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홈플러스, 네이버와 손잡고 ‘1시간 즉시배송’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1시간 즉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네이버 장보기’에 1시간 즉시 배송으로 입점,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1시간 즉시배송은 소비자들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많이 구매한다는 트렌드를 겨냥해 홈플러스가 지난 2월 선보인 서비스다. 소비자가 주문 시 채소, 축산, 유제품, 가공식품 등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을 전국 33개 도시의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밤 10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빠른 배송과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분기(9~11월) 매출 신장률과 신규 이용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90%, 약 1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는 이보다 앞선 2020년 8월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와 함께 ‘당일배송’을 운영 중에 있다. 2만3000여 종의 상품을 고객의 자택 가까운 하이퍼 점포에서 가장 빠르고 신선한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배송시간 선택’ 서비스도 제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중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의 올해 3분기(9~11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약 30%, 재구매자수는 약 40%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고객 경험 및 접점을 다각화하고, 20% 이상의 추가 매출을 확보, 나아가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과 온라인사업 제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한 상품의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기반으로 온라인 배송의 강점을 결합한 퀵커머스(근거리 즉시배송)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연초 홈플러스가 내건 올라인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다각화하고 만족도 향상을 위해 네이버와 제휴하게 됐다"며 "홈플러스는 그동안 축적한 온라인 사업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 중인 ‘마트직송’, ‘오늘밤 마트직송’ ‘1시간 즉시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및 발전시켜 온라인 주문이 편리한 쇼핑 채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26144603 홈플러스 모델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오목교점에서 홈플러스와 네이버의 온라인 사업 제휴를 알리고 있다.

현대百, ‘한우 선물세트’ 역대 최대 규모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한우 선물세트 등 280여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기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20만~30만원대 물량은 전년보다 40% 넘게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찜갈비 0.9kg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으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송 세트’(31만원), 찜갈비 2.2kg으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갈비 국’(28만원), 등심로스 0.8kg, 불고기 0.4kg으로 구성된 ‘한우 순우리 소담 난’(20만원) 등이다. 한우와 함께 명절 대표 선물로 꼽히는 청과·수산물 선물세트도 할인 판매 한다. 청과의 경우, ‘샤인머스켓 사과배 애플망고 세트’(16만5,000원)가 대표적이다. 명절 필수 과일 ‘사과’, ‘배’에 디저트 과일 ‘샤인머스켓’과 ‘애플망고’를 한 데 모아 선보인 게 특징이다. 굴비 세트는 영광 참굴비를 인산자죽염·황토판염 등 특화 소금으로 밑간해 맛과 식감을 차별화했다. 가격은 10만원~40만원대까지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에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기업 고객의 구매 비중이 높은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는 명절선물 ‘컨시어지 데스크’를 설치한다. 컨시어지 데스크에는 전문 상담원 3명이 상주해 일대일 맞춤 상담부터 접수,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대일 맞춤 상담 서비스는 지난 추석 무역센터점에서 시범 운영한 후 고객 만족도가 높아 판교점으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추석 컨시어지 데스크를 시범 운영한 무역센터점의 신규 유치 기업 고객은 전년과 비교해 40% 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대량 구매고객 유치를 위해 프로모션 혜택도 마련했다.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200만·400만·6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상품권 10·20·30·50만원을 증정하며, BC·우리·KB국민·NH농협카드 등으로 20·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상품권 1만·2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업 고객 매출 중에 20~3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선호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해당 금액대의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며 "이와 함께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해 기업 고객 수요 잡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_‘현대특선 한우 송 세트’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 ‘현대특선 한우 송세트’

