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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협력사 추석 결제대금 3천억 조기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업체 9600여 곳의 9월 결제대금 3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산하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지누스 등 13개 계열사들은 개별 거래업체의 결제대금을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5일에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적자 생채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수년째 적자 상태를 이어가는 당근이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8년 만에 서비스명 변경을 통한 이미지 변신에 나서 ‘실적 반등’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당근은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간판 교체로 수익 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3일 당근에 따르면, 최근 기존 당근마켓에서 마켓을 떼어낸 ‘당근’으로 서비스명을 바꿨다. 간판 교체를 통한 브랜드 정체성 강화로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로컬’ 사업에 확장성을 부여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당근이 주력 분야인 중고거래 외 부동산 직거래·구인구직·중고차 등 다양하게 발을 넓혀온 만큼 중고거래 등 특정 이미지를 부각하는 ‘마켓’을 뗀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특히, 2021년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후 실적 부진에도 줄곧 상장 기대주로 꼽혀온 만큼 성장성을 증명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근은 누적 가입자 수 3500만명, 기업가치 3조원에 이르며 몸집을 키웠지만 문제는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용자 수 확대와 함께 덩치는 불렸으나 여태껏 흑자 한 번 내지 못한 실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31억원을 기록한 당근 매출은 이듬해 118억원, 2021년 257억원, 지난해 499억원으로 3년 새 16배 이상 급성장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72억원에서 134억원, 352억원, 556억원으로 8배 가까이 늘었다. 계속된 저조한 성적에 C2C(소비자 간 직접 거래) 시장 특성상 단점인 광고 의존적 수익구조에 발목을 잡혔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그간 동네 소상공인·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일부 프랜차이즈 기업까지 광고 대상을 넓혔지만, 정작 주요 서비스인 중고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아 수익성 개선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당근은 광고 수익의 성장세로 판단컨대 매출 확대는 물론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1분기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같은 기간 광고주 수도 73%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최근에는 지역 광고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세분화된 지역광고를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전략이다. 지난 달 출시한 ‘반경 타기팅 광고’ 기능이 대표 사례다. 가게 주소지 기준 반경 300m부터 최대 1.5㎞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지난 7월 2주 동안 이 기능을 활용한 매장들의 광고 클릭률이 동 단위로 광고했을 때보다 20% 높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향후 상장 가능성·시기를 놓고 업계가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당근은 당분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적자에도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투자 의지를 밝히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서비스·사업 두 영역의 고른 성장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도 내부적으로 설정한 매출 목표치를 달성한 상태"라며 "하이퍼로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60여개 직군에서 수시 채용도 진행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미지1] 새로워진 당근 로고 지난달 28일 당근이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공개한 로고. 사진=당근

애경 AGE20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가 빛나는 광채 피부 연출을 위한 신상품 ‘에센스 커버 팩트 ID’를 선보였다. 3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에센스 커버 팩트 ID’는 콜라겐, 보습 특허성분 2종, 광채 연출을 위한 다이아몬드 추출물로 구성된 럭셔리 다이아 에센스를 75% 함유해 보습감을 채우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기능을 한다. 여기에 매끈한 피부 커버를 위해 피부 광채를 연출하는 ‘판상 파우더’, 깨끗한 피부결을 표현해 주는 ‘구상 파우더’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피부 효과를 위해 4가지의 파운데이션 컬러를 하나의 팩트에 담은 4in1 라떼도 적용됐다. 4in1 라떼는 △우아한 피부톤 커버를 위한 ‘럭셔리 골드’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을 위한 ‘래디어스 핑크’ △화사한 피부톤을 위한 ‘톤업 화이트’ △피부 결점 커버를 위한 ‘스킨 베이지’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AGE20’S의 ‘에센스 커버 팩트’는 4일 GS홈쇼핑(오후 9시 45분)에서 첫 방송 판매될 예정이다.애경 AGE20'S 에센스 커버 팩트 ID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 ID’ 연출 사진. 사진=애경산업

