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컬리 평택물류센터 오픈…"수도권 日 22만상자 배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마켓컬리’의 ㈜컬리가 경기도 평택에 축구장 28개 크기의 핵심 물류기지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 2021년 3월 국내 최대의 신선 물류기지로 선보인 김포물류센터보다 약 2배 더 큰 컬리 최대의 물류센터이다. 컬리는 3일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한 ‘컬리 평택물류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8개층, 19만9762㎡ 면적을 자랑하는 컬리 평택물류센터는 시스템과 환경 등 모든 시설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컬리 물류센터와 똑같이 보관상품을 냉장·냉동·상온 등 맞춤형 온도로 전문관리하는 통합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컬리 물류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정온센터를 갖춘 게 눈에 띈다. 정온센터는 외부 기온의 영향 없이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공간으로, 상온 상품의 품질이 하절기 고온이나 동절기 저온으로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한, 온도 민감도가 높은 뷰티 상품(뷰티컬리 사업)도 최상의 품질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근무자들도 최적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컬리 평택물류센터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하루 약 22만 상자의 주문처리가 가능하다. 김포물류센터와 올 4월 문 연 동남권물류센터의 일 주문 처리량까지 더하면 컬리 전체의 물류 생산성은 지난해 대비 약 20%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물류처리의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의 스마트 물류센터 1등급 기준에 부합하는 예비인증까지 취득했다. 아울러 자동화설비로 상온·냉장·냉동 상태로 들어온 상품들을 개별 보관했다가 필요에 따라 일괄 투입하는 시퀀스 버퍼(Sequence Buffer), 고회전 상품 작업은 사람이 맡고 저회전 상품은 작업자에 자동전달되는 ‘GTP(Goods To Person)’ 설비 등으로 물류처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평택물류센터가 주로 담당하는 지역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의 샛별배송이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샛별배송은 김포물류센터에서, 부산·울산·대구 등 영남 지역은 경남 창원의 동남권 물류센터에서 각각 처리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평택물류센터는 첨단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샛별배송은 물론 지방 택배배송도 책임지는 컬리 물류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른 최적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컬리 평택 물류센터 전경 컬리 평택 물류센터 전경

신세계百, 서울경제진흥원과 우수 중기 제품 소개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 ‘서울마켓’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본점은 이달 6일까지,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은 각각 이달 14~20일, 21~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중 절반은 그간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았던 브랜드로 신세계 바이어가 우수 중기 브랜드 20여개와 브랜드별 인기제품 300여개를 엄선했다. 먼저, 최근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비건 매니큐어를 소개한다. 비건 네일 브랜드 ‘어도러블’은 국내 최초 친환경 비건 네일 브랜드로 유해한 화학성분 대신 물과 안전한 화장품 원료로 제조되어 피부 자극을 주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도러블 싱글 1만 2000원(7ml) 등이 있다. 또 암 환자, 당뇨병 환자,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는 ‘샐리쿡’도 만날 수 있다. 컵나물 9000원, 고단백흑임자죽 1만6000원이다. 이외에도 고품질 스텐을 앞세운 주방용품 브랜드 ‘주부디자인’과 여름 인견 이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프리바토우’, 다양한 디자인의 앞치마 브랜드 ‘히키키리키’ 등 인기 제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들에게는 백화점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판로를, 백화점은 그간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우수 중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 전경 서울마켓 행사가 열리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 전경.

