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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최진환 신임대표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렌탈 신임 대표이사에 최진환 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롯데렌탈은 30일 최 신임대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최 신임대표는 장기신용은행, 경영컨설팅회사 AT커니,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현대캐피탈 전략기획본부장, 현대라이프 대표, ADT캡스 대표,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롯데렌탈은 "신임 최 대표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 등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와 차량관리 전문 ‘롯데오토케어’를 중심으로 중고차 경매 브랜드 ‘롯데오토옥션’, 라이프스타일 렌털 플랫폼 ‘묘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최진환 롯데렌탈 대표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 내정자. 사진=롯데렌탈

[르포] 마스크 해제 첫날…

[에너지경제신문 유통중기부]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이 권고로 ‘1단계 완화’된 첫날인 30일, 국민들은 사실상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에도 코로나19 감염의 불안감과 함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여전히 ‘마스크 벗기’를 주저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본지 취재진이 이날 서울 시내 여러 지역을 둘러본 현장마다 의무착용 때와 별반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의무착용 대중교통 정류장에서도 승객 마스크 착용 "눈치 보여…"30일 오전 강남에 위치한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매일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20대 A씨는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A씨는 마스크를 벗지 않는 이유로 "지난해 초 실외 마스크 해제 초기 때처럼 아직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기 어색하고, 주변 눈치가 보인다"고 털어놓았다.이어 "그동안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탓도 있지만 특히 대중교통은 인파가 밀집돼 당장 감염 우려가 없는 것도 아니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내 승객 대기공간에 있는 시민들도 이전과 똑같이 거의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터미널 내에서 이동하거나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의 대략 20~30명 중 1명 정도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고, 그마저도 상당수는 음료를 마시거나 전화 통화를 하느라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30대 시민(남)은 "오늘부터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오가는 사람이 많고 어차피 잠시 후 버스에 타면 또 써야 하므로 그냥 쓰고 있다"고 말했다. ◇ 백화점·마트도 대부분 마스크 끼고 쇼핑…직원들 해제 실효성에 ‘의문’ 서울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도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듯한 분위기였다.취재팀이 방문한 서울 시내의 B백화점은 점포 직원은 물론 대부분의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백화점 내 의류매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어차피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 않냐"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대형마트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서울 영등포 한 대형마트에서 장보기를 나온 시민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쓴 채 물건을 고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더욱이 마트 내부 약국은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의 예외대상인 만큼 약사와 손님 모두 마스크를 낀 채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마트 내부 식당에서는 식사를 위해 마스크를 벗은 손님들은 많았으나, 직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주문을 받았다. 쇼핑몰 내부 한 식당 직원은 "정부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하지만, 감염에 대한 불안함이 아직은 남아 있다"며 "마스크를 오랫동안 써서 익숙해져서 그런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는 직원들이 많다"고 밝혔다.◇ 헬스장 "마스크 벗고 운동 10% 수준"…어린이집 "정부 지침 현장적용 어렵다"헬스장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헬스장은 30일 오전 11시께 정부의 실내 마스크 해제 의무 조치에도 일부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끼고 운동에 전념하고 있었다,해당 헬스장의 트레이너는 마스크 의무 해제에도 "회원들의 분위기는 아직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는 회원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시간이 조금은 지나야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실내 마스크 해제 지침에도 어린이집 역시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정부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권고 지침을 전달했음에도 등원 아동들의 나이가 어려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을 힘들어하는 영아들만 마스크를 벗는 정도였다.마포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C씨는 "마스크와 관련된 정부의 지침을 어린이집에 바로 적용하기 어렵다"며 "학부모들의 반응이 분분할 뿐더러 정부 지침이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충분치 않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특히, C원장은 정부의 권고가 강제성이 없는 만큼 결국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부담만 커진다며 현장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점을 지적했다.따라서, 권고가 아닌 마스크 완전 해제 등 정부기관의 상위 조치가 있어야 마스크를 완전히 벗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pr9028@ekn.kr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이달 3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마스크를 쓴 채 장을 보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30일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터미널 내부 모습. 이 공간은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거의 모든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이마트, 30주년 기념 이벤트…전기차·골드바 등 증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1호점 개점(1993년 창동점) 후 30주년을 기념해 2월부터 연중 고객 감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이마트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대형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창립 연도인 1993년을 기념해 1993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전기차(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를 준다. 2등(2명) 상품은 골드바 5돈, 3등(3명)은 다이슨 공기청정기다. 