명품 플랫폼, 재구매율 상승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 팬데믹의 반사이익으로 급성장한 명품 플랫폼들이 지난해부터 불거진 ‘가품(짝퉁) 이슈’ 등으로 기세가 꺾이자 성장세 회복을 통해 활로찾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머스트잇·트렌비 등 명품 플랫폼들이 가품 이슈 악재를 딛고 올해 물류경쟁력 강화, 배송 책임제 등 고객 경험 개선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상품 재구매율을 높이며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형 유통기업의 온라인몰들이 명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어 명품 플랫폼들이 종전과 같이 단시간 내에 성장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명품 플랫폼의 악전고투 성과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발란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 안심 서비스인 상품 중심의 ‘발란 케어’를 시작으로, 올해 2월엔 파트너십 중점의 ‘발란 케어 플러스(+)’ 올해 5월에는 ‘발송 책임 보상제’까지 도입하며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위한 3중 체제를 구축했다.발란은 이같은 고객 친화적 정책으로 상품 재구매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발란이 지난 1년간 고객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 30% 초반 수준에 머물렀던 월별 재구매율이 꾸준히 성장해 올 상반기 말에 이르러 70%에 달했다.명품 플랫폼에 있어서 높은 재구매율은 고객 친화적 정책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 중 하나다. 발란은 특히 하반기부터는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발란 관계자는 "전반적인 실물 경기 침체기에 영향을 받아 다른 때 보다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7월부터 수치적으로 경영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으며, 현재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지금 기조면 연말 흑자 전환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머스트잇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CRM(고객관계관리) 활동들을 진행하며 구매전환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다른 지표들 또한 점차 회복 추세를 보이기 시작다"며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 (실적)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머스트잇은 특히 올해는 풀필먼트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분기 CJ온스타일을 첫 파트너로 풀필먼트 사업을 본격 시작했으며 CJ대한통운과는 물류 인프라 공유 및 활용에 대한 논의를 거쳐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머스트잇은 향후에도 CJ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물류 시스템 고도화, 물류센터 확장, 전문 조직 육성 등으로 풀필먼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트렌비는 지난해까지는 성장 중심의 거래액 확장 전략이었다고 한다면,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개선 및 신성장동력인 중고 확대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집중을 하고 있다.이를 위해 트렌비는 올해 상반기에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80% 축소했다. 그럼에도 광고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ROAS는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높아지고 고객 획득 비용(CPA)은 전년 대비 70% 낮아지는 등 높은 마케팅 효율을 달성해 거래액과 월간 유입자는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재구매율은 올해 6월 72%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 측은 "중고명품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명품플랫폼 3사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매출 증가에도 수백억원대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머스트잇은 지난해 영업손실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 68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발란 역시 적자 규모가 186억원에서 374억원으로 확대됐다. 트렌비의 경우, 영업손실이 303억원에서 233억원으로 축소됐지만 여전히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가품이슈로 온라인 명품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기존 굵직한 유통기업들도 온라인 명품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만큼 기존 명품 플랫폼들이 소비자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한다.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상에서의 명품 구매는 훨씬 더 증가될 가능성이 크다. 오프라인에서 명품을 보고 온라인에서 싸게 비교 구매하려는 소비바들이 훨씬 많아지고 있기때문"이라면서도 "문제는 가품이슈 등으로 온라인 명품 구매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신뢰성이 있는 기존 시장에서 이용하던 플랫폼들은 명품을 구매하게 되면 소비자들도 상대적으로 명품도 이제 취급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구매가 증가될 수 있긴 하겠지만 명품만 취급하던 플랫폼 같은 경우는 단기간 신뢰성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발란 홈페이지 이미지

현대百 김영란법 완화에 기업고객 추석선물 대폭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중 기업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10만~30만원대 명절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동안 기업 고객들을 겨냥해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200여 품목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5~30% 할인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육 세트는 △현대특선 한우 송(등심로스·국거리 각 0.9㎏, 정상가 28만원 → 할인가 26만원) △현대특선 한우 연(등심로스·불고기 각 0.9㎏, 정상가 28만원 → 할인가 26만원) △현대한우 소담 죽(등심로스 200g*4팩, 불고기 200g*2팩, 정상가 23만원 → 할인가 21만원) 등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는 부위와 용량을 직접 기업 고객이 직접 결정해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DIY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수산물 세트 대표사례로는 ‘현대 영광 참굴비 죽(22㎝이상 10마리)’을 정상가 30만원에서 할인가 24만원에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죽염으로 만든 영광 참굴비 난(900g이상 10마리)’를 정상가 12만원에서 할인가 10만 5000원으로, ‘제주 갈치 매(2.4㎏·4마리)’를 정상가 29만원에서 할인가 25만원으로 각각 