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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등급 한우 등심 반값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599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에는 한 달 행사 대표 품목이었던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선보였다면, 이번 주말에는 봄 캠핑이나 피크닉에도 먹기 좋은 ‘1등급 한우 등심’을 반값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한우 행사의 대표 상품인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의 매출은 전년대비 380% 이상 신장하며 뜨거운 고객 반응을 보였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등급은 더 높이고, 가격은 더 내린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 업그레이드 3일 행사를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2월 한 달 행사로 선보였던 한우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사회적인 의미가 있거나 시의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해 한 달 행사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3월에는 연어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 항공 직송한 ‘슈페리어급 노르웨이 생연어’를 한 달간 4000원대로 판매한다. 강석진 롯데마트 축산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고객을 위해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소명과 함께 고물가 시대에 한우 가격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목표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난 한우 한 달 행사부터 이번 3일 행사까지 산지 시세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롯데마트가 고객, 농가의 상생을 돕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쇼핑-롯데마트]1등급 한우 등심 롯데마트 1등급 한우 등심 이미지

편의점, 수입차·목조주택·골드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동네 편의점이라고 천원 단위의 자잘한 상품만 판다는 편견을 깨라. 편의점들이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웃도는 고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매 유통의 프리미엄 마케팅’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수천만원대의 고급 와인부터 억단위의 요트·수입자동차, 다이아몬드·골드바 등 귀금속류, 노래방기기 등 편의점 취급품목군이 나날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누가 편의점을 통해 이런 고가 상품을 사갈까 의구심이 들 수 있으나, 고가의 파격상품이 팔리는 성공 사례도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노래방 기기 전문업체 TJ(태진)과 손잡고 가정이나 펜션에서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상품 ‘노래박스’를 이달 31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노래박스의 가격은 이용인원 수에 따라 1인(298만원)·2인348만원·3~4인(398만원) 3종류로 구분돼 출시됐다. TJ B2 반주기, 모니터, 고출력 앰프, 스피커, 유선마이크, 리모컨, 미러볼,노래책 등으로 구성돼 있고, 방음처리가 돼 있어 집에서도 노래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수입차 온라인판매 1위 플랫폼 ‘카비(Carby)’와 협업해 오는 14일까지 ‘BMW 미니쿠퍼’ 핫딜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판매 차종은 ‘2023 BMW 미니쿠퍼 3/5 door’로 가격은 3850만원~5250만원(모델, 트림별 상이)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에 앞서 올해 설 명절 선물로 ‘BMW 520i MSP’를 선보이고 1대를 판매했다. 당시 BMW 520i MSP의 가격은 6740만원 상당의 고가였다. 또한, TV 2대, 냉장고 4대, 세탁기 3대 등 100만원대의 가전제품을 선보였고, 올해 초 계묘년 기념 ‘토끼골드바’로 1억원어치 판매한 바 있다. CU의 경우, 지난 2021년 1000만원대 이동형 주택 총 3대를 팔아 주목받았다. 당시 CU가 선보인 이동형 주택은 목조주택 전문업체 성현하우징의 대표 상품으로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로 이루어진 복층 고급형 주택(1595만원)과 주방, 화장실, 거실로 구성된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 3종류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첫번째 소비자는 충남 보령에 거주하는 김 모씨(56세, 남)로 주말농장으로 작은 배밭을 가족, 친지들과 가꾸고 있었다. 숙식이 가능한 쉼터를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던 차에 CU에서 이동형 주택을 판매한다는 기사를 보고 구매 문의를 한 것이다. 두 번째 고객은 제주도의 60대 농부로 알려졌다. 평소 자주 들리던 점포에서 우연히 카운터에 놓인 설 선물 카탈로그를 보게 됐고 이동형 주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자신이 농사를 짓는 밭에 설치하고자 했던 것이다. GS25는 최근 5년동안 △새출발 웨딩추천 패키지((TV+냉장고+세탁기 세트, 339만원) △2.03캐럿 다이아몬(3800만원) △ 안마의자 △1억3000만원 상당 오디오 세트 △7000만원 상당 캠핑카 △고급 와인 (7900만원 로마네콩티, 2569만원 돔 페리뇽 P3 1971 1000만원 평론가 100점와인세트) 등 고가 이색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안마의자(매 명절간 50여 대 판매)와 1000만원짜리 와인(1000만원 평론가 100점 와인세트)이 팔렸다. 