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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고물가에 대용량 생필품 판매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고물가 지속 여파로 필요한 상품을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절약형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생필품을 대량 구성으로 집중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롯데홈쇼핑은 오는 9일 오후 세계적인 액체 세제 브랜드 퍼실의 ‘디스크 캡스’를 판매한다. 캡슐 형태의 세제로 1회 분량씩 개별 포장되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료 체험분 18개를 포함한 캡슐 148개, 주방 세제인 버넬 1종과 변기 물때 방지 효과가 있는 프레프 2종의 대용량 구성으로 판매한다. 오는 10일 오후에는 글로벌 비타민 제조사 DSM의 비타민 C가 함유된 ‘덴티스테 치약’을 판매한다. 덴티스테 치약은 자연 유래 허브 성분을 포함해 구취 원인 물질 감소 효과가 있다. 이어 16일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에서는 영국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 치약’을 판매한다. 유시몰 치약은 지난해 6월 론칭 이후 누적 주문금액 30억을 돌파한 인기 상품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하고 상쾌한 향, 미백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며 싸게 구매 후 오래 쓰는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인기 브랜드의 생활용품을 대용량,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302144319 롯데홈쇼핑 방송 이미지

롯데온·마트·슈퍼, ‘유한킴벌리’ 손잡고 ‘생필품 물가안정 프로젝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온·롯데마트·롯데슈퍼가 생활용품 기업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이달 29일까지 ‘생필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생필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이달 한 달간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먼저, 오는 15일까지는 화장지, 위생용품, 세제 등 유한킴벌리 인기 생활용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상품 3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온에서는 유한킴벌리에 적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는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이어 이달 16일부터 진행하는 2차 행사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1차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 ‘크리넥스 화장지 7종’ 중 2개 이상 구매 시와 ‘화이트 생리대 13종’, ‘디펜드 시니어용품 5종’, ‘하기스 기저귀 27종’ 등 각 상품별로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유한킴벌리 신상품에도 할인 혜택을 준비해 ‘그린핑거 유아세제 3종’ 중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하며, ‘스카트 섬유탈취제’와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꼭지’ 등을 할인 판매한다. 김대창 롯데온 그로서리상품팀장은 "최근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고객의 생활용품에 대한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자주 사용하는 화장지, 세제 등을 최대 50% 할인 혜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첨부사진] 롯데 유한킴벌리 물가안정 프로젝트 롯데마트가 유한킴벌리과 함께 진행하는 생필품 물가안정 프로젝트 관련 이미지

GS25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이 GS25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매출 1위에 오르며 GS25 최고 인기상품 자리에 올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달 15일 출시한 편의점 도시락 ‘혜자로운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GS25 편의점 일반상품(담배 등 제외) 3500여종 중 매출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출시 2주만에 전통 베스트셀러인 카스 맥주와 참이슬 소주, 바나나맛 우유 등을 제치고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 2016년 당시 GS25 최고 인기 상품이었던 ‘혜자 바싹불고기 도시락’이 기록한 3위를 뛰어넘은 기록이기도 하다. 총 생산물량 대비 판매율은 97.3%로 사실상 재고 발생 없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갖춰 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은 제2의 편의점 도시락 전성기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혜자로운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출시 효과로 출시일인 지난달 15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2주간 GS25 도시락 매출은 직전 2주 대비 51.2%나 증가했다. 이에 고무된 GS25는 1일 김혜자 도시락 2탄 ‘혜자로운집밥 오징어불고기’를 출시했다. 주 메뉴를 2개로 늘리는 파격 구성과 함께 일반 도시락 대비 내용물 중량을 15% 가량 늘리는 등 풍성함을 끌어 올렸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달콤 짭짤한 간장 불고기 2종을 주 메뉴로 했으며 햄감자볶음, 참나물 무침, 볶음 김치 등을 부 메뉴로 구성했다. 찰진 흑미밥 위에 계란 프라이를 올려 집밥 콘셉트를 유지했고 1탄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 요소로 떠오른 오뚜기 참기름을 2탄에도 동봉했다. GS25는 ‘혜자로운집밥 오징어불고기’ 출시에 맞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취지로 가격할인 행사도 펼친다. 할인 QR코드로 약 11%(6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이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어려운 시대에 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이 기대를 뛰어넘는 열풍을 일으킨 것에 힘입어 2탄 ‘혜자로운집밥 오징어불고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품질, 가성비, 나눔 등을 핵심 키워드로 한 김혜자 도시락 라인업 확대에 역량을 다해 물가안정, 집밥이 그리운 국민에게 풍성한 한끼를 제공하는 등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혜자로운집밥 오징어불고기 편의점 GS25 모델이 혜자로운집밥 오징어불고기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혜자 vs. 