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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당근마켓은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발표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APAC Awards 2022)’에서 ‘한국 최고의 지역 커뮤니티 앱(App)’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센서아워는 당근마켓의 누적 가입자수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등 커뮤니티 서비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 지난 1월 기준 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수는 3300만 명으로, 2021년 연말 보다 1100만명 이상의 새로운 이웃이 당근마켓을 찾았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800만, 주간 이용자 수(WAU)는 1200만을 각각 넘어서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거래와 나눔을 통해 동네와 이웃을 연결하고, 자원 순환 효과를 만들어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네 이웃들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당근마켓 사진=당근마켓

롯데홈쇼핑, 패션 단독 브랜드 봄 신상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달 13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패션 단독 브랜드 올해 봄·여름 시즌(S/S) 신상품을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먼저 대표 브랜드 ‘LBL’은 코튼, 린넨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달 19일 면 100%를 활용한 ‘케이블 니트 가디건’을, 27일에는 ‘링클프리’ 기법(주름방지 가공)을 활용한 원피스, 자가드 패턴을 활용한 슬림 팬츠 등을 선보인다. ‘더 아이젤’은 ‘영 트렌디’ 콘셉트로 브랜드를 개편해 18일 자가드 조직을 활용한 라운드 니트 재킷 3종을 선보인다.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핑크, 베이지 등 화사한 컬러를 활용한 ‘클래식 포멀룩’을 선보인다. 이달 11일 프리 론칭 행사를 열고 ‘트위드 재킷’ 등 봄철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론칭한다. 이어 14일 오후 8시 45분에는 130분 동안 그랜드 론칭 행사를 통해 수트 셋업, 트렌치 코트 등 세련되면서 활동성이 좋은 워크웨어 4종을 선보인다.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 ‘조르쥬 레쉬’도 ‘데일리 럭셔리’로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가디건, 니트, 블라우스, 팬츠 등 10여 종의 간절기 필수 상품을 소개한다.이외에도 지난해 론칭 6개월 만에 주문건수 20만 건을 기록한 디자이너 브랜드 ‘르블랑페이우’는 모델 이현이를 앞세워 10여 종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페이우’ 특유의 시크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채도가 높은 컬러를 과감하게 활용했다. 오는 17일 출근, 외출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플리츠 재킷을 비롯해 브이넥 니트와 스카프를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대표 브랜드 ‘LBL’(왼쪽부터)과 라우렐, 조르쥬 레쉬, 폴앤조 이미지

이랜드리테일, 송도에 복합쇼핑몰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랜드리테일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송도국제업무단지 F6-2블록(송도동 94-1/2) 1만9587㎡에 복합쇼핑몰 등을 내년 착공 해 오는 2029년까지 건립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먼저, 이랜드는 오피스 건물이 완공되면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흩어져 있던 △(주)이랜드건설 △㈜이랜드이츠 △㈜이랜드서비스 △㈜이랜드자산개발 △(주)이랜드넥스트 등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를 오는 2030년 송도로 이전한다. 해당 법인 임직원은 1500여명에 달하며, 추가적으로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복합쇼핑몰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들어선다. 복합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라이프 스타일 몰’과 도심형 루프탑 라운지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로 구성된다.이와 함께 복합쇼핑몰 옆 28층 규모의 건물에는 5층 규모 오피스가 들어서며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가 입주한다. 준공 후 오피스 면적의 일부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계해 스타트업들에게 1년간 무상 임차된다.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이번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유통과 외식, 호텔 등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원 스톱(One-Stop) 생활 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사진 왼쪽부터와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이달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T, 봄의 전령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코로나로 위축된 ‘춘란(春蘭)’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난의 본고장 경남 합천군에서 첫 ‘한국춘란 지역순회 경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춘란은 지난 2014년 aT의 경매 개장 이후 217억의 누적 경매실적을 올리며 농업분야 신성장동력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지역순회 경매는 aT가 처음 시도하는 행사로, 평소 수도권 경매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 현지 소장가와 유통인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춘란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른 봄에 뿌리에서 푸르스름한 꽃줄기가 나와 5~6월에 입술 모양의 꽃잎을 가진 세잎꽃이 한두개씩 핀다.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화분에 재배하고 꽃은 소금에 절였다가 차(茶)를 끓일 때 넣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전라, 경상 지역의 건조한 산림에 주로 분포한다.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첫 한국춘란 지역순회 경매에서는 25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황화소심’ 등 총 58분의 한국춘란이 출품됐으며, 총 거래금액은 1억1900만원, 최고 낙찰가는 복륜 ‘남산관’이 12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장을 찾은 김윤철 합천군수는 "한국춘란의 첫 지역순회 경매가 합천에서 개최된 것은 행운"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석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이번 경매로 지역 참여와 거래 활성화를 유도해 침체기를 겪는 춘란 업계에 새 국면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순회 경매를 전국으로 확대해 한국춘란 산업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춘란 이은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장(왼쪽)이 8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춘란 지역순회 경매 행사장에서 김윤철 합천군수(오른쪽)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aT

