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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 환경 선진국 핀란드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보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친환경 폐비닐·폐플라스틱 재활용 신기술 기업 도시유전이 유럽시장에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환경 선진국 핀란드에 진출한다. 도시유전은 핀란드의 기술·경제를 선도하는 친환경 혁신도시인 에스푸(Espoo)市와 바사(Vaasa)市의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자체 개발한 폐자원 재활용 기술인 ‘RGO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하는 ‘핀란드 내 폐비닐·폐플라스틱 친환경 재활용 시설 건설사업’의 업무협약과 본계약을 현지 市 및 파트너 기업들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에스푸市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와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를 비롯해, 에스푸市 소유기업인 엔터 에스푸(Enter Espoo Oy)의 자나 투오미 대표와 핀란드 투자사인 몬트로열 캐피탈 대표가 참석했다. 이어서 4일 바사市와의 협약 체결식에는 정영훈 대표와 노갑선 대표를 비롯해 토마스 하이리 바사市 시장, 루릭 알버그 코르스홀름市 시장, 핀란드 최대 폐기물 관리업체 스토르모센(Stormossen)의 아이모 라트발라 대표, 몬트로열 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시유전이 자체 개발한 RGO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 기술로,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류를 저온분해 처리해 재생원료 및 재생연료유로 만드는 플랜트 기술이다. 세라믹볼의 파동에너지로 폐플라스틱의 분자구조만 끊어내기 때문에 기존의 열분해 기술과 달리 저온에서 비연소 처리가 가능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폐종이 등이 섞인 생활폐기물을 분류 없이 통째로 처리해도 고품질의 기름(납사)을 추출할 수 있다. 기존 열분해 방식이 아닌 오염 없이 고품질의 납사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로는 세계 유일의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국내 유일의 ‘원전계측제어 시스템’ 공급업체인 우리기술이 국내 파트너사로 참여, RGO 설비의 자동화 엔지니어링을 더욱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친환경 처리 수단이 없어 플라스틱 폐기물을 소각 처리만 하고 있던 스토르모센도 이번 협약을 통해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친환경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스토르모센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분기에 자체 보유하고 있는 매립장 부지 내에 도시유전의 RGO 설비를 착공하기로 했다. 몬트로열 캐피탈과 우리기술은 이번 핀란드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특히, 몬트로열 캐피탈은 도시유전과 별도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본계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핀란드 최대 헤지펀드 회사인 에스트란더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도 참여해 도시유전과 핀란드 합작법인에 투자하기로 했다. 에스푸市는 도시유전의 RGO 설비를 설치할 부지와 RGO 설비를 통해 처리할 폐기물의 안정적인 공급, 그리고 관련 인허가 지원 역할을 맡아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시유전은 에스푸市와 바사市에 각각 하루 24톤 처리 규모의 설비 1세트씩 설치하고, 2025년 최대 10세트까지 확장, 최종적으로 핀란드 전역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RGO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도시유전은 국내에서도 전남 광양과 전북 정읍, 제주 하천리에서 사업을 확정해 현재 착공이 이뤄진 상태이며, 내년에는 전국 10여개 지역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이번 사업은 핀란드 수도인 헬싱키시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에스푸시 및 바사시와 동일한 조건으로 도시유전의 RGO 설비 설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순수 우리 기술로 영국에 이어 친환경 선두국가인 핀란드에서도 인정받아 유럽시장에 당당히 진출했다"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우리만의 친환경 기술인 RGO 기술을 뿌리내려 우리 기업과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 탄소배출권 확보, 기업의 ESG 경영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ch0054@ekn.kr도시유전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왼쪽부터),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 자나 투오미 엔터 에스푸 대표, 몬트로열 캐피탈 대표가 3일(현지시간) 핀란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시유전