이마트는 또한 조선팰리스 숙박권, 다이슨 에어랩,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행사 참여는 이마트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한 번이라도 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1만 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은 앱에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는 고객마다 1번씩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3월16일에 발표한다.더불어 이마트와 연관된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모아 참여자에게 경품을 주는 ‘내 e야기 좀 들어봐’ 이벤트도 2월 6일~24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은 인스타그램 이마트 공식 계정에서 댓글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사연으로 채택된 3명에게는 이마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이마티콘 30만 원어치를 증정한다. 또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이마티콘 3천 원권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이마트 30주년을 알리는 다양한 게시물을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현수막과 홍보 영상 등은 이마트 매장 내외부와 번화가 일대에서 볼 수 있다.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마트’ ‘#이마트30주년’을 해시태그해 올리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2월 13일부터 24일까지다.pr9028@ekn.kr이마트 30주년 로고

위메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숲’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위메프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아름다운숲’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름다운숲 사업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질 개선 등을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이다. 위메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상암동 노을공원 북사면 일대에 모과나무, 헛개나무 등의 묘목 430그루로 220㎡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 위메프는 리퍼데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최근 2년간의 수익금을 토대로 이번 ‘아름다운숲’을 조성했다. 행사 취지에 맞춰 자원 선순환 나눔 활동을 이어간 것이다. 리퍼데이는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을 맺고 2014년 6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위메프는 현재까지 28억 원 상당(8만 5000개 리퍼상품) 상품을 기부했다. 바자회는 위메프가 사용자 단순 변심으로 교환, 반품된 상품을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가 검수 후 정상가 대비 50~70% 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려질 뻔한 물건을 재사용해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바자회에 참여한 고객들은 필요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환경 보호 및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허부영 위메프 기업문화 실장은 "이번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는 꾸준히 진행해온 리퍼데이의 수익금을 활용해 새로운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가치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230120_ㅈㅜㄱㅏㄴㅋㅏㅌㅡ_ㅈㅔㅈㅏㄱ 위메프와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만든‘아름다운 숲’ 이미지

이마트24, 업계 최초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제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이마트24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총 결제금액 기준 2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다만 담배 및 서비스 상품은 제외되며 월 최대 1000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이마트24 매장에서 1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면서 대한항공 앱에 있는 스카이패스(SKYPASS) QR코드를 먼저 스캔 한 뒤, 결제하면 된다.특히, 제휴 통신사(KT CLUB) 할인, 신용카드 프로모션, 신세계포인트도 적립 등 기존 혜택을 그대로 받으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이번 대한항공 마일리지 도입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이마트24 매장에서 와인을 1만원 이상 구매 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시 10배 적립 혜택(최대 2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행사 기간 동안 ‘2월 이달의 와인’ 중 하나인 ‘19크라임스 업라이징레드(행사가 2만1000원) 와인을 구입할 경우, 10마일리지의 10배인 1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셈이다.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와인을 구입하면서 마일리지 10배 적립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펼친다. 1등은 파리왕복 항공권 (1명, 2매), 2등은 국내선 왕복 항공권 (3명, 각 2매), 3등은 와인 에코백 (50명), 4등은 치킨+콜라 모바일 교환권 (50명)을 선물로 제공한다.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국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대한항공과 손잡고 마일리지 적립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마트24에서 기분 좋은 쇼핑을 즐기면서 적립한 마일리지는 여행 갈 때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pr9028@ekn.kr이마트24직원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폭탄 난방비보다 방한용품 사용이 더 경제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영하 10도 아래의 최강한파가 지난 설 연휴부터 위세를 떨치는 가운데 가정 난방요금까지 폭등하자 최근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발열·방한용품이 가히 폭발 수준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G마켓·티몬·11번가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업체들의 발열·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실제로 티몬이 이달 18∼25일 일주일간 방한용품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직전인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최대 180% 이상 크게 늘었다.매출 신장세가 2배 이상 높은 품목으로는 카본매트(182%)를 비롯해 전기장판(175%)·난방텐트(101%)였고, 에어캡(99%)·수면양말(74%)·발열내의(58%)·매트(카펫, 40%)도 예년보다 많이 팔렸다.G마켓도 설명절 연휴와 최강한파가 끼인 지난 22~25일 나흘 기간에 발열·방한용품 판매량이 직전 18~21일 나흘 때보다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의 인기 판매품목의 경우, 방한용품인 문풍지(68%)와 방풍비닐·방풍막(65%)을 포함해 발열용품 난방기기인 손난로(83%)·전기히터(62%)를 찾는 수요가 많았다. 