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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신세계·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로보락(Roborock)은 신세계·롯데 등 국내 백화점 3곳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락은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연 후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러 지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대전 Art & Science(아트앤사이언스) 1층에서 10월21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8층)은 오는 10월10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점(5층)에서는 이달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각 팝업스토어에서는 로보락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한 눈에 살펴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제품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Pro Ultra(S8 프로 울트라) △로보락 S7 Max Ultra(S7 맥스 울트라)를 비롯해 △로보락 S8 Plus(S8 플러스) △로보락 S8 △로보락 Q7 Max Plus(Q7 맥스 플러스) △로보락 Q7 Max(Q7 맥스) 등 총 9종이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백화점을 방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로보락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경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내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꾸준히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로보락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이미지. 로보락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이미지.

MZ세대 "콘서트·맛 체험 있는 호캉스 선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에서 일상탈출의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도 젊은 MZ세대는 밋밋한 휴식보다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발표한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호캉스 패키지 설문조사 결과에서 20∼30세대들은 음악 콘서트나 페스티벌이 있는 호캉스를 선호하는 비중(69.3%)이 가장 높았다.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 호캉스 패키지 상품이 단순 휴식만 강조된 기존 호캉스보다 더욱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호텔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패키지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기어때 설문조사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9%가 ‘합리적 가격’을 패키지 선호 이유로 꼽았다. 가격 장점에 더해 다양한 경험을 목표로 하는 취향 반영(35.0%)과 특별한 경험(30.9%)을 선호하는 응답률이 뒤따랐다. 경험해 보고 싶은 호캉스 패키지로는 ‘음악 콘서트·페스티벌’(69.3%)이 가장 많았고, ‘미식 프로그램(45.5%)’, ‘영화 관람 (18.5%)’의 인기도 높았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최근 콘캉스(콘서트+호캉스), 페캉스(페스티벌+호캉스) 등 호캉스와 결합해 함께 즐기는 패키지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여기어때는 이를 반영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 설문조사는 지난 8∼11일 나흘에 걸쳐 고객경험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kys@ekn.kr여기어때 호캉스 설문 여기어때의 선호 호캉스 패키지 설문조사 결과 포스터. 사진=여기어때

다이소 "셀프 세차용품 다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초보 운전자도 손쉽게 스스로 세차작업을 할 수 있도록 ‘셀프 세차용품 기획전’을 마련했다. 다이소는 실내 및 외부 세차용품을 비롯해 휠 관리용품 등 총 30여 종에 이르는 세차상품을 상시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실내 세차용품으로는 에어컨 송풍구 등 틈새 공간에 쌓인 먼지를 긁힘 자국(스크래치) 없이 털어낼 수 있는 ‘세차 디테일링 브러쉬’, 가죽시트 색상 복원을 돕는 ‘불스원 천연가죽 로션’ 등을 선보인다. 외부 세차용품은 물에 희석해 스펀지에 묻혀 닦는 ‘더 클래스 중성 카샴푸’와 차량 외부에 광택을 내주는 ‘더 클래스 기능성 물왁스’ 등을 마련했다. 더러워진 차량 휠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도 구비했다. 차량 휠에 쌓인 쇳가루나 분진 제거를 돕는 ‘더 클래스 휠타이어 세정제’, 휠과 바퀴의 좁은 틈새 청소를 돕는 ‘세차 디테일링 브러쉬’가 대표상품이다. 세차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차량용 접이식 트렁크 정리함, 탈취제 등도 판매돼 초보 및 경력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차량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소 관계자는 "셀프 세차를 즐기시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가성비 높고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세차용품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kys@ekn.kr아성다이소 '셀프 세차용품' 기획전 다이소의 ‘셀프 세차용품’ 기획전 홍보 이미지.

