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CU편의점 사장님, 동네주민 취향저격 마케팅해 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가맹점주가 스스로 점포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만들어 맞춤형 행사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한다. CU는 21일 "멤버십 앱 포켓CU에 가맹점주가 주도하는 온라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스토어플러스는 가맹점주 주도의 ‘마케팅 툴’로 편의점의 입지·상권·고객 등 점포별 상황에 맞춰 가맹점주가 독자적으로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CU는 "대개 편의점들은 가맹본부 중심의 매스마케팅을 펼쳐 왔지만, 스토어플러스를 통해 가맹점주 주관에 따라 핀셋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토어플러스 기능으로는 △스탬프 행사 △할인 행사 △자동화 쿠폰 △상품 요청하기 △리뷰·피드백 등으로 다양하다.가령, 스탬프 행사의 경우 가맹점주는 본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커피 10잔 구매 시 1잔 제공 교환권을 증정하고 할인 행사로 마감 세일 등을 전개할 수 있다.또한, 자동화 쿠폰은 생일 쿠폰 등 세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 요청하기로 고객이 직접 상품 발주를 요청할 수도 있다.CU는 스토어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디지털경험(DX)실을 중심으로 포켓CU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CU 직원이 편의점 가맹점주용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플러스’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CU

"서울 음식점 메뉴 절반 ‘배달’이 더 비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서울 시내 음식점의 메뉴 절반은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배달로 주문할 때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에 입점한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1061개 메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분식집 12곳과 패스트푸드·치킨 전문점 8곳 등 20개 음식점(58.8%)이 매장과 배달앱 내 음식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었다. 이 중 13개 음식점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하지 않았다. 메뉴별로 보면 1061개 중 541개(51%)의 가격이 차이가 났고, 이 중 529개(97.8%)는 배달 가격이 매장보다 더 비쌌다. 매장보다 배달이 비싼 메뉴의 평균 가격은 6702원으로 매장 가격(6081원)보다 10.2% 더 높았다. 특히 배달앱 중개수수료와 광고비가 오르면 음식 가격 등이 덩달아 상승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외식업주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개 수수료 인상 시에는 49.4%, 광고비 인상 시에는 45.8%가 음식 가격이나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올리거나 음식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설문에 응한 소비자 1950명 중 50.1%, 외식업주 중 75.9%는 현재 배달비가 비싸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공공 배달앱의 경우 서울 시내 배달비는 민간 배달앱과 전반적으로 비슷했지만, 일부 사례에서는 공공 배달비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과 공공 배달앱(대구로·먹깨비·배달의명수·배달특급) 7개의 소비자 종합만족도는 평균 3.52점으로 공공의 만족도가 민간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업체별로는 대구로 3.62점, 쿠팡이츠 3.58점, 배달특급 3.54점, 먹깨비 3.53점 등이었는데 업체 간 점수 차는 오차범위 내였다.pr9028@ekn.kr소비자원 조사 한국소비자원 배달앱 가격 실태 조사 결과 표

티몬, 서경덕 교수와 다케시마의 날 무효 온라인 ‘독도마켓’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티몬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대응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을 오는 22일 단독 오픈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독도지킴이’ 서경덕 교수와 티몬이 함께 준비한 특별 캠페인이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독도마켓’을 열고 소상공인이 만든 독도 굿즈를 판매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라이브방송과 기부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독도의 소중함을 전하는 동시에 독도 사랑 실천에도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독도마켓’에는 △한시닷 ‘독도 티셔츠’ (1만7000원) △토리아트 ‘아기강치 또바기 인형’ (1만5400원) △모두의굿즈 ‘마그넷 2종’(6000원) △독도문방구 ‘독도 미니 소주잔 세트’ (7000원) 등 25종의 상품들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또, 이달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티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에서 특별 라방도 선보인다. 서경덕 교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티몬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독도마켓의 주요 상품을 소개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체험관’ 후원을 위한 모금 활동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기부딜에서 2천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독도 체험관에 수수료 차감 없이 100% 전달되며, 독도 알리기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교육을 위한 교구 구매 등에 사용된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소상공인들이 제작한 굿즈 판매와 라방에 이어 기부까지 더해 한층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r9028@ekn.kr티몬_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 티몬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 이미지

