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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김동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 가이즈’가 국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에서 첫 승부수를 펼친다. 한화갤러리아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오는 6월 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파이브 가이즈 국내 첫 점포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 한복판(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에 들어설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 2개층이며 좌석은 150여개 정도다. 이에 대해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처음 론칭하는 브랜드인 만큼 되도록 많은 고객들이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국내에서 하루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 일대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유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김동선 본부장을 중심으로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현지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정적인 재료 공급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조리 시 신선한 재료 사용을 고집하고 있다. 이는 평소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온 김 본부장의 철학과 결을 같이 한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2월 갤러리아에 부임한 김 본부장이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신사업이다. 김 본부장은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최근 본인 소셜네크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파이브가이즈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올리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아시아·중동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은 홍콩·싱가포르·중국·말레이시아·마카오에 이어 아시아에서 6번째 진출 지역이 됐다. 갤러리아는 6월 1호점을 시작으로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이달부터 국내 1호점에서 일할 직원 채용을 시작하며, 주요 인력은 약 6주간 홍콩에서 조리 및 서비스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3월 8일부터 건물에 호딩(임시 가림막)이 설치되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clip20230306081114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조감도

유통 빅3, 주총 이슈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 빅3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3월 주총시즌을 맞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난 본격적인 일상회복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저마다 여행업과 주류소매업 등 신사업군을 확대해 신규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새로운 사외이사진 중심의 이사회 재정비에 나선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신사업 확대·강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의 양대 중간지주사인 이마트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주류소매업’과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을 추가해 주주 승인을 받아낼 계획이다.이마트가 이번 주총에서 주류 소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것은 와인 전문점을 새로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와인 전문 계열사 신세계엘앤비(L&B)를 기반으로 해외 유명 와이너리 브랜드를 들여와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계열사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이마트24 에 와인 전문숍과 코너를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해 경쟁사인 롯데마트가 서울 잠실점에 파격적으로 선보인 ‘보틀벙커’와 같은 대규모 와인 매장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따라서, 이번 주총 의결을 거쳐 오는 4월 스타필드 하남점에 대규모 와인 전문점을 선보이고, 롯데마트 보틀벙커와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의 또다른 계열사 신세계푸드도 오는 28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주총을 열어 정관에 김치류 제조업 등을 추가해 포장 김치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김치 시장의 성장세가 커짐에 따라 2017년 돌산갓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섞박지 등 올반 별미김치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다만, 포장김치의 강력한 경쟁사인 대상(종가집김치)와 CJ제일제당(비비고김치)에 밀려 점유율 확대에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그럼에도 신세계푸드의 김치류 제조업 추가는 신세계그룹의 본격적인 김치사업 확대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김치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정관을 추가한 단계"라며 "아직은 김치 사업을 검토하는 단계로, 구체화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그룹도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여행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번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하면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을 통해 여행상품을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행사 여행 레저 상품을 더현대닷컴에서 판매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 상품을 어떻게 상품을 판매하고, 어떤 브랜드를 유치할 지는 검토단계"라고 전했다.신사업 확대 외에 대형 유통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진 재정비에 나서는데 올해 특징은 ‘관료출신’ 사외이사 영입이라는 점이다.가장 두드러지는 곳이 신세계그룹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3일 주총에서 권혁구 신세계 전략실장(사장)과 홍승오 신세계 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및 신규선임하는 동시에 사외이사로 공정거래위원회 관료 출신인 곽세붕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새로 선임할 계획이다. 