업계는 이같은 고가 상품 판매 마케팅이 편의점과 협력사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다는 평가다. 편의점은 고가 상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재각인시키고, 협력사들은 상품을 쉽게 홍보할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점포 수가 많아 상품을 오프라인으로 홍보하기 최적화된 장소"라며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 입장에서도 전국 편의점을 통해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r9028@ekn.krclip20230307134738 편의점 이마트24에서 최근 팔린 6000만원대 외제차 ‘BMW 520i MSP(오른쪽)’ 이미지 이동형 주택 복층(1,830만원) (1) (1) CU가 2021년 판매한 이동형 주택 복층 이미지 clip20230307135004 GS25에서 팔린 ‘1000만원짜리 와인(평론가 100점 와인 6종 세트)’ 이미지

이마트24, 가맹점주·협력사 참가 ‘딜리셔스 페스티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진행한고 7일 밝혔다.딜리셔스 페스티벌은 이마트24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전국 가맹점 경영주와 이마트24에 상품을 공급하는 다양한 협력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상품, 마케팅, 운영 등 올해 트렌드와 상품 전략에 대해 공감하고, 동반 성장의 의지를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이마트24는 ‘놀라움 새로움 즐거움’ 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이마트24가 추구하고 있는 ‘딜리셔스 아이디어’ 가치를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 상품·마케팅·IT기술 등을 가맹점 경영주가 오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딜리셔스 페스티벌에 방문한 경영주는 영상 미디어관을 통해 이마트24의 전략과 비전을 보고 듣고, IT서비스관에서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기반 점포 운영 시스템 및 PDA, 무인출입인증기, 3D매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또 향후 진행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원둥이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 O4O 서비스의 핵심인 이마트24 모바일앱 전략을 비롯해, 이마트24 표준 매장을 실제 구현해 각 매대의 신상품과 상품 전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아울러 올해 집밥·홈술·헬시플레저·컬래버레이션 등 트렌드에 맞춰 개발·출시 예정인 PL(자체 브랜드)· NB(제조사 브랜드) 상품을 맛 보고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해 가맹 경영주의 매장 운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에게 혜택과 재미를 선사하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 개발과 도입으로 이마트24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통해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가맹점과 협력회사, 본사 직원들이 소통함으로써, 이마트24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내부 조감도

[유통가 소식통] 봄 노마스크족 잡아라…신세계百, 전점서 코스메틱 페어

◇ 신세계百, 9일부터 봄맞이 코스메틱페어 신세계백화점이 뷰티의 계절로 꼽히는 ‘봄’을 맞아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전 점에서 코스메틱페어를 열고 화장품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에스티로더, 비오템 등 화장품 브랜드 80여 개가 대거 참여한다. 우선 비오템은 오비타미네 증정품 세트를 신세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오비타미네 샤워젤 75ml 구매 시 샤워젤 7ml, 바디밀크 20ml, 핸드크림 20ml,보꼬포렐 립 버터 5ml 구성한 세트를 증정한다.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 공간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에스티로더의 대형 팝업을 연다. 방문 고객에게는 맞춤형 피부 컨설팅 서비스와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베스트셀러 상품인 갈색병 115ml 세트 구매 시 갈색병 50ml를 추가 증정한다. 다양한 메이크업쇼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신세계, 하남점 샤넬 뷰티 매장에서는 ‘루쥬 코코 립 밤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 CU, 대동여주도와 소규모 양조장 알리기 프로젝트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전통주 콘텐츠·유통 플랫폼인 ‘대동여주도’와 손잡고 전국 소규모 양조장 알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전국 점포를 통해 전국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는 대표 판매처로 나서는 것이다. 대동여주도는 국내 양조장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며 우리 술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매주 전통주 전문가가 직접 평가하는 ‘한국술 테이스팅 리포트’를 발표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CU가 대동여주도와 손잡고 소개하는 상품은 대동여주도 소속 전통주 소믈리에를 비롯한 주류 전문가들이 엄선한 것으로 모두 서울, 대전, 충남 등에 위치한 소규모 양조장에서 개발됐다. 