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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고맙다~편의점 냉동간편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냉동 간편식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3년에 걸친 코로나팬데믹 여파로 국내 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이어 최근 고물가에 따른 외식 및 음식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편의점 간편식을 선호한데 따른 결과이다. 더욱이 간편식 메뉴가 종전 핫바·도시락·김밥 중심에서 피자·만두·치킨 등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우수)를 강조한 냉동품목으로 다양화되면서 간편식의 진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냉동 특화상품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냉동식품 중 수요가 가장 높은 만두 카테고리를 겨냥해 ‘ㅋㅋ만두’를 선보였고, 이어 이달 22일 외식 및 배달상품 대표품목인 피자를 간편식으로 편입시킨 두 번째 냉동특화식품 ‘ㅃ피자’를 출시했다. GS25가 올들어 냉동 간편식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이렇게 출시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뜨거온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쿠캣의 초성을 재미있게 표현한 ‘ㅋㅋ만두’는 간장 없이 먹기 좋도록 간을 맞추고, 돼지고기 함량을 27%로 높여 육즙을 풍부하게 하면서도 4900원(385g)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같은 관심에 힘입어 출시 한 달만에 냉동만두 카테고리에서 전통 인기제품을 제치고 매출 1등을 차지했다. 고무된 GS25는 냉동 간편식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아직 추가로 출시할 신상품 품목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냉동면·냉동안주·냉동디저트 등이 등장하는 추세를 반영한 차후 메뉴가 나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사 CU도 냉동 간편식 상품군 늘리기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득템시리즈 냉동 간편식 피자득템(2900원)이 이달 냉동간편식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하자 냉동 간편식 2탄으로 ‘김치볶음밥득템(1900원)’을 23일 새로 선보였다. 김치볶음밥득템은 남도식 맛김치로 감칠맛을 살리고 아삭한 식감을 강조한 상품으로 중량은 현재 CU에서 운영 중인 냉동 볶음밥 중 가장 많은 250g이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 출시되는 볶음밥은 취식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패키지를 이용하지만 이번 상품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만큼 파우치 패키지를 적용해 가격을 기존 상품 대비 절반 이하로 낮췄다. CU는 득템시리즈가 냉동 상품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연내에 냉장두부·냉장닭가슴살·냉동순살치킨 등을 득템시리즈 신제품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냉동 간편식 선호가 높아지면서 편의점에서 관련 매출도 최근 2년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GS25의 냉동간편식 매출이 2020년 32.6%, 2201년 21.7% 꾸준히 상승하다 지난해 무려 540.5%, 올해 1분기(1~3월)해도 80.4%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런 매출 상승세는 CU도 마찬가지다. CU의 냉동간편식 매출 신장률이 2020년 32.6%, 21년 21.7%에 이어 지난해 113.2%로 껑충 뛰어올랐고, 올해 1~4월에도 52.2%로 높은 수준을 구가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많이 비싸지고 배달비 부담도 너무 심해지면서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냉장 간편식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이 아닌 지방은 식당이 일찍 닫는 경우가 있어 야식을 즐기기 힘든 사정이어서 편의점에서 쉽게 냉장 간편식을 구매할 수 있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pr9028@ekn.krCU 김치볶음밥득템_2 편의점 CU 모델이 최근새롭게 선보인 냉동 간편식 득템시리즈 김치볶음밥을 살펴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25일 ‘위스키 런’ 행사…한정판 2000병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이달 25일 오후 2시 약 2000병(총 8종)의 한정판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스키 런’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븐일레븐 소공점(서울시 소공동), 챌린지스토어점(서울시 잠실동), 더스티븐청담점(서울시 청담동), 도선까페점(서울시 도선동) 총 4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전통 위스키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 위스키 3종 ‘야마자키 12년’, ‘히비키 하모니’, ‘산토리 치타’를 준비했다. 야마자키와 히비키 위스키는 최근 품귀현상을 보이며 리셀가가 2배이상 치솟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품이다. 또한,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를 비롯해 ‘발베니 14년 캐리비안’도 선보인다. ‘발베니’는 위스키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지지층을 지닌 전통 스코틀랜드 브랜드로 출시하는 모든 상품이 각각의 개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신상 위스키 라인도 준비했다. 출시되는 시리즈마다 품절을 기록하는 ‘글렌알라키 10cs’ 의 신규 ‘배치9’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글랜알라키 10cs의 숫자 시리즈는 알코올 함유 58.1%의 높은 도수를 지닌 ‘캐스크스트렝스’ 상품으로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홀수 시리즈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어 필수 구매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따끈따끈한 신상 위스키 ‘글랜피딕 오차드’와 ‘조니워커 그린’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엠디(MD ·상품기획자)는 "이번 위스키 런 행사를 통해 몇 달간 심혈을 기울여 국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희귀 위스키를 다양하게 준비해 선보고자 한다"며 "와인 트렌드를 선도해 온 세븐일레븐이 이제는 다양한 위스키를 보다 신속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 위스키런 행사 포스터 세븐일레븐 위스키 런 행사 포스터

