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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물가안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해가 바뀌어도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자 소비자의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형마트 ‘물가안정 마케팅’이 더 크게 호응받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대형마트들이 물가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점포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나고 있으며, 대형마트의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월 연초에 새롭게 선보인 물가 안정 마케팅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위풍당당 프로젝트는 홈플러스가 지난해 연중 내내 선보인 물가 안정마케팅 ‘2022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후속편으로, 앞의 프로젝트보다 할인 혜택이 더 강력해졌고, 자체브랜드(PB) 가격 경쟁력도 더 세졌다.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로 홈플러스는 새해부터 매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프로젝트 행사 첫달인 지난 1월 5~11일 기간에 주요품목 목표 매출 달성률은 최대 219%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양념소 LA 꽃갈비 구이(219%)’와 ‘초이스 냉장 찜갈비(158%)’, ‘냉동 LA식 꽃갈비 미국산·호주산(153%)’ 등 육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또한,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두부기획(123%),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 무농약 콩나물(120%), 1+등급 특란(85%)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계란과 두부, 콩나물 상품 역시 높은 매출 달성률을 기록했다. 신규고객 유입 효과도 가져왔다. 위풍당당 프로젝트 시행 첫 주간에만 홈플러스 마트 신규 객수는 62%, 홈플러스 온라인 객수는 26% 나란히 올라갔다. 이에 뒤질세라 이마트는 이달 3일부터 새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The Limited)’ 행사에 돌입,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더 리미티드는 매 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이다. 이렇게 선보인 이마트 더 리미티드 행사 상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달 행사 첫 주말인 지난 3~5일 이마트에서 판매된 상품 판매량(판매개수 또는 용량 기준)을 살펴보면, 더리미티드 쌀은 250톤이 팔렸고, 더리미티드 양파와 대패 삼겹살도 각각 100톤, 24톤을 판매했다. 이밖에 더리미티드 물티슈 4만개, 더리미티드 햇반 2만개, 더리미티드 화장지(30m 30롤) 2만100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롯데마트가 최근 강화한 물가 안정 마케팅도 소비자 호응이 높다. 실제 롯데마트가 물가 안정 마케팅의 하나로 최근 최저가 수준의 할인을 진행한 결과, 이달 2~5일 행사 상품인 육류와 냉동식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즉, 저렴한 가격대의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0%, 1등급 한우 등심 매출도 320% 크게 상승했다. 원플러스 원(1+1) 행사를 진행한 냉동식품 매출도 40%, 2개 이상 구매 시 50% 행사를 진행한 세제류도 15% 더 팔렸다. 전문가들은 고물가시대 대형마트의 물가 안정 마케팅 상품이 일종의 ‘미끼상품(선도상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대형마트 기업들이 저렴하게 내놓은 행사상품이 고객을 유인하는 미끼 역할을 하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파격적으로 깎아 판매하면 소비자들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물가 마케팅으로 알뜰한 소비자는 필요한 상품만 사도 되고, 여유로운 고객은 필요한 상품 외 다른 상품도 구입하게 돼 마트 입장에선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유통업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pr9028@ekn.krclip20230207141012 이마트 새 물가 안정 프로젝트 행사 첫 주말인 지난 4일 서울의 한 이마트 점포 정육코너에 소비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 ‘갤럭시 S23’ 사전예약판매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오는 17일 공식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자급제 모델의 사전예약판매 행사를 이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사전예약을 통해 ‘갤럭시 S23’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1만원 상당의 행사카드(삼성, 현대) 결제 할인 및 포인트 혜택과 함께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512GB 모델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 모델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8만원의 즉시할인과 ‘삼성전자 포인트’ 13만 포인트, 512GB 모델로의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 동안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갤럭시 S23 △갤럭시 S23+ △갤럭시 S22 울트라 3종 시리즈의 팬텀블랙·크림·그린·라벤더 등 모든 색상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상품은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사은품으로는 스타벅스 굿즈 2종(스탠리 네이비 브루오버 세트, 액티브 서머 글라스 저그 900ml)을 증정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상 증정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 9만9000원 구매 쿠폰 중 하나를 개통 후 삼성멤버스앱에서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 액정 파손 보험 자기부담금 50% 지원(1년 내 1회 한정), 클리어 커버, 25W 충전어댑터도 추가 증정한다. 