상품은 자체 평가에서 맛과 향에 있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전통주 3종과 과실주 1종 총 4종으로 구성됐다. ◇ 롯데온·한샘, 희망일 배송 서비스 도입 롯데온과 한샘이 이달 6일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는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은 구매 과정에서 희망일을 지정하면 별도의 상담원과의 통화 없이 정해진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다만 배송일 이전에 배송 예정일이나 준비사항은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식탁, 옷장, 소파, 침대 등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한샘 상품 1800여 개다. 롯데온은 희망일 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한샘 상품을 최대 23%할인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식탁세트, 신학기 시즌 아이방 인테리어 상품, 피로 회복을 돕는 침대와 쇼파 등이다. ◇ 신라면세점, 멤버십 제도 전면 개편 신라면세점은 이달 7일부터 멤버십 제도 전면 개편을 통해 온·오프라인 멤버십을 하나로 통합하고, 등급별 할인율 상향과 제휴처 확대로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구매금액에 해당하는 멤버십 등급으로 익일 자동 설정되며, 적용 즉시 이에 대한 혜택(블랙, 블랙 프레스티지 등급은 연 1회 별도 선정)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최상위 등급인 블랙 및 블랙 프레스티지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의 산정 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변경했으며 등급별 선정 기준 또한 낮췄다. 아울러 골드 플러스, 다이아몬드 등급을 신설했으며 구매금액에 따른 S리워즈 기본 적립률 우대 등 혜택도 추가했다. ◇ 풀무원,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 오픈 풀무원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풀무원은 DX(디지털 전환) 전략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풀무원 디지털 아카데미는 신규입사자 교육, 리더십 교육 등 기존 주요 교육 과정들을 DX관점에서 재구성함으로써 DX가 모든 프로그램의 기반이 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경영진들에게는 DX 변화를 주도적으로 리드할 수 있도록 전략 과제 발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실무자들에겐 디지털 마인드셋과 기술적 무장에 초점을 두도록 구조화했다.pr9028@ekn.krclip20230307100633 신세계백화점 본점 프라다 향수 팝업스토어 관련 이미지 clip20230307100736 대동여주도의 김다슬 소믈리에(2021년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 대회 우승자)가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4종의 술을 소개하고 있다. [첨부사진] 롯데온X한샘 희망일 배송 서비스 롯데온·한샘 희망일 배송 서비스 도입 관련 이미지 clip20230307101036 신라면세점 멤버십 등급제도 개편 이미지 clip20230307101144 풀무원 관계자가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 행진에 유통업계의 대용량 마케팅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물가상승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식음료에 이어 생필품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수요를 늘리자 편의점·이커머스뿐 아니라 생필품 방송편성 비중이 적은 홈쇼핑에서도 대용량 제품 실적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최근 홈쇼핑업체들의 생필품 매출이 줄줄이 증가했다.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한 달간 생필품 주문금액이 전년 대비 약 45% 신장했다. 특히 지난달 1일 CJ온스타일의 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는 세탁 필수품인 퍼실 제품을 대용량 구성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 한 달간 생필품 방송 편성을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늘렸다. 롯데홈쇼핑도 올해(1월 1일~2월 28일) 생필품 주문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치약 주문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GS샵의 경우, 올해(1~2월) 화장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55.3% 증가했다. 실적 견인을 이끈 대표 상품은 직매입을 통해 단독 판매하는 ‘깨끗한 나라 허브가든 데이지’ 화장지다. 이 상품은 90롤 대용량 구성(4만8900원)으로 인기가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편의점에서도 대용량 생필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2022년 11월~올해 1월)간 대용량 생필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주로 대용량 세제(58%), 휴지(46%), 치약(41%)와 같이 대표적인 위생 및 가사용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00입 이상 스틱커피(35%)나 대용량 과자(33%) 등의 먹거리 상품도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온라인몰에서도 생필품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G마켓은 지난달 월간생필품 기획전 행사 기간(2월 20일~2월 26일) 세탁보조제(156%), 빨래비누(100%), 냅킨(79%), 표백제(43%), 치약(22%) 등 생필품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SSG닷컴은 지난달 ‘만원상점 알뜰쓱템’ 식품 기획전 행사 기간(2월 16일~22일까지)에서 망고, 체리, 키위 등 과일 6종 담은 ‘이색과일 어메이징 박스’를 선보여 이틀만에 준비수량 5000개를 완판했다. 