 사무국 총괄을 맡은 조현규 긴급구호대원은 "기후변화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구분 없이 모두가 공평하게 마주하는 현실임을 체감했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홍수, 폭염 등 극단적 기후현상에 직면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초국가적 공조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코이카 캐나다 산불 진화 지난 2일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발명진흥회, 국내 최대 청소년 발명대회 성황리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최대 청소년 발명 행사 ‘2023년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지난 3∼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5일 킨텍스에서 ‘2023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의 본선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챔피언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한 행사로, ‘제36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및 ‘제25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와 함께 2023년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구성돼 3개 대회가 같은 곳에서 개최됐다.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독창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제작과제’ △창작 공연으로 창의성을 표현하는 ‘표현과제’ △현장에서 즉석으로 주어지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즉석과제’ 등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독특한 형식의 발명경연대회로, 지난 2002년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총 401개 팀이 참가해 49개 팀이 본선대회에 참가, 총 36개 우수 팀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 수상팀은 △초등부 ‘상상나래’팀 △중등부 ‘아이디어를 낚는 강태공’팀 △고등부 ‘C.M.T 프랜즈’팀이 선정됐다. 같은 기간 열린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는 경남 거창대성고 김형우군이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김 군은 자동차 주행시 발생하는 주행풍을 이용해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분진을 흡입·포집하는 ‘이동수단용 집진장치’를 개발, 유로7(유럽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기준)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용욱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감성이 더해진 반짝이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자신 안에 갖고 있는 창의력을 믿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 발명가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매순간 도전을 멈추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발명진흥회 지난 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대회 시상식에서 고등부 대상 수상팀 ‘C.M.T 프랜즈’팀이 대상 수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전자랜드, 청주 청원구 수재민에 서큘레이터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전자랜드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북 청주 지역 수재민들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1300만원 상당의 서큘레이터를 기증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3일 청주 청원구청에 1300만원 금액 상당의 서큘레이터 100대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기증물품은 청주 지역 수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경수 전자랜드 랜드500 율량지점장은 "피해를 당한 이웃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기를 소망하며, 랜드500 율량점은 청주 수재민들을 도울 방안을 추가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ys@ekn.kr전자랜드 수재민 서큘레이터 기증 지난 3일 전자랜드 송경수 랜드500 율량점 지점장(왼쪽 3번째)이 매장에서 청주 청원구청 신승철 구청장(왼쪽 2번째)에게 청주지역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한 써큘레이터 100대 기증증서를 전달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씰리침대, 신세계百 강남점에 이국풍 팝업매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오는 16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열대지방의 이국풍 콘셉트로 꾸민 ‘포레스트 에어리어’ 팝업매장을 선보인다. 7일 씰리침대에 따르면, ‘포레스트 에어리어’ 팝업매장은 기록적인 폭염에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시원한 초록색감으로 꾸민 트로피컬(적도풍) 프린팅의 매트리스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운영 기간에 베스트셀러 매트리스 ‘프레지던트Ⅱ’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씰리침대의 신세계백화점 단독모델 ‘씰리 1881’도 함께 선보인다. 씰리 1881은 스프링을 통으로 감싸 충격을 흡수하는 씰리침대의 특허 기술 ‘유니케이스’로 옆사람이 뒤척일 때 발생하는 흔들림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매트리스이다. 김정민 씰리침대 마케팅팀 이사는 "청량한 트로피컬 콘셉트의 팝업 매장에서 많은 고객들이 씰리침대가 전하는 쾌적한 숙면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ys@ekn.kr씰리침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운영 중인 씰리침대 ‘포레스트 에어리어’ 팝업 매장 모습. 사진=씰리침대

사업화자금 최대 1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내벤처팀을 모집한다. 희망하는 사내벤처팀을 모집한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우수 기술인력이 창업에 도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내벤처 운영기업이 내부에서 발굴·육성한 사내벤처팀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면 선정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중기부는 상반기(2023년도 1차) 모집 결과, 20개 사내벤처팀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에선 30개 안팎의 사내벤처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뽑힌 사내벤처팀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주관기관(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이앤아처)의 교육·멘토링·네트워킹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 지원을 위한 규정과 인력·재원 등 일정요건을 충족할 경우, 별도의 선정평가 없이 운영기업으로 상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사내벤처팀 추천을 희망하는 운영기업은 오는 8월 25일까지 ‘케이 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포털’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운영기업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등록 요건을 충족하는 운영기업에게는 사내벤처팀 추천권한이 부여된다. 등록 운영기업의 사내벤처팀 추천서는 오는 9월 1일까지 창업진흥원 전자우편(openinno@kised.or.kr)으로 접수하며, 이후 별도의 신청권한을 부여받은 사내벤처팀은 9월 8일까지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33 자료=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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