CU, 유튜브 쇼트 시트콤 ‘편의점 뚝딱이’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손잡고 이달 26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서 ‘편의점 뚝딱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뚝딱이는 9년차 아르바이트생의 일상을 다룬 ‘편의점 고인물’에 이어 공개되는 유튜브 쇼츠(Shorts) 시트콤이다. 편의점 뚝딱이는 20대 중반 나이로 패기 넘치게 편의점 사업에 뛰어든 개점 1년차 초보 점주 ‘정주’의 다사다난한 편의점 운영기를 다룬다. 제목에 활용된 뚝딱이는 고인물의 반대 개념으로 ‘무언가에 서투르고 몸치인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모든 것에 통달한 9년차 스태프 ‘하루’의 일상을 다룬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고객 응대부터 스태프 채용, 점포 관리까지 어느 하나 쉽지 않은 ‘정주’가 겪는 애환과 고충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한편 CU는 지난 2019년부터 웹예능 ‘쓔퍼맨’, ‘도연이네편의점’,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 ‘오디오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과 같이 다양한 장르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pr9028@ekn.krCU 편의점 뚝딱이 1 CU 편의점 똑딱이

[유통 2022년 결산] 백화점, ‘리오프닝 훈풍’ 타고 고공행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는 올해 코로나19 펜데믹에서 엔데믹 전환 이후 보복소비와 ‘리오프닝(정상영업 재개)’ 훈풍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야외 활동이 늘면서 집객 확대를 위한 체험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덩달아 소비 수요도 증가해 하반기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리오프닝에 팝업 매장 전략 주효엔데믹 전환으로 올해 백화점에서 나타난 큰 변화는 ‘팝업스토어 확대’이다. 백화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자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난 점을 겨냥해 차별화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성공했다.팝업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팝업의 성지’로 거듭났다. 지난 6월 잠실점에 선보인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코트(6월 24~7월 3일)’가 약 2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자, 롯데백화점은 에스티로더 팝업스토어(8월), 하겐다즈 팝업스토어(10월)에 이어 롯백양조(12월~1월 15일까지, 용평리조트) 등 팝업 매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현대백화점도 팝업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은 최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팝업존(11월 26~12월 10일)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팝업 매장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배경이 되는 판도라 행성을 콘셉트로 꾸며졌는데, 하루 평균 4000여 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패션소비 회복 속 ‘MZ 패션 마케팅’ 활황일상회복에 따른 보복 소비 활기는 백화점업계의 패션 마케팅 확대로 연결됐다. 특히, 예비 핵심고객인 20∼30대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였다.백화점들은 골프를 즐기는 MZ세대 골퍼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골프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2030대 골퍼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SSG닷컴(쓱닷컴)에 골프 전문관을 개설했다.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물론 MZ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르쏘넷·고엑스오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 8월 골프 전문관 리뉴얼을 통해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특히 랑방블랑, V1 등 럭셔리 브랜드와 트루핏, 시다스 등 용품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했다.더불어 올해 백화점에선 MZ세대를 겨냥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8월 일상속에서 레저·여행·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한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선보였다. 이곳은 기존에 경쟁력 있는 상품력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돼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었던 14개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개점 3개월 만에 기존 영캐주얼 매장 대비 30%라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무된 신세계는 내년에 두 번째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센텀시티점에 선보일 계획이다.pr9028@ekn.kr더현대서울 ‘아바타: 물의 길’ 팝업존을 찾은 소비자들이 관련 영상을 보며 즐기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CU, 계묘년 맞아 토끼 캐릭터 상품 33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는 계묘년 새해(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암스테르담의 ‘미피(miffy)’, LA의 ‘에스더버니(Esther Bunny), 뉴욕의 토끼소주(Tokki Soju)와 함께 다양한 토끼 상품 시리즈(총 33종)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CU는 미피와 함께 10종의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다. 대표 상품인 미피 뉴이어 도시락(5600원)은 미피 캐릭터와 당근 모양 초콜릿을 토핑한 당근 케이크를 길쭉한 토끼 귀 부분에 담아 맛과 재미를 더한 상품이다. 볶음밥에 야채 고로케, 소시지 볶음을 반찬으로 구성됐다. CU는 아울러 채 썬 당근을 오일드레싱에 버무린 당근 라페(프랑스식 당근 샐러드)를 활용한 샌드위치(3900원)·불고기버거(3400원)·핫도그(3600원)와 당근 볶음이 들어간 김밥 (2500원)도 내놓는다. 내달에는 에이드, 떡볶이, 캐릭터 쇼핑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U는 최근 Z세대(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더버니와 함께 딸기 디저트 3종과 캐릭터 생활 용품을 선보인다. 