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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카콜라, 새 대표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코카콜라는 정기성 재무 상무이사를 한국코카콜라의 사업 총괄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정기성 사장은 한국코카콜라 재무 담당 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최수정 전임 대표에 이어 두 번째 내부 인사 출신 대표가 됐다.정 신임 대표는 지난 2000년 코카콜라 입사 후 2004년 필리핀 재무 관리자, 2008~2009년 태국 재무 관리자를 역임했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한국코카콜라의 재무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이끌고, 핵심 임원으로서 종합음료회사로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대표는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 자격과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취득했다. 코카콜라 입사 전에는 영국의 통신사인 로이터 통신과 국내 제약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정기성 대표는 "한국코카콜라의 대표로 선임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음료 포트폴리오 확장과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음료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2019년 9월부터 국내 사업을 이끌어 온 최수정 전 한국코카콜라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마케팅 총괄 헤드로 새롭게 임명됐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 진출한 코카콜라는 총 9개의 지역단위 사업 조직으로 구성됐다.inahohc@ekn.kr정기성 한국코카콜라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국코카콜라

SPC, 전 사업장에 안전점검 앱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이 새해 들어 ‘안전경영’ 의지를 재확인하고 사업장 안전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는 11일 그룹 계열사의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생산시설과 물류센터 등 전체 90여개 사업장 가운데 SPC삼립·파리크라상·SPL·던킨·SPC GFS이 운영하는 50여개에 통합안전점검 앱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사업장도 빠른 시일 내에 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통합안전점검 앱 도입에 따라 SPC 전체 사업장의 안전관리자는 해당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로 개별 생산시설에 부착된 QR코드로 안전 점검리스트 사항을 점검하고, 직원 안전 교육도 관리할 수 있다. SPC 관계자는 "관리자가 기재하지 않은 항목이 있거나, 이상 발생 시 조치사항을 입력하지 않으면 시스템상 ‘점검 완료’가 되지 않는다"며 "회사는 앱을 통해 점검 누락을 방지할 수 있고, 안전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SPC 안전점검 앱 SPC그룹의 한 사업장에서 작업 관리자가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SPC

동아오츠카, 15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아오츠카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5회 연속 인증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통해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 운영하는 우수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 처음으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재인증을 받아 오는 2025년까지 연속 15년 동안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동아오츠카는 가족친화 경영 기반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직원 대상 출산전후 휴가 △남성직원 대상 배우자 출산 휴가 △전 직원에 육아 휴직 △패밀리 데이 △정시 퇴근(PC-OFF)제·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자녀학자금 △전세자금 대출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제도에 적극 동참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230111, 동아오츠카, 가족친화인증 획득 (1) 11일 동아오츠카 직원들이 가족친화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위스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과거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시바스(Chivas)’가 젊은 감각을 더해 20∼30대 MZ세대 공략에 나섰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는 12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서 경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초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시바스의 아시아 앰버서더인 그룹 블랙핑크 리사를 통해 선보였던 ‘I Rise, We Rise(나의 성장, 우리의 성장)’ 캠페인 의미를 되새기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젊은 층의 브랜드 경험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압구정로데오거리에 터를 잡은 것도 지난 1990년대 젊음의 문화를 대변하던 지역 상징성에 주목한 이유에서다.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전무는 이날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성장을 추구하는 신세대처럼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시바스의 메시지"라면서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리사와 함께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공간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스토어명 ‘리갈 길’은 부제인 ‘네가 가야 할 길(Find Your Way)’에 맞춘 일종의 언어유희로, 방문객들이 성장하는 즐거움과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길 바라는 회사의 바람이 담겨 있다. 