젤리크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드림크루’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핸드허그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해외어린이를 돕는 ‘드림 크루(Dream Crew)’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젤리크루가 ‘색다르고 재미난 기부문화 패러다임 형성을 통한 젊은 세대들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다. ‘Dream Crew’에 참여하는 젤리크루 10명의 작가는 눙눙이, 라라하우스, 밤토리상점, 소푸빌리지, 스페이스보라, 영이의 숲, 우주먼지, 으나네작업실, 쪼람쥐, 푸르름디자인 등이며 2월 9일부터 1기로 시작될 예정이다. 본 이벤트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시 후원자에게는 젤리크루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콜라보한 캐릭터 패키지를 증정하며, 패키지는 ‘DIY(Do It Yourself)’ 친환경 리유저블컵과 컵을 꾸밀 수 있는 젤리크루 캐릭터 리무버블 스티커 10종 1세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해외아동 그림 스티커 3종, 캐릭터 키링, 감사카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콜라보에 참여하고 싶은 후원자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젤리크루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교환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젤리크루는 해외어린이 후원과 함께 친환경 리유저블컵 사용을 독려함으로써 후원자들이 자연스럽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젤리크루는 앞으로도 재미와 의미를 담은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기부관련 콜라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pr9028@ekn.krclip20230209133041 젤리크루 드림크루 캠페인 이미지

현대홈쇼핑, 우수협력사 9곳에 4억4천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홈쇼핑은 9일 서울 천호동 본사에서 ‘하이(H!)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우수 협력사들에 총 4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하이(H!) 파트너스데이는 현대홈쇼핑이 산발적으로 펼쳐오던 상생활동을 체계있게 관리·운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통합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행사에서 현대홈쇼핑은 유망 중소기업 육성사업인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으로 높은 실적을 올린 협력사들에게 추가자금 3억4000만원과 우수 협력사의 임직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1억원을 건넸다. 지난 2021년 선보인 패키지형 지원 프로그램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은 현대홈쇼핑이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방송 제작,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상품개발비 등 사업 비용과 판매수수료 무료방송 기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히든챔피언 스케일업 지원 규모는 우수협력사 41개에 누적금액 총 25억원에 이른다. 올해 행사에서 매출증대 성과를 올린 화장품 ‘메르센보떼’ 판매사 서울화장품, 건강식품 ‘김오곤 침향단’ 판매사 홀라이프 등 9개사가 포상금 3억4000만원을 받았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올해 신설한 하이(H!)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상생 비전과 가치를 고무시키고, 협력사들을 위한 경영 컨설팅, 자금 지원, 판로 확대 등 종합지원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1)현대홈쇼핑 파트너스데이 (1) 9일 서울 천호동 본사에서 열린 ‘하이(H!) 파트너스데이’에 참석한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우수 협력사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한 뒤 협력사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CU, 편의점주 성형·모발이식까지 복지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통상적인 점포 운영 지원을 넘어 가맹점주들의 건강은 물론 성형·미용까지 챙기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크게 늘려 눈길을 끌고 있다. CU는 9일 지난 2018년부터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유일하게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CU 건강라이프 지킴이’ 제도 진료 서비스 내용을 올해부터 총 14개 과목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제도 운영 첫해에 종합건강검진·치과·안과·산부인과·통증의학과 등 5개 과목에서 시작한 CU 건강라이프 지킴이는 해마다 서비스 범위를 넓혀 오고 있다. 올해 추가된 진료 과목은 내과·피부과·비뇨기과·척추관절 등 일반치료용 과목부터 모발이식·성형외과·다이어트·뷰티(눈썹 문신 등) 같은 미용 분야까지 이른다. 또한, 한의원 치료도 받을 수 있으며, 최근 부쩍 관심이 높아진 아동·청소년, 부부 심리상담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말했다. CU 건강라이프 지킴이 서비스는 CU 가맹점주뿐 아니라 직계가족과 매장 정규직원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CU는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 240여 개 병원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서비스 할인률은 일반적인 진료·검사·시술·수술 등 세부 항목별로 정상가보다 10~50% 적용되며, 할인 혜택도 정기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같은 CU 건강라이프 지킴이 서비스에 혜택 당사자들인 CU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높아져 이용자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CU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강라이프 지킴이를 이용한 가맹점주·가족·직원의 규모는 연평균 약 15%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지난해 이용자 수는 900여 명에 이르렀다.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높았다. CU는 의료 서비스 할인 외에도 가맹점주·직원의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중앙대학교 학사 과정 편·입학 시 최대 50% 장학지원 제도도 올해 신설했다. 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는 가맹점 수익 향상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CU만의 차별화된 제도를 확충해 편의점 1위 가맹점주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CU 가맹점주 의료 혜택_1 편의점 CU의 BGF리테일 직원(오른쪽)이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과 가맹점주 의료 서비스 ‘CU 건강라이프 지킴이’ 할인 혜택 확대 협약을 맺은 뒤 병원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U