[기자의 눈] 원격진료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10일부터 돌입한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기반 비대면 진료, 즉 원격진료 추진 문제가 도마에 오를 모양이다. 원격진료는 코로나19 사태 시기에 정부의 비대면 방역조치의 하나로 본격화되면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뛰어들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진료 시장이 확장된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진료시장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500억 달러(약 67조원)에서 오는 2025년 2780억 달러(약 372조 원)로 급증할 전망이다. 굳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스타트업계는 ‘원격진료 전면 허용’을 위한 규제 완화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원격진료 서비스가 시행되지 않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고, 현재의 초진 금지와 재진부터 플랫폼 비대면 진료 허용 원칙 등 규제를 바꾸지 않는다면 관련 스타트업 대부분이 쓰러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부가 시기를 놓친 뒤 규제를 풀면 결국 국내외 대기업들이 원격진료 시장을 점령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비판도 가세했다. 특히, 불면증 등 질환을 치료하는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거나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분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원격진료 기반 기술 스타트업도 국내에서 기술 인증을 받거나 수익을 내기 어려워 해외 기업에 시장창출 기회를 빼앗기고 기술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원격진료 중개 플랫폼은 총 30개였으나, 이미 20%에 이르는 6개 플랫폼이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글로벌 혁신특구를 지정해 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돕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제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만일 이조차 불가하다면 차선책으로 규제의 추가 해소가 필요하지 않은 해외국가에서 실증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처럼 국내를 건너뛰고 해외에서 실증을 진행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원격진료의 글로벌 추세에 뒤떨어져 있다는 스타트업계의 불안감과 절박감은 크다. 모빌리티산업처럼 원격진료산업이 ‘스타트업의 무덤’이 되지 않으려면 정부와 국회는 규제 완화의 과감한 수술칼을 집어들어야 할 것이다. kys@ekn.kr기자의 눈 김유승 유통중기부 기자

쿠쿠홈시스 "정수기로 핸드드립 커피 즐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가전기업 쿠쿠홈시스가 정수기에서 막바로 커피를 핸드드립 방식으로 추출할 수 있는 이른바 ‘바리스타 정수기’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쿠쿠홈시스는 커피와 정수기를 결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바리스타 정수기는 커피 메이커 겸용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의 끓인 물 정수기로 9가지의 레시피를 지원한다. 세 개의 커피 브루잉 전용 버튼으로 농도·온도·용량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고 추출 횟수 조절로 커피의 농도도 변경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자동으로 유량과 유속을 제어할 수 있는 자동 드립 모듈이 탑재됐고, 넓은 물줄기와 좁은 물줄기 중 선택이 가능해 핸드 드립과 드립 백 등 다양한 형태의 커피추출도 가능하다. 위생기능도 강화해 스팀살균과 자동살균 시스템을 탑재하고, 제품 전면에 필터를 설치해 위생과 필터 교체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바리스타 정수기 출시와 함께 쿠쿠의 커피 4종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취향에 맞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쿠쿠홈시스 바리스타 정수기 출시 쿠쿠홈시스의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

교원, 사내벤처 스타트업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원그룹이 사내벤처 경진대회 우승 창업아이템인 장례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면서 그동안 사내벤처 육성과 스타트업 투자에 공들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교원에 따르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딥체인지 아이디어 프라이즈 2기’에서 우승한 ’잇다’의 창업 아이디어인 장례종합 플랫폼 ‘첫장’을 최근 그룹 정식사업으로 선보였다. ‘첫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국 장례식장 검색과 가격비교, 부고문자 발송 등의 장례 준비에 필요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잇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이 출시되면서 사내벤처 육성과 스타트업 투자에 앞장서 온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장례 전문 브랜드 ‘교원예움’을 선보이며 기존 7개 직영 장례식장 브랜드를 통합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 교원이 사내벤처 ‘잇다’의 아이디어를 통한 플랫폼 사업을 출범시킴으로써 장례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원은 그동안 사내벤처 육성과 스타트업 투자를 그룹 사업화뿐 아니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지원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운영해 현재까지 62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총 114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지분 투자와 별개로 사업 협력을 진행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 교원의 공식 협력 사례는 총 78건에 이른다. 그 결과, 교원은 3회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스핀바이크(가정용 스피드 자전거) 스타트업과 ‘피버’와 손잡고 교원웰스의 헬스케어 홈트레이닝 서비스와 연계해 새 협업 모델을 선보였고, 여행추천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마이로’와는 교원KRT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2021년 사내벤처 경진대회 1기에서 우승한 Z세대를 위한 웹소설 플랫폼 ‘톡크’는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구글플레이 추천 앱(APP) ‘구글 피처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내벤처와 스타트업 육성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스타트업은 대상그룹과 하나은행, 홈앤쇼핑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영향이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kys@ekn.kr교원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교원그룹의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홍보 포스터. 사진=교원그룹