경험형 팝업스토어 답게 음악과 패션, 댄스 등 스트릿 문화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다양한 체험형 행사로 꽉 채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총 3층으로 구성된 매장에 들어서면 1층에는 ‘드렁큰타이거바’, 뉴트로 스타일 피자 전문점 ‘클랩피자’,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 등 MZ세대 성지로 주목받는 인기 외식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시바스의 블렌드 외에도 엄선된 칵테일, 다양한 먹거리를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라이브 포토존 외에도 리사가 제작 과정에 참여한 ‘시바스 18’ 한정판을 구경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겉면 라벨에 리사가 직접 고안한 별 모양 로고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또, 겉면에는 18K 금 도금이 된 시바스의 심볼(Symbol)과 리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 펜던트가 탈부착 가능한 형태로 장식됐다. 제품은 팝업 매장 외에도 전국 마트·편의점·백화점·리쿼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도매제조사 기준 22만원으로 기존 시바스18 제품(20만원)보다 약 10% 높게 책정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3층에 도착하면 시바스12·시바스XV·시바스18 등 대표 블렌드를 표현한 비트로 개성 담긴 비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비트 메이킹 부스’, 시바스 하이볼 글라스를 맞춤형 제작할 수 있는 부스, 라이브 드로잉(Drawing) 존 등 여러 즐길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이와 함께 팝업스토어는 매주 금요일마다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저스디스 등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을, 격주로 시미즈, 필독, 리안, 저스트절크 등 유명 댄서들이 참여하는 스트릿 댄스 워크샵을 선보인다.모든 방문객(법정 음주 가능 연령)은 무료로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힙합 공연과 댄스 워크숍, 시바스 브랜드 칵테일 클래스 등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이사는 "시바스는 1920년대부터 뉴욕 등 전 세계 지역에서 끊임없는 성공과 도전,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인식돼왔다"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바스의 새로운 모습을 전달하고, 한국에서 최고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시바스 리갈의 발자취유명 위스키 제조사 ‘시바스 브라더스’ 창시자인 제임스와 존 시바스 형제가 만든 스카치 위스키 ‘시바스 리갈’. 이 브랜드는 1843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로얄 워런트(Royal Warrant)를 하사 받을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영국 왕실 문장을 의미하는 ‘로얄 워런트’는 통상 식음료업계에서 최고 등급 품질 보증서로 불린다. 시바스 리갈은 숙성연도에 따라 12년산을 시작으로 18년산, 25년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이 가운데 대표 제품인 ‘시바스 리갈 12년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전 즐겨 마셨던 술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얻게 됐다.inahohc@ekn.kr11일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팝업스토어에서 프란츠 호튼 대표이사(가운데), 미구엘 파스칼 전무(오른쪽), 모델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시바스가 아시아 앰버서더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해 출시한 ‘시바스 리갈 18년산’ 한정판.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풀무원샘물, 월드비전과 먹는 샘물 정기후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샘물이 월드비전과 손잡고 올해부터 먹는 샘물 지원 대상을 노년 취약계층에서 아동까지 확대한다. 풀무원샘물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아이들을 위한 먹는 샘물 정기후원 협약식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다. 협약을 계기로 풀무원샘물은 월드비전에 매월 500㎖ 용량의 풀무원샘물(20입)을 100팩씩 연간 총 2만4000병 전달한다. 후원품은 보육원 등 월드비전 협력시설 10곳에 제공될 예정이다. 풀무원샘물 마케팅 담당자는 "아동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꿈꿀 수 있도록 하는데 헌신한 월드비전의 여정에 동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새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물색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샘물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9년째 독거노인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먹는 샘물 누적 기부량만 11만5200병에 이른다. inahohc@ekn.kr풀무원샘물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먹는 샘물 정기후원 협약식’에서 김정아 풀무원샘물 부장(왼쪽)과 김성태 월드비전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샘물