[편의점 컬래버 흥행(상)] 넷플릭스와 동맹 GS25, MZ세대·매출 잡았다

편의점업체들이 각양각색의 컬래버(협업) 마케팅으로 핵심고객층인 MZ세대를 끌어모으고 있다. 기존에는 컬래버 마케팅이 단순히 제조사와 협업 제품 출시에 그쳤다면, 지금은 게임사·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등 협업 대상의 영역을 대폭 넓혀 차별화된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색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열며 고객증대와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 성과에 편의점들의 이색 컬래버 마케팅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진행되는 추세다. 진화하는 편의점 컬래버 마케팅의 성과 사례와 흥행 요인을 짚어본다. <편집자주>[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기자] "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네." "가격도 괜찮아∼."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찾은 GS25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문을 연 넷플릭스 협업 팝업스토어는 젊은 신혼부부와 대학생, 중년층까지 적지 않은 인원이 모여 있었고, 곳곳에서 작은 감탄사가 들려왔다. 매장에서 판매중인 이색 협업 상품과 재미난 내부 구성에 놀란 눈치였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날 매장엔 오전에 비가 내렸음에도 오후 12시~3시 사이에만 2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매장에서 만난 20대 여대생 김모씨는 "일반적인 편의점에선 구매하기 힘든 술이 많을 것같아 친구들과 왔는데 맥주 외에도 살 수 있는 술도 많고, 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체험 요소도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방문객들의 말처럼 실제로 매장은 넷플릭스 협업 상품 외에도 넷플릭스를 활용한 볼거리와 체험요소가 가득했다. 다만, 매장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니 ‘펍’과 ‘편의점 매장’을 합쳐논 느낌이었다. 매장에 들어선 뒤 좌측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콘셉트의 ‘360도 무빙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사진 촬영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기서 더 걸음을 옮기면 넷플리스 협업 상품을 판매하는 메인 존과 △Free Gift(스티커) 존 △고객 참여형 메시지 Wall △MBTI QR 넷플릭스 콘텐츠 추천 이벤트존 등 여러 체험거리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장 내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구매한 술과 안주(상품)를 함께 마실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있었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203대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GS25가 넷플릭스 협업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것은 앞서 선보인 협업 상품 출시의 성과에 고무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GS25는 지난 5월 글로벌 OTT업체 넷플릭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달 중순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활용한 맥주, 안주, 스낵 등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다. 이중 ‘넷플릭스점보팝콘’의 경우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을 제치고 400여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일반 팝콘 상품 대비 6배에 달하는 특대형 스낵(중량 400g) 콘셉트로 기획돼 지난 15일 첫 출시된 상품이다. 특대형 자체브랜드(PB) 스낵이 카테고리 1위에 올라선 것은 최초 사례다. 이는 초기 넷플릭스와의 협업 마케팅이 주목 받은데 이어 ‘가용비’(단위 용량당 가격)가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넷플릭스는 전 세계 2억3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OTT업체다.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넷플릭스를 즐기는 젊은 2030대 구독자들이 많다. 기업들 입장에선 넷플릭스 협업은 젊은 고객층 유입을 확실히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GS25는 넷플릭스 협업 상품의 구매 고객의 70%는 2030대 소비자가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그만큼 넷플릭스 협업 효과가 크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컬래버 팝업스토어는 젊은 소비자들이 기대심리가 반영돼 마케팅 효과를 더욱 극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팝업스토어는 기본적으로 재미나 체험 위주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고, 또한 한시적이기 때문에 한정 판매 효과도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선 이 기간을 놓치면 체험하지 못하거나 이용하지 못하는 만큼 기간 안에 행사나 이벤트를 체험하자는 심리가 생기게 된다"고 풀이했다.pr9028@ekn.krGS25 넷플릭스 팝업스토어 360도 무빙 포토존. 사진=서예온 기자GS25 넷플릭스 팝업스토어 매장 내부 전경. 사진=서예온 기자

김춘진 aT 사장, 유럽서 광폭 세일즈 "농수산 수출 135억불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럽에서 K-푸드와 화훼류 세일즈 활동를 벌이고 있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영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프랑스에서 현지 화훼류 유통현황 등을 살펴보고 한국 화훼류 수출확대와 ‘김치의 날’ 제정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있는 200년 전통의 시테섬 꽃시장을 찾아 화훼류 유통현황 및 현지 소비트렌드를 점검하고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를 방문해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김치의 날’ 제정 활동과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를 소개하고, 이 캠페인들이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앞서 김 사장은 같은 달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프랑크푸르트 지회 및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를 비롯한 한국식품의 유럽 내 수출시장 개척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개최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막식에도 참석해 독일 현지인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우수한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aT는 한류박람회 전시장 내에 K-푸드 홍보관을 마련하고 김치를 비롯해 떡볶이, 만두, 음료 등 다양한 품목의 K-푸드를 홍보하며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현지 수출 유망품목 발굴을 위해 오픈키친 형태의 시식공간을 활용해 마켓테스트에 나섰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김 사장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7일 영국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에서 잇따라 K-푸드 글로벌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aT는 올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 목표를 지난해 120억달러보다 12.5% 증가한 135억달러(약 17조8000억원)로 잡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aT는 글로벌 업체들과 지속 협업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테섬 꽃시장에서 화훼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T