14주년 이마트에브리데이, 먹거리·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6월까지 주요 인기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빅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요 인기 상품 최대 50% 가격할인, ‘빅딜 패키지’ 상품 출시, 특정품목 내 전상품 교차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6월 4일까지 하우스 수박 6kg 미만 상품을 행사카드(삼성·현대·신한·하나·롯데·카카오페이) 결제 시 1만4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올해 3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상품 강화를 위해 선보여 단기간에 5만봉이 완판됐던 캘리포니아산 못난이 호두를 같은 가격에 100g 증량해 다시 한번 선보인다. 이에 따라 1kg 제품을 5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사과(14입내) 1봉 7980원, 새송이버섯 1봉 990원, 대용량 흑타리 1팩 1490원, 닥토오트커 리스토란테 피자 2개 8800원 등 주요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카드 결제 시에는 창녕 햇 주대마늘 1망을 1만6900원에, 파프리카 3개를 2980원에, 호주산 오이스터 블레이드 300g을 7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 기획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인기 상품을 한층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빅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서울 내속이 편안한 우유 2.3ℓ 5980원, 풀무원 소가두부 300g 2개 2580원, 순수 천연펄프 100% 3겹 데코 화장지(27m 30롤) 원플러스원(1+1) 1만9900원을 비롯해 다양한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특별기획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한정기간 동안에만 특정품목 내 전상품에 교차 할인을 적용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한 번 더 완화한다. 이달 26일에는 컵라면 전상품 3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27일에는 시리얼 전상품 3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26~27일에는 스낵 전상품에 대해 3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이 적용된다.pr9028@ekn.kr이마트에브리데이 창립 14주년 기념 빅딜 프로모션 배너 이마트에브리데이 창립 14주년 기념 빅딜 프로모션 이미지

신세계百, 여름학기 맞아 문화예술강좌 늘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신세계아카데미 여름학기에 문화예술강좌를 전년 여름 학기 대비 27.9% 늘려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학기 강좌는 방학을 맞이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강좌도 새롭게 준비했다. 신세계가 여름학기 새롭게 선보이는 대표 가족 참여형 강좌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이와 함께 시대별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키즈 뮤지엄 투어’, 온 가족이 볼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라이브 뮤지컬’ 등이 있다. 특히 오는 7월 진행되는 키즈 뮤지엄 투어는 선사관·삼국관·고려관·조선관 등 각 시대별 유물을 아이가 부모와 함께 직접 관찰하고 역사 지식에 대해 배우는 강좌로 일부 투어일정은 조기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과 일러스트 등 여름 휴가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고객을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대표 강좌로는 사진의 구도, 보정법, 야외 사진 촬영 방법 등을 소개하는 ‘직장인을 위한 초심자 사진 클래스’, ‘DSLR포토에세이 기초’, 테블릿PC를 이용한 일러스트 방법을 소개하는 ‘아이패드로 그리는 여름 여행 일러스트’ 등이 있다. 일상 속 쉼을 위한 작은 공연도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등에서는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첼리스트 김혜은이 선보이는 ‘시네마 천국’, ‘콘체르토 vs 콘체르토’ 살롱 콘서트를 선보인다. 또 클래식의 대표 협주곡 작품을 음악칼럼리스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버킷 리스트 명곡편’, 역사의 흐름에 따라 클래식 음악의 변화를 알아보는 ‘세계사와 함께 듣는 클래식음악’ 등 음악 감상 강좌도 확대했다. 신세계아카데미 여름 학기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11개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와 인터넷·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pr9028@ekn.kr신세계아카데미 여름학기 신세계아카데이 여름학기 공식 로고

[이슈&트렌드] 돌아온 외국인…백화점 "명동관광객 잡아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일상회복 가속화와 외국 관광객 증가로 서울 명동상권이 활기를 되찾자 일대 백화점들이 앞다퉈 ‘외국손님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서울시와 명동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페스티벌’ 행사를 선보이고, 최근엔 외국관광객에게 할인 쿠폰과 상품권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관광객이 선호하는 K-콘텐츠로 차별화한 팝업 행사까지 등장시키며 관광수요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들어 지난 1~4월 외국인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0%나 껑충 뛰었다. 서울시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명동 페스티벌’ 기간에는 본점 외국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배 크게 늘었다.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외국관광객 유입이 즐겁기는 매한가지다. 지난 1~4월 신세계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무려 1203%나 급증했다.