정범수 이마트에브리데이 바이어는 "식품, 생활용품부터 트렌드 상품까지 고객들이 찾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갤럭시 S23‘ 사전예약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근거리 쇼핑의 경험과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ㄱㅐㄹㄹㅓㄱㅅㅣ S23 ㅅㅏㅈㅓㄴㅇㅖㅇㅑㄱ 이마트에브리데이 ‘갤럭시 S23’ 사전예약 판매 행사 이미지

한진, 택배기사 출장 건강검진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택배기사·간선기사·집배점장 대상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달 5일부터 서울·경기·충청권 지역의 1700명의 택배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진 버스를 보내고 있다. 오는 4월까지 부산·광주·대구·목포 등 전국 100여 개 택배 터미널을 방문,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항목은 택배기사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스트레스 검사, 심전도, 특수혈액검사 등으로 과로를 예방하고, 그 밖에도 혈액검사, 지질대사, 고혈압, 간 기능, 관절염 등 약 60개 항목을 검사한다. 한진은 2020년 10월부터 택배기사 과로 예방을 위해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 대책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 매년 4억5000만원을 부담해 연 1회 건강검진 지원을 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건강보호 조치를 포함해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택배 한진이 4월까지 전국 100여 개 택배 터미널에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진

[르포]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 사람 대신 로봇·무인지게차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다양한 최첨단 물류 기술이 접목돼 있습니다."지난 2일 쿠팡이 언론에 공개한 대구 풀필먼트센터(FC)는 현장에서 만난 쿠팡 관계자의 말이 실감날 정도로 최첨단 물류설비의 위용을 과시했다.바닥에 있는 바코드를 읽으며 선반을 옮기는 피킹로봇(AGV)을 비롯해 포장이 끝난 제품을 함께 옮겨주는 ‘분류 로봇(sorting Robot), 사람 없이도 레이저 스캐너로 물품 위치를 파악해 안전하게 물건을 옮기는 ‘무인 지게차’까지 물류센터 내 들어선 각종 물류설비가 직원 수보다 많았다. 그만큼 물류센터 규모도 압도할 수준이었다. 쿠팡이 3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난해 3월 문 연 대구FC는 축구장 46개 크기에 연면적 33만㎡,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의 쿠팡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물류센터다.이곳에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상품을 관리하고 작업자들의 업무를 돕는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마련됐다.뿐만 아니라 작업자들의 업무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신 로봇 장비를 도입됐다.대표적인 사례가 ‘소팅봇’이다. 물류센터 1층에 도입된 소팅봇은 사람이 물건을 옮기거나 들어올리는 분류 업무를 모두 없앤 최첨단 물류 로봇으로, 상품 포장지에 찍힌 운송장 바코드를 스캐너로 인식해 몇 초만에 배송지별로상품을 분류하고 옮겨준다. 기존에는 포장이 완료된 상품을 작업자가 운동장을 보고 손수 분류를 하거나, 컨베이어 타입의 분류기를 통해서 상품을 분류하는 과정들을 진행했으나, 비닐로 포장하는 제품의 경우 에러가 발생할 수 있어 소팅봇을 도입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관계자의 설명이었다.이런 소팅봇 작업은 의외로 쉽고 간단했다. 작업자가 컨베이너에 올라온 포장 완료 상품을 소팅봇에 올려놓기만 하면 소팅봇이 캠프와의 최단 거리와 각 소팅봇 간의 동선을 계산, 최적의 동선으로 소비자 주문 상품을 배송하기 위한 캠프로 분류해주는 장소로 이동한다.7층에선 무인운반 로봇인 ‘AGV’가 상품 집품과 진열을 위한 선반을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이곳 작업장 한켠에선 상품 진열 작업이 이뤄지는 데, 작업자가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선반을 AGV 로봇이 가져온다. 그러면 작업자는 상품을 스캔하고 본인이 원하는 위치에 진열을 하게 된다. AGV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차후에 소비자가 상품 주문 시 집품을 할 수 있는 반대편 작업장에도 AGV가 상품이 담긴 선반을 들고 작업자에게 이동한다. 