또한, 난방매트류인 전기매트(65%)·온수매트(58%)와 전통적인 인기제품 전기요·전기장판(53%)도 덩달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11번가 역시 지난 22~25일 방한용품 거래액이 직전주 15~18일보다 크게 늘어 난방텐트(128%)를 위시해 핫팩(100%)·방풍비닐(74%)·여성내의(33%) 등도 줄줄이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이같은 최강한파와 난방요금 폭탄의 상승 작용으로 발열·방한용품 판매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겨울 온라인쇼핑몰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끈 발열·방한용품의 특징은 ‘저전력·고효율’ 상품이라는 점이다.즉, 전기매트·전기요·전기온풍기·난방텐트 같은 발열과 방한 기능이 뛰어난 저전력 고효율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G마켓에 따르면, 최고인기 발열·방한용품으로 △엠엔 저전력 고효율 카본 히터 FNH-GC40G △윈드피아 욕실히터 WH-125B △BFL 방한화 M100 블랙 △ BYC 내복 상하세트 발열내의 등이 꼽혔다.카본 히터의 경우, 400W 저전력 히터로 전기세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용가능. 빠르게 발열하며 탄소섬유를 발열체로 사용해 쾌적한 온기를 제공하고 있다. 욕실히터는 예열시간 없이 켜자마자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물이 튀어도 안전한 ‘최고급 GOLD 램프’를 적용함에도 적은 전력 소모로 전기세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11번가의 인기 저전력·고효율 상품의 하나인 ‘따수미 난방텐트’는 내열은 강하게 유지하고 습기는 외부로 순환시키는 기능성 원단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소형 온풍기인 ‘프롬비 히터팬 전기온풍기’도 사무실과 가정 등 필요한 공간에서 가격 대비 난방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기에너지의 97%를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고효율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11번가는 소개했다.이같은 겨울시즌 저전력·고효율 발열·방한상품을 찾는 소비 패턴과 관련,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전기매트와 같은 방한상품을 선호하는 까닭은 전기·가스료 등 난방비가 오르자 집 전체의 난방을 돌리는 것보다 전기매트와 같은 국지적인 난방상품을 사용하면 훨씬 더 에너지 비용 절약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11번가 인기 방한상품 난방텐트 ‘따수미 텐트’

현대百, AI 챗봇 상담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현대백화점은 AI(인공지능)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기반 일대일 고객 상담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관련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점별 쇼핑 혜택, 팝업스토어, 신규 브랜드 등 영업 정보를 비롯해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AI 챗봇 상담 서비스는 카카오그룹 인공지능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연어 AI엔진 ‘어드밴스드 머신 러닝(Advanced Machine Learning)’을 활용했다. 앞서 약 10개월의 개발기간 동안 2만5000여건의 고객 상담 테스트를 거쳐 97%에 이르는 정답률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반 AI 챗봇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젤뽀로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부터 자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스타일에이치(STYLE-H)’ 등 현대백화점에서 만든 콘텐츠 확인은 물론, 추가 문의 등 심층 상담이 필요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콜센터 상담원 연결을 통해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 이용 방법은 총 6가지로 △현대백화점 모바일앱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현대백화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더현대닷컴 모바일앱 △더현대닷컴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콜센터 상담 중에도 젤뽀 사용을 원할 경우 ‘보이는 ARS’를 통해 AI 챗봇 상담으로 연결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가 단순 상담 서비스를 넘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꾸준히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현대백화점_AI 챗봇 상담서비스 29일 현대백화점 직원이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제주공항 출국장 사업권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관세청은 이날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면세점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환산점수(500점)와 시설관리권자 평가점수(500점)를 합산하여 평가했으며, 롯데면세점은 총점 943.23점을 기록했다.롯데면세점은 오는 3월 1일부터 최대 10년(5+5년) 동안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위치한 제주공항점 운영에 나선다. 매장 면적은 총 544.79㎡(165평)으로 화장품, 향수, 주류,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과 김포, 김해에 이어 제주까지 국내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거듭나게 되었다.제주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제주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은 높은 상징성을 지닌다. 도내 면세시장은 2017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연동에 위치한 시내면세점과 중국 대리구매상이 주도하였으나 추후 국제선 항공편이 회복되고 단체관광객이 제주를 찾기 시작하면 공항면세점 매출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공항 면세점의 매출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420억원이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멜버른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면세사업권까지 확보하는 등 글로벌 리오프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성공적인 매장 오픈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제주 시내점과 연계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면세점은 현재 국내에서 인천공항점(T2), 김포공항점, 김해공항점 등 공항점 3개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등 시내점 4개, 제주항공 기내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pr9028@ekn.kr롯데면세점 기업이미지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 합산 영업익 1兆 달성…종합사 도약에 강드라이브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상 처음으로 합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발판으로 종합사업회사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2년 연간 매출 4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740억원, 순이익 80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매출 35조 9250억원, 영업이익 7890억원 대비 매출16.1%, 영업이익 48.8%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상사부문이 매출을 주도했으며 에너지부문이 이익을 견인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약 5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6400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했다. 