에스더버니 스티커 5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넣은 딸기 크림 샌드위치(2900원), 쫀득롤(3700원), 뚱카롱(3500원)을 출시하며, 캐릭터 담요(1만3600원)와 우산(1만3000원), 교통카드(5,000원)도 콜라보 시리즈로 준비했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토끼소주 기획전을 연다. CU는 이번 기획전에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토끼소주 골드(5만500원)와 그린(5만3000원) 2종을 포함해 총 7종(3만7500원~5만6500원)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다가오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 관련 상품들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인기 브랜드와 함께 신년 맞이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2023년에도 오직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25130457 편의점 CU 모델이 검은 토끼의 해를 기념해 출시되는 토끼 시리즈 협업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본격적인 한파에 롯데百,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본점의 경우 올해 ‘캐나다구스’, ‘듀베티카’, ‘페트레이’, ‘맥케이지’ 등을 새롭게 오픈했다. 또한 잠실 에비뉴엘에도 ‘노비스’,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페트레이’, ‘퓨잡’ 등을 한 곳에 모아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딩존을 구성함과 동시에 ‘캐나다구스’, ‘에르노’, ‘맥케이지’ 등도 입점해 있어 ‘패딩 쇼핑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패딩 판매를 강화한 것은 본격적인 한파로 프리미엄 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달 한파 특보 이후(12월13일~22일, 10일간)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하는 등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을 찾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 디자이너(Luxury Designer)팀장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은 가운데, 특히 외부 모임과 활동이 증가해 패셔너블한 패딩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1. [롯데백화점] 본점 5층 캐나다구스 매장 모델컷 롯데백화점 모델이 캐나다구스 매장에서 패딩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진, 택배 소재 단편영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이 23일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의 일환으로 제작·후원한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을 공개했다. 백일몽은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일상에 더욱 깊숙이 자리잡은 택배산업의 주인공인 택배기사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모자간의 삶과 효를 담았다. 한진은 제작사 사려니필름과 1년 여간의 제작기간을 거쳤으며, 이날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백일몽은 이탈리아 골든단편영화제, 미국 WRPN여성국제필름페스티벌, 미국 뉴포트비치필름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한진 관계자는 "’백일몽’을 통해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라는 마케팅의 가치와 방향이 영화라는 장르 안에서 새롭게 시도되고, 감각적인 문화 콘텐츠로 대중에게 전달돼 고객 및 택배 종사자와 더욱 의미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lsj@ekn.kr한진 ㈜한진이 23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제작 후원한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DAYDREAMING)’을 공개했다. ‘백일몽’ 시사회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을 비롯해 홍영아 감독 및 주연배우들이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왼쪽부터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배우 이태영, 사려니필름 홍영아 감독, 배우 차희,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유통 2022년 결산] 이커머스, 비대면 특수 꺾이자 수익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2년간 급성장한 이커머스는 올해 성장세가 다소 꺾인 가운데, 네이버-쿠팡 빅2와 지난해 이마트에 편입된 이베코리아(지마켓)가 가세한 ‘2+1’ 체제를 구축하고 치열한 ‘생존게임’을 치러냈다.◇ 이커머스, 엔데믹에도 ‘안정된 성장세’이커머스는 올해 엔데믹 일상회복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코로나로 증가한 비대면 소비에 힘입어 거래액과 매출액이 신장세를 유지한 곳이 많았다, 업계 1위 네이버쇼핑은 3분기 거래액이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5조3850억원)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분기 환율 1340.5원)을 기록했다. 원화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11번가도 익일 배송인 ‘슈팅배송’의 올해 3분기 거래액이 지난 2분기 대비 3.9배 늘어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이렇게 성장세가 유지된 배경으로는 오프라인보다 뛰어난 이커머스의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매장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판매하는 만큼 고물가 시대 장보기 수요가 온라인으로 몰렸단 평가다.지난 7월 티몬의 가성비 기획관 ‘알뜰쇼핑’ 매출은 지난 4월과 비교해 8배 가량 상승했다. 특히 식품 부문 매출은 20배나 증가했다. SSG닷컴은 3분기에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4406억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신장세의 주된 원인을 늘어난 온라인 장보기 수요로 보고 있다.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한 직매입 장보기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증시 침체로 스타 이커머스, 줄줄이 ‘상장 연기’올해 상장을 목표로 했던 이커머스 업체들은 증시 한파 여파로 줄줄이 상장을 내년으로 미뤘다. 앞서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올해초까지 상장을 추진했으나, 상장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는 아직 상장 시기를 고민 중이다. 11번가 역시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계획이 구체화 되지 않은 모습이다.이처럼 이커머스가 상장을 미루는 것은 올해 IPO(기업 공개 시장)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IPO시장은 증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졌다. 