이런 AGV 로봇은 평균 2분 안에 수백개 상품이 진열(최대 1000kg 운반 가능)된 선반을 직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체 직원들의 업무 단계(업무량)를 65%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앞서 1층과 7층에 도입된 로봇이 고객 주문 상품 배송을 위한 역할이었다면, 5층에 도입된 무인 지게차는 입고된 상품을 쿠팡의 다른 물류센터로 보내주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즉 일종의 ‘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대구 FC 5층에 배치된 수십 개의 무인 지게차들은 직원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직원이 누르는 버튼 한번으로 무인 지게차가 알아서 대용량 제품을 옮겨준다. 뿐만 아니라 무인 지게차가 운영되는 존에는 사람의 이동이 전면 차단돼 사고 발생을 원천 봉쇄한다쿠팡은 대구에 적용한 최첨단 물류 기술을 다른 물류센터로 앞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쿠팡 물류센터 관계자는 "대구 물류센터는 테스트 베드센터로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찾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이 쿠팡과 어떻게 매칭될 수 있는 지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다른 쿠팡 물류센터에도 이같은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포장이 끝난 제품을 옮겨주는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 ‘소팅봇’쿠팡 대구 풀필먼트에 도입된 무인지게차.

장애인 체육 지원하는 쿠팡…"체육계 신선한 바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뉴스룸을 통해 쿠팡 장애인 선수단 소속 최철규 선수에게 받은 감사 편지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쿠팡 뉴스룸에 따르면 지체 장애를 가진 최철규 선수는 울산에서 역도 선수로 활동하며, 동시에 울산 지역 쿠팡 선수 9명의 훈련을 챙기는 캡틴으로도 근무하고 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장애인 전국체전에도 출전했다. 최 선수는 편지를 통해 "전국체전 때 회사에서 응원단을 꾸린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미안하게도 쑥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에 ‘왜 저렇게 안 해도 되는 일을 만들지?’라고 생각을 했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장애인들은 그런 호혜에 익숙하지 않았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 쑥스럽고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비장애인 체전에서도 특정 인기 종목과 인기 선수가 아니면 응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응원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장애인체전에서 이런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응원 활동은 처음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응원 덕분에 수영선수를 하며 메달을 딸 때도 느껴보지 못한 전국체전 참가의 즐거움을 느꼈고, 대회 당일만큼은 기억에 남을 만한 흥분된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응원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또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대회 경기장을 찾아 다니셨던 우리 응원단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응원 활동이 우리 쿠팡 소속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이러한 활동이 우리 장애인 체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쿠팡은 2019년 쿠팡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해 급여는 물론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 등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 현재, 전국 64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훈련을 이어가고 있고 각종 국내, 국제대회에 참여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쿠팡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광역시장과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임직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것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동선수는 물론 다양한 업무 분야와 직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직원들이 커리어를 개발하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쿠팡 장애인선수단 울산 지역 역도 선수들 임기묘(27),최철규(48), 윤금성(37)씨가 울산 동구 전하동 전하체육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 월마트 단독브랜드 ‘메인스테이즈·하이퍼터프’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미국 대표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와 단독브랜드 상품공급 계약을 맺은 홈플러스가 캠핑용품에 이어 홈·리빙 ‘DIY(Do It Yourself)’ 상품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다.