고물가 걱정 덜어드려요…편의점 ‘파격할인’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편의점들의 ‘생필품 파격할인’ 경쟁이 어느 때보다 불꽃 틘다.올해 들어서도 고물가 여파로 편의점 가성비(가격대비 상품) 상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자 편의점업체들이 기존 프로모션보다 할인 혜택을 확대해 고객잡기에 나선 것이다.2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오는 3월 한 달간 가정에서 자주 쓰이는 각종 생활용품 및 생필품 약 15종에 기존 할인에 할인을 더한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혜택(모든 품목)을 비롯해 품목별로 원플러스원(1+1) 이벤트와 최대 40% 추가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의 행사 기간에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싸다고’ 코너에는 화이트 순한순면생리대(1만5200원) 2종과 자연퐁솔잎(리필상품, 8300원) 등을 원플러스 원(1+1) 이벤트로 판매한다.또한, 상쾌한향 페브리즈(9800원), 다우니(1만3900원), 액츠프리미엄(9900원), 가그린제로(4500원) 등 다양한 가정용품 및 헬스앤뷰티(H&B) 상품까지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20% 할인도 주어진다.GS25도 매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물가안정과 고객혜택을 위한 파격행사 ‘갓세일’(GOD SALE)을 펼친다.이달 갓세일(2월20~28일)에는 맥주, 스낵, 아이스크림, 계란, 과일, 화장지 등 총 71개의 생활 밀접한 인기상품들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초특가 및 덤증정 행사로 선보인다.CU도 뒤질세라 이달 말까지 자체 브랜드(PB) 우유 6종을 30% 할인(삼성카드 결제 조건) 행사를 연다.행사가격을 적용해 우유 득템 상품을 4500원에서 3150원으로, 히어로(HEYROO) 흰우유 1L를 2600원에서 1820원, 프렌즈 우유 500ml 4종을 1850원에서 1290원으로 각각 할인판매한다.이마트24 역시 오는 28일까지 계란 한 판, 10kg 쌀, 24개들이 롤티슈, 1L 우유, 번들맥주 등 21종의 상품을 엄선해 원플러스원(1+1) 또는 ‘업계 최저가’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갖는다. 이마트24는 집밥의 필수재료인 계란과 쌀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으뜸 신선란 30구와 남양 경기미 10kg을 각각 5480원과 3만1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각종 음식 준비에 필요한 CJ국산콩두부 380g(5900원)를 포함해 냉동대패삼겹살 300g(6500원), 오뚜기 흑미·오곡 즉석밥 210g(2700원), 칠성사이다·펩시콜라 제로 1.5L(3800원), 콘트라베이스블랙커피 900mL(4000원) 등 인기상품도 1+1 덤 증정행사로 매대에 오른다..편의점 업체들이 이처럼 생필품 파격 할인에 나선 것은 고물가 기조와 맞물려 가성비 상품 수요가 증가해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일~2월 16일) 세제, 생리대, 티슈 등 생필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40%증가했다.대용량 생필품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지난해 11월~올해 1월)간 대용량 생필품(위생용품, 가사용품 등 생활필수품)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격 혜택을 대폭 늘린 파격할인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고물가에 대응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pr9028@ekn.kr서울 성동구의 한 이마트24에서 행사직원들이 초특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패션매장 새단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패션매장을 재오픈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지 2년여만에 주류·담배 매장을 재오픈했다. 이번에 패션·잡화 매장까지 오픈함으로써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 전체 매장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이번 새단장으로 김포공항점엔 패션 브랜드 ‘시로카라’가 새로 입점했다. 김포공할점은 뿐만 아니라 ‘만다리나덕’ 매장을 확장해 골프·레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모어스’, ‘세노비스’ 등 인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패션·잡화 및 식품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정동성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많은 내국인들과 해외관광객들에게 더 폭넓은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 김포국제공항이 정상화되도록 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9028@ekn.kr정동성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장(왼쪽)과 서성미 한국공항공사 운영계획부 차장이 지난 17일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에서 패션매장 재오픈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GS25, 서울시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GS리테일이 ‘서울시 양육 지원사업’ 지원 확대를 위해 구독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3월부터 서울시민 2만 가구 대상(만 18세 이하 자녀 키우는 성인) 으로 우리동네GS클럽 한끼와 카페25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GS25는 지난 11월부터 서울시 양육 지원 사업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지원 협력을 위해 서울시 거주하는 엄마와 아빠 대상으로 ‘우리동네GS클럽 한끼’ 구독권을 제공해 도시락, 간편식, 샐러드 등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8월 발표한 계획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GS25는 엄마 아빠의 식사 준비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일생활균형’ 분야 사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 3월부터 지원품목 및 대상을 확대한다. 