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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연두, 英베지어워드 2년연속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샘표가 지난 18일 영국에서 열린 ‘2022 베지 어워드(Veggie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2008년 시작된 베지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제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영국 내 비건·채식 식습관을 실천하는 유명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비건 커뮤니티가 주목하는 행사로 알려졌다. 25일 샘표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450여개 식품·화장품 등 일반 소비재 제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샘표 ‘유기농 고추장’은 채식 상온 제품 부문(Vegetarian Cupboard Category)에서 최우수상을, ‘요리에센스 연두’는 동일 부문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심사에서 유기농 고추장은 한국 고유의 맛과 함께 영국 현지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고 높게 평가 받았다. 연두 역시 요리 활용도가 높고 콩을 발효해 만든 100% 순식물성 제품임에도 고기와 갚은 감칠맛이 난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번 어워드에 제출한 유기농 고추장은 우리나라 전통 고추장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구현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감칠맛은 높이고 짠맛은 낮췄고, 매운맛도 부드럽게 조절했다. 연두의 경우 자체적인 콩 발효 기술을 적용해 얻은 천연 맛 성분으로 한식 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앞서 연두는 지난해 베지어워드에서 ‘베지테리언 식품’과 ‘비건 식품’ 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순식물성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가능케 해주는 콩 발효의 가치를 재차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의 핵심인 콩발효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을 지속 개발하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베지 지난 18일 영국에서 열린 ‘2022 베지 어워드에서 수상한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 ’요리에센스 연두‘. 사진=샘표

10주년 커피믹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대표제품 ‘맥심 화이트골드’가 스틱 낱개 기준으로 1초당 61.5개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25일 기준 맥심 화이트골드의 누적 매출액은 1조8000억원이며, 낱개 스틱 약 194억개로 집계됐다. 동서식품 커피믹스 스틱제품의 길이가 16㎝(제조공정상 스틱 포장지 단일치수로 규격화)인 점을 감안하면 누적 낱개 판매량의 전체 길이는 총 310만4000km로, 지구(둘레 약 4만8km)를 약 77바퀴 에워싸는 길이에 해당한다. 또한, 우리 국민 한사람이 평균 388개 가량 소비한 셈이다.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맥심 화이트골드는 무지방 우유를 함유해 부드러우면서도 커피 맛과 향을 풍부하게 살려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누려오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기술로 만든 무지방 우유 성분 프리마, 우유와 잘 어울리는 콜롬비아산 고급 원두를 활용했고, 원두 특성에 따라 로스팅(원두를 볶는 배전작업)하는 SPR(Specialized Profile Roasting) 공법도 적용한 결과라는 설명이었다. 동시에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피겨여왕 출신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해 제품의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것도 주효했다. 김연아가 출연한 맥심 화이트골드의 역대 TV 광고들은 부드러운 커피 이미지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콘셉트로 제품 특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른바 ‘연느님(연아+하느님 합성어) 커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도 토했다. 발매 첫 해 매출 1000억원, 3년 후 2015년 매출 2000억원을 차례로 넘어서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커피믹스시장 내 입지를 다져오며 점유율도 출시 첫 해 10%에서 2014년 18%, 2017년 약 20%로 끌어올렸다. 동서식품은 제품 성장과 함께 고객 입맛과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의 변화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 조사·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4년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 등을 고도화하는 ‘맥심 리스테이지’가 대표 사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화이트골드는 동서식품 50년 기술력과 커피 제품의 자부심이 만나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10년 넘게 맥심 화이트골드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맥심 화이트골드 동서식품이 판매하는 ‘맥심 화이트골드’. 사진=동서식품

기네스 스페셜패키지, 손흥민·김민재 사인 굿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를 맞아 유명 축구선수 사인을 담은 이색 맥주 패키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디아지오코리아의 맥주 브랜드 ‘기네스’가 대한축구협회(KFA)와 손잡고 내놓은 ‘스페셜 패키지’가 그 주인공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패키지는 440㎖ 용량 기네스 드래프트 캔 6개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김민재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간판선수의 사인이 각인된 전용잔 1개로 구성됐다.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 한정으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패키지에 포함된 스크래치 쿠폰을 긁으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겐 △축구 국가대표 선수 친필 사인(1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 친필 사인 기네스 전용잔 (2등) △축구 국가대표 홈·어웨이 유니폼 (3등) 등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기네스 마스터 업장에서도 현장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매장에서 기네스 파인트를 주문하면 거품 위에 축구 국가대표팀 모습을 인쇄해주는 ‘기네스 스타우티(#STOUTie) 서비스’를 진행한다. 총 3잔을 주문하면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과 사인볼, 머플러 등 다양한 굿즈를 지급하는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기네스는 지난 5월부터 공식 협약을 맺고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주류 부분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6월부터는 A매치 평가전에서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도 열고 있다. 김주환 기네스 브랜드 담당 부장은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과 함께 부드러운 기네스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디아지오코리아 이마트 자양점의 기네스 행사 부스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디아지오코리아