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 단독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2탄으로 전국 주요 102개 점포에서 월마트 홈 리빙 단독브랜드 ‘메인스테이즈(MAINSTAYS)’와 DIY 단독브랜드 ‘하이퍼터프(HYPER TOUGH)’ 상품 2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홈플러스는 지난해 ‘미국 월마트 단독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캠핑·아웃도어 단독브랜드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과 BBQ 용품 ‘엑스퍼트 그릴(Expert Grill)’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메인스테이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초점을 맞춘 월마트의 홈 리빙 단독브랜드로 1999년 론칭해 미국 내 소비자로부터 내구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홈플러스는 봄을 앞두고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거나, 이사 등으로 새롭게 집 단장을 하는 고객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끈 상품 중 간편하면서도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메인스테이즈’ 홈 리빙 상품과 ‘하이퍼터프’ DIY 상품 등을 엄선해 들여왔다.특히 홈플러스는 월마트의 홈 리빙?DIY 상품 론칭을 기념해 첫선을 보인 28종 전 품목 대상으로 출시 기념 혜택가로 선보이고, 일부 상품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1인 가구 등 합리적 쇼핑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메인스테이즈’의 상품으로는 조리기구, 침구, 행거, 책장, 테이블 등이 있다.먼저 조리기구인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난 냄비 등 10종으로 구성된 ‘쿡웨어 스텐 냄비세트’를 행사가 2만9900원에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식기세트인‘디너웨어 세트’를 1만4900원에 △물과 국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물길 테두리 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라스틱도마세트’를 1만2900원에 판매한다.숙면을 위한 침구류도 마련해 올인원 침구세트로 이불, 배게 커버, 매트리스 커버와 시트 등으로 구성 된 △BNB침구세트 그레이옴브레 S/Q △BNB침구세트 그레이 S/Q을 2만원 할인해 싱글사이즈는 2만9900원에 퀸사이즈는 3만9900원에 선보인다.‘하이퍼터프’의 DIY 상품도 다양하게 들여왔다. 대표상품으로는 △가정 내 여러 가지 간단 수리를 할 수 있는 망치, 줄자, 팬치 등 160피스로 구성된 ‘공구세트’는 2만3900원 △강력하고 내구성이 강한, 철제 와이어 구조의 ‘이동식트롤리 3단’은 5만900원에 △실생활뿐 아니라 레저활동에도 활용도가 높은 ‘접이식L카트’는 3만5900원에 선보인다.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편익을 높이고 글로벌 소싱의 핵심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구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최재학 홈플러스 PBGS비식품팀 바이어(왼쪽)가 모델과 함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월마트(Walmart) 단독브랜드 ‘메인스테이즈(MAINSTAYS)·하이퍼터프(HYPER TOUGH)’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온, 앤어워드 수상 기념 ‘온앤더뷰티 위크’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온은 지난해 4월 론칭한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의 ‘2022 앤어워드(A.N.D. Award)’ 수상을 기념해 이달 12일까지 일주일간 ‘온앤더뷰티 위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앤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분야 어워드로,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화장품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소비자 사용 경험 개선과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 등 서비스 우수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온앤더뷰티는 소비자에게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식으로 입점시켰으며, 뷰티 체험단, 무료 샘플링, 선물하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롯데온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뷰티 상품 할인 및 적립과 단독 상품,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행사기간에는 모든 고객에게 백화점 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중복 적용 가능한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백화점 뷰티 브랜드에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트렌드 뷰티 브랜드를 카카오 페이를 통해 구매 시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올, 설화수, 키엘 등 브랜드별로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더 많은 고객이 온앤더뷰티에서 즐기며 쇼핑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온앤더뷰티 위크’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에 맞춰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온 온앤더뷰티위크 행사 이미지

