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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2분기연속 흑자행진…상반기 영업익 100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내며 2분기 연속흑자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14일 올해 반기 실적보고서 공시에서 2분기(4∼6월) 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1∼2분기 합친 상반기 실적에서도 매출액 81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전체 송출객은 30만 명, 패키지 송출객은 18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42%, 50%까지 회복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2분기의 경우 여행업계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구분되지만 본격 엔데믹을 맞아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 성수기와 추석 황금연휴가 있는 3분기에는 중국 여행 시장의 회복까지 예상돼 하반기 실적에 기대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모두투어

코웨이 "소믈리에 인정 최고 물맛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물 속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기능이 뛰어난 ‘RO(역삼투압) 필터 시스템’을 탑재한 ‘엘리트 정수기’를 새로 선보였다. 13일 코웨이에 따르면, 새로 출시한 ‘엘리트 정수기’가 높은 정수 성능을 비롯해 사용자 맞춤 설정, 위생 관리 등 편의성을 함께 갖춘 제품이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물맛품질인증(WTQ)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그랑 골드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엘리트 정수기’는 △추출구 분리를 통한 온수·냉수 동시추출 기능 △90℃ 이상 온수를 만드는 고온가열 기능 △자주 사용하는 출수량에 맞춰 설정 가능한 My용량 같은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아울러 구매 및 렌탈 사용자에게 필터 교체·살균 케어 등 2개월 주기로 전문가의 방문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엘리트 정수기는 사용고객의 수요에 기반해 정수 성능부터 편의 기능, 위생성까지 정수기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담은 실용성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kys@ekn.kr코웨이 '엘리트 정수기' 코웨이의 ‘엘리트 정수기’ 제품. 사진=코웨이

코이카, 개도국 쳥년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1일 ‘2023-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SG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은 ESG 부문의 주제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에 파견되는 봉사단으로, 사회적 가치와 관심사에 기반하여 청년들의 해외봉사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됐다. 코이카는 2023∼2024년 봉사단 발족을 위해 지난 6~8월 (사)한국대한사회봉사협의회, (사)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기쁨나눔재단, 지구촌나눔운동과 협력해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봉사단 모집에 나서 총 164명의 봉사단원을 선발했다. 코이카 측은 다양한 생활 배경의 청년들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발인원의 15% 이상을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들로 우선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국내에서 2주 간의 교육, 한 달 간의 파견기관 담당자 및 수혜자들과의 원격 소통 등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몽골·스리랑카·캄보디아·태국 등 아시아 4개국에 차례로 파견돼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활동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환경’을 주제로 캄보디아와 몽골에서 현지 청년 대상 환경교육, 캠페인, 환경 동아리 운영, 현지 청년 환경 리더 양성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스리랑카와 태국에서는 ‘사회’를 주제로 사회정서, 세계시민교육, 한국문화교육 등의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현지 청년과 커뮤니티를 구축해 스리랑카의 청각장애인과 소수민족, 태국의 난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활동도 전개될 계획이다.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는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한국 봉사단과 현지 청년들이 팀을 만들어 양국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는 현지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활동이 진행되며, 이 과정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올해 ESG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원으로 선발된 박선영(26)씨는 "경제자립을 위해 특성화고 졸업 후 대기업 보험사를 다니던 중 인도 여행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봉사단원 지원 계기를 밝혔다. 현재 공공환경 디자이너의 꿈을 품고 대학을 다니고 있는 박 씨는 "ESG 코이카-청년 중기봉사단 해외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학교 환경 개선 등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추진해 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코이카 청년봉사활동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청년봉사단원들이 해외 농촌지역에서 폐비닐을 수거하는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코이카

