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NOW쇼핑타임] 백화점 팝업서 놀고, 마트서 반값할인 즐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오는 18∼19일 3월 셋째주 주말을 맞이하는 유통업계가 한층 다채로운 할인·체험 행사로 겨우내 움츠렸던 소비자의 놀거리·먹거리 행락심리를 기지개 켜게 만든다. 백화점이 ‘셀피(사진찍기)’와 ‘캐릭터 굿즈 모으기’를 즐기는 젊은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를 겨냥해 이색 팝업스토어와 함께 봄 패션 브랜드와 주류 등을 잇달아 할인 판매하며 대형마트는 이번 주말에도 반값 할인과 원플러스 원(1+1) 행사를 진행한다. ◇ 롯데백화점 캐릭터 굿즈 팝업스토어 ‘볼거리’, 현대백화점 아디다스·위스키 할인 롯데백화점은 캐릭터와 셀피를 좋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잠실 롯데 월드몰 지하 1층 광장에서 ‘봄 소풍’을 테마로 한 ‘시시호시X위글위글 피크닉’ 팝업 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콜라보 상품 및 이벤트를 선보인다. 시시호시는 론칭 3년째를 맞은 롯데백화점의 의식주 토탈 브랜드로, 최근 국내 유명 디자인 브랜드 ‘위글위글’과 손잡았다. 위글위글은 화려한 색감과 레트로풍의 ‘스마일 플라워’, ‘위글베어’ 등의 대표 캐릭터를 앞세워 다양한 굿즈류를 선보이며 인기몰이하고 있는 국내 디자인 브랜드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80여종의 위글위글 봄 시즌 인기 상품과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단독 콜라보 상품을 전개한다. ‘봄 소풍’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파티컵 세트, 피크닉매트, 와인백 등 20여종의 피크닉 상품을 비롯해, 유리컵, 텀블러 등 키친 웨어 10여종, 그립톡, 마우스 패드 등 문구 액세서리 40여종, 우산 등을 포함한 잡화류 10여종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사진 찍기와 뉴트로를 좋아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특별 제작한 1회용 필름 카메라도 300개 한정판매한다. 아울러 한때 품절 대란을 불렀던 상품인 시리얼머그, 실리콘참, 타포린 백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17∼19일 사흘간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더현대 서울에서는 행사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종합 할인전’을 진행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윈드브레이커(5만 1600원), 반바지(2만4500원) 등이 있다. 신촌점은 지하1층 명인명촌 매장에서 오는 19일까지 봄맞이 봄나물 양념 할인전을 진행해 인기 봄나물 양념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양념 고추장(1만 2600원), 양념 간장(1만800원), 양념 식초(1만3000원)등이 있다. 판교점은 같은 기간 지하1층 식품관에서 대규모 위스키 페어 ‘위스키 잇(Whisky Eat)’를 진행해 맥캘란·발베니·히비키·카발란 등 총 15개 위스키 수입사의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보드카, 진 등 인기 주류 21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은 맥캘란 18년산 더블캐스크(700ml·45만9000원), 발베니 14년산 캐리비안 캐스크(700ml·19만원) 등이 있다. ◇ 대형마트, 앞다퉈 ‘주말엔 반값에 드립니다’ 대형마트 업체들은 이번주 주말 반값할인, 1+1 등 파격적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이마트는 최대 50% 할인부터 1+1까지 다양한 행사상품을 준비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한우 국거리, 불고기(100g·냉장)을 50%, ‘프리미엄 딸기 전품목’을 20% 할인한다. 또한 광어회(대·340g·팩)을 1만원 할인한 2만4800원에, 인기 키친델리 상품 ‘양장피’와 ‘스시-e 베스트 모둠초밥’을 각각 20% 할인한 1만1984원,1만4384원에 판매한다. 가격이 크게 올랐던 애호박의 경우, 개당 1980원에 원플러스 원(1+1) 혜택으로 제공하고, 청도미나리, 제주 구좌당근, 표고버섯, 양배추 등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피코크는 정통깐풍기, 초마짬뽕, 낙지볶음밥, 인기 밀키트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가공식품 코너에서는 ‘팔도 왕뚜껑 4입’과 ‘베지밀 16입 두유 3종’을 1+1 혜택으로 선보이고, 신상품으로 콜라보 상품 ‘롯데 돼지바X찰떡파이 3종(돼지바, 땅콩돼지바, 핑크돼지바)’을 각 3980원에 선보인다. 지난 1일부터 창립 26주년 단독 슈퍼세일을 진행 중인 홈플러스는 회원 8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은 누구나 별도의 가입비용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먼저 ‘멤버특가’ 행사 첫 주차(3월 16일~22일)에는 홈플러스가 자랑하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최적가에 제공한다.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을 최대 40%하고, 18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온라인 제외)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토마토 유니버스’를 진행, 대저토마토 등 15종의 토마토 전 품목을 행사카드(국민·농협·우리·하나·롯데·현대·전북·광주) 결제 시 최대 3000원 할인하고 토마토 샐러드 등 토마토 관련 먹거리 상품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다채로운 먹거리 행사를 준비했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이라면 16일부터 19일까지 신선한 한우와 호주산 소고기를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최상급 소고기 품질을 자랑하는 ‘마블나인 한우 등심(100g·냉장·1++(9)등급)’은 9900원에, 단 4일간만 특가 행사 진행하는 ‘1등급 한우 양념 소불고기(100g·냉장·원산지별도표기)’는 1995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봄맞이 원기 충전을 위해 수산 보양식으로 ‘데친문어(100g·냉장·모리타니)’와 ‘완도 활전복(중·5마리·냉장)’를 각각 3990원, 9950원에 선보이며, 보양식 대표주자인 ‘양념 민물장어구이(200g·냉장·원산지별도표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된 금액인 9900원에 판다.pr9028@ekn.kr[사진1_Main] 시시호시x위글위글 피크닉 팝업 스토어 이미지 롯데백화점 시시호시·위글위글 피크닉 팝업스토어 이미지 clip20230316140000 홈플러스 모델들이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800만 명 돌파 소식과 창립 26주년 기념 ‘멤버특가’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판교점 위스키 잇 행사 발베니 위스키. 현대백화점 판교점 ‘위스키 잇’ 행사제품 발베니 위스키.