로얄살루트 30년산, 위스키 매니아 홀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신제품 ‘로얄살루트 30년’을 앞세워 하이엔드 위스키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서클(Maison Le Cercle)’에서 프레스티지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 컬렉션 ‘로얄살루트 30년산’과 ‘스페셜 리츄얼 키트’를 공개했다. 30년산 고품격 위스키를 정규제품군에 합류시켜 국내 위스키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맛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을 비롯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레스티지 위스키 글로벌 시장에서 페르노리카의 실적 확대와 위스키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로얄 살루트는 대표 시그니처 제품으로 꼽히는 21년산과 38~52년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나뉜다. 이번 30년산 신제품은 ‘로얄살루트 21년’에 이어 두 번째 정규 제품군으로, 제품 소비자 가격은 백화점·마트 등 유통채널에 따라 한 병(500㎖)에 105만~110만원선이다. 최소 30년 이상 숙성된 희소성 있는 스코틀랜드산 원액만 활용한 로얄 살루트 30년은 배와 블러드 오렌지, 꿀의 달달함에 계피와 생강을 더해 매운맛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회 현장에서 기자가 시음해 보니 첫 맛으로 달콤한 과즙향이 입 안에 맴돌았고, 톡 쏘는 매운맛으로 시작되는 중간 맛에 이어 쌉싸름한 스모크(훈연)향의 끝맛이 인상적이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에서 "로얄 살루트는 각기 다른 몰트와 그레인 등을 블렌딩하는 것뿐 아니라 숙성 부문에서 훌륭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선보이는 30년산이 바로 그 전문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규 컬렉션 소개와 함께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상승세가 가파른 한국 위스키 시장에 무게를 뒀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7~10월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다. 장기화된 코로나 영향에도 고숙성·고품질 상품을 원하는 소비 수요가 계속 되고, 블렌디드 그레인 등 이색 제품이 출시되면서 같은 기간 21년 이상 프레스티지급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만 80% 이상만 증가했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성장을 거둘 수 있던 것은 세 가지 동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하이볼과 같은 새로운 음용 문화와 위스키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또 젊은 세대와 여성 등 신규 고객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 협업한 ‘스페셜 리추얼(ritual) 키트’도 눈에 띈다. 리추얼 키트는 글라스, 글라스 튜브, 초 등 ‘경험’이란 즐거움의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느림의 미학을 지닌 동양의 향도·다도 문화에서 착안한 패키지 디자인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정교한 맛과 향을 누리자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해당 키트는 24일부터 ‘메종 르 서클’에서 단독 공개, 판매될 예정이다. 소비자가의 경우 정확한 금액이 책정되지 않아 매장에 별도 문의해야 한다. 향후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을 놓고 페르노리카 측은 생산량 부문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단 계획이다. 30년산 제품이란 현실적인 제약으로 주요 원료인 위스키 원액이 최소 30년은 숙성돼야 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한국 시장의 경우 연간 수천 병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프레스티지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은 데다 한정판이 아닌 매년 출시하는 정규 제품으로 (언제든)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inahohc@ekn.kr스페셜 리추얼 키트 ‘로얄살루트 30년’ 출시를 기념해 양태오 작가와 협업해 내놓은 스페셜 리추얼 키트.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 24일 서울 강남 메종르 서클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기자간담회에서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하이엔드 위스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롯데제과, 그린패키징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제과가 친환경 과자 용기로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최, 환경부 후원의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24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2022년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만든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 제품은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 ‘칸쵸’ 총 3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제과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로 대체하고, 칸쵸는 종이로 플라스틱 용기를 대신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7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 품에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스위트(Swee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며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전략인 ‘스위트 에코(ECO) 2025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제품 용기와 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포장재 인쇄에 소요되는 잉크·용케를 550톤 이상 줄이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량을 4200톤으로 늘리겠단 계획이다. inahohc@ekn.kr롯데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윤정 롯데중앙연구소 포장연구팀 전문 연구원(오른쪽)과 한국환경포장진흥원 김용률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SPC,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이 제빵 자회사 SPL의 평택 인명사고 이후 안전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는 24일 "SPL 평택 사고 후속대책으로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가 주요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위의 현장 점검과 간담회는 SPL파리크라상 성남 공장, 샤니 성남 공장 등에서 이뤄졌다. 이번 안전경영위 행보는 지난 SPL 공장의 안전 사고와 관련해 산업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SPC그룹의 실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먼저, 정갑영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과 조현욱 위원은 앞서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시 SPL을 방문해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진단 현황을 브리핑 받고, 개선 조치가 완료된 사항 등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회는 노동조합 관계자와 만나 생산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현장근무 직원들은 작업 여건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안전경영위는 이를 수렴해 회사에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달 SPL 평택공장 사고와 관련해 발표한 대국민사과에서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했다. 이같은 허 회장의 안전경영 강화 방침에 따라 SPC는 산업재해 예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SPC그룹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감독·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안전경영위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SPC그룹 사옥에서 첫 공식회의를 가진데 이어 21일 천영우 위원과 정지원 위원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파리크라상 공장과 샤니 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 점검 및 노조 간담회를 진행했다.정갑영 안전경영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직원들 의견을 청취하면서 반드시 문제점을 고치고 개선하겠다는 SPC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SPC 지난 22일 SPC그룹 안전경영위원회 정갑영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조현욱 위원(왼쪽 두번째)이 평택 SPL을 방문해 제빵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PC