백사부’ 박빙승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라이벌인 GS25와 CU가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 최고)’ 도시락을 두고 자존심을 내건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GS25의 ‘김혜자’와 CU의 ‘백종원’ 시리즈로 대표되는 편의점 도시락 제품이 같은 시기에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나란히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양보 없는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가 지난 15일 재출시한 ‘혜자 도시락(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은 출시 열흘이 지난 이달 26일까지 판매량이 55만개를 돌파했다. 혜자 도시락이 재출시된 이후 도시락 전체 매출 신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9%나 늘었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은 출시 전날부터 발주가 평소 신상품 도시락의 평균 발주량보다 무려 350% 이상 몰리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GS25 ‘혜자 도시락’, 제육볶음 메인반찬에 오뚜기 참기름 ‘차별화’ 새롭게 재출시된 혜자 도시락에 거는 기대감이 컸던 것은 이미 흥행성을 보장받은 제품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은 가격 대비 풍부한 양으로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상품이다. GS25가 지난 2010년 9월에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상에서 ‘혜자롭다’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편의점 도시락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7년 판매기간 동안 40여종의 상품으로 출시되며 누적 매출액이 약 1조원에 이른다. 새로 출시된 혜자로운 집밥제육볶음 도시락은 ‘제육볶음’이 메인 반찬으로, 일반적인 편의점 도시락과 달리 오뚜기 참기름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특히, 제품 출시 이후 프로모션과 가성비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은 할인 QR코드를 적용해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적용하고 있는 데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통신사별로 최대 10%~5% 할인)을 우선 적용하고 할인 QR을 적용하면 600원이 더 할인된다. 추가로 GS25의 먹거리 구독서비스인 ‘우리동네GS클럽 한끼’까지 적용 시 20%가 더 할인되어 정상가 4500원 대비 255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CU ‘백종원 트리플 도시락’, 불고기에 양념치킨 고기반찬 ‘푸짐’ 이에 뒤질세라 CU가 선보인 백종원 가성비 간편식(도시락 포함)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U가 지난 16일 선보인 백종원 트리플 시리즈(전체)는 출시 후 열흘간 약 50만개가 판매됐다. 특히, 트리플 도시락은 약 30만개 판매됐으며 현재 30여개 도시락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백종원 트리플 시리즈 대표 상품인 ‘트리플 고기 정식 도시락’은 백종원 간편식의 스테디셀러 반찬인 고추장 불고기, 간장 불고기와 마라 소스로 양념한 치킨 3종의 고기를 푸짐하게 담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GS25는 재출시된 혜자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날 혜자 도시락 2탄을 출시한다. CU는 아직 백종원 간편식 2탄 출시를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r9028@ekn.krGS25 CU 도시락 시리즈 이미지 GS25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왼쪽)·CU백종원 도시락 관련 이미지

쿠팡, 작년 2개 분기 연속 흑자…외형·내실 다 챙겼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지난해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매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외형과 내실을 모두 다 챙겼다.쿠팡이 1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33억원(8340만달러)으로 지난 3분기 1037억원(7742만 달러)에 이어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영업흑자를 기록했다.당기순이익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1387억원(1억206만달러)을 기록.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14% 증가. 지난 2021년 4분기 각각 영업손실(4692억원)과 당기순손실(4791억원)을 기록한 점과 비교해 1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 성공한 것이다.해당 기간 매출은 전년(6조65억원)보다 21% 늘어난 7조2404억원(53억2677만달러·분기 환율 1359.26)을 기록했다. 쿠팡이 분기 매출로 7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쿠팡은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2분기 연속 영업흑자에 힘입어 지난해 26조5917억원(205억 8261만달러·연환율 1291.95)의 매출을 기록, 전년(21조646억원) 대비 26% 늘어난 역대 최대 매출 경신했으며 달러 기준 매출도 12% 늘며 20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영업적자는 1447억원(1억1201만달러)으로, 전년의 1조7097억원(14억9396만달러)과 비교해 92% 줄었다. 지난해 적자가 전년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9204만달러(1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또한 연간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영업 활동만으로 번 실제 사업의 순수 현금흐름 지표)도 3억8121만 달러(4925억원)를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쿠팡의 활성고객(제품을 한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은 1811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 늘었다. 1인당 고객 매출도 294달러(40만원)로 4% 증가했다. 특히 쿠팡 와우 멤버십 유료 회원 수가 전년 보다 200만 명 늘어난 1100만 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만 회원을 돌파했다.쿠팡이츠, 쿠팡페이, 쿠팡플레이, 해외 사업 등 쿠팡의 지난해 신사업(developing offering) 매출은 6억2802만달러(8113억원)로 1년 전과 비교해 25% 늘었다. 신사업의 연간 조정 EBITDA 손실은 2억2462만달러(2901억원)로 전년과 비교해 42% 줄이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쿠팡은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엔 실패했지만 영업적자를 대폭 줄인 만큼 올해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pr9028@ekn.kr쿠팡 사옥 이미지