우리동네GS클럽 한끼뿐만 아니라, 카페 25 구독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부모님 외, 자녀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 혜택을 확대한다. GS25는 식사류 할인 서비스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식사 준비시간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 할 계획이다. 식사류 할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GS GS리테일이 서울시와 협력해 식품 할인을 제공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GS리테일

젤리크루, 현대식품관 투홈과 협업 상품 첫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핸드허그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는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현대식품관 투홈(이하 현대식품관)과의 첫 컬래버레이션(협업)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젤리크루는 첫 협업 제품으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뉴 스타트(New Start) 패키지’를 선보인다. 첫 주자로는 현대식품관 투홈의 화훼 브랜드 꼬떼와 식품 브랜드 삼초마을, 젤리크루의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작가의 ‘꽃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투홈의 화훼 브랜드 꼬떼와의 상품 패키지는 전문 플로리스트가 선정한 화훼 상품과 꽃카 캐릭터 인형 그리고 꽃카 스티커로 구성되었으며, 투홈의 식품 브랜드 삼초마을과의 패키지에는 특별 제작된 포춘쿠키와 꽃카 콜라보 메시지 스티커, 꽃카 캐릭터 씰 스티커, 꽃카 한정판 키링이 포함되어 있다.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3월 초까지 현대식품관 투홈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어 현대식품관과 젤리크루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젤리크루 인기 크리에이터 밤토리상점, 푸르름디자인과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굿즈들을 론칭할 예정이다. 김승주 젤리크루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은 "젤리크루가 보유한 브랜드 IP를 활용해 리빙?식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현대식품관 투홈 브랜드와 콜라보 한 상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pr9028@ekn.krclip20230220141650 젤리크루 투홈 협업 상품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상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해부터 주력해 온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올인하고 있다.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신석식품 경쟁력을 강화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커머스 업계와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제훈 사장은 지난 16일 올해 첫 현장 행보로 신선식품 산지와 협력사를 방문해 제품 납품 공정과 수급 현황을 직접 챙겼다.특히, 이 사장이 찾은 산지 가운데 경북 상주의 새봄네트윅스는 스마트팜 온실을 운영하며 최첨단 친환경·위생의 우수한 토마토를 생산·납품하는 곳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춰 원격·자동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기후·병충해로부터 비교적 관리가 용이해 수급 불안이 적어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사장이 스마트팜에 주목해 산지를 방문한 이유는 그만큼 홈플러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신선식품의 중요성 때문이다. 재배환경에 따라 품질·가격·수급 등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스마트팜은 신선식품 품질혁신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기에 이 사장은 새봄네트웍스를 직접 방문해 새로운 협업 모델을 살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내 ‘도시형 스마트팜’을 도입, 샐러드 채소를 재배·판매하는 등 신선식품 품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초 ‘신선 품질 경쟁력 강화 4대 목표’를 △내부 검품 기준 상향(상품화 기준 세분화, 산지 원물 점검) 판매 적정 기간 관리 △공정·포장·물류 이동 최적화(선도 저하 예방) △산지 다변화로 정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춰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신선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품질 및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신선 A/S 제도(신선식품 전 품목에 맛·당도 등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100% 교환·환불해주는 제도)를 선보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빅데이터와 채널별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검품 기준을 높이고, 산지 다변화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작황 부진과 물가 급등에도 대비했다. 