[유통가 톺아보기] 롯데리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 1970년대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태동기 시절, 혜성같이 등장한 토종 버거 브랜드가 있었다. 한때 1980~1990년대남녀청춘들의 미팅 장소로 이름을 날렸던 ‘롯데리아’가 주인공이다. 탄생 이후 줄곧 빨간색 간판으로 대표되던 롯데리아가 새해 들어 디자인 강화로 다시 2000년대 이후 젊은 감성을 입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용 폰트를 출시하는 이색 행보를 보이거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규 BI(브랜드 정체성)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10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최근 자체 세계관인 ‘촵딱 유니버스’의 하나로 전용 폰트인 ‘촵~땡겨체’와 ‘딱-붙어체’ 2종을 출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롯데리아가 사상 처음으로 폰트 제작에 나선 것은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Z세대와의 친근감을 높이기 위한 이유에서다. 특히, 일반적인 이모티콘·캐릭터 콘텐츠보다 희소성 있는 소재인 서체를 내세운 것은 브랜드 개성을 살리겠다는 회사의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롯데GRS 관계자는 "정형화된 기업 서체보다 롯데리아의 페르소나를 담은 폰트면 좋겠다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6개월간 개발 기간을 거쳐 내놓게 됐다"면서 "폰트 배포뿐 아니라 향후 젊은 층에 브랜드 경영 철학을 알릴 수 있는 소통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유통가에서 폰트 마케팅에 나선 것은 롯데리아 만이 아니다.따옴체·메로나체·싸만코체 등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글꼴을 제작·배포하는 빙그레와 지난해 각각 싸만코체와 안성탕면체를 선보인 대상, 농심이 대표 사례다. 당장 폰트 출시로 이득을 보지 못하지만 고객의 브랜드 경험(BX)을 높여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효과적이라는 업계 설명이다.폰트 마케팅 외에도 올 들어 오래된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롯데리아의 시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롯데그룹이 실시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차우철 롯데GRS대표가 연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차 대표는 롯데리아를 비롯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2020년 정식 취임한 차 대표는 그 해 롯데리아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이노베이션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이듬해 7월 TF를 정식 팀으로 승격시켜 전략 수립을 맡기는 등 임기 초부터 변화를 강조해 왔다. 실제로 차 대표의 지휘와 함께 롯데리아는 MZ세대를 겨냥해 지난해 9월 사상 처음으로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를 선보였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관심을 모으면서 당시 운영 기간인 19일 동안 총 체험객 수 20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노력과 함께 롯데GRS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1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9% 늘며 외형 성장을 거뒀다. 앞서 롯데GRS는 2015년부터 만성 적자가 이어지며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2019년 영업이익 210억원을 내며 5년 만에 흑자 전환됐지만 ‘반짝 흑자’에 그친 바 있다. 실적 반등 기세에 힘입어 롯데리아는 올해 2분기를 목표로 신규 BI 교체를 통한 브랜드 인식 제고에 나선다. 문자 디자인 또는 색상에 변화를 줄 것으로 풀이된다. 낡은 이미지를 새 단장해 주력 소비층인 젊은 세대와 소통 강화를 시도하는 점에서 폰트 출시와 결을 같이 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공할 목적으로 신규 BI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오는 6월께 국내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inahohc@ekn.kr사진=롯데GRS지난해 9월 롯데리아가 선보인 제1호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 사진=롯데GRS

[One Pick! 신상] "어르신을 위한 선물"…정식품 두유 선물세트

◇CU, 고대와 손잡고 ‘딸기잼 맘모스빵’ 출시CU가 오는 11일부터 고려대학교와 협업 상품 2탄 ‘고대1905 딸기잼 맘모스빵’을 선보인다.이번 신제품은 24시간 이상 저온 숙성 반죽으로 만든 빵 위에 소보로를 얹어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각 빵의 단면에는 완두와 통단팥 앙금을 발랐으며, 버터크림과 딸기잼으로 만든 토핑도 빵과 빵 사이에 넣었다. 전체 중량도 230g으로 한 끼 식사로로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3300원이다.◇"맛도 식감도 살렸다"…맘스터치, 비프스테이크버거 선봬두툼한 비프패티와 스테이크 소스로 풍미를 살린 ‘비프스테이크버거’가 나왔다. 10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비프스테이크버거는 100% 호주산 와규 패티의 육즙과 스테이크 소스의 달콤함으로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패티는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구워 바삭하면서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제품은 비프버거 조리 설비가 도입된 전국 380여개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각각 단품 5900원, 세트 7900원이다.◇‘전통 느낌 물씬’…CJ제일제당, 새해 맞이 한정판 솥반 판매CJ제일제당의 즉석 영양 솥밥 브랜드 ‘햇반 솥반’이 새해를 맞아 특별 기획상품 ‘정성한상’을 내놓았다. 전통 디자인 브랜드 ‘미미달’과 손잡고 출시한 이번 한정판은 △전복내장영양밥 △불고기버섯영양밥 △뿌리채소영양밥 △꿀약밥이 각 2개씩 담긴 ‘일반세트 상품’, 이 같은 기본 구성에 고려청자 컵 코스터 2개가 추가된 ‘기획세트 상품’ 총 2종이다. 소비자 가격은 각각 일반세트 2만4980원, 기획세트 2만9980원이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 가능하다.◇정식품, "이번 설에 부모님께 두유 선물 어떠세요"정식품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건강 관리 콘셉트의 ‘베지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10일 정식품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세트는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를 포함한 ‘프리미엄 두유 3종’, ‘검은콩 고칼슘 두유’를 포함한 ‘베스트셀러 4종’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전용 온라인몰 ‘이데이몰’은 물론 대형마트, 할인점, 편의점에서 최대 36%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CJ푸드빌 뚜레쥬르, 새해 복 한 가득 담은 선물세트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오복(五福) 한 가득’을 주제로 한 선물세트는 우리쌀로 만든 시트와 콩고물 크림이 어우러진 ‘우리쌀 롤케이크’, 구움과자 휘낭시에를 담은 ‘골든 휘낭시에 세트’, 전통 과자를 담은 ‘모나카와 양갱이 오복오복’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복의 의미를 담은 단청과 오방색, 색동·모란·까치 등을 패키지에 적용해 품격을 높였다.