이처럼 명동 상권의 롯데·신세계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급증은 올들어 국내외 코로나 팬데믹의 종료로 세계 각국의 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방한 외국관광객도 크게 증가한 결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한 국내 방문 외국관광객의 분기별 회복률은 지난해 1분기(1∼3월) 7.3%에서 올 1분기 44.6%로 6배 가량 상승했다. 올 1분기 방한 외국관광객 수도 약 171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보다 16.2% 늘었다. 외국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명동 상권 활기로 일대 롯데·신세계백화점은 기회를 놓칠세라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월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어진 중국 노동절 연휴를 기념해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이달 27일까지 위쳇페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행사기간 △1000 위안 이상 결제 시 50 위안 할인 △환율 우대 쿠폰 △랜덤쿠폰 5종 (할인권, 홍빠오 등) △5% 에누리쿠폰 △패션·화장품 20만원 이상 구매 시 7%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외국관광객의 여행지갑 열기를 유도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유니온 페이 프로모션도 같이 진행해 패션 화장품을 20만·5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하고 K-뷰티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이달 31일까지 웰컴 기프트 멤버스바 음료권 2매 증정 혜택과 패션·럭셔리 워치 주얼리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멤버십 적립 ·텍스리펀 슬립 지참)한다.명동점 수요를 강남점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당일 포인트 신규·적립 고객에 한해 럭셔리 워치·주얼리 상품을 200만·300만·500만·700만·1000만원 구매시 해당금액의 5% 상품권(단일브랜드 한정)을 선사한다.롯데백화점은 ‘K-굿즈’를 내세워 명동 방문 외국관광객 잡기에 힘쏟고 있다.롯데백화점 본점은 23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국립박물관 인기 굿즈를 소개하는 ‘나에게 온 보물, 뮷:즈(MU:DS : Museum Goods)’ 팝업행사를 유통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이 임시행사는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의 힙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힙 트래디션(Hip Tradition)’의 인기를 반영해 롯데백화점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작은 박물관(Petit Museum)’을 콘셉트로 한 100여 품목의 약 200종에 이르는 K-굿즈를 선보인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일상회복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면서 명동 상권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명동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앞으로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23일 서울 명동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안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GS25, 반려동물용품 잘 나가는 이유 있었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GS25가 최근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펫 마케팅(반려동물)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반려동물 용품 판매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반려동물 훈련·돌봄 등 다양한 이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GS25의 마케팅 활동은 모회사인 GS리테일의 지속적인 반려동물 사업 투자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이다.2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의 반려동물 용품 매출은 매년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의 반려동물 용품 매출 신장률은 2021년 25.1%에서 지난해 45.2%, 올해 1분기만해도 34.3%를 기록했다.GS25는 반려동물의 간식 상품의 확대와 함께 최근 고양이 모래, 반려동물 배변패드 등 비식품의 상품을 확대하는 등 약 100여 종이 넘는 반려용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기업 21그램과 함께 이별 가이드북이 담긴 기초수습 키트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전문업체 와요(펫피플)와 펫시터(반려동물 돌봄)·펫훈련 연계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GS25의 이런 펫마케팅 확대는 모회사인 GS리테일의 반려동물 사업 투자로 촉발됐다. GS리테일은 2018년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 어바웃펫(구 펫츠비) 지분 24%를 50억원에 인수하며 펫사업에 본격적 나섰다. 이후 어바웃펫 외에도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 아이엠디티(반려동물 헬스케어플랫포), 21그램(반려동물 장례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그 결과, GS리테일의 자회사로 편입한 어바웃펫은 지난해 매출액이 456억원으로 전년(257억원) 대비 7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302억원으로 전년(155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어바웃펫에 조카 허치홍 상무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펫사업을 확실히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이같은 국내 반려동물시장의 성장으로 편의점 반려동물용품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GS25 외에도 CU·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 반려동물용품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CU가 반려동물 용품 매출 신장률이 30.5% 2021년 30.7%, 지난해 19.9%, 올해 (1~4월) 7.6%를 기록했으며 세븐일레븐도 관련 용품 매출이 2021년 15%, 2022년 20%, 올해도 4월까지 30% 신장했다.GS25 관계자는 "반려동물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관련 상품을 접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은 많지 않아 당장 급하게 상품을 사려고 해도 대형마트나 동물병원은 이동거리와 시간의 불편함이 있다"면서 편의점에서 반려동물용품 구매의 장점과 경쟁력을 강조했다.pr9028@ekn.krGS리테일 자회사 반려동물 용품 전문 쇼핑몰 ‘어바웃펫’ 행사 이미지