CU, 중앙대와 손잡고 가맹점주·스태프 장학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가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이달부터 CU 가맹점주와 스태프 등에게 학습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평생학습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CU 가맹점주는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학사과정 수강시 정규학습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배우자를 포함한 가맹점주의 직계가족 역시 학습비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학습비 장학지원은 가맹점 스태프도 받을 수 있다. 전국 CU에서 근무 중인 스태프는 가맹점주의 추천서를 제출하면 학습비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점포 근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100%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요건 충족 시 중앙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신청가능한 전공은 경영학 및 심리학이다. 학위취득 이후에는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MBA), 창업경영대학원, 심리서비스대학원, 예술대학원 등 연계된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CU는 가맹점주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며 파트너십을 다지고 있다. CU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가입 △법인 콘도·리조트 △전용온라인복지몰 △종합건강검진 △대출이자할인 △노무·법무·세무상담 △경조사 및 출산선물 지원 △산후·요양 서비스 할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태프에게는 임직원 및 가맹점주와 동일한 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BGF리테일 입사시 서류 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씨준생 프로그램’, CU 점포 개점시 가맹비 일부를 면제해 주는 ‘일등 스태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생업으로 학업을 미룬 가맹점주와 스태프를 위해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정규 학위가 수여되는 복지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근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혜택들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하는 1등 복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CU 가맹점주 중앙대학교 CU 관계자가 가맹점주 중앙대 학사과정 장학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롯데百, 밸런타인데이 맞아 디저트 팝업스토어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서울 본점과 잠실점에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기존에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다양한 초콜릿과 디저트 상품을 판매하는 ‘밸런타인데이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본점과 잠실점에서 ‘노티드’, ‘타르트훌리건, ‘도호프로젝트’ 등 최근 뜨고 있는 디저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 상품군 매출은 전년대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초콜릿 상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스위스 수제 초콜릿 레시피로 유명한 ‘레더라초콜릿’ 브랜드는 알프스산 우유를 활용한 트러플, 초콜릿 바 등 제품을 선보인다. 초콜릿 종주국인 벨기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콜릿 브랜드 ‘레오니다스’는 메인 상품인 후레시 초콜릿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135년 역사의 영국의 프리미엄 티·커피·코코아 브랜드인 ‘위타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 80년간 뉴요커의 사랑을 받아온 정통 초콜릿 브랜드 ‘코퍼스’와 벨기에를 대표하는 고급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국내 브랜드로는 호텔 경력 30년의 셰프가 총괄 디렉팅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유명 디저트 브랜드 ‘메종원스이어’를 본점에서 선보인다. 또한 잠실점에서는 생과일 마카롱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소년의 행성’ 브랜드가 밸런타인 마카롱을 비롯해 제철과일로 이루어진 생딸기, 샤인머스켓, 블루베리요거트 마카롱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디저트 상품은 이제 단순한 상품을 넘어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을 위해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라이징 브랜드도 한 자리에 모은 만큼 롯데백화점과 함께 행복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백화점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고디바 매장에서 초콜릿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고물가 르포] 삼겹살·김치 등 4개 집으니 10만원 훌쩍…"장보기 겁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조하니 기자] 불과 2~3년 전만 해도 대형마트에서 1만원짜리 몇 장이면 장보기가 충분했던 시절이 있었다.