피자헛, 디트로이트 피자로 ‘월드컵 야식족’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한국피자헛이 디트로이드 스타일 피자로 늦은 밤 카타르 월드컵을 집에서 관람하며 태극전사 대한민국팀을 응원하는 집관족의 입맛을 저격한다. 피자헛이 선보이는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는 뉴욕, 시카고와 함께 미국 ‘3대 피자’ 중 하나로 꼽히는 피자다.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제조 공장에 납품하는 철제 사각 팬에 피자를 구우면서 시작된 두툼한 팬 피자로, 기존 원형 피자가 아닌 사각형 모양을 갖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는 독특한 가장자리(엣지)의 치즈 크러스트로 유명하다. 폭신폭신한 팬도우와 치즈가 가장자리까지 완벽하게 채워져 바삭하게 녹은 골든브라운 엣지, 토핑 위에 얹은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져 일반적인 피자의 식감보다 한층 더 다채롭다. 피자헛은 △더블 페페로니 △하와이안 △미티 디럭스 등 3가지 맛의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를 준비했다. 더블 페페로니는 페페로니를 기존 피자보다 2배 이상 올려 오리지널 디트로이트 피자의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하와이안은 파인애플, 베이컨, 페페로니 등을 올려 하와이안 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디트로이트 피자다. 미티 디럭스는 이탈리아의 대표 소스 중 하나인 이탈리안 미트소스와 이탈리안 소시지, 페페로니를 듬뿍 올려 만들었다. 젊은층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기존 피자와 차별화된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피자헛은 설명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3종을 선보였다"며 "바삭한 팬도우와 엣지까지 녹은 치즈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사진자료1] 디트로이트 피자 피자헛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사진=한국피자헛

bhc치킨, 한국팀 응원하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꽁지머리’로 유명한 전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bhc치킨은 2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대한민국팀 월드컵 조별예선 세 경기 스코어를 예측하는 퀴즈 이벤트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집에서 가족·지인과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겨냥해 우리 대표팀 경기의 스코어를 예측하고 경기 당일 바로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골 넣는 골키퍼’로 불리던 전설적인 골키퍼이자 현재 약 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운영하고 있는 김병지 부회장과 함께 해 재미를 더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꽁병지TV에서 카타르 현지와 한국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이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 분위기와 경기 분석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bhc치킨은 꽁병지TV 채널과 협업해 경기 당일 스코어 분석과 이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bhc치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경기의 예상되는 대한민국 득점 수와 경기 당일 즐기고 싶은 bhc치킨 메뉴를 선택하면 응모 완료된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예선 세 경기 각각 참여 가능하며 참여 기한은 해당 경기 전날 자정까지이다.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경기당 30명씩 총 90명의 당첨자를 경기 당일 오전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경기 당일 바로 즐길 수 있는 치킨 메뉴가 기프티콘으로 발송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축구경기가 열릴 때마다 치킨을 함께 즐기는 소비자와 축구팬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축구 레전드와 함께 당일 바로 즐기는 치킨 이벤트를 통해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bhc치킨 bhc치킨의 꽁병지TV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 이벤트 이미지. 사진=bhc치킨