GS25, 역대급 흥행 ‘갓세일’ 시그니처 행사로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2월 첫 번째로 진행한 ‘갓세일’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1년간 진행된 유사 행사의 평균 실적 대비 행사 상품 매출은 83.7% 신장했으며, 직전 주 동기 매출과 비교할 시 무려 249.6%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큰 호응을 끌었던 맥주 4캔(번들) 8000원 행사 상품 매출은 직전 주 동기 매출 대비 최대 697% 급증했고, ‘ㅋㅋ만두’ 등 냉동 간편식품(492%), ‘오뚜기육개장’ 등 용기면(409%) 또한 매출이 크게 오르며 갓세일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갓세일은 치솟는 물가 안정에 적극 기여하고자 GS25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시그니처 행사(브랜드를 상징하는 행사)다. 최고를 의미하는 접두사 갓(GOD)과 할인을 의미하는 세일(SALE)을 붙여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와 갓세일(GOD SALE)의 영문자로 보는 즉시 GS25가 연상될 수 있는 중의적 표현이 행사명으로 활용됐다. 갓세일은 고객 구매 데이터 및 계절 요소를 고려해 구성한 생활 필수 상품들을 초저가 행사로 선보이며 매달 20일부터 말일까지 연간 고정 행사로 개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GS25는 이달 20일부터 두번째 ‘갓세일’을 개최한다. 라면, 즉석 식품, 우유, 맥주, 과일, 반려동물 용품, 건전지 등 총 72종의 생활 필수 상품을 원플러스원(1+1), 초특가 등의 파격 행사로 구성했다. 주력 행사 상품인 삼양쇠고기면(5입), 삼양라면(대컵), 오뚜기 3분요리 3종, 평창수500ml, 에너자이저맥스 2종 등은 1+1 행사로 기획됐으며 햇반210g(8입)의 경우 6만개 물량이 선착순 2+1으로 판매된다. 반값 콘셉트로 기획된 풀무원목초란(10입)과 더도톰한3겹데코 화장지 등은 정가 대비 50% 할인된 3300원, 1만9900원으로 각각 운영되며 밀크플레이션 안정 상품으로 구성된 대니쉬우유900ml(2입)의 경우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인 4480원, 서울딸기우유200ml, 찰떡시모나 등 우유, 아이스크림 6종의 경우 1+1 행사로 판매된다. 맥주 번들 8000원 시대를 연 주류 할인 행사도 지속된다. 스텔라, 호가든로제캔 등 5종의 맥주를 4캔(번들) 구매할 시 8000원,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등 맥주 3종을 6캔(번들) 구매할 시 1만 2000원에 구매 가능한 초특가 주류 행사가 진행될 방침이다. 최승훈 GS25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고물가 시대 생활 필수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콘셉트의 갓세일 행사가 소비자로부터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며 "매월 20일마다 열리는 갓세일을 GS25의 시그니처 행사로 육성하며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가는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 GS25 모델이 갓세일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젊은 느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혜자·백종원에 이어 ‘MZ세대 아이콘’ 주현영을 제품 모델로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이 나온다. 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인기 연예인 주현영을 자사 도시락 상품 모델로 발탁하고, 오는 22일부터 주현영의 얼굴을 부착한 도시락 신상품 ‘바싹불고기비빔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세븐일레븐의 베스트 상품인 전주식비빔밥도 주현영 버전의 리뉴얼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주현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소셜미디어 홍보영상 ‘주현영의 세븐일레븐 비빔스캔들’도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총 5부작으로 기획된 ‘주현영의 세븐일레븐 비빔스캔들’은 22일 에피소드 1편을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MZ세대에 인지도가 높은 주현영을 모델로 삼아 젊은 고객층과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에서 주현영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4월부터 제육쌈비빔밥과 제철나물을 활용한 봄냉이비빔밥 등 올해 총 10종의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pr9028@ekn.kr7-11) 세븐일레븐 비빔밥 도시락 출시_2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주현영을 내세운 신제품 비빔밥 도시락을 홍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올림플래닛과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9일 메타버스 전문 기업 ‘올림플래닛’과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림플래닛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엘리펙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터넷 