기간 킬로그램(kg) 단위로 선보인 ‘한돈’ 제육볶음과 양념불고기 매출도 전년 대비 평균 55% 증가했다. ‘못난이 보조개 사과(3kg)’와 ‘나주배(5kg)’는 각각 사과, 배 카테고리 매출 2위, 5위에 올랐다.또한, 박싱데이 기획전 행사 기간(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기존대비 단량을 두 배로 키우면서 100g당 기준 가격은 35% 낮춘 ‘도드람 냉장 구이용 삼겹살(1kg)’ 상품이 돈육 카테고리 전체 매출 4위에 올랐고, 1.8kg(박스)로 구성한 서귀포 레드향은 만감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가공식품에서는 10개와 16개 번들로 기획한 봉지라면 상품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이밖에 11번가에선 최근 2주간(2월 17일~3월 2일) 라면과 탄산음료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53%, 탄산음료 21%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단위나 g당 가격으로 상품을 비교하면서 고용량이 훨씬 더 저렴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대용량은 또 한번에 구매하는 만큼 배달비를 줄일 수 있고, 용기를 여러 개 쓰는 것보다는 한 개로 쓸 수 있어 환경까지 고려하는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생필품 판매 방송 이미지

배민·요기요 배달앱, 자율규제로 갑질 없앤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김철훈 기자] 앞으로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배달앱) 사업자는 입점업체(이용사업자)가 민원을 제기할 경우 민원 접수일로부터 3일(영업일 기준) 이내 민원처리 결과나 경과를 신속하게 회신해 줘야 한다.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간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객관성과 독립성이 확보된 ‘배달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가칭)도 신설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배달플랫폼(배달앱)과 입점 외식업체와 상생을 도모하는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배달앱업체도 입점업체와 상생 강화 차원에서 포장주문 서비스 이용요금 무료 지원을 1년간 추가 연장, 낮은 중개수수료 유지를 결정하고 규제방안에 호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이국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서성원 위대한상상(요기요) 대표,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쿠팡이츠) 대표, 하재욱 위메프오(위메프오) 대표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첫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정부와 플랫폼 사업자 등 업계는 지난해 8월 ‘플랫폼 자율기구’를 출범시키고 배달앱 업종에 적용할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자율기구 논의의 첫 결과물인 이번 자율규제 방안을 살펴보면, 크게 △배달 플랫폼 입점계약 관행 개선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간 분쟁처리 절차 개선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간 상생 및 입점업체의 부담 완화 방안 등의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먼저, 계약 관행 개선 부분에서,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이용사업자(입점업체)간의 거래 계약서에는 입점 계약기간, 계약 변경·갱신·해지 시 사유 및 절차, 수수료·광고비 등 요금체계, 대금정산 주기 및 절차 등 핵심사항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다. 또한 배달 음식의 취소·환불에 관한 분쟁 발생 시 플랫폼 사업자가 분쟁 해결에 협력하도록 하는 내용과 배달앱 내에서의 악성 리뷰에 대한 기준·정책을 플랫폼 사업자가 마련하기로 하는 내용 등도 계약서를 작성할 때 포함하도록 했다. 아울러 배달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번 자율규제 방안 마련에 맞춰 이용사업자(입점업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이용 사업자(입점업체)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지난 12월 포장주문 서비스 이용 요금 무료 지원 정책을 3개월간 연장하기로 해 올해 3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포장주문 수요 증가에 따라 이용 사업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동 정책을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요기요의 경우 이용 사업자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해 대금 정산 주기를 축소하기로 했다. 또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모두 국제기준(ISO 20488)을 반영한 리뷰 정책을 도입해 배달앱 내 악성 리뷰에 대한 합리적 대응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낮은 중개수수료 정책을 운영 중인 땡겨요와 위메프오는 현재와 같은 수수료 정책을 연내 계속 유지하기로 하였다. 