신라면세점, 아모레퍼시픽 손잡고 화장품 팝업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새롭게 단장한 면세점 카페 공간에서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20일부터 서울점 지하1층 ‘Caf LA (카페 라)’ 오픈라운지에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유행화장展’(이하 ‘유행화장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유행화장전은 아모레퍼시픽의 77년 뷰티 헤리티지를 담은 뷰티 큐레이션 단행본 ‘유행화장’ 출시와 더불어 공간에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유행화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1980년대를 재현한 공간에서 당시의 스타일링과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그 시절을 회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화장대, 옷장, 응접실 등 다양하게 꾸며진 공간으로 구성됐다. 유행화장전 전시는 6월 15일까지며,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유행화장전을 검색하면 사전예약 가능하다. 신라면세점 아모레퍼시픽 매장에서 배부하는 입장권을 통해서도 무료로 방문 가능하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전시를 모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 관람을 인증한 고객 중 설화수 또는 헤라 브랜드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대별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유행화장전 방문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후 베스트 리뷰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아모레퍼시픽 팝업 전시 신라면세점 아모레퍼시픽 협업 팝업 전시 관련 이미지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핵심가치 씨드로 위기 극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가 23일 창립 22주년 맞아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가치로 ‘씨드(SEED)’를 제시했다. 롯데홈쇼핑 구성원의 새로운 사고와 업무수행 방식을 배양하기 위한 기본기를 경영의 씨앗(SEED)를 삼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주문이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식에서 "위기일수록 기본기를 다지고 핵심에 집중하자"며 "새로운 사고와 업무수행 방식이 필요한 때인 만큼 핵심가치 ‘씨드’를 롯데홈쇼핑 임직원의 행동양식으로 삼아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창사 이래 가장 힘겨운 시기이지만 지난 22년 간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롯데홈쇼핑의 성장을 이끈 임직원들의 역량을 믿는다"고 회사 구성원의 노력을 치하한 김 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낡은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시작에 필요한 ‘기본기 강화’와 ‘핵심 집중’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 대표가 발표한 핵심가치 씨드는 롯데홈쇼핑의 새로운 조직문화 배양을 위한 한 알의 씨앗, 미래에 대한 희망, 임직원의 행동방식을 내포하고 있다. 빠른 실행과 도전(Simple & Speed), 핵심 집중(Efficient) 기본기 강화(Empowerment), 다양성 존중(Diversity) 등 세부 방향을 설정하고, 위기일수록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겠다는 의지였다. 김재겸 대표의 롯데홈쇼핑 경영전략은 △자체 브랜드 개발 강화 △미디어 커머스 사업 지속 강화△일하는 방식, 평가체계 개선 △존중하고 수용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4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파트너사가 좋은 상품을 제시하고, 본사가 선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롯데홈쇼핑이 직접 발굴하고 개발한 상품으로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엠디(MD,상품기획자)가 직접 현장에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연구와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해외출장 기회를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캐릭터·가상인간 등 현재 진행 중인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지속해 강화하고, 올해 국내 캐릭터 붐을 일으킨 ‘벨리곰’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독자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 이밖에 형식적 업무를 지양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으로 개선, 연차와 직급에 얽매이지 않는 공정한 인사평가로 우수인재 발굴·지원, 조직원간 상호 배려와 존중, 직무 전문성간 유연한 협력관계 구축 등 수평적·생산적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의 주문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핵심가치 ‘씨드’를 경영에 내재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장기근속자 79명에게 노고를 격려하는 포상도 주어졌다. pr9028@ekn.krclip20230523141906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가 23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식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가치 ‘씨드(SEED)’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CJ대한통운,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택배기사에 감사장 수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목욕탕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 김흔수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12년 동안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흔수씨는 지난 4월 2일 동네 목욕탕을 방문했다가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그는 택배지사에서 받은 안전교육을 떠올리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후 김씨는 119 구조대 전화통화 지시에 따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지속했다. 