세븐일레븐 "11일까지 택배 단돈 700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자체 앱(APP)을 통해 택배서비스를 최저 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용 방법은 앱에서 회원 가입한 이후 택배 메뉴에서 배송 정보를 기입하고, 지정한 점포로 방문해 물품을 맡기면 된다. 한 계정 당 하루에 한 번, 총 행사 기간 동안 11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비용은 동일권역은 700원, 타 권역은 1100원 각각 책정된다. 이번 서비스는 가로·세로·높이 합 160㎝ 이하에 무게 20㎏ 이하 내에서 박스 종류 구분 없이 동일한 택배비가 적용된다. 또, 점포 내 무인택배기 설치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1만4000여개 전 점포에서 이용 가능하며, 물품을 지정 장소까지 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 기간은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면 점포에 택배를 맡기고 물품이 집하된 뒤로부터 이틀 내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이비즈(ebiz) 팀장은 "최근 택배 요금이 상승하고 소형 택배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택배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는 만큼 합리적인 금액에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향후 택배 수요가 높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세븐일레븐 택배 700원 프로모션_01 오는 11일까지 세븐일레븐이 자체 앱(APP)에서 최저 700원에 이용 가능한 택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인천공항점 1·2터미널 동시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 2터미널 면세점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 터미널에 8907㎡(약 2700평) 규모의 매장공간에서 4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설화수 △후 등의 향수·화장품 브랜드와 에르메스·샤넬·구찌·생로랑 등 명품 패션 브랜드는 물론, 발렌타인·조니워커·KT&G·정관장 등 주류·담배·식품 브랜드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순차적으로 듀플렉스 매장을 포함한 추가 매장 개편을 통해 내년 중 그랜드 오픈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영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년 동안 중단 없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한 신라면세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DF1·3 구역의 면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당시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 운영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 받았다. pr9028@ekn.kr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지난 1일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개점을 기념해 김태호(오른쪽 다섯 번째) 호텔신라 TR부문장과 한영두(오른쪽 세 번째)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 등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신세계 ‘쓱페이’ 토스에 안기나…멤버십 첫 금융협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플리카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인수 유력 후보에 올랐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운영을 맡기는 영업양수도 우선협상대상자로 비바리퍼플리카를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비바리퍼플리카에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사업부 지분 전량 매각을 검토한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 매각금액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다만 매각 이후에도 토스 주주 지위를 지니면서 결제 사업 관련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금융 부문 제휴사로 토스와 손을 잡고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했다. 멤버십 혜택을 금융 분야로도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간 멤버십 혜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다. 예를 들면 토스 앱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부터 포인트, 쿠폰 등 혜택을 조회하고 관리하거나, 토스페이를 연계해 오프라인 결제 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가 쌓아온 유통 인프라 및 고객 신뢰에 토스가 가진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 서비스를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신세계유니버스클럽 이미지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이미지

홈플러스, 2023년 임금협약 타결…임금 5%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29일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5%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이외 직급은 인상률이 성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인상된 임금은 7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7월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급분도 일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2023년이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할 중요한 해라는 점을 고려해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 협상 타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재도약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의미에서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으로 홈플러스 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외에도 유통업계 최초로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휴일의 대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특정 공휴일 근무 시 별도 수당 50%를 지급한다. 