23일 IPO 오아시스 "회원수 10배 확대 늘리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저희는 지금이(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회원수를 10배 늘리고, 여기에 더해 지방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오아시스마켓의 안준형 대표가 8일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이달 23일)을 앞두고 개최한 IPO 간담회에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오아시스마켓의 회원수는 약 130만명(2022년 기준)으로, 건당 평균 구매액은 2019년(3만595원)보다 늘어난 3만9501원이다. 안 대표는 이러한 건당 평균 구매액이 회원 수 대비 비교적 높은 금액이라고 봤다. 따라서 회원 수를 늘리면 매출 성장세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인지도와 회원수를 키워가야 하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판단한 것이다. 안 대표의 자신감은 흑자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에 있다. 오아시스루트는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개발한 IT 물류 솔루션으로, 데이터 기반 상품 발주, 재고 관리, 위치 기반 픽킹 팩킹 최적 동선 가이드 등 전반적인 유통 및 판매 프로세스를 모두 관리한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현, 포장비, 인건비 등 물류센터 운영 비용을 3분의 1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안 대표의 설명이다. 독자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대기업과의 협업, 새벽배송, 오프라인 매장 등 기존 비즈니스 확대 및 신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 신선식품 이커머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였다. 오아시스마켓은 현재 이랜드리테일, KT알파, KT 기가지니, 홈앤쇼핑, 케이뱅크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몰 구축 및 새벽배송 대행, 신규 서비스 출시 등 기업별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같은 협업 기업 확대를 통해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신규 회원을 확보해 양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질적 성장도 계획하고 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더불어 PB 가공식품, 키즈 제품, 생활용품 등 제품 카테고리 확장하며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 거점 물류센터와 오프라인 매장 확충에도 나선다. 먼저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남 언양물류센터를 구축해 경상권과 충청권의 서비스에 돌입한다. 오는 2025년부터는 전북 익산물류센터를 개소해 전라권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2025년까지 수도권 매장을 고도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충청·경상·전라도 순으로 진출을 서두른다. 오아시스마켓은 IT 기술력과 독보적 물류센터 및 오프라인 매장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와 퀵 커머스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퀵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도 KT알파와 협업해 제공한다는 목표이다. 지난해 7월 오아시스마켓은 KT알파와 온에어 딜리버리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조만간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에서 523만60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밴드는 3만500원~3만9500원이며,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2068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달 8일까지 수요예측 진행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일~15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23일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pr9028@ekn.kr발표 중인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 (2) (4)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가 이달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간담회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백화점·마트 선방…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89.9%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도 백화점과 마트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은 15조4760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가 축소돼 317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3조7901억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7.5% 줄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 측은 "2022년은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부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한 한 해였다"며 "다만 가전제품전문점 시장 환경의 악화로 하이마트의 실적 부진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백화점은 매출 3조2320억(+11.9%), 영업이익 4,980억(+42.9%)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백화점 매출액이 3조를 넘은 것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만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기존점 연간 매출은 10.7% 늘었고, 4분기에는 해외패션(+7.8%), 식품(+14.8%)을 중심으로 5.8% 증가했다. 