면세점에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실제로 상품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터넷 면세점 안에 메타버스관(가칭)을 이르면 올해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육우석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담당(상무)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가 추진중인 스마트 면세 서비스 구축 기조에 발맞춰, 면세점 업계 디지털 서비스 분야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육우석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담당(상무· 오른쪽)과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올림플래닛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AI·빅데이터 기반 물류 체계 고도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물류 빅데이터를 고도화한다. CJ대한통운은 아이지에이웍스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 온리원 홀에서 ‘데이터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국내 최대의 데이터 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모바일 앱 사용자의 이용행태를 비식별 데이터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각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결합하고 고도화해 데이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CJ대한통운의 택배 빅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가 가지고 있는 소비자 프로파일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에서 주문한 즉석밥 물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는 택배 데이터와 동일지역에 거주하는 레저를 좋아하는 30대 신혼부부와 같은 소비자 프로파일을 결합해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개별 브랜드 정보와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엔진을 활용해 물류 기반 빅데이터의 정확성과 분류체계도 강화한다. 택배송장 기반 데이터 분류기준을 기존 3단계 200여개에서 4단계 8000여개까지 세분화해 데이터의 품질 고도화 및 활용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활용 등이 미래 물류 변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의 디지털 혁신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A01 16일 대한통운 본사 온리원 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종훈 CJ대한통운 전략기획실장,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 손광래 아이지에이웍스 최고전략책임자, 이철환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트 3총사, 지속성장 목표 같아도 해법은 ‘3인3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형마트 3총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올해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일제히 나선 가운데 업체마다 차별화된 ‘3인3색 마케팅’이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마트 3사는 올해 기존부터 진행하고 있는 점포 리뉴얼 외에 △오프라인 비용 절감 △상품 차별화 △맞춤 배송 △자체 브랜드 강화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한 이마트는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목표로 오프라인 비용구조 혁신과 상품 차별화 등 마케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 30주년 이벤트 ‘일년내내 진행’대표사례가 ‘이마트 30주년 캠페인’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올해 1월 말 이마트 30주년 기념행사를 연중 상시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이러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2월부터 ‘이마트송’을 다시 선보였다. 이마트송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이마트 매장에서 들을 수 있었던 추억의 음원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난나 난나 난나", "해삐(happy) 해삐 해삐"가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이마트 송 영상은 90년대 이마트 매장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추억을 되새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고, 네 편의 뮤직비디오에는 각 아티스트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이마트 매장 모습을 교차로 보여준다.이렇게 선보여진 이마트송 영상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마트 유튜브 채널 ‘이마트라이브’가 공개한 이마트송 뮤직비디오에는 "옛 생각이 무척 많이 난다" "당장 장보러 이마트에 달려가고 싶다" 등 이마트 송을 호평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마케팅이 기존의 이마트 마케팅과 다른 점은 비용 부담이 큰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올해는 하나의 콘셉트에 맞춰 프로모션도 효율적으로 집행한다는 점이다. 이마트는 또한 매 분기 신선, 가공, 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파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상품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이마트, 백화점·스타벅스·면세점 등 그룹의 모든 채널을 통합한 멤버십 출시를 통해 시너지를 키워간다는 방침이다.