곽 고문은 2011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출발해 소비자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특히, 소비자정책국장 시절 선보인 한국판 컨슈머리포트 ‘비교공감’은 대표업적으로 꼽힌다. 비교공감은 등산화부터 드럼세탁기 기능세제, 건전지, 자외선차단제,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의 비교실험결과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신세계푸드도 28일 주총에서 천홍욱 전 관세청 청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 역시 28일 주총에서 채규하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달 말께 주총 개최를 준비중인 롯데쇼핑도 사외이사 선임과 신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부회장으로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 1일자로 매일유업 부회장이 됐다.김 대표는 고(故)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의 사촌동생이다.김 대표는 연세대학교(불문학과) 졸업 후 프랑스의 다국적 금융 그룹인 BNP파리바그룹, 글로벌 투자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을 거쳐 국내로 복귀해 한국시티은행 신탁리스크 관리부장과 스위스에서 UBS인베스트먼트뱅크 신탁리스크 관리부 이사를 지냈다. 이후 2009년 매일유업에 재무담당으로 입사했고, 2014년 대표가 되며, 국내 유가공업계에서 최초로 여성 CEO가 됐다.유가공업계 불황 속에서도 유기농 우유와 컵커피, 치즈 등 고수익 제품군 매출을 늘리고 성인영양식, 가정간편식(HMR)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매일유업의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그 결과 매일유업은 김 대표 취임 2년인 2016년에는 우유업계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서울우유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pr9028@ekn.kr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CU, 알뜰 쇼핑족 겨냥 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근거리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대용량 생필품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카테고리 라인업을 재단장하고, 이달부터 정상가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들은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용량 상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던 대용량 상품들을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 것이다.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장보기 전용 생활용품은 세제, 샴푸, 바디워시, 섬유유연제 등 총 16종으로 구성됐다.해당 상품은 3~4인 가구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용량을 자랑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특별 기획된 상품인 만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통신사 할인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또한, 장보기 전용 생활용품 구매 시에는 다회용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한다. CU는 고객 반응과 계절적 상품 수요 변화를 고려해 장보기 전용 대용량 생필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CU는 대용량 상품이 인기인 트렌드에 맞춰 ‘김득템(3800원, 16입)’을 이달 8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남해안 청정해역 원초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엄선된 고급 원재료에 참기름, 카놀라유를 발라 두 번 구워내 고소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가격경쟁력도 높다. 1봉(5g)당 가격은 237원으로 대형마트나 식품 전문 제조사에서 선보인 동일 용량의 NB 상품과 견주어도 최대 40% 가까이 저렴하다.오준영 BGF리테일 생활용품팀장은 "근거리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이 늘면서 필수 생활용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을 반영해 상시 파격 할인 상품들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를 찾은 소비자가 세제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리바트, 중고가구거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토털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중고 가구 재사용을 장려해 자원 재순환에 기여함으로써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현대리바트는 이사·인테리어 등으로 처리가 곤란했던 중고 가구를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오픈형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인 ‘오구가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오구가구’는 현대리바트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내 카테고리에 숍인숍 형태로 들어서며, 별도 ‘오구가구’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오구가구’를 통해 중고가구를 판매하려는 고객은 별도의 판매 수수료 없이 가구 이미지 또는 동영상과 판매 희망 가격, 배송 출발 장소 등을 올리면 된다. 중고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배송 받을 장소와 날짜를 기입하고 안전결제를 통해 제품 비용과 배송 설치비를 지불하면 배송 받을 수 있다. 중고가구 판매와 구매만 이뤄지는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과 달리 현대리바트의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가구 해체부터 배송 및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게 ‘오구가구’의 특장점이라고 현대리바트는 설명한다. 현대리바트는 ‘오구가구’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26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매년 국내에서 버려지는 폐가구가 약 5000톤에 이르지만 재활용 비율이 1% 미만에 그쳐 폐가구 대부분이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고체 쓰레기 1톤을 소각할 경우 대기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1.1톤"이라며 "매월 약 20톤 가량의 가구를 소각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순환체계가 갖춰지면 연간 264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2019년부터 ‘스티로폼 사용 제로화’를 추진해 가구배송 시 완충재로 사용되는 스티로폼 대신 100% 재생 종이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 ‘허니콤’을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연간 180여톤의 자투리 목재를 5000여 친환경 책장으로 제작해 목재 폐기량을 줄이는 ‘라이트 프로젝트’ 전개, 가구 배송 차량의 약 20%를 전기차로 전환, 산림청과 오는 2025년까지 약 33만㎡ 규모의 ‘탄소중립 숲’에 10만여 그루 나무를 심는 ‘탄소중립 숲’ 조성 협약 체결 등 ESG경영에 앞장 서고 있다.현대리바트 중고가구거래 '오구가구' 현대리바트 중고가구거래 플랫폼 ‘오구가구’의 이미지.