인근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쓰러진 어르신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며 "안전교육을 받았던 내용을 기억하며 시도했는데 바로 반응을 보여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lsj@ekn.kr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흔수씨가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유통가 소식통] 롯데슈퍼 가성비 끝판왕 ‘끝장상품’ 도입, 신세계百 패딩 행사

◇ 롯데슈퍼, 가성비 극대화 ‘끝장상품’ 도입 롯데슈퍼는 지난 18일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언남점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강조한 ‘끝장상품’을 운영하는 점포로 개편해 선보였다. ‘끝장상품’이란 연간 판매데이터를 기준으로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식품을 선정해 동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공급하는 롯데슈퍼 단독 기획 상품이다. 고물가 시기 소비자들의 먹거리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우리동네 최저가격’ 매장 콘셉트를 기반으로 점포 반경 500m 내 거주하는 소비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이번 언남점은 여름 채소인 오이를 비롯한 삼겹살, 갈비 등 20여가지 품목을 도입해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끝장상품’을 운영한다. 롯데슈퍼는 이번 언남점을 포함해 현재 총 25개 점포를 끝장상품 운영 점포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끝장상품’ 매장 개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신세계百, 6월까지 쓱닷컴 통해 겨울 패딩 행사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6월까지 쓱닷컴 겨울 패딩 역시즌 행사를 계속 펼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8일까지 10%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겨울 패딩 행사의 열기(금액한정)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2 ‘숏 구스다운’은 12만원대, 코오롱스포츠의 업라이트, 밀레의 남성 헤비 구스다운 등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소개된다. 또 6월에는 ‘스포츠 쓱세일’을 열고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MZ세대 (1980∼2000년 초반 출생 세대) 인기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 쓱세일은 상반기 스포츠 장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최대 12%의 추가 쿠폰과 카드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위메프 ‘브랜드 페스타’, 선착순 3만명 50% 할인 위메프가 이달 25일까지 3일간 ‘브랜드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브랜드 페스타는 인기 브랜드의 특가 프로모션으로 랭킹·베스트 리뷰 등 다양한 콘셉트의 세부 코너로 구성됐다. 행사기간 50% 할인 쿠폰을 총 3만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메인 코너인 ‘랭킹 TOP 5’는 뚜레쥬르·폴햄 등 5개 브랜드 대표 상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상품은 △마켓비 미니수납장(3만9630원) △폴햄 밴딩 리넨 팬츠(9250원) △뚜레쥬르 1만원권(7900원) 등이다. ◇ "제철 농산물 최대 30% 할인" G마켓 ‘농산甲(갑)’ 프로모션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8일까지 ‘농산甲(갑)’ 프로모션’을 열고, 우수 제철 농산물을 엄선해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신선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론칭한 월간 정기 프로모션 ‘신선식품 甲(갑)’의 5월 행사로, 제철을 맞은 신선한 농산물을 강력한 할인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쿠폰은 전체 고객 대상 ‘20% 중복쿠폰’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된다. 사업자회원에게는 ‘7%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각 쿠폰은 아이디(ID)당 매일 3회씩 증정한다. 추천 상품으로는 평점 높은 고객 후기를 다량 보유한 △품질 보장 채소로 감자, 옥수수, 햇양파 등을 판매하고,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삶은 무청시래기, 곰취나물, 자색양파, 취나물 등 △장아찌용 채소와 파프리카, 오이, 아스파라거스 등 △식단관리·샐러드채소 등을 판매한다. ◇ 11번가, 초특가 여름 상품 ‘썸머 프리뷰’ 프로모션 11번가가 6월 4월까지 ‘초특가로 여름 미리보기! 썸머 프리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썸머 프리뷰 프로모션은 때 이른 더위 속에서 미리 구매해두면 좋을 여름철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다. 패션·뷰티(이달 24일까지)와 레저·스포츠(이달 25~28일), 리빙(이달 29~31일), 계절가전(6월1~4일) 등 각 카테고리별 여름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통기성이 우수한 ‘SOUP 셔링 페미닌 원피스’는 정가 대비 73% 할인한 1만 6030원에, 가벼운 여름용 반팔 재킷 ‘솔로이스트 써머 트위드 파스텔 라운드넥’을 56% 할인한 2만 3880원에 판매한다.pr9028@ekn.kr롯데슈퍼 언남점에서 끝장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롯데슈퍼 언남점을 찾은 소비자가 끝장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G마켓 농산갑 프로모션 G마켓 농산갑 프로모션 이미지 11번가 썸머 프리뷰 프로모션 11번가 썸머 프리뷰 프로모션 이미지 위메프 브랜드 페스타 위메프 브랜드 페스타 이미지 신세계백화점 역시즌 행사 관련 이미지 신세계백화점 역시즌 행사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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