"광복절에 역사 공부 해볼까?" 교육업계, 한국사 학습 프로그램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교육기업들의 다양한 한국사, 역사 의식 학습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광복절은 대한민국 독립을 기념하고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우리나라 대표 국경일인 만큼, 역사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시기다. 이에 다양한 한국사 학습 프로그램이 다시 주목받으며 교육기업들이 관련 위인전을 출간하거나 한국사 학습 특강, 무료 학습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좋은책신사고의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좋은책어린이는 광복절을 맞아 ‘새겨읽기 인물 안중근’을 출간했다. ‘새겨읽기 인물’은 새겨읽는 인물 이야기란 콘셉트로 역사와 인물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 담긴 본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위인전이다. 안중근 편에는 시대적 배경 및 안중근의 삶과 성품, 활동 등 잘 알려진 일화를 비롯해 친숙한 인물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특히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중근, 즉 ‘나’가 이야기를 이끌기 때문에 주인공의 마음이 잘 부각되고 역사 속 옛날이야기이지만 마치 현재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전달한다. 각 에피소드 뒤에 인물의 생각과 마음,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수록했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에피소드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열린 질문은 생각의 폭과 깊이를 확장해 준다. 금성출판사는 한국사 학습과 논리적인 역사 의식까지 갖출 수 있는 올인원 역사 학습 프로그램 ‘오! 역사논술’을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손쉽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교재를 집필했으며 매달 4건의 동영상 강의와 다양한 활동자료를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교과과정과 연계한 커리큘럼으로 학교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으며, 학습 후 사고력을 높이는 역사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습관과 태도를 기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금성출판사는 전국 푸르넷에서 전문 선생님의 1:1 맞춤 지도가 더해진 ‘오! 역사논술’ 특강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푸르넷 지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원교육은 유아 및 초중고 학생을 위한 맞춤 한국사 학습지 ‘장원 한국사’를 제공한다. 189명의 인물로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의 역사를 익히는 ‘장원 한국사 우리 인물’과 192개의 용어, 96개의 맥락으로 한국사를 배우는 ‘장원 한국사 우리 역사’ 학습지로 구성했다. 학습 만화, 사진,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한 ‘이미지 학습법’으로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놀이형 문제와 실전 대비 문제, 심화 문제로 다양한 형태로 자료를 해석하고 한국사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마인드 맵을 이용한 ‘키워드 학습법’으로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역사적 사고력 함양은 물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과목까지 대비 가능하다. 장원교육은 지난달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장원 한국사’ 온라인 홍보 프로그램에 국립문화재연구원 캐릭터를 활용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에서 무료 상담 및 교재 샘플을 신청할 수 있다. 천재교육은 초등인강 밀크T에서 ‘스토리텔링 한국사’ 콘텐츠를 제공한다. 역사탐험대와 함께 떠나는 초등역사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게 역사적 사실을 접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초등 온라인 학습 엘리하이도 초등학생들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념 설명, 기출문제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yes@ekn.kr금성출판사_오역사논술 금성출판사 오역사논술 이미지. 좋은책어린이_새겨읽기^인물 안중근 좋은책어린이 새겨읽기 인물 안중근

윤선생, 영어학습 상품 골라 담는 ‘20주 스마트홈 패키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윤선생이 영어학습 니즈에 따라 교재를 선택할 수 있는 ‘20주 스마트홈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20주 스마트홈 패키지는 자사 방문학습 브랜드 ‘윤선생영어교실’ 전용 상품이다. 윤선생이 보유한 1200여권의 영역별 교재 중 자녀에게 필요한 교재만 골라 학습할 수 있는 DIY 영어학습 상품이다. 기존 방문학습 프로그램이 아이 수준에 맞춰 정규 커리큘럼 순으로 학습한다면, 이 상품은 학부모 및 학생이 전문 교사와 상의해 학습 교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윤선생은 초등 저학년(1~4학년), 초등 고학년(5~6학년), 중·고등에서 각각 가장 선호도 높은 교재 시리즈를 이번 상품에 포함했다. 학습자는 파닉스, 읽기, 쓰기, 의사소통, 시험 대비, 문법 영역 중 자신이 원하는 교재를 담아 패키지로 구매하면 된다. 학습 기간은 5개월 가량이며, 교재와 워크북, 스마트 오디오 학습, 교구로 구성됐다. 20주 스마트홈 패키지는 윤선생 예스멤버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학습 상담을 거쳐 패키지를 구매하면 약 5개월 간 영어교육 전문 교사와 함께 월 4회 방문 학습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윤스닷컴 또는 예스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선생 관계자는 "DIY 학습 상품은 학습자 본인이 원하는 영어 공부를 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영어 학습이 이뤄진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며 "새로운 20주 스마트홈 패키지를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학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윤선생, 영어학습 상품 골라 담는 ‘20주 스마트홈 패키지’ 출 윤선생, 영어학습 상품 골라 담는 ‘20주 스마트홈 패키지’ 출시