현대百, 판교점·더현대서울서 방탄소년단 레고 팝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그룹이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과 7일 각각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레고코리아 주관으로 진행되는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Dynamite)’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Dynamite’의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꾸며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상품 체험부터 레고로 만든 ‘레고 BTS 콘서트 디오라마’ 전시와 레고 미니피겨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더현대 서울에는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전체에 레고코리아가 운영하는 팝업 공간이 마련된다. 중앙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레고로 재해석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레고 제품 소개 영상을 선보인다. 무대 앞에는 실제 콘서트장을 모티브로 한 초대형 레고 디오라마를 전시하고, 포토 갤러리도 운영한다.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체험 공간은 팝업스토어에 준비된 레고를 활용해 나만의 피규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커스텀 레고 미니피겨 존’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레고로 구현한 미니피겨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인 레고 뽑기 게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레고 BTS Dynamite’ 세트는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4만 9900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 엽서와 스티커 세트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더현대 서울 5층과 판교점 5층에는 레고 공식 매장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레고 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현대백화점은 레고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온라인 ‘라방’ 더현대 라이브(LIVE)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8시 판교점 5층 레고스토어에서 진행된다. 방송에선 ‘레고 BTS Dynamite’ 세트를 비롯해 ‘반지의 제왕:리븐델’, ‘해리포터’, ‘테크닉 시리즈’ 등 레고 베스트 신상품 19종을 선보이고, 레고스토어 포인트 더블적립과 추가 사은품 및 H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은 현대백화점 공식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레고를 좋아하는 고객뿐 만 아니라 백화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번에 출시된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Dynamite)’ 세트 이미지.

CJ제일제당, 사내벤처·혁신조직 육성 공간 ‘이노 플레이’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신사업화하는 최초의 전용 공간을 신설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한다.CJ제일제당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 플레이(INNO Play)’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INNO Play’는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및 혁신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오피스로, 서울 대치동에 4개 층 968㎡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노베이션이 365일 플레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혁신 Hub’ 의 역할을 하게 된다. INNO Play는 △오피스존 △커뮤니티 라운지 △키친랩 세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오피스존은 파티션이 없는 개방형 사무실 형태로 자유롭게 좌석 선택이 가능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사내벤처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어디서든 비대면 온라인 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커뮤니티 라운지는 사내벤처 데모데이(Demo Day) 또는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 외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친랩에서는 신제품 연구 개발 및 맛 품질 검증이 가능하고,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마련됐다.CJ제일제당은 INNO Play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는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INNO100’을 거쳐 선발된 5개 팀과 운영팀인 INNO Lab을 비롯해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뉴프론티어(New Frontier)담당 조직이 입주해 있다. 향후 선발되는 INNO100 팀뿐 아니라 바이오 사업부문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R(Revolution) 프로젝트’ 팀도 입주할 예정이다.CJ 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INNO Play 구축은 임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고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수평적 조직문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CJ제일제당만의 혁신적인 DNA가 국내 및 글로벌 전체로 확산되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박민석 식품 COO(Chief Operating Officer,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사내벤처 직원들이 CJ제일제당이 서울 대치동에 개관한 ‘INNO Play’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SG닷컴, 패션·명품 특화 프로모션…최대 8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SSG닷컴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 패션 및 명품 카테고리 특화 프로모션 ‘패션명품 쓱세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패션명품 쓱세일은 최대 80% 할인한 봄 스타일링 상품을 소개하고, 봄 여름 시즌(S/S) 신상 명품 재고를 확보해 선보인다. 