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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0월 중순 배추·대파 등 가격이 최대 20% 이상 뛰어 ‘김장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
배추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김장철에 가을배추 대량 출하가 이뤄지면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10월 중순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를 포함해 평년보다 올랐다는 점에서 서민가계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지 미지수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17일 배추(상품, 여름고랭지 기준) 소매가격이 한 포기에 평균 6587원으로 한 달 전 5476원보다 20.3%나 올랐다. 배추 소매가는 1년 전의 5934원과 비교해도 11% 비싸고, 평년(5432원)보다 21.3% 높았다.
배추뿐 아니라 김장 재료인 파, 생강 등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상태다.
대파는 17일 1kg에 4001원으로, 한 달 전(3189원)보다 역시 두 자릿수인 25.5% 껑충 치솟았다. 1년 전 3238원과 비교해도 23.6% 올랐고, 평년의 3451원보다 15.9% 비싼 수준이었다.
생강은 전날 1kg에 1만7466원으로, 한 달 전의 2만499원보다 14.8% 하락했으나 1년 전 8781원과 비교하면 98.9% 오른 수준으로 평년의 1만82원과 비교하면 73.3% 비싸다.
이처럼 배추와 파 등 김장재료 가격이 뛴 것은 지난 7~8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을배추 정식 시기인 8월에는 고온 및 잦은 비로 생육 불균형과 병충해가 발생해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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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모델들이 절임배추 예약 판매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
김장재료 가격의 상승에 대형마트들은 농가 사전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김장재료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물가 상승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경우 현재 산지 작황을 확인해 작황이 양호한 농가들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중이다. 이와 동시에 김장철가격 관련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
롯데마트도 김장의 주재료인 절임배추(해남산, 영월산)를 오는 11월까지 주차별로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장철 소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PB) 상품인 ‘오늘좋은 천일염(1kg·3kg)’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해 둔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내달 2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 대비 20% 규모로 늘리고, 지난해부터 배추 농가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전 물량 기획에 집중했다.
| 최근 5년간 김장철 배추 소매가격 추이 | ||
| (단위 원, 상(上)품 1포기 기준 평균가격) | ||
| 구분 | 10월 | 11월 |
| 2018년 | 3966 | 3061 |
| 2019년 | 6542 | 4589 |
| 2020년 | 7242 | 3330 |
| 2021년 | 4280 | 4409 |
| 2022년 | 5966 | 3416 |
| 2023년 | 6825 | |
| *2023년 10월은 하순 가격 미포함 수치임. | ||
| 자료: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 ||
김장물가에 경고등이 켜지자 농림축산식품부도 가격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11월 가을배추 출하가 가격하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원예산업과 관계자는 "여름 배추는 주로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나오지만 11월에는 전국적으로 배추가 다 출하가 되기 때문에 가을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 대비 늘어날 거로 보고 있어 배추 가격도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말에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를 할 계획으로, 그때 되면 할인 지원도 들어가서 지금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가격이 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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