올해 IPO 시장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입성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활황이 기대됐다. 그러나, 금리인상 등으로 증시가 부진하면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투자심리가 악화되면 IPO를 포기한 기업도 속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 등 올 들어 IPO를 철회한 기업은 모두 13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이 우선…중소플랫폼 ‘생존전략’ 고민이커머스 기업은 올들어 수익성을 부쩍 고민하고 있다. 기존에는 적자를 지속해도 매출이 계속 증가하는 ‘외형 성장’이 중요했지만, 쿠팡이 미국 상장에 성공한 후 국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속속 늘면서 수익성 개선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쿠팡은 올해 멤버십 회비 인상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가며 올 3분기 로켓배송 출범 8년 만에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내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SSG닷컴은 최근 비용 부담이 큰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했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새벽배송 수요가 적은 지방 지역은 서비스를 종료하고, 대신 주간배송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이커머스 시장이 ‘빅2+1’ 체제로 재편되면서 나머지 중소 플랫폼은 생존 전략을 더욱 고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규모가 작은 중소 플랫폼이 매각되는 사례도 생겼다. 대표사례로 티몬은 최근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기업 ‘큐텐’에 인수되며 큐텐과의 협업 시너지를 노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빅2+1를 제외한 나머지 이커머스는 생존이 키워드"라며 "상위업체들을 제외한 중소형 플랫폼들이 2,3년 전에는 돈을 못벌어도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흐름이었다면 이제는 시장 자체가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이 되면서 말 그대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생존을 걱정해야 되는 시기가 됐다"고 분석했다.pr9028@ekn.kr쿠팡 물류센터 전경

롯데글로벌로지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받아, 수리 및 소독 과정을 거쳐 재포장해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장난감 기부 신청을 받았다. 기부 장난감은 롯데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서 무상 수거됐으며, 최종 검수 완료된 장난감 600개가 지난 22일에 아동보육시설에 전달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 더 의미가 깊다"며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 더욱 많이 전해지도록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자료사진 14일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부 장난감을 정성껏 수리·소독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신세계 센텀시티점, 국내 최대 규모 여성패션 전문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센텀시티점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여성패션 전문관을 선보인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센텀시티점 3층은 5개월에 걸친 리뉴얼을 마치고 이달 23일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재탄생한다. 영업면적은 약 3300평으로, 여성 패션 전문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여성 패션 전문관에 새롭게 소개되는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브랜드 보티첼리(BOTTICELLI), 라펠(LAFEL), 미스지 컬렉션(Miss Gee Collection) 등 지역 단독 엠디(MD)를 앞세워 상권 공략에 나선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9월, 해외컨템포러리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11월 국내 컨템포러리 장르까지 차례로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외 패션을 총망라했다. 국내 최대 규모와 함께 차별화 매장 디자인, 지역 최초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9월 이후 센텀시티점 3층 여성패션 전문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신장이라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남다른 매장 디자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셀프리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디자인·공연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등과 협업한 ‘GP 스튜디오(Studio)’와 손잡고 센텀시티점 3층을 디자인했다. 특히 이번 센텀시티점 3층 인테리어는 국내와 해외 컨템포러리 장르의 각기 다른 우아함을 담고자 섹션별로 구분되는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3층 서관에 위치한 해외 컨템포러리의 경우, 통일감 있는 매장 외관 디자인과 높은 층고, 마치 핀조명처럼 쇼핑 동선을 비추는 ‘조명형로고’ 등을 접목시켜 쇼핑하는 고객이 런웨이를 걷는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동관에 위치한 국내 컨템포러리와 어덜트 장르의 경우 파리 부티크 거리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해 같은 층에서 서로 다른 연출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중 센텀시티몰 지하 2층에 지역 최대 규모의 영패션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신세계 강남점 못지 않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백화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상무)는 "차별화된 매장 디자인과 쇼핑 콘텐츠를 앞세워 센텀시티점 여성패션관이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내년 상반기 영패션관을 추가로 선보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임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22142638 신세계 센텀시티점 여성패션관 3층 서관 전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