[강추! 이달의 여행] 여행사 "추석 해외여행 예약 서두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황금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관광수요를 겨냥해 여행사들이 앞다퉈 여행객 유치에 힘쏟고 있다. 2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추석 패키지여행상품 예약률이 지난해 추석 시기 때보다 무려 2980% 급증해 명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려는 수요가 높음을 보여줬다. 최근 하나투어 조사 자료에서 올해 추석 해외여행 인기국가로 동남아가 43.6%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그 뒤를 일본(23.0%). 유럽(13.8%) 순으로 이어졌다. 여행업계는 추석연휴에 여름휴가를 놓치거나 미룬 직장인들이 연월차 휴가를 보태 유럽 등 장거리여행을 다녀올 ‘찬스’로 여긴 탓에 성수기 대비 유럽 패키지 예매율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투어를 비롯해 모두투어·교원투어 등 국내 여행사들은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합동 전세기 준비, 여객기 추가 좌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추석연휴에 맞춰 동유럽의 크로아티아 단독 전세기를 3회 운항하는 등 항공좌석 공급을 확대했다. 전세기 이용 패키지는 직항 항공권이 포함된 만큼,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확정돼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상품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베트남의 하노이·푸꾸옥·다낭 등 여행 인기지역에도 단독 전세기를 보낸다는 계획이며, 다른 여행사들과 연합해 합동 전세기를 통한 대만·베트남·말레이시아 항공권도 확보한 상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추석 이전 사전 전세기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장거리 여행지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스페인은 서유럽 전체와 맞먹는 항공 좌석 확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인기로 현재 스페인 항공좌석 소진율이 80%를 넘어 여행이지는 추가 좌석 확보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의 미주 지역 여행 수요도 높게 나타나, 벤쿠버행 좌석이 모두 소진되고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도 92%의 좌석 소진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도 연합 전세기 이용과 함께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예매 날짜인 오는 9월 28일을 위주로 항공사에 추가 좌석 확보 요청을 넣고 있다. 추석 여행 수요가 급증한 만큼 모두투어의 보유 항공 좌석도 85% 이상 판매된 상태기 때문으로, 모두투어는 항공사에 요청해 오는 31일까지 추석 연휴 추가 좌석 확보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관계자는 "인기 여행지는 좌석 소진율이 90%를 넘어설 만큼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겁다"며 "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에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빠른 예약을 추천한다"고 말했다.kys@ekn.kr여행사들 추석 해외여행 수요 베트남 다낭의 ‘골든브릿지’와 크로아티아의 ‘블레드 성’. 사진=교원투어, 하나투어

중소기업, 코로나에도 기업체·종사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시기에도 도·소매업을 필두로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와 종사자 수가 나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운 시기에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효과적으로 펼쳐 국내 중소기업의 모든 업종에서 외적 성장과 함께 매출이 코로나 발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첫 해였던 2020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총 771만 3895개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1849만 2614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017조 1248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했다. 전체 중소기업의 95.1%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총 733만 5000개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소상공인의 종사자 수와 매출액도 각각 전년대비 4.4%, 11.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업종별 기업 수는 도·소매업, 건설업 등 광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무점포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등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매출액은 모든 업종에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했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교육서비스업 등도 기저효과로 202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8.5%, 18.0%, 2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1인 기업이 총 579만 5372개로 전년대비 7.8% 늘어난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91만 8523개로 전년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 최저임금 상승 등이 고용원 있는 소상공인에게 고용 축소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분류를 세분화하고 매출액 규모, 대표자 연령 등 신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중소기업 기본통계 2021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브자리, 가을결혼시즌 겨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수면관리 브랜드 이브자리가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호텔식 디자인 침구 2종을 선보인다. 이브자리는 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호텔식 베딩 ‘아트라인’, ‘플리아’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트라인은 흰색 바탕에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그레이 색 액자형 자수 프린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촉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이 도는 고밀도 면 100수를 사용했다. 플리아는 그레이와 네이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호텔식 침구다. 원단은 면 80수에 바이오 워싱 가공 처리한 소재로 위생적이고 감촉이 매끄러운 게 특징이다. 이브자리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추첨해 호텔식 베딩 신제품을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호텔식 침구는 단일 색상에 패턴을 최소화한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특징"이라며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만큼 호텔식 침구 수를 점차 확대해 새로운 혼수 트렌드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ys@ekn.kr이브자리 신제품 '아트라인' 이브자리의 ‘아트라인’ 제품. 사진=이브자리