[신간도서]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지성 출판사가 실리콘밸리 전략가가 알려주는 4단계 브랜딩 법칙을 담은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를 출간했다.세상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한다. 세계적인 여론 조사 기관 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 세계에는 50만개가 넘는 브랜드가 있다. 이처럼 수많은 브랜드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과연 우리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브랜드는 몇 개나 될까.이 책은 고-투(Go-to)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해답이라 말한다. 고-투 브랜드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초격차 리딩 브랜드 △고객이 문제가 생길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브랜드 △수많은 인재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브랜드를 말한다.흔히 많은 기업이 판매할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발에 대부분의 자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고객이나 소비자가 근본적으로 원하는 것은 놓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20년 넘게 경영 전략가로 활동한 저자는 유인 달 탐사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아폴로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어 독자적인 브랜드 전략 모델을 연구·개발했고 이를 애플, 아마존, 구글, 나이키, 디즈니 등 수백곳의 기업에 적용해 탁월한 효용성을 입증했다.프로젝트나 업무 개선·관리, 제품 개발, 마케팅 계획에 관한 책은 이미 차고 넘친다. 하지만 시장에서 진정으로 승리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시장의 선두를 장악하기 위한 솔루션을 발사-점화-항해-가속의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과제도 함께 제시한다.이 책은 기업이 어떻게 해결할 문제를 모색해 선택하고 협소한 시장에서 고-투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나아가 계속 영역을 확장하면서 마침내 시장의 독보적인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수 있는지 비즈니스의 모든 여정을 탐사해 나간다. 거기서 거기인 미-투(Me-to) 브랜드들로 가득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투 브랜드로 시장을 장악하고 고객의 마음에 각인되고자 하는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에게 이 책 자체가 최고의 ‘고-투 솔루션’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저자 : 테레사 M. 리나발행처 : 현대지성yes@ekn.kr[신간도서]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신간도서] 페스티벌 피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1999년 〈난타〉를 시작으로 〈점프〉, 〈카르마〉, 〈셰프(비밥)〉, 〈타고〉, 〈코리안드럼〉, 〈브러쉬〉, 〈스냅〉, 〈흑백다방〉, 〈이어도〉 등 지금까지 수많은 한국 공연을 세계에 알린 엔젤라 권. 현재의 문화 예술계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녀가 약 25년간 에든버러 축제에 참가하며 만난 인연을 이야기한다.에든버러 축제의 수많은 공연장 중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어셈블리의 극장장 윌리엄과 함께 〈코리안 시즌〉을 기획하게 된 계기부터 누군가를 보살펴 본 경험이 없는 저자가 10대인 조카와 단둘이 에든버러에서 지내며 겪게 되는 가슴 쓸어내릴 일화까지 생생한 에든버러 축제의 현장을 전달한다.저자는 해외 공연을 다니기 시작한 1999년부터 억울함을 쌓아가고 있었다. 당시 문화 예술 공연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실제 공연의 질과는 관계없이 낮았다. "중국 공연인가요? 아니면 일본 공연?"이라거나 "한국도 공연을 만드는 줄 몰랐어요."라는 말을 듣던 저자의 억울함은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열망을 이어졌다. 그것은 세계 80개국, 300여 도시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원동력이 됐다."다름에 대한 공감과 이해,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 차별과 혐오의 낙인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에겐 서로의 다름을 다양성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축제가 필요합니다."제목 : 페스티벌 피플 - 축제로 피어나다저자 : 엔젤라 권발행처 : 책구름yes@ekn.kr[신간도서] 페스티벌 피플