패션 및 명품 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이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공식브랜드관 상품과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적용 명품 등 상품 신뢰도를 앞세워 1월 뷰티, 2월 디지털 가전에 이은 ‘쓱세일’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쓱세일은 쓱닷컴이 라이프스타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1월부터 정례화한 카테고리 단위 대형 행사다. 특정 카테고리를 지정해 진행하는 프로모션인만큼, 관련 자원과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감 혜택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SSG닷컴은 신뢰도가 중요한 패션 및 명품 카테고리 특성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공식브랜드관’과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서비스, 무작위로 상품을 구매해 정품 여부를 감정하는 ‘미스터리 쇼퍼 제도’ 등을 운영하며 상품 신뢰도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패션명품 쓱세일’ 행사에서도 신뢰도를 강조해 봄 쇼핑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봄 스타일링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버버리’ 공식브랜드관을 통해 퀼팅 재킷을, ‘막스마라’ 공식브랜드관을 통해 트렌치코트와 자켓을, ‘피아제’. ‘파네라이’ 공식브랜드관에서는 오픈링, 브레이슬릿, 럭셔리 시계를 선보인다.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발급이 가능한 ‘프라다’, ‘생로랑’,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스톤 아일랜드’, ‘메종 키츠네’ 등 올 S/S 신상 명품도 함께 구매 가능하다.또한, 차별화된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유한 W컨셉 상품을 연동해 ‘유어네임히얼’, ‘모한’, ‘아바몰리’, ‘르니나’, ‘해바이해킴’, ‘마론에디션’, ‘아르카익’의 재킷 및 원피스 등 봄 스타일링을 함께 제안한다.매일 오전 10시부터는 단 6시간 동안 한정수량 타임딜을 진행한다. 매일 3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커먼프로젝트’ 스니커즈, ‘AMI’ 가디건, ‘보테가베네타’ 지갑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 첫째날인 6일에는 ‘오트리 메달리스트 레더 스니커즈’를 14만원대에, ‘칼하트 미드웨이트 써멀후드집업 블랙’을 5만원대에, ‘마르헨제이 샤샤백’을 3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포함한 6종 쿠폰팩을 제공한다. 백화점 패션의류 및 잡화 브랜드, 명품 전용 할인 등 구매 가격대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한다. 신세계백화점 및 신세계몰에서 처음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는 패션 및 명품 구매시 적용 가능한 12% 할인쿠폰을 준다.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특별 편성을 통해 총 8회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7일 오후 8시 ‘구해줘명품즈 시즌2’에서 ‘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반지갑’을 34만원대에, ‘메종 마르지엘라 스니커즈’를 36만원대에 판매하며, 8일 오후 9시에는 ‘위크엔드 막스마라’ 올해 S/S 트렌치 코트 및 봄 신상품을 공개한다.김일선 SSG닷컴 라이프스타일1담당은 "올해는 봄맞이 패션을 일찍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 3월 쓱세일 테마로 패션명품을 선정해 신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며 "쓱닷컴의 강점인 신뢰도 높은 상품을 앞세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SSG닷컴 패션 명품 쓱세일 이미지

고물가 잡는 ‘반값 마케팅’, 3월에도 쭉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오건만 봄이 아닌 것처럼 서민들에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름아닌 고물가 때문이리. 매월 달력이 바뀔 때마다 생필품·외식비 등 서민물가가 들썩이는 통에 서민들 마음 속에 봄 기운이 스며들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 춘래불사춘의 분위기를 덜어주기 위한 유통가의 물가안정 할인행사가 3월에도 어김없이 펼쳐져 고물가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해 주고 있다. 대형마트들이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서민음식 삼겹살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삼삼데이(3월 3일)’을 맞아 ‘반값 삼겹살’ 행사에 들어갔고, 백화점들은 일상회복과 봄 행락철을 맞아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불러들이는 오프라인 체험을 앞세워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여기에 이커머스 업체들이 패션·뷰티, 맛집, 여행 등 봄철 증가하는 나들이객을 겨냥한 특가 상품을 선보여 춘심 공략에 나선다. ◇ 대형마트, 반값 한우 이어 ‘반값 삼겹살’ 대형마트들은 다가오는 삼삼데이를 맞아 반값 삼겹살 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삼삼데이를 맞아 이달 5일까지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삼성 등 행사카드 구매시 40%, KB국민카드로 구매시 5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인당 3팩 한정이다. 국내산 냉동돈육 전품목은 행사카드 구매시 20%, KB국민카드 구매시 30% 할인한다. 이에 더해 한우등심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20톤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같은기간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 결제시 50% 할인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역대최대 물량인 약 500톤을 통합 소싱(구매)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유통단계를 줄여 원가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통합 소싱 결과물인 미국산 소 냉동 LA식 갈비(100g)도 행사카드 결제시 반값에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약 200톤이다. 홈플러스는 삼겹살데이에 창립 26주년 세일을 더해 3월 한 달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삼겹살·목심은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해주고,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한우 전품목 50% 할인도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3월 첫주 캐나다산 돈육 판매물량을 500톤 확보했다. 