특히 미얀마, 호주 세넥스 등 해외 가스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자원개발 사업에서만 약 3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터미널 및 발전사업에서도 LNG가격 및 전력 도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약 270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상사부문에서는 매출 약 36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5300억원을 기록,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성과를 냈다. 포스코재 철강 판매량이 최초로 1000만t을 돌파했으며 해외 무역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트레이딩사업에서 영업익 3000억원을 창출했다. 또 팜유 판매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 유연탄가격 상승, 구동모터코아 판매물량 확대 등으로 상사부문 투자 자회사에서 영업이익 2300억원을 기록하며 트레이딩과 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에 걸친 과감한 투자로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우선, 에너지부문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3조8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전 밸류체인을 통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에너지 자원을 개발, 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 영역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설비 증설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광구 탐사작업을 추진한다.에너지의 수송과 소비자 공급을 의미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 영역에서는 광양 LNG터미널을 확장하고 LNG벙커링, LNG저장 및 판매와 같은 터미널 연계사업 개발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외 안정적인 에너지 사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산, 수소 혼소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상사부문은 식량과 구동모터코아 등 신성장 미래사업 영역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철강사업에선 미래성장산업의 신수요를 적극 개발하면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식량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팜농장을 확보해 팜유 생산량을 늘리고, 2억달러를 투자, 2025년까지 생산규모 50만t의 팜유 정제공장을 설립하는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발에 적극 나선다. 또 친환경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국내 200만대 생산체제를 기반으로 중국, 북미, 유럽 등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여 2030년까지 글로벌 700만대 이상 공급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의 균형적 육성을 통해 매출기준 국내 10위권의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강희석 SSG닷컴 대표 "올해 흑자전환 원년 삼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쓱닷컴)이 법인 출범 5년째인 올해를 ‘ 흑자전환의 원년’로 만들겠다는경영목표를 제시했다. 29일 SSG닷컴에 따르면, 강희석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 소통행사인 ‘오픈 톡(Open Talk)’를 열고 올해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흑자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쓱닷컴은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2019년 법인 출범 이래 총 거래액(GMV),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등 주요 지표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2년은 G마켓과 함께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쓱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역량을 G마켓에 이식하는 등 ‘원 디지털 유니버스(One Digital Universe)’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은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그로서리(식료퓸), 라이프스타일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고객의 첫 번째 선택을 이끌어 내는 ‘고객 신뢰 기반의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강희석 대표가 올해 첫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흑자 전환을 강조한 배경에는 지난해 적자 확대에 따른 재무적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지난해 1~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1조2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음에도 이 기간 영업손익은 893억원 적자를 기록, 전년동기 적자 677억원보다 재무상황이 더 나빠졌다. 당연히 SSG닷컴과 강 대표의 올해 최대 지상과제는 수익 증대를 통한 흑자 전환일 수밖에 없다. 이를 반영하듯 강 대표는 이날 올해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성장(Growth) △고객(Customer) △플랫폼(Platform) △수익(Profit) 등 중장기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성장은 쓱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즉,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주력 고객인 3~4인 가구에 대한 장바구니 침투율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1~2인 가구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라이프스타일(비장보기)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및 럭셔리 브랜드 기반으로 성장 중인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고객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주요 관계사 혜택이 연결된 ‘통합 멤버십 2.0’을 연내 출시해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SG닷컴·G마켓·옥션·W컨셉 등 개별 플랫폼의 역할 특화를 이뤄내며 통합 관점에서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을 수립한다는 목표에 따라 SSG닷컴은 그로서리·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강점을 둔 ‘신뢰 기반의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 이미지를 더욱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수익 관점에서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균형 성장’ 전략을 강화하며 향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쓱닷컴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127094614 강희석 SSG닷컴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진행된 새해 첫 ‘오픈톡’ 행사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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