교촌, 특별한 치킨에 특별한 맥주로 월드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치킨이 ‘블랙시크릿콤보’를 앞세워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팀 응원과 함께 치맥 붐을 일으킨다. 23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블랙시크릿콤보는 최근 교촌치킨이 12년 만에 선보인 콤보 신제품이다. 콤보는 닭 부위 중 다리와 날개 부분육만 모은 제품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구성이자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블랙시크릿 메뉴를 콤보 메뉴로도 출시해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 앞서 교촌은 지난 7월 한 마리 메뉴인 ‘블랙시크릿오리지날’, 순살 메뉴 ‘블랙시크릿순살’을 각각 내놓은 바 있다. 블랙시크릿은 간장·허니·레드 세 가지 맛에 새로운 향을 입힌 제품으로, "단짠매콤의 끝판왕", "입에서 퍼지는 독특한 향신료 향이 매력젹"이라며 출시 이후 소비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콤보 메뉴와 함께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반반 메뉴와 반마리 제품도 선보였다. 먼저 기존 레드오리지날과 블랙시크릿오리지날을 한 데 모은 ‘레블반반오리지날’로 맵·달·짠(맵고 달콤하고 짭짤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맛이 강한 블랙시크릿콤보와 어울리는 수제맥주 메뉴도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교촌은 소개했다. 지난달 교촌치킨이 가맹점 전용으로 단독 개발해 판매중인 ‘1991라거’가 주인공으로, 독일 정통 양조공법으로 만든 라거 맥주이다.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했고, 강원도 청정지역 200m 화강 암반수로 양조돼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블랙시크릿의 오향과 산초가루가 지닌 알싸한 맛과 어우러져 맛에 풍미를 더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블랙시크릿콤보는 허니콤보의 명성을 이어 ‘제2의 허니콤보’로 교촌을 대표하는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라거 계열 수제 맥주인 1991라거와 함께 교촌만의 새로운 치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교촌 블랙시크릿 교촌치킨이 판매하는 블랙시크릿콤보. 사진=교촌에프앤비

청정원, 월드컵 응원 한잔 안주엔 "먹태 제격"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대상 청정원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 대한민국대표팀을 한밤에 응원하는 국민들을 가볍게 ‘간술(간단하게 마시는 술)’을 즐길 수 있는 먹태 안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청정원의 ‘바로eat 안주야(夜) 먹태열풍’이 화제의 먹태 안주로 1970~1980년대 구워먹는 맥주 안주로 유행했던 먹태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스낵형 안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청정원 안주야만의 노하우로 겨울 바람에 잘 말린 두툼한 황태를 고른 열풍에 구워내 만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특제 소스를 직접 발라 구워내 별도 소스를 준비할 필요 없이 입맛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제품 한 봉지(25g) 기준 삶은 달걀 3개 분량의 단백질(18g)이 들어 있어, 술안주뿐 아니라 남녀노소 영양간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먹태열풍은 △스위트허니맛 △매콤불닭맛 △청양데리야끼맛 등 3종으로 구성돼있다. 스위트허니맛은 달콤한 허니 소스로 ‘단짠단짠’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매콤불닭맛은 불닭 소스를 발라 구워내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청양데리야끼맛은 황태와 청양데리야끼 소스가 만나 매콤달콤한 맛과 짭조름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먹태열풍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120여 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별도의 조리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향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먹태를 스낵형 안주로 출시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대상은 분석했다. 대상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와 식문화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마른안주 시장에서 ‘먹태’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늦은 저녁 월드컵 관람과 함께 편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먹태를 드셔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원 안주야(夜)는 ‘안주야(夜) 직화 불막창’, ‘안주야(夜) 직화 무뼈닭발’, ‘안주야(夜) 양념벌집껍데기’ 등 혼술, 홈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KakaoTalk_20221123_134708450 대상 청정원 ‘바로eat 안주야(夜) 먹태열풍’ 3종. 사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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