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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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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이젠 웹에서 검색 후 결제까지 원스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3 10:39

앱 설치 없이 바로 거래

중고나라

▲사진=중고나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앞으로 중고나라 웹사이트에서 중고 상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중고나라는 웹에서 다양한 상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네이버 카페와 2019년 출시한 모바일 앱(APP)에서만 결제가 가능했다. 이용자들은 중고나라 카페와 앱에 등록된 상품 모두 웹에서 검색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거래할 수 있다.

그동안 중고나라 웹은 카페나 앱 상품을 볼 수 있는 C2C(Consumer-to-consumer) 커머스 포털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검색으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흐름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웹 결제 기능은 지난달 30일 출시 후 3주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해당 운영 기간 동안 웹 거래 수요를 발견해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 전체 결제액 중 웹 결제 비율만 약 10%로, 주간 기준 하루 평균 웹 신규 가입자 수도 결제 기능 출시 전보다 1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고나라는 결제 기능 외 중고거래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용자들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등 추가 기능을 구상할 예정이다.

김영민 중고나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웹에서 검색 후 결제까지 이어지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빠르게 거래하고자 하는 유저들에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웹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실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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