하지만, 지난해 일상회복 전환을 전후로 밀어닥친 ‘고물가’로 새해 1월엔 ‘신사임당 지폐(5만원)’ 1~2장으로 넉넉한 장보기가 힘들게 됐다.식품과 외식비 상승,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업친 데 덮친 격으로는 전기·가스요금, 택시비(서울지역)마저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물가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신도림역 부근의 한 대형마트(이마트 신도림점)를 직접 방문해 가격 변동을 조사했다.◇ 4∼6개 대표 식품만 골랐는데도 10만원 초과일단, 소비자 구매가 잦은 먹거리 10개 품목(포장김치, 두부, 사과, 딸기, 우유, 맥주, 라면, 돼지고기, 고등어, 아이스크림)을 직접 구매한 결과, 상당수의 먹거리가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0개 품목의 구매 비용 합계는 13만1390원이었다.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가격 통계와 비교가 용이한 6개 품목을 대상으로 구매 비용을 별도로 합쳐도 10만원에 육박하는 총 9만9140원으로 나왔다.(표 참고)6개 품목의 구매 총액은 지난해 1~2월 가격 총액 7만8473원과 비교해 무려 26.3%(3만2250원)나 더 많았다.구매품목 중 가장 가격 인상률이 높았던 먹거리는 ‘돼지고기 삼겹살(63.6%)’이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고기(삽겹살) 100g당 가격은 2362원으로, 2만8344원이면 1.2㎏(600g 2개)를 구매할 수 있었다. 새해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삼겹살 가격(1.2㎏ 4만6390원)과 비교하면 2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장보기 비용이 10만원에 국한됐다고 가정하면 지난해에는 국산 삼겹살을 1근(600g) 기준으로 7근(600g당 14172원, 9만9204원)까지 살 수 있었지만, 올해는 4근(600g당 2만3195원, 92780원)밖에 사지 못하는 셈이다.우유(18%)의 인상 폭도 꽤 컸다. 이마트에서 구매한 서울우유 1ℓ 제품의 가격은 2870원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조사한 지난해 우유 가격(1ℓ, 2432원)보다 400원 가까이 오른 금액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원유 가격 인상과 함께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김치(9.7%)와 아이스크림(7.5%)도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지난해 1월 기준 비비고 포기김치(3.3kg) 가격은 3만800원이었으나 새해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3만3800원이다. 빙그레 투게더(900㎖ 1개) 가격(7000원)은 지난해 가격(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기준 6508원)과 보다 500원가량 비싸졌다.다만, 이번에 구입한 식품 가운데 고등어와 라면은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오히려 내렸다. 점포에서 구매한 국산 간고등어 1손(2마리) 가격은 4980원으로 지난해 (소비자원 참가격 지난해 1월 28일 기준 이마트 가양점 1마리 3112원) 가격과 비교하면 1244원이 저렴했다. 농심 신라면(120g 5입) 역시 올해 점포에서 구매한 가격은 4100원으로 지난해 가격(소비자원 참가격 기준 4125원)보다 25원 싸졌다. ◇ 마트에 나온 주부 "간식류·술도 오른다는데 걱정 태산" 하소연이처럼 기본적인 장보기로 6개 식품 구매에 5만원권 2장을 꺼내야 하는 고물가 시대를 국민들이 반겨할 리가 없다.이마트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좀체 꺾이지 않는 물가로 장보기 부담의 속내를 털어놓았다.영등포에 사는 40대 주부 A씨는 "요즘은 마트에 오면 몇 개 안 담았는데도 10만원이 훌쩍 넘는다"며 "과자나 빵 같은 아이들 간식류나 술도 앞으로 더 오른다고 하니 더 걱정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주부 A씨의 우려대로 새해 들어 물가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당장 2월에도 과자와 빵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롯데제과는 마가렛트·빼빼로 등 일부 과자제품 가격을 100원에서 300원가량, 만두·돈가스 등 가공식품 가격도 최대 14% 인상했다. 파리바게뜨는 후레쉬식빵 등 90여개 제품 가격을 평균 6.6%, 농심켈로그·롯데리아도 각각 10%, 5% 올렸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오는 4월부터 맥주·막걸리 등 주류 제품에 세금을 올리기로 해 상반기 중 주류업체의 술 제품 인상을 예고했다.이밖에 프랜차이즈 치킨 제품도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60계치킨’의 전 메뉴 가격 1000원 인상을 시작으로 들썩이고 있으며, 점심식사 후 국민음료가 돼 버린 커피도 이달 3일 커피빈코리아가 카페라떼·바닐라라떼 등 우유를 활용한 음료가격을 200원씩 올리면서 중저가 커피업체의 인상 합류가 예상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로 지갑 사정이 팍팍해질 때 소비자들은 1차적으로 액수 부담이 큰 외식비부터 줄인다"면서 "서민 체감이 큰 외식비뿐 아니라 가공식품 가격도 한 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하방경직성을 지녀 물가 오름세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지난 1월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28.3% 최고치로 치솟으며 전체 소비자물가 5.2%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서울 서울 신도림역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상품들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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