현재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위메프오는 매주 8000원의 정액제 또는 5%의 정률제(공공배달지역 1.82~2%)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와 배달앱 업계는 이번 자율규제 방안을 통해 입점 계약서 내용이 보다 투명하고 명확해짐으로써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불필요한 다툼이 줄어들고, 입점업체의 예상치 못한 피해가 예방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종 특성을 고려해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자율 규제가 만들어졌다"며 "이번 자율규제 방안이 건강한 배달앱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KakaoTalk_20230306_153858626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대표이사(왼쪽부터)와 서성원 위대한상상대표이사,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 개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서예온기자 배달앱1 배달앱2 자료=공정거래위원회, 각사

냉장고·세탁기 대신 ‘식·세·기’…신혼가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혼수 필수품목인 가전제품의 구매 우선순위가 달라졌다. 최근 5년 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건조기·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등을 먼저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젊은 MZ세대 감성을 반영하듯 블루투스 스피커·커피머신 등이 새로운 혼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2월 예비부부를 위한 회원 서비스 ‘더클럽웨딩’ 가입 고객의 혼수 가전 판매량 분석 조사에서 5년 전인 2018년 1∼2월과 비교해 순위 변동이 확인됐다. 지난 1∼2월 혼수가전 판매량 1위는 5년 전과 같은 순위를 고수한 TV였지만, 2∼5위는 자리바꿈이 있었다. 2위 건조기에 이어 3위 식기세척기, 4위 냉장고, 5위 로봇청소기 순이었다. 2018년 1~2월 가전 판매량 순위인 2위 냉장고, 3위 세탁기, 4위 에어컨, 5위 건조기와 비교하면 건조기의 순위 상승과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의 신규 진입이 눈에 띄었고, 대신에 냉장고는 밀려났고, 세탁기·에어컨은 아예 5위권에서 사라졌다. 이같은 순위 변동을 반영하듯 올해 1∼2월 혼수가전 매출도 건조기(88.3%)를 필두로 식기세척기(75.9%), 로봇청소기(69.1%)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일상회복에 따른 여가생활 수요 확대와 MZ세대 취향이 맞물리면서 블루투스 스피커(58.3%), 빔프로젝터(55.1%), 커피머신(44.3%)의 매출도 덩달아 늘어났다. 반대로 냉장고(8.3%), 세탁기(7.1%) 등은 한 자릿수 신장에 그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맞벌이가 늘면서 집안 일을 도와주는 ‘가사 도우미’ 가전제품들이 신혼부부들의 필수 혼수로 선호받고 있다"며 "특히, 식기세척기·건조기·로봇청소기는 ‘3대 이모님’이라 불릴 만큼 혼수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즘 신규주택엔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이 빌트인 옵션으로 들어있어 신혼가전 수요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기·식기세척기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은 요즘 신혼부부들이 빨래·설거지 같은 가사 노동에서 벗어나려는 강한 욕구를 드러내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pr9028@ekn.kr현대百_가전 고객 현대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CJ대한통운, 통합 배송브랜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오네는 CJ대한통운의 택배 서비스와 다양한 도착보장 서비스를 포함하는 브랜드다. △다음 날 도착 보장 서비스 ‘내일 꼭! 오네’ △오전 7시 전 도착 서비스 ‘새벽에 오네’ △당일 도착 서비스 ‘오늘 오네’가 이에 해당된다.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도착 서비스 ‘일요일 오네’도 올해 상반기 개시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오네라는 차별화된 고유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혁신적인 서비스가 일상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을 더욱 명확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자는 오네에서 제품 특성, 구매자 주문 패턴 등에 맞춰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구매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판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유통업계에서 배송 차별화는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고 게 사측의 설명이다. 구매자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가능한 판매 사이트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배송선택권이 더욱 넓어진다.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물류 전과정에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물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풀필먼트센터에 운송로봇, 디지털트윈, 스마트패키징 등 기술을 적용해 물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이날부터 오네 브랜드 캠페인 광고와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는 "이번 오네 론칭으로 배송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배송 시장을 선도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A1. CJ대한통운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 포스터 CJ대한통운이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를 론칭했다. 사진=CJ대한통운