반면 4분기에는 매출이 8900억(+6.6%)원으로 신장세를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은 1770억(-13.7%)으로 감소했다. 4분기에도 주요 상품군이 고른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나, 쇼핑환경 개선 및 브랜딩 강화 등 일회성 비용이 다소 증가했다, 또한 해외 백화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순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결과다. 마트(할인점) 사업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마트 사업문은 지난해 매출 5조9040억(+3.3%), 영업이익 540억(흑자전환) 실적을 거뒀다. 4분기 기준으로 살펴봐도 매출이 1조 4220억(+6.5%), 영업이익 120억(흑자전환)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신장세를 이어나갔다. 롯데쇼핑 측은 "기존점 매출 호조와 판관비 효율화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해외 마트도 기존점 기준 9.3% 신장했으며, 전년동기 코로나 19 방역 정책 강화에 대한 기저효과로 베트남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이 신장하고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슈퍼 사업부문은 점포수 감소로 매출 줄었지만 매출총이익율 개선 및 구조조정 노력으로 영업적자 축소됐다. 슈퍼는 지난해 매출 1조 3430억(-7.5%), 영업이익 -40억(적자축소)을 기록했다. 분기기준으로 살펴보면 4분기 매출은 3100억(-5.1%), 영업이익 -50억(적자축소)원을 기록했다. 슈퍼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점포가 33개가 줄어 매출은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적자를 축소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중심으로 손익 구조 개선하며 영업적자를 줄였다. 실제 e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1130억(+4.5%), 영업이익(-1560억)의 실적을 거뒀다.4분기 매출은 360억(+28.8%), 영업손실은 240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반면에 가전양판점 사업 부문(하이마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대형 가전 중심의 매출 감소로 지난해 매출 3조3370억(-13.8%), 영업손실 520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홈쇼핑 역시 고마진 상품 비중의 감소 등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홈쇼핑은 매출 1조780억(-2.3%), 영업이익 780억(-23.5%)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부동산 거래 침체에 따른 이사 및 혼수 감소로 가전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둔화됐고,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까지 더해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컬처웍스는 대작 개봉 효과에 따라 매출 신장이 이어지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컬처웍스는 지난해 매출 4970억(+111.8%), 영업이익 10억(흑자전환)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4분기 매출은 1150억(+59.0%), 영업손실은 20억원(적자축소)이다. 롯데쇼핑 측은 "국내 영화관은 아바타2와 같은 대작 개봉에 따른 입장객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베트남 영화관은 2021년 임시휴점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경기 침체는 이어지겠으나 마스크 해제 등으로 엔데믹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며 백화점 사업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오는 8월 백화점, 호텔, 오피스 등 복합단지로 구성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베트남 하노이에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부촌이자 외국인 거주 상권에 위치하며, 오픈 2년차부터 흑자전환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트 사업부문은 슈퍼 사업부와 본격적인 시너지 체계를 구축해 그로서리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간다. 혁신의 첫번째 일환인 구매원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메이저 제조사들과의 재협상을 시작해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조직을 구축했다. 현재 마트와 슈퍼의 상품코드 통합을 진행 중이며, 작업이 완료될 시 두 사업부의 통합 구매를 통해 소싱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은 코로나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부들의 매출이 엔데믹과 함께 다시 개선되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픈(8월), 그로서리 혁신, 버티컬 전문몰로의 변화 등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쇼핑 실적 발표 자료 롯데쇼핑 지난해(지난해 4분기 포함) 실적 자료. clip20230208170210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쿠팡, 국군장병 취업 지원 우수 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국방부로부터 국군장병 취업지원 우수기업 감사패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국방부 주관 ‘국군장병 취업지원 유공기업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쿠팡은 전역예정장병의 사회정착을 위한 일자리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국방부 장관 감사패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쿠팡을 포함한 국군장병 취업지원 우수기업 5곳이 자리했다. 2021년 육군, 2022년 공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쿠팡은 국군장병 취업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쿠팡은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해 채용상담, 취업특강,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고, 국방전직교육원과의 기업 맞춤형 취업과정 협력을 통해 전역장병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쿠팡 글로벌 채용총괄 조 토마스는 "쿠팡은 우수한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전역장병을 채용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병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물류센터 운영 직무 등에 군 장교 및 부사관 출신을 채용해 전역장병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CFS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022년 전역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pr9028@ekn.kr[쿠팡 사진1] 국군장병 취업지원 유공기업 초청간담회 신범철 국방부 차관(왼쪽)과 조 토마스쿠팡 글로벌 채용총괄이 8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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