내년 3월부터는 연간 소정근무일수 80%를 초과 근무한 직원에게 재충전을 위한 ‘플러스 휴가’ 2일을 추가로 제공하며, 점포 야간 근무조 교통 보조비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바탕으로 노사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홈플러스의 미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홈플러스 임금협약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왼쪽)과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가운데),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홈플러스 ‘2023년 임금협약’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편의점 PB도 내린다…CU 자체 과자·우유 가격 100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물가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일부 식음료 업계들이 가격 인상을 보류 또는 취소했지만 유통 업체가 나서 자체 PB 상품의 가격을 내리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전날 CU는 7월부터 예정된 아이스크림 10종의 가격 인상도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CU가 이번에 가격을 내리는 품목은 헤이루(HEYROO) 스낵 3종과 우유 2종으로 HEYROO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과 HEYROO 흰우유 1ℓ, 우유득템 1.8ℓ이다. 해당 상품들은 월평균 20만 개가 넘게 팔리는 인기 제품이다. 이들 모두 7월 1일부터 기존 가격에서 100원씩 인하된다. 스낵 3종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지고 우유의 경우, HEYROO 흰우유 1ℓ2600원에서 2500원, 우유득템 1.8ℓ4500원에서 4400원으로 변경된다. 이번 PB 상품의 가격 인하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처의 공급가에 대한 조정 없이 CU의 자체적인 마진을 축소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CU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판매 촉진을 적극 실행함으로써 점포 수익성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명수 BGF리테일 엠디(MD·상품기획자) 기획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우리 사회에 보탬에 되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우유득템 편의점 CU 모델이 자체브랜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NOW쇼핑타임] 대형마트, 7월 여름맞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형마트업계가 7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풍성하고 다채로운 주말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 출시 한 달을 기념해 ‘SSG데이(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에서나 볼법한 쇼핑 혜택 등을 제공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한우와 계란 등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할인 특가 판매한다. ◇ 이마트,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싹 다∼ 할인’ 이마트는 신세계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 론칭 한달 기념 대대적 이벤트에 맞춰 주말 쇼핑 혜택이 더욱 강력해졌다. 먼저, 이마트는 7월 1일부터 9일 동안 10만 원 이상 구매(단일 영수증 기준)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 1만점을 적립해준다. 또한, 이 기간 동안 7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비율을 2배로 높였다. 기존에 30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해주던 것을 2마일리지씩 주는 것이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분위기 진작을 위해 전 고객 대상 행사도 준비했다.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소비자 일상 수요가 큰 상품군의 전 품목을 할인하는 이른바 ‘카테고리 상품 할인’을 진행한다. 냉장 떡볶이 전품목, CJ 비비고 즉석국탕 전품목, 영유아식 전품목, 수입버터 전품목, 쌈장 전품목, 과일 통조림 전품목, 케찹·마요네즈 전품목 등 가공식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아우라·르샤트라 섬유유연제, 자연퐁·메소드·프릴·순샘·슈가버블 주방세제, 홈스타·브레프 청소세제, 핸드워시, 페리오·유한양행 칫솔 및 치약, 면도기·8입날, 구강청결제, 구이팬, 스탠리 워터저그 전품목 등 인기 생활용품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간식류에서도 스낵 전품목, 비스킷 전품목 , 초콜릿 전품목, 서울 가공유 전품목을 투플러스원(2+1)에 판매한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양념 안창살(800g·팩)을 원플러스원(1+1)에, 활전복(기획), 호주산 곡물 LA식 꽃갈비 1.5㎏및 무항생제 닭볶음탕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전점 4톤 한정으로 러시아산 킹크랩 100g을 4980원에 판매하는 특가 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이마트는 행사기간 워터파크 ‘오션월드(오션어드벤처·오션플레이 포함)’ 이용권 증정 ‘룰렛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션월드 이용권(1인 2매) 및 최대 50% 할인권을 2매 준다. 100% 당첨 방식이다. ◇홈플러스 위풍당당 먹거리·생필품 할인…롯데마트 한우·계란 등 먹거리 특가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연중 시행하는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먹거리, 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달 29일부터 7월 5일까지 봉지라면 10여종을 2500원 기획가에 판매하고, 밀키트 40여종은 최대 6000원 할인해준다. 사조참치·스팸 클래식 행사상품은 5000원 할인 판매한다. 또한 7월 1~2일 CJ 비비고 국·탕·찌개 간편식 20여종을 1+1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 할인 행사도 연다. 식용유 3종, 파이·비스킷 30여종을 최대 50%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이번 주말 한우와 계란 등 먹거리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한우 등심(100g·냉장·1등급)’은 5990원에 선보이며, ‘행복생생란 (대란·30구·국산)’는 행사 카드 (롯데·KB국민·신한·우리카드)로 구매시 1000원 할인해 4990원에 판매한다. 또 본격적인 여름철에 맞춰 살충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에프킬라 15종에 한해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행사 상품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pr9028@ekn.kr신세계유니버스페스티벌 이마트 전단지 신세계유니버스 페스티벌 이마트 전단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