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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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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메타버스 ‘코이카월드’, 최신 ODA 사업 정보 대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1 08:39

해외 원조사업 정보·지식 대폭 확대해 콘텐츠 투어 개최
지난해 오픈해 총 4만8천여명 접속...대국민 ODA 소통의 장

코이카 메타버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대표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오픈 2년차를 맞은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의 ODA 사업 정보를 대폭 확충하고 이를 기념해 온라인 콘텐츠 투어 행사를 가졌다.

21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17일 한국의 ODA 사업 현장을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월드(KOICA World)’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 개편하고, 코이카의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5기 구성원을 비롯한 내외국인 100여명을 초대해 콘텐츠 투어 및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코이카월드는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의 기획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으며, 2년 차를 맞은 올해 국민으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한층 더 쉽고 재미있게 코이카와 ODA 지식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대표적으로 △한국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ODA 사업 결과물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우즈베키스탄 기술인력 양성의 산실인 ‘직업훈련원’ 건물 △튀르키예 지진 대응 활동을 펼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수송기 실물을 직접 구현한 공간 등에서 방문자들이 우리 정부의 ODA 사업 현장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ODA 미로맵 (미로정원에서 펼쳐지는 ODA 지식 OX 퀴즈 게임) △ODA 방탈출 게임 (코이카월드 전역에서 펼쳐지는 미션 수행 게임) △ 코이카 해외사무소 및 다양한 ODA 사업 참여 파트너 기관의 홍보 공간도 마련해 국민과 ODA 사업 파트너들이 흥미를 갖고 직접 참여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콘텐츠 투어 및 교류 행사에 참여한 정수연(21)씨는 "코이카월드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코이카 본부를 비롯해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지어준 학교와 연구소 등을 돌아보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코이카월드를 통해 전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우리 정부의 ODA 사업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가 지난 10월과 11월 콘텐츠 개편을 기념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이카월드에서 개최한 ‘ODA 미로맵’과 ‘ODA 방탈출게임’ 참여 이벤트에는 2000여명의 국민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대국민 이벤트와 캠페인, 코이카 발표 및 보고회 등 행사들이 코이카월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돼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10월 출범 이래 코이카월드 접속자 수는 총 4만8200여명에 이른다.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코이카는 MZ세대, 글로벌 파트너를 아우를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우리 정부의 ODA 사업을 친숙하게 홍보하고 나아가 국민과 개발협력 생태계가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국민과 ODA 파트너 기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라며 코이카월드를 통해 더 흥미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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