중기중앙회, 中企기업승계 인식개선 공모전 15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한 ‘중소기업 기업승계 인식개선 대국민 공모전’의 수상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영상과 포스터, 슬로건 세 부문으로 진행돼 총 10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가운데 최종 수상작 총 15점(영상 3점, 포스터 6점, 슬로건 6점)이 선정. 발표됐다. 수상작들은 중소기업 기업승계 인식개선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작들은 영상에서 △최우수상 ‘중소기업 기업승계 인식개선’(황정연) △우수상 ‘믿음, 변화, 성장의 기업승계’(김지홍), ‘책임을 다하는 기업승계’(배유미)가 나란히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은 △대상 ‘기업승계 퍼즐’(김성철) △최우수상 ‘100년 기업으로 가는 힘!’(김명숙), ‘더 큰 지붕을 올려갑니다. 더 큰 무게를 감당합니다.’(황정민) △우수상 ‘기업승계 젠가’(정우준), ‘대한민국 국가경제 기업승계로 발전의 퍼즐을 맞추다!’(이현), ‘기업의 대를 이을수록 책임감은 배가 됩니다’(조정한)가 수상했다. 슬로건 부문도 △대상 ‘기업의 미래를 잇다, 성장의 가치를 빚다’(최규열) △최우수상 ‘기업의 가치를 잇다, 대한민국을 업(業)그레이드하다’(유지훈), ‘기업의 가치를 잇다, 미래의 희망을 빚다’(최유성) △우수상 ‘기업승계! 책임을 더하高, 가치를 전하多’(송근용), ‘(가나다) 가치 있는 선택, 나아가는 기업, 다함께 성장’(문장원), ‘기업승계 제대로, 중소기업 대대로, 대한민국 미래로’(이지연)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박화선 중기중앙회 기업성장실장은 "추후 수상작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기업승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기업승계 대국민 공모전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기업승계 대국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승계 퍼즐’(김성철) 포스터.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레고랜드, 폐유니폼 재활용 생리대 파우치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레고랜드가 유엔(UN) 세계 여아의 날(10월 11일)을 맞아 자사 폐유니폼으로 임직원들이 제작한 생리대 파우치를 10일 춘천시 근화동복지센터에 전달했다. 11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레고랜드 직원들이 지난달 20일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직접 만든 생리대 파우치 100개는 춘천시 근화동복지센터를 통해 춘천 시내 여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은 "레고랜드 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폐 유니폼을 활용해 생리대 파우치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친환경 클래스를 진행하고, 기부하게 됐다"며 "레고랜드는 앞으로도 춘천 시민과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s@ekn.kr레고랜드 생리대 파우치 기부 이은희 레고랜드 의상 담당(왼쪽)이 폐유니폼으로 제작된 생리대 파우치를 이재경 근화동복지센터장(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마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생태계를 확장을 위해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에는 우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을 포함해 최종 선정된 7인(또는 팀)에게 총 1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앞선 세 번의 대회를 통해 총 52개의 창업 아이템이 발굴된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는 높은 창업율로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 발굴 사업인 승마예약 어플리케이션 ‘말타’를 개발한 ‘럭스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뱅크오브홀스’도 지난 2월 창업해 한국마사회 서울 용산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60% 이상 수강해야 한다. 말산업 특화대학인 전주기전대학과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말산업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한 말타, 뱅크오브홀스 등 말산업 기술창업가들의 실무 노하우와 치유농업, 농업후계농, 발달재활서비스 등 말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창업경진대회 응모기간은 10월 5일부터 11월 22일까지며, 응모와 교육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모한 창업계획서와 사업계획서는 11월 30일 1차 서류심사와 12월 7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kch0054@ekn.kr2023년도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2023년도 한국마사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산단공, 산업단지 근로자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찾아가 커피와 다과를 선물하는 ‘커피트럭’을 운영한다. 