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의 '캄포 미니 소파' 제품. 사진=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가 자사 소파 베스트셀러 제품 캄포와 수면·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광폭 성장'을 예고했다.
4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캄포 시리즈를 다이닝 가구 등으로 확대하고 최근 성장세가 높은 매트리스 등 수면 관련 상품 판매에도 뛰어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MZ세대 공략 및 디지털 친화를 내세우는 한샘, B2B(기업간) 거래, 고급화를 꾀하는 현대리바트 등 주요 경쟁사와 차별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클라우드 소파로, 2019년 7월 출시 이후 지난 4월까지 판매 1위 자리를 지킨 인기 상품이다.
신세계까사는 캄포 소파의 인기를 유지하고 판매 대상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기존 패브릭 소파에서 재질을 변경한 가죽 소파를 출시했다. 1인 가구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필요한 2030세대를 위해 작은 크기의 캄포 소파를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여 '굳닷컴' 고객유입 효과도 냈다.
이에 힘입어 현재까지 판매된 캄포 소파 시리즈는 지난 4월 기준 누적 판매량 34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까사는 최근에 캄포 테이블·체어 등 디자인 통일을 꾀한 다이닝 제품군을 출시하는 등 가구 전 영역에 캄포를 까사미아 고유의 브랜드로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수면 전문 브랜드인 '마테라소'의 매트리스를 전면 재출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수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수면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지난 10년간 약 10배 성장했기 때문이다.
신세계까사의 마테라소 매트리스는 천연 양모와 자연친화적 신소재인 '그래핀텍스' 등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소재사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경기점과 부산점에 독립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더욱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높이고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캄포 소파와 마테라소 매트리스 제품군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세계까사는 지난 1분기(1~3월) 매출액 68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8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는 성공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년만에 반등을 이룬 성과이기도 하다.
다만, 신세계까사는 인수 직후인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적자 820억원을 기록한 만큼 본격적인 성장 여부는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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