펫차일드, 반려동물 이동장 신제품 ‘돔 캐리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프리미엄 펫 브랜드 ‘펫차일드’는 반려동물 이동장 신제품 ‘돔 캐리어’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펫차일드에서 선보인 돔캐리어는 패브릭 소재로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락 슬라이더 지퍼를 사용해 고양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돼 공개와 동시에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펫차일드 돔캐리어는 가벼움, 안전성, 편리함에 중점을 둔 반려동물 이동장으로 반려동물은 물론, 직접 이동장을 들고 이동하는 집사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또한 병원을 갈때 바로 진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 생활 방수가 되는 원단을 사용해 오염이 되지 않으면서도 이동장 외에도 숨숨집, 해먹, 카시트로도 이용 가능하게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집사의 마음을 담았다. 업체 측은 "제작 기간 10개월 샘플링 12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많은 디테일을 신경 써서 보다 좋은 이동환경을 만들 수 있게 심혈을 기울여 만든 돔형 이동장을 자신 있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펫차일드는 ‘펫, 아이가 되다’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반려동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 반려묘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반려동물과 집사가 함께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된 펫차일드 돔캐리어는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구매 가능하다.pr9028@ekn.krclip20230228134348 프리미엄 펫브랜드 ‘펫차일드’가 선보인 반려동물 이동장 ‘돔 캐리어’

SK에코플랜트-CJ대한통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에코플랜트와 CJ대한통운이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28일 ‘폐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기물을 줄이려면 현재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전국에서 각종 물품이 모이는 물류센터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이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폐기물 처리 과정은 배출→수집·운반→처리 순으로 이뤄지는데, 주체가 서로 달라 밸류체인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양사는 이러한 폐기물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폐기물 발생부터 운반, 최종 처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WAYBLE)’을 활용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서 나온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직접 재활용할 예정이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 담당은 "디지털 기술로 환경산업을 혁신해 순환경제 구현에 기여하는 것이 SK에코플랜트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혁신기술기업인 CJ대한통운이 ‘웨이블(WAYBLE)’을 활용해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을 실현함으로써 업계 전반에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은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자원순환은 혁신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인프라를 결합해 독자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A01 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왼쪽),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 담당

신라免,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인천공항 시너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이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인천공항 시너지 효과 확대에 나선다.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구축 사업을 획득한 씨유박스와 손잡고 스마트패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와 호텔신라 TR부문장 김태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공유 △얼굴인식 결제 협의 등 스마트패스 시스템의 상업시설 적용방안 도출 △기타 스마트패스 시스템의 도입과 관련해 협력 방안 모색 등이 포함됐다.씨유박스는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 얼굴인식 전문 기업으로, 관공서나 공항 출입에 사용되는 얼굴 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이나 비대면 인증 솔루션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정부 4대 종합청사(서울·세종·과천·대전)에 씨유박스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역시 씨유박스가 구축했다.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탑승수속 환경을 구현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구축 사업도 획득했다.