산단공은 10일부터 31일까지 광양, 창원, 천안, 남동, 시화산단 등 전국 14개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장에 커피트럭을 선물하는 ‘산업단지 행복트럭 시즌2’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단지 행복트럭’ 행사는 지난해 국민제안을 통해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출근길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약 6000명의 현장 근로자에게 감사의 음료를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사전에 행복트럭을 희망하는 근로자 사연을 공모해 이 중 14건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 현장으로 행복트럭이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년퇴직을 앞둔 근로자가 동료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신생기업의 근로자들이 함께 힘내자는 이야기, 신입직원이 선배들을 위해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 등 산업현장의 다양한 사연들이 선정됐다. 푸드트럭 전문기업인 푸드트래블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에게 음료, 다과와 함께 포토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제언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약 4000㎞를 달릴 행복트럭 중 일부는 전기 트럭을 활용하고, 음료와 다과는 친환경 용기와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주요 지원사업과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한국 경제와 제조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산업단지 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산업단지공단 10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행복트럭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농어촌공사, 신임 부사장에 이승재 기획관리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11일자로 신임 부사장에 이승재 기획관리이사, 상임이사에 정인노 농지관리이사를 각각 인사발령했다. 이승재 신임 부사장 겸 기획관리이사는 1963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농어촌공사에서 성과관리팀장, 인사복지처장,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정시책 협력 및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농림부장관 표창, 농어촌공사 사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인노 신임 농지관리이사는 1965년 경기 용인 출생으로,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농어촌공사에서 경영지원처장, 감사실장,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이사는 농어업 농어촌 가치 및 가능성 홍보 등의 공로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농어촌공사 사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kch0054@ekn.kr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이승재 부사장 겸 기획관리이사(왼쪽), 정인노 농지관리이사

코지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 안마의자 기업 코지마가 최근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된 기술을 적용한 ‘실속형’ 안마의자를 시장확대의 승부수로 띄웠다.10일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코지마는 안마의자 대목인 추석을 맞아 고급 기술을 탑재한 실속형 안마의자인 ‘더블 모션 시그니처’와 ‘마일드’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6일 ‘킹덤 더블’을 새로 선보이며 실속형 안마의자 제품군을 확장했다.더블 모션 시그니처는 코지마의 최고가 안마의자인 ‘호프’에 적용된 상하체 동시 마사지 기능인 ‘듀얼 엔진’과 최대 170도의 수평에 가까운 각도로 누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모션 프레임’ 등의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호프’ 모델보다 약 180만원 저렴한 500만원 초반대다.또한, 마일드도 신체 굴곡을 빈틈없이 마사지 하는 ‘LS 입체 프레임‘과 ’4D 프레임’ 등의 마사지 핵심 기능이 탑재된 170만원대의 저가 제품이다.앞서 코지마는 최근에 ‘킹덤 더블’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이 제품 역시 듀얼 엔진을 탑재하는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했음에도 약 290만원 가격대로 낮춘 실속형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코지마가 안마의자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것은 국내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소비가 저가형 제품에 집중되자 이에 맞춰 실속형 제품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제로 코지마는 지난 5월 출시한 ‘더블모션’은 실속형 안마의자 인기에 힘입어 출시 이후 한달 만에 매출이 약 85.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코지마는 올해 실속형 안마의자와 손·발 등 상·하체 부위 소형 마사지기 제품을 다수 출시한 데 이어 조만간 실속형 안마의자 추가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지마 관계자는 "안마의자 성수기인 9월부터 실속형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돼 제품 판매 성장세와 비중을 곧 집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속형 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안마의자도 함께 개발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kys@ekn.kr코지마 안마의자 제품 ‘더블 모션 시그니처’(오른쪽)와 ‘킹덤 더블’. 사진=코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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