◇홈플러스, 작년 성과에 고무 경쟁력 강화에 주력지난해 매출이 신장세로 전환된 홈플러스는 올해는 매출뿐 아니라 수익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올해도 ‘메가푸드마켓’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말 시화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강화 전략을 지속한다. 먹거리 원스톱 쇼핑을 위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품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시너지도 높인다.또한 신선식품 구색을 강화하고, 온라인 맞춤 배송 등 배송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몰(Mall) 내 풋살장과 키즈카페 등 가족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확대해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롯데마트, 보틀벙커·그로서리 사업 확대지난해 흑자전환한 롯데마트는 ‘그로서리(식품·잡화류) 1번지’를 목표로 올해는 점포 리뉴얼을 비롯해 와인 전문매장 ‘보틀벙커’처럼 집객을 확대할 수 있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엔 새로운 통합 PB(자체 브랜드) ‘오늘좋은’도 론칭한다. 오늘좋은은 기존의 식품, 일상용품의 ’초이스엘‘, 디저트와 스낵의 ’스윗허그‘, 건강기능식품의 ’해빗‘ 가성비를 대표하는 ’온리프라이스‘를 통합한 그로서리 대표 마스터 PB 브랜드다. 롯데마트의 PB 전문 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 최적의 품질, 트렌드, 친환경의 요소까지 담아낸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필수 상품으로 구성됐다.이와 더불어 롯데마트는 성장세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유통 트렌드가 변해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인 대형마트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품질이 뛰어난 신선식품과 체험시설과 온라인에서 사지 못하는 것이 주류"라며 "이에 맞춰 기업들은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해드릴 수 있는 편의성이나 마케팅 차별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 서울역점 축산코너를 찾은 소비자가 삼겹살을 구매하고 있다.대형마트 3사 지난해 실적

CU, 백종원 신상 도시락 이달 말까지 800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이달 31일까지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이달 16일 출시)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4500원짜리 제육 한판 도시락을 기본 800원 할인한 3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 혹은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CU와 백종원 대표는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가 가진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과 더불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메뉴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고품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중량과 맛을 표준화하는 조리 공정도 강화했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CU에서 도시락 연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완전 한판 정식 도시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제육불고기 2종(간장, 고추장)과 감자조림, 호박볶음, 볶음김치, 계란두부부침 4종의 반찬이 다채롭게 담겨 있는 상품이다. 백미밥 위에는 구운 햄을 얹어 총 7종의 반찬을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상품은 CU가 판매하고 있는 유사 가격대의 정식 도시락 밥과 반찬 양 대비 10% 이상 많아 전체 중량이 440g에 달한다. CU는 이달 말 시리즈 두 번째 도시락을 추가로 내놓으며 고물가 시대 런치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이번 백종원 도시락은 가성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백종원 대표가 직접 반찬 구성과 레시피 개발에 참여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상품이다"며 "CU에서 맛있는 한 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역대급 혜택을 준비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도시락 초격차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315153542 CU모델이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유통산업 변곡점···혁신·해외진출로 돌파구 찾아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유통산업이 변곡점을 맞아 ‘혁신’, ‘해외시장 개척’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상의회관에서 상공의 날 50주년을 맞아 ‘유통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고 치열해지는 경쟁상황에서 한국 유통업의 50년사를 회고해보고 바람직한 유통산업의 역할과 유통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는 "시장 개방 이후 끊임없이 성장해 온 국내 유통산업은 최근 기술적 혁신과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향후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을 활용한 IT혁신을 통해 유통효율과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내수산업에서 