신라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면세업계 첨단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공항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공항 구축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씨유박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그동안 신라면세점이 추진해 왔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쇼핑 편의 증대를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앞장서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오른쪽)과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가 지난달 9일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덤·경품 효과 노려라…‘웩더독’ 마케팅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의 ‘웩더독(Wag The Dog)’ 마케팅 불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소비자들이 실제 상품보다 ‘덤’이나 ‘경품’에 더 큰 가치를 느껴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 이른바 웩더독 마케팅이 고객층 확대는 물론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 23일 5000원대 도시락 구매 시 2만3000원 상당 금융쿠폰을 제공하는 ‘돈(豚)드리는 은행도시락’ 2종은 출시 하루 만에 매출 기준 도시락 1위에 올랐다.이같은 웩더독 마케팅의 성공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마트24는 2021년 ‘주식(株式)도시락’을 출시 해 도시락 구매 시 랜덤으로 주식을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1차 판매(7월 14일~16일) 기간에 5만개가 판매됐고, 2차 판매가 진행된 기간(7월 28일~29일)에는 이마트24 전체 도시락 매출이 전주 대비 56% 늘었다. 그 해 OTT업체 ‘왓챠’와 손잡고 5만개 한정으로 선보인 왓챠팝콘 가맹점 주문이 몰려 일주일만에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실제 매장에서는 선보인지 한 달만에 모든 물량이 다 팔렸다. 다른 유통기업들은 이보다 앞서 웩더독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확대해왔다. 커피 프랜차이즈 1위인 스타벅스는 일찍이 ‘다이어리’를 제공하는 웩더독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끌며 고객층을 늘려왔다.편의점에서 판매한 포켓몬 빵도 웩더독 마케팅의 성공 사례 중 하나다. 포켓몬빵은 빵 구매 시 포켓몬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있는 ‘띠부씰(띠었다 붙였다할 수 있는 스티커)’를 제공한다. 띠부씰은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빵 출시 이후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국 편의점 등에서 수요가 몰리면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고 중고 거래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고물가 시대 웩더독 마케팅이 더욱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물가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상품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경품과 혜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더불어 TV와 유튜브, 온라인 배너 등 불특성 다수를 대상으로 한 광고가 예전처럼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하는 점도 웩더독 마케팅의 확산 배경 중 하나로 풀이한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의 인기로 TV를 보지 않는 소비자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인데다, 유튜브 광고 영상 역시 소비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홍보 효과를 크게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웩더독 마케팅은 기업들이 소비자를 더욱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맞춤형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은 많지만 소비자들은 잘 인식을 하지않고 있다"며 "기업들이 웩더독 마케팅을 펼치는 목적은 소비자와의 접점 포인트(컨택 포인트)를 만들어 향후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한 기초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이마트24 모델이 웩더독 마케팅 상품‘돈드리는 은행 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창립 26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마트와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과 16일부터 30일까지 ‘맴버특가’를 개최, 3월 한달간 역대급 규모의 창립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홈플러스 마트에서는 한우, 딸기, 삼겹살 등 신선식품부터 가전, 위스키, 완구, 의류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 상품을 총망라해 원플러스 원(1+1),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또한 소비자 선호가 높은 신선식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우 전 품목과 삼겹살·목심, 두칸 알큰 딸기, 제주 갈치, 초이스척아이롤을 최대 50% 할인한 ‘멤버 특가’에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국산 두부 △국산 콩나물 △사각어묵을 1000원에 선보이고 치즈·냉장 파스타·떡볶이·하기스 기저귀·국산콩 두부·스낵·비스킷 전 품목을 1+1, 냉동 디저트·직수입 아이스크림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특히, 최근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발베니 12년 △맥켈란 12년 더블 △산토리 히비키 등 인기 위스키를 역대급 물량으로 준비해 선보이고 와인·위스키 구매 금액 별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각종 의류와 주방용품, 완구 등 생활용품도 최적가에 선보인다. 우선 주방용품 중 △에델코첸 통3중 프라이팬·궁중팬28cm △해피콜 조이 프라이팬/궁중팬 △도루코 전 품목을 50% 할인하며, 의류는 △데님 신상품 △F2F 이너웨어 △F2F 캐릭터 티셔츠를 1+1에 제공한다. 또한 완구 대표 상품인 레고 200여 종을 40% 할인하고 브랜드 문구 2만원 이상, 캐릭터문구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창립 26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은 지난 26년간 홈플러스를 이용하고 사랑해 주신 고객님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역대급 혜택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방어 최전선에서 홈플러스가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r9028@ekn.kr홈플러스 모델들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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