[신간도서]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무수한 타인으로 살아가는 배우가 아닌 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 강혜정’의 이야기.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강렬하게 내보이던 배우 강혜정의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작가로서 처음 발을 내디딘 그는 가장 내밀한 그날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 보이기로 했다.고요한 반항아이자 음악에 흠뻑 빠질 줄 알던 어린 날, 정체 모를 불안으로부터 정신없이 발버둥 치던 젊은 날, 마주한 어둠에서도 끝내 스며드는 누군가의 다정함에 눈물 흘리던 어느 날까지. ‘배우 강혜정’이 아니라 ‘사람 강혜정’이 겪은 수많은 날들은 우리들의 어느 날과도 자주 겹쳐 보인다.누군가는 그날들을 청춘이라고도 부르겠다. 하지만 ‘푸른 봄’이라 부르기에 그 계절은 떠올리는 것만으로 건조하고 온몸이 타오를 듯 뜨거운 ‘난춘’에 가까웠다. 다만 모든 것이 그러하듯, 홧홧하던 시간도 점차 노을처럼 저물기 마련이다. 자기만의 ‘새장’에서 변해가는 계절을 보내는 사이 마음에는 길쭉한 그림자가 만들어졌지만, 이내 찾아온 어둠은 그 흔적도 지워내며 저 멀리 새벽빛과 숨이 트이는 단비도 함께 가져왔다.저자는 ‘새장 속 세상’에 머무는 시간 동안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한 모든 것을 솔직한 문체로 적어내리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휴대폰에.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것이 아니었기에, 머릿속에 떠오른 문장들을 보다 솔직하게 담을 수 있었다. 집필은 그의 새장을 밝히거나 넓히는 과정이었다. 한 뼘짜리 작은 휴대폰은 어느새 그에게 안온함을 주는 방파제가 됐다. 그리고 4년 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이라는 제목을 달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책을 읽는 과정은 마치 파도를 타는 것과 같다. 어느 글은 시나 노랫말 같고 어느 글은 소설처럼 느껴지는데, 이토록 변화무쌍하게 요동치는 글은 읽는 내내 하나의 큰 흐름으로 독자에게 밀려들기에 독자들은 그 파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제목 :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저자 : 강혜정발행처 : 달yes@ekn.kr[신간도서]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신간도서] 챗GPT 개발자 핸드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챗GPT를 내 업무의 보조 수단으로 똑똑하게 활용하기."챗GPT가 어떻게 개발 도우미가 될 수 있는지 현실감 있게 제시한 책이 나왔다. 이력서 엔지니어링이나 코딩 인터뷰 준비와 같은 예시부터 테스트 데이터 만들기 같은 작은 일까지 다양한 경우를 다룬다.저자는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GPT 기반 제품을 만들면서 배운 최고의 경험과 관련 기술을 엄선해 정리했다. 이 책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쓰였다. 챗GPT 가입 절차 및 화면 설명, LLM에 대한 구구절절한 역사 같은 건 생략했고 개발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사용자로서 이렇게 쓰면 유용하겠다 느낀 부분을 모아서 정리했다.챗GPT의 성공에 따른 MS의 분위기, 지금이 챗GPT 골드러시인 이유 등이 쓰였다. 이력서 쓰기, 인터뷰 준비하기, 직장에서 문서와 이메일 쓰기 등 개발자들이 챗GPT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예를 들어 소개한다.나아가 챗GPT에게 본격적으로 일 시키는 방법을 설명한다. 실제로 AI 제품을 만드는 엔지니어들에게서 모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꿀팁을 소개한다. 이밖에 오픈AI API와 랭체인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챗봇 만들기 등도 얘기한다.제목 : 챗GPT 개발자 핸드북 - 마이크로소프트 AI 개발자가 알려주는 GPT 활용 노하우저자 : 주한나발행처 : 디코딩yes@ekn.kr[신간도서] 챗GPT 개발자 핸드북

[신간도서] 기록하는 태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 책에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신간 ‘기록하는 태도’는 2020년 동양일보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MZ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 반열에 오른 이수현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우리는 모두 잘 살고 싶어한다. 인생은 비교와 경쟁으로 우리를 궁지로 몰아가곤 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꽤 자주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말한다. ‘기록’을 통해 이 고민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고.이 책의 핵심은 ‘기록’이다. 삶이 중요한 순간을 만날 때마다 느끼고 경험했던 감정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기록’이라는 주제로 풀어냈다. 저자 역시 살면서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무너진 기억이 있다. 그 역경의 기억과 기록을 통해 무수한 경험을 얻게 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순간순간의 아픔과 산산조각 날 뻔한 기억들을 이 책에 빼곡하게 담았다. 무엇보다 슬픔과 아픔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헤쳐 나가는 법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평소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꼭 해결하고 그것을 이루는 모습, 지금을 힘겹게 살고 있는 MZ세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에 가득 담아 응원한다고 저자는 마지막까지 외친다.제목 : 기록하는 태도 - 기억은 사라져도 기록은 남는다저자 : 이수현발행처 : 지식인하우스yes@ekn.kr[신간도서] 기록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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