또한, 산지 관리 전사 가이드라인 수립과 상품 안전 문제 대응을 담당하는 ‘상품안전센터’, 점포별 ‘신선지킴이’ 등을 운영해 산지에서 고객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해 품질혁신에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이제훈 사장은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업의 본질인 품질과 가격 앞에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에는 홈플러스의 사업경쟁력과 미래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220141127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가운데)이 지난 16일 경북 상주시 새봄네트윅스 스마트팜 온실에서 조영호 새봄네트윅스 대표이사(왼쪽)로부터 토마토 수확 과정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시스템을 설명 듣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11번가 ‘구글 제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다양한 구글(Google) 제품들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단독 브랜드관을 선보였다. 11번가는 20일 국내 정식 출시한 구글의 다양한 기기를 한 데 모아 판매하는 ‘구글(Google) 제품 브랜드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구글 브랜드관은 AI(인공지능) 스피커 ‘네스트’, 스마트워치 ‘핏빗’을 비롯해 △크롬캐스트(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등 주요 유·무형 제품을 한 곳에 모아 시즌 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및 크롬 OS(운영체계)가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ASUS 크롬북 등 탄탄한 제품 라인군도 구축해 놓았다. 11번가는 Google 브랜드관에서 고객들이 OS(운영시스템)가 통합된 다양한 구글 제품 간 연동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글 디바이스 팁’도 소개하고, 동시에 제품별 묶음 할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구매 혜택으로 제공한다. 지난 2021년 8월 아마존과 협업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개설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애플 정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Apple 브랜드관’을 선보였던 11번가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쇼핑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브 방송도 강화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아마존·애플과 협업한 11번가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과 다시 한 단계 발전된 협업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며 "11번가의 탄탄한 디지털 카테고리 경쟁력을 앞세워 두 회사가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 협업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참고사진 1] 11번가 Google 제품 브랜드관 오픈 11번가 모델이 구글 제품 브랜드관 오픈을 홍보하고 있다.

CU, 알바생에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의 BGF리테일이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 페이워치와 손잡고 20일부터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직원의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CU의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직원이 정해진 급여일 이전에 급전이 필요할 때 급여의 일부를 미리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페이워치 앱에서 근무자 인증용 QR코드와 급여 통장 증빙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CU 직원이 인증되면 15만 마일리지가 근무자의 안전 계좌에 생성되며, 1만 마일리지는 1만원으로 환산돼 이를 활용해 급여를 인출할 수 있다. CU는 계획된 소비를 기반으로 한 직원의 건전한 재정 운용을 돕기 위해 월 기본 인출 가능 금액을 15만원으로 설정했다. 향후 인출 한도는 월급 구간별로 확대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근무자들의 급여 선지급 요구가 있다는 점을 반영해 도입됐다. 해당 서비스는 대출이 아닌 받을 임금을 미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출 수수료만 내면 정상 이용 시 신용점수 하락이나 이자를 내야하는 부담도 없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급여일에 직원의 안전 계좌에 월급이 들어오면 선지급된 금액은 자동으로 상환된 뒤 잔여분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기 때문에 직원과 가맹점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CU는 오는 4월 말까지 수도권 점포를 대상으로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도입한 뒤 추후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직원은 수수료 인하 및 페이백(환급)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다. 원정원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다양한 이유로 월급의 일부를 미리 수령하길 원하는 직원의 수요를 반영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220091529 편의점 CU직원들이 스태프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