中企대표들 "50인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유예"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 대표들이 여당인 국민의힘에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현장 적용을 2년 이상 미뤄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완화 등 규제 개선 현안들을 여당에 전달했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초청 간담회에 이어 열린 이날 여당 원내대표 간담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등의 여당 관계자들과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등 약 30명의 중소벤처기업 협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은 민주당이 주도한 16일 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를 건의하지 않았으나, 중소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2년 이상의 법안 유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으로 50인 미만 사업장 중 41%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준비가 불가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한국은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대표를 1년 이상 징역에 처하는 법안이 존재하는 등 이미 규제가 강한 만큼, 중소기업 대표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따라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할 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단체에서 중기 전문 안전 인력 충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행정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중소기업계 참여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밖에도 중소기업계는 이날 △중소기업 승계 연납 20년으로 확대 △사업 승계 후 업종 변경 승인 △기업간의 거래에서의 협동조합 공동행위 담합배제 조항 보완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개선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단가연동제 적용 등의 다양한 법안이 중소기업 산업 생태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챗GPT 등 신기술의 저작권법 적용 시 시장과 충분한 논의 △모태펀드 투자 예산 확충 △이벤트 산업 발전 법안 신설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위한 직원 혜택 강화 △접경지역산업 혜택 강화도 함께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필요성을 적극 공감한다"며 "법안을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을 중기중앙회에서 설득해 분위기를 만들고, 협업 조치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kys@ekn.kr중기중앙회 여당 대표 초청 간담회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8번째)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내대표(앞줄 왼쪽 7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파나소닉코리아, 24일 키움-두산전 패밀리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오는 24일 공식 파트너인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 홈구장에서 ‘파나소닉 패밀리데이’ 행사를 연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예정된 24일 경기장에 게임 이벤트 존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입장 관중은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 받을 수 있다. B게이트 로비에 마련될 게임 이벤트 존에서는 룰렛 게임을 비롯해 포토존, 사진 인화 기능이 있는 포토 키오스크를 이용 가능하다. 또한,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파나소닉코리아 상품 모델 걸그룹 ‘우아(woo! ah!)’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경기 중에는 ‘파나소닉 람대쉬 퀴즈’, ‘파나소닉 베스트 포즈’, ‘테크닉스와 함께 돌려라 룰렛’ 등의 이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중에게는 파나소닉 면도기, 캠코더, 안마의자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시구와 시타자로도 파나소닉 중국&동북아시아(CNA)법인의 타카유키 부사장과 현민무역 현영민 이사가 나설 예정이다. kys@ekn.kr파나소닉코리아 패밀리데이 지난해 진행된 ‘파나소닉 데이’의 걸그룹 우아! 그라운드 공연 당시 모습. 사진=파나소닉코리아

하이마트 줄이고, 전자랜드 늘리고…엇갈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가전양판점 빅2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가 내수 침체와 온라인몰 고객 유출이라는 공동의 숙제를 안고 있지만, 이를 돌파하려는 전략에서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매장 축소를 동반한 리뉴얼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어 전략’이라면, 전자랜드는 기존 체험형 매장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높인 유료회원 매장을 신설하는 투트랙 매장 운영에 집중하는 ‘공격 전략’을 펼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익성이 좋지 않은 일부 지점은 인근 매장과 통합해 지난해 40여 개의 점포를 폐점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24곳의 지점을 줄였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6개 매장을 리뉴얼해 운영 체계를 효율화하고 신상품 도입과 발주 과정을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재고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6797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3016% 급증한 7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달성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상권별 생활 맞춤형 제품 진열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100여 개의 점포를 추가 리뉴얼할 계획"이라며 "수리·클리닝·이전설치 등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창구도 매장에 설치해 오프라인 점포 방문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전자랜드는 기존 체험형 매장인 ‘파워센터’와 달리 온라인 사이트와 가격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콘셉트인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 500 클럽’을 새로 선보이고 있다. 해당 회원제에 가입하면 500여 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고, 연회비에 따라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와 7%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5월부터 회원제 매장 구축에 나서 현재 전국에 총 7개 지점을 마련했다. 올해 10~15개까지 지점을 늘린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를 위한 시험 격으로 유료 회원제를 선보였으나 반응과 매출, 회원가입률 지표가 모두 좋아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판업계는 유료 구독 모델을 선보인 기업은 전자랜드가 최초인 만큼 비교대상이 없어 매출 증가를 어느 정도의 성과라고 섣불리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전자랜드의 전략이 온라인 최저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전자제품은 교체주기가 길어 유료 구독 모델의 장점으로 꼽히는 잦은 재구매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아직 효과에 ‘반신반의’라는 견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시장이 어려운 만큼 활로가 필요해 랜드 500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사활을 걸고 집중하고 있다"며 "유료 회원제를 선보인지 약 세 달밖에 되지 않은 만큼, 어느 정도 수치가 안정화될 연말 즈음에 성과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kys@ekn.kr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롯데하이마트의 ‘메가스토어 수원 디지털플레이그라운드’점 및 전자랜드의 ‘랜드500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매장 전경. 사진=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해외 부진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호조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해외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의 매출 호조로 그나마 위안받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2분기(4~6월) 매출액이 직전 1분기 대비 소폭 늘어난 751억원, 영업이익은 21.4%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쿠쿠홈시스의 지난해 말레이시아 시장 전체 매출이 2932억원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여전히 지난해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 더욱 공격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달부터 12월 연말까지 하반기 대형 프로모션 ‘마이 라이프 위드 쿠쿠 2.0’을 마련하고, 행사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해 자동차·상품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상품군도 확대해 냉온정수기·안마의자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동시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이커머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의 이커머스를 통합하는 중장기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현재 해외법인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kys@ekn.kr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쿠쿠홈시스 CI. 사진=쿠쿠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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