판매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본행사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만·400만·6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대백화점 상품권 10만·20만·30만·50만원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선물 큰손인 기업 고객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와 별도 상담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 2023년 추석 선물세트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 추석 선물세트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롯데쇼핑,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높이 인정받아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으로부터 2개 부문에 걸쳐 대상과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쇼핑은 "지난 6월 펴낸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LACP 주관 ‘LACP 2022 비전 어워즈’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리포트 부문 대상(플래티넘)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보고서 금상은 2년연속 수상이다.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는 글로벌 PR 및 마케팅 조사기관으로, 매년 발표하는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는 전 세계 각 나라의 정부기관이나 기업·단체 등이 발간하는 연례 보고서·지속가능경영보고서·CSR 리포트 등을 평가하는 경연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1000개 이상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해 경합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LACP 비전 어워즈의 ESG리포트 부문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서술능력 △재무 정보 △명확성 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평균 99점(100점 만점)으로 대상을 거머줬다.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에서도 6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평균 98점으로 금상을 포옹했다. 롯데 유통군HQ 이우경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체계적인 ESG경영 활동을 펼쳐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수상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고객들이 롯데쇼핑의 지속가능 캠페인에 참여한 것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올해 추석 성수품 가격…과일 비싸고 채소는 저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추석 성수품 중 과일 가격은 1년 전보다 높은 반면 채소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 5660원으로 1년 전 5만 3252원보다 60.9% 상승했다. 2018∼2022년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5만 1580원)과 비교하면 66.1% 높다. 배(원황·상품) 도매가격은 15㎏에 5만 6920원으로 1년 전 4만 4864원과 비교해 26.9% 비싸고, 평년 가격(4만 7573원)보다는 19.6% 상승했다. 올해 사과, 배 가격 상승은 날씨 영향에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시장에 추가로 공급하는데, 올해는 사과, 배 공급량을 작년 추석 성수기보다 각각 7.1%, 8.3% 확대하기로 했다. 추석 성수품 중 채소류 가격을 보면 배추는 10㎏에 1만 4440원으로 1년 전 2만 9456원보다 51.0% 낮고, 평년의 1만 8214원보다 20.7% 하락했다.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 1020원으로 1년 전(2만 9904원)보다 29.7% 감소했고, 평년(2만 1909원)보다 4.1%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무 수급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기상 악화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미리 비축한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수급 불안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양파(15㎏ 기준 2만 1140원)와 마늘(깐마늘 20㎏ 기준 13만 167원) 도매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4%, 21.9% 떨어졌다. 평년과 비교하면 지난 1일 양파 도매가격은 52.4% 비싸지만, 마늘 가격은 2.1% 하락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공급량 감소에 따라 닭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비싼 수준이다. 1일 기준 닭고기 1㎏당 도매가격은 3680원으로, 1년 전 2947원과 비교해 24.9% 올랐다.정부, 추석 성수품 공급에 670억원 투입 (사진=연합)

한화갤러리아, 김영훈 신임 대표이사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57세)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 통이다. 특히 한화차이나, 대전 타임월드 점장으로 근무하며 사업장의 지역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리테일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내정자가 갤러리아의 특장점인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새 먹거리 발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6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유치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김 내정자는 이달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pr9028@ekn.kr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신임대표이사