요기요, 美 치킨 브랜드 ‘윙스탑’과 맞손…첫 단독 배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미국 치킨 브랜드 ‘윙스탑’과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단독 배달·포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요기요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은 요기요 스티브 조 CMO와 요기요 강희수 MG본부장, 씨앤비 비브레 송상민 대표, 씨앤비 비브레 송민희 마케팅팀 과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미국 인기 치킨 브랜드 윙스탑의 30여개 인기 메뉴를 요기요에서만 단독 배달 주문은 물론 배달비 부담없는 포장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윙스탑의 개인 입맛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맛 선택과 더불어 혼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1인 메뉴, 합리적 가격 등 다채로운 메뉴 선택지를 제공해 요기요에서의 높은 배달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요기요는 배달앱 단독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배달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 2일까지 요기요 앱 내 ‘윙스탑’ 페이지에서 3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배달 주문 결제 시 쿠폰을 적용하면 할인 적용된다. 강희수 요기요 MG(Merchant Growth) 본부장은 "글로벌 19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글로벌 치킨 브랜드 윙스탑과 요기요가 함께 국내 배달·포장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요기요는 우리 곁에 모든 맛있는 즐거움을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clip20230306095856 요기요 스티브 조 CMO(왼쪽부터)와 요기요 강희수 MG본부장, 씨앤비 비브레 송상민 대표, 씨앤비 비브레 송민희 마케팅팀 과장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요기요 본사에서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24, 300만원 노래박스· BMW 미니쿠퍼 판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이달 31일까지 가정이나 펜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래박스’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노래방 기기 전문 업체 ‘TJ(태진)’과 손잡고 판매하는 이번 노래박스는 1인(298만원)·2인348만원·3~4인(398만원) 3종류로, 현금이나 카드(KB국민, BC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노래박스는 TJ B2 반주기, 모니터, 고출력 앰프, 스피커, 유선마이크, 리모컨, 미러볼,노래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음을 통해 실내에서 노래를 즐길 수 있다. 구매 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는 전국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후 신청 시 남긴 연락처를 통해 전문 상담원이 안내하고, 결제 완료 시 2주 내외로 원하는 장소에 설치가 이뤄진다. 이마트24는 또한 수입차 온라인판매 1위 플랫폼 ‘카비(Carby)’와 손잡고 이달 14일까지 ‘2023 BMW 미니쿠퍼 3/5 door’ 핫딜 판매를 진행한다. 핫딜 판매 기간 2023 BMW 미니쿠퍼 구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오프라인매장에서 상담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상담 예약 시 남긴 연락처를 통해 카비 전문 상담원이 신청부터 상품 탁송까지 모든 구매 절차를 안내하며,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은 현금, 할부, 리스, 장기렌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2023 BMW 미니쿠퍼 3/5 door’은 3850만원~5250만원(모델, 트림별 상이)으로 이마트24에서 예약 구매 시 차량 출고가의 약 5% 할인 및 이마트24에서 준비한 추가 50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틴팅·미니순정 블랙박스·하이패스·기념품(우산 등)을 받을 수 있다.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상무)는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이에 따른 이색 상품과 서비스가 지속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이마트24가 오프라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 가맹점, 업체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보도자료 이미지]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노래박스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노래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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