지난해 대표 품목인 한돈 삼겹살·목심 물량 37톤과 비교해 13배가량 늘렸다. 3월 한달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400% 많은 800톤 물량을 판다. 국내산 돈육도 전년대비 물량을 1.8배 확대했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선 이달 8일 하루 한우 전품목을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바이어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창립행사를 위해 한우 2500마리 등 물량을 확보했다. ◇ ‘팝업’ 늘리는 백화점…프리미엄 와인에 AI 로봇체험존까지 봄을 맞은 백화점업계는 팝업스토어를 더욱 확대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메가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펜할리곤스 포트레이트 컬렉션 ‘더치스 로즈’ 팝업 스토어를 열어 스카프에 고객이 원하는 향기를 입혀주는 스페셜 시향·향수 각인 서비스를 비롯해 샘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오는 19일까지 인공지능(AI) 드로잉 로봇 팝업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서 소개된 국내 스타트업 ‘엑스오비스(Xorbis)’의 드로잉 로봇을 선보인다. 고객은 즉석에서 대화를 하면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인공지능 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행사는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갤러리아는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고메이494 한남에서 프리미엄 칠레 와인 ‘푸엔테 알토(PUENTE ALTO)’ 팝업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이며 갤러리아 단독으로 진행한다. 칠레 안데스 산맥 기슭 마이포 밸리에 위치한 푸엔테 알토는 ‘돈 멜초’·‘알마비바’·‘채드윅’ 등 칠레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와인산지다. 안데스 기후와 화산성 토양 등 포도 재배에 최적화된 자연환경으로 칠레 전체 와인 생산량의 0.3% 밖에 안 되는 소량의 고품질 와인만을 생산한다. 고메이 494 한남 팝업에서는 푸엔테 알토에서 생산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돈 멜초 빈티지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이다. 두 와인 모두 까베르네 소비뇽을 베이스로 까베르네 프랑과 쁘띠 베르도 등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이번 행사기간 동안만 특가로 판매한다. ◇ 프로모션 혜택 확대 이커머스, 봄철 상품 특가 판매 이커머스업계는 봄을 맞아 프로모션 혜택을 확대하며 춘심공략에 나선다. 쿠팡은 오는 12일까지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 신기 좋은 스니커즈를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는 ‘스니커즈 할인식’ 행사를 진행한다. 스니커즈 할인식은 매년 딱 한 번만 진행되는 행사로, 쿠폰 할인을 포함하면 스니커즈 카테고리에서 연중 가장 높은 할인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베스트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고 80% 할인율을 적용한다. 아디다스, 반스, 나이키, 뉴발란스, 컨버스, 푸마, 아식스 등 총 56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아디다스 그랜드 코트 스니커즈 △반스 올드스쿨 스니커즈 △뉴발란스 574 스니커즈 △나이키 탄준 스니커즈 등이 있다. 티몬은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3월 최대의 쇼핑 축제인 ‘몬스터메가세일’을 개최한다. 몬스터메가세일은 기존 ‘몬스터세일위크’보다 쇼핑 혜택을 확대한 월간 최대 프로모션이다. 매일 티몬 단독 브랜드 특가 찬스인 ‘올인데이’를 열고, 추가 적립에 최대 58%까지 특별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위메프도 오는 5일까지 ‘3월 위메프데이’를 열고 봄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위메프데이는 매달 1일 진행하는 대대적인 특가 프로모션이다. 판매량 분석과 트렌드를 바탕으로 구성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최대 25% 특별 할인쿠폰도 제공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퍼위메프데이’에서 엠디(MD)가 선택한 3월의 핫딜 상품을 매일 6개씩 공개한다. 주요 상품은 △경주월드 연간 이용권(11만5800원)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아이스크림(1만9200원) △탑텐키즈 오가닉코튼 레인보우 긴팔티(5220원) 등이다.pr9028@ekn.kr==== 롯데마트 서울역점 축산코너를 찾은 소비자가 삼겹살을 구매하고 있다. [쿠팡 이미지] 쿠팡, 스니커즈 최고 80% 할인전 연다 (1) 쿠팡 ‘스니커즈 할인식’ 행사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가 지난 2월에도 나란히 하락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가 감소한 탓이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는 56.2로 직전 1월보다 3.6포인트 떨어졌다. 전통시장의 2월 체감 BSI는 41.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8.6포인트나 하락해 전통시장 경기악화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수치는 2월 18~22일 소상공인 2400개 업체와 전통시장 1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소상공인 체감 BSI는 지난해 9월 71.6에서 10월 62.7, 11월 57.0으로 떨어진 이후에는 넉 달 연속 60선을 밑돌 정도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시장 체감 BSI도 지난해 9월 79.0에서 10월 60.0, 11월 58.0까지 하락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2월에 급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3월(40.3) 이후 11개월 만의 최저치다. 2월 소상공인 체감 BSI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매업이 51.9로 전월보다 22.0포인트(p) 급락했고, 음식점업도 49.2로 9.1p 하락했다. 부동산 규제완화에 부동산업은 70.5로 전월 대비 17.5p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축산물 체감 BSI가 30.3으로 전월보다 59.7p 폭락한 것을 비롯해 수산물(-38.5p), 농산물(-34.7p) 등도 대폭 하락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모두 체감경기 악화 이유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를 1순위로 꼽았다. 다만, 신학기 수요 기대감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3월 경기 전망은 크게 개선됐다. 소상공인의 3월 전망 BSI는 93.9로 전월보다 21.4p 올랐고, 전통시장은 89.2로 29.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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