신라면세점 제주점, 6년여 만에 첫 크루즈 단체 관광객 맞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중국 단체관광이 최초 재개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에 입도하는 크루즈의 첫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들을 태운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는 2만 4782t 급 규모로, 단체 관광이 재개된 이후 한국에 입항하는 첫 중국발 크루즈이다. 이번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은 지역사회에서 준비한 각종 환영 행사 이후 도내 유명 관광지와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방문한 350여 명의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지난달 31일 입항한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를 시작으로 올해 제주도에 총 47척이 기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단체 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중국인 대상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 우대 및 일정 구매금액 결제고객 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일부 은련 신용카드 즉시할인 및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면세점 1층에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쇼핑부터 예술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층에는 제주애퐁당,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 특색 있는 제주 토산 브랜드들로만 구성된 ‘파인딩 제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점 점장은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으로 인해 제주도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오랜만에 방문한 단체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신라면세점 제주점, 6년여 만에 첫 크루즈 단체 관광객 맞아(1) 지난달 31일 신라면세점 직원들이 제주점을 방문한 단체관광객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편의점 할인행진, 9월에도 쉼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업계가 찬바람 부는 가을을 맞아 9월 할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가을에 수요가 높은 커피를 비롯해 생수·삼겹살 등 장보기 먹거리를 ‘1+1’ 행사와 ‘반값 할인’ 파격 혜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세븐일레븐 ‘아메리카노’ 반값 할인… 혜택 다 적용하면 ‘270원’ ‘따뜻한 커피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접어들면 편의점마다 커피 고객층이 늘어난다. 세븐일레븐의 PB 커피 코너 ‘세븐카페’의 경우, 지난해 9월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25% 늘어났고, 이 가운데 뜨거운 핫(HOT) 커피 매출은 50%까지 뛰어올랐다. 핫커피의 매출 비중도 60%로 직전 8월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계절변화에 맞춰 9월에 세븐카페 핫 아메리카노 반값 할인행사를 전개한다. 핫 아메리카노 전종을 신한플레이 앱으로 결제 시 즉시 현장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 정상가 1200원에서 신한플레이 50% 할인과 함께 세븐카페 구독권 사용 시 30% 할인이 동시 적용되며, SKT 우주패스 소지 시 추가 300원 할인까지 적용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77% 이상 할인된 27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 상품과 함께 세븐카페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9월 한달 간 을지로약과 상품 5종(약과버터스틱·약과호떡빵·약과버터바·약카롱·오븐구운약과도넛)을 구매 시 핫 아메리카노 레귤러를 58% 할인된 5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 CU선 장보기 필수품 ‘생수’ 50% 할인 CU는 ‘9월 쓔퍼세일’을 선보이고 고객들의 수요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카테고리 운영 상품을 늘렸다. 한정 기간 특가 할인을 비롯해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증정, 투플러스 투(2+2) 증정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체 상품 중 안주류의 판매 비중이 20%에 육박한 것을 반영해 20여 종의 다양한 핫바, 육가공류, 냉장 안주 상품들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단백질 바 2종(하림 닭가슴살바 베리·너츠) 2+2 증정 행사도 쓔퍼세일에서 처음 선보인다. 특히, ‘편장족(편의점에서 장보는 사람들)’을 겨냥해 평창수 프리미엄 20입짜리 제품을 정가 2만원에서 50% 할인해 단돈 1만원에 판매한다. 500㎖ 물 한 병당 500원 꼴이다. 아울러, 삼겹살 특가 할인도 진행한다. 하이랜드 구이용 삼겹살(500g) 1만1000원에서 9900원, 대패 삼겹살(500g) 1만500원에서 9900원으로 판매한다. 조각 파인애플은 3600원에서 3000원, 반송이 바나나 3400원에서 3100원, 마운틴 바나나(2입) 1500원에서 12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 GS25, 추석 맞아 신선식품 60여종 1+1· 2+1 행사 GS25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9월 중순부터 신선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약 60여 종 상품의 과일·채소·축산·수산 상품이 대상으로, 해당 품목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파격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대표 상품은 바사삭단대추40G 1+1, 프리미엄오렌지 1+1, 한입꿀밤·호박고구마 1kg 1+1 등이 있다. ◇ 이마트24 인기 음료 간편먹거리 ‘1+1’…모바일 금액권 증정까지 이마트24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인기 음료, 간편 먹거리 상품 등 17종을 1+1 덤 증정과 함께 행사카드(우리카드·카카오페이)로 한 번에 5000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5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행사 대상상품은 △아임e 유네치치즈팝콘(1700원) △칠성사이다캔 355㎖(1900원) △삼양라면큰컵(1400원) △부라보콘바닐라(2200원) △맥스봉후랑크80g(2500원) △이지프로틴250㎖(2800원) 등 인기음료와 간편 먹거리를 포함한 17종이다. 또한 이마트24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거리 장보기족을 위해 9월 행사 상품도 크게 늘렸다. 9월 한 달간 지난 해 보다 500여 종 늘린 2100여 종의 상품을 1+1, 2+1 덤 증정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월 1∼10일 기간에 ‘CJ 국산콩나물(2500원)’, ‘CJ양념이잘배는찌개두부(1800원)’, ‘CJ노릇하게잘구워지는부침두부(1800원)’, ‘풀무원 유기농미니순두부(1500원)’ 등 집밥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계란·두부·콩나물을 1+1 덤 증정행사를 진행한다.pr9028@ekn.krCU 9월 쓔퍼세일 AI모델 하루 CU 인공지능 모델 ‘하루’가 9월 쓔퍼세일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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