글로벌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리테일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이 찾아와 브랜드의 철학과 의미를 경험하게 하는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 소매점포는 판매의 장소에서 문화의 전시장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감미로운 음식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환 무신사 RM본부장은 "커뮤니티에서 회원들의 활동을 판매로 연결하고 싶다면 진정성 있고 상업적이지 않다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무신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은 신진 디자이너들을 적극 육성하고 그들의 성장을 통해 무신사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재 이마트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최근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한 MZ세대는 제품구매 시 ESG 실천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마트도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약 4000개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ESG 경영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50년간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높은 성장을 이룩한 우리 유통산업은 새로운 역사적 변곡점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변곡점을 위기가 아이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유통기업의 혁신 노력과 글로벌 유통산업으로 성장하려는 전략 추진과 더불어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했다. yes@ekn.kr2023031301000605100028091

CJ대한통운, 알리바바 해외직구 배송일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편리한 해외직구 서비스를 위해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익스프레스 및 차이니아오와 협업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업을 통해 해외직구 배송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1∼2가량 소요되던 해외직구 상품을 3∼5일 내로 받을 수 있게 단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Cherry-sumer)에게 가성비 높은 상품을 더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쇼핑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최근 물류산업 트렌드로 떠오른 ‘초국경 택배’에 발맞춰 알리바바그룹 산하물류 차이니아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중 국경을 초월하는 획기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새롭게 론칭한 단 하나의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기반으로 마케팅 시너지창출은 물론, 주말에도 해외직구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일 오네’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및 차이니아오와 함께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해외직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A01 지난 9일 코엑스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쓱닷컴 인사제도 개편…직급제 없애고 성과기반 보상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쓱닷컴(SSG닷컴)이 이커머스에 특화된 인사제도를 새롭게 선보인다. SSG닷컴은 이커머스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레이드제 △역량·성과 기반 승진 △유연한 보상체계 등을 반영한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본사 사무직군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새로운 인사제도는 이커머스 업의 특성에 맞춰 개편했다. 테크, 상품, 마케팅, 물류 등의 기능 단위로 전문화된 온라인 본사 조직에 속한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단, 물류센터 소속 직원은 오프라인 현장 업무 특성을 반영해 기존 인사제도 적용을 유지한다. 본사 직원에 대해 기존에 적용했던 직급제를 폐지하고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그레이드제(1~5)’를 도입한다. 이어서 성과를 바탕으로 역량 평가를 적용한 승진 기회를 부여한다. 직무 전문성과 업무 성과가 입증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과감한 성장경로를 제시할 계획이다. 그레이드와 상관없이 개인의 성과 수준에 따라 유연한 보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본사 직원은 개인 역량과 성과 확대에 더욱 몰입하고 회사는 구성원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 담당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탁월하고 조직 성과에 대한 기여도가 큰 직원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더 빠른 승진과 더 큰 보상의 기회를 받게 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온라인 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쓱닷컴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9028@ekn.krclip20230315092504 SSG닷컴 사무실 이미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