이번 선물세트는 17일까지 뚜레쥬르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수령은 18~20일 사흘 동안 예약 시 지정한 매장에서 받으면 된다.inahohc@ekn.kr10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출시한 ‘고대 1905 딸기잼 맘모스빵’. 사진=BGF리테일10일 맘스터치가 내놓은 비프스테이크버거.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10일 CJ제일제당이 전통 디자인 브랜드 ‘미미달’과 손잡고 선보인 ‘햇반 솥반 정성한상 기획세트’. 사진=CJ제일제당10일 정식품이 출시한 ‘베지밀 설 선물세트’. 사진=정식품10일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내놓은 ‘오복(五福) 한가득’ 새해 선물세트. 사진=CJ푸드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이 지난해에도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입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입 금액과 물량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농무부와 육류수출협회(USMEF)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간 미국산 소고기의 한국 수출 규모는 금액 기준 24억5600만달러(약 3조600억원)로 집계됐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22억4600만달러), 일본(16억7000만달러)을 앞지르며 ‘미국산 소고기 최애(最愛)국’ 면모를 드러냈다.수입량에서도 한국은 미국산 소고기를 지난해 해당기간에 25만8759톤을 들여와 일본(23만3391톤), 중국(홍콩 포함, 22만7781톤)보다 더 많았다.이같은 한국의 미국 소고기 수입 실적은 1년 전인 2021년 1∼11월과 비교해 물량 2%, 금액 15%씩 나란히 증가했다. 수입량보다 수입액의 증가률이 더 높은 이유는 소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지난해 12월 실적까지 추가되면 미국산 소고기의 연간 한국 수출 규모는 양과 금액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미국산 소고기는 지난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한때 한국 수출이 전면 중단됐지만, 2008년 수입이 재개되면서 해마다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수입 재개 첫 해인 2008년 20085만3736톤이었던 미국산 소고기의 한국 수출량은 △2012년 11만1992톤 △2016년 16만5561톤 △2018년 22만5474t △2019년 24만2272톤으로 늘어나다 2020년 23만5796톤으로 줄었다가 다시 2021년 27만3638톤으로 크게 증가했다.inahohc@ekn.kr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복합위기로 식량안보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식량자급률 제고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기업들도 나섰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으로 몸집을 키우며, 올해를 식량사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사업 기반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10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고자 에너지, 식량, 친환경 부품 등 핵심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다. 이 중 식량안보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존 상사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종합사업회사로 전환을 위해 수익성 높은 사업을 발굴,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겠다"며 "올해를 식량사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조달 및 수요자산 투자를 통해 사업기반을 강건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일환으로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팜유 정제사업은 팜농장에서 생산한 팜원유를 정제공장을 통해 한 단계 더 가공하는 것을 말한다. 정제된 팜유는 식품, 화장품, 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실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투자금은 2억달러로, 팜사업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아그파(AGPA)를 통해 진행된다. 정제공장은 올해 4분기 착공 후 2025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연간 50만t 규모다.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내수시장뿐 아니라 한국, 중국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정제공장 부지로 칼리만탄섬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최대 팜 생산국으로, 칼리만탄섬은 지리적으로 팜 원료 조달과 제품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팜유 정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팜사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이고,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으 나타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파푸아섬에서 팜 농장을 개발해 지난 2017년부터 팜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엔 CPO(팜원유) 생산량 18만t, 매출 1억7000만달러, 영업이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대비 매출 232%, 영업이익 437% 신장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 합병 전에 거둔 2022년 전체 영업이익 약 9000억원의 1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후 이상과 공급망 위기 등 여러 복합위기가 닥치면서 식량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상태다. 팜유는 2020년 1t당 600달러 수준에서 2022년초 1800달러까지 치솟다가 현재는 9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컨설팅기관 LMC는 향후 10년 동안 팜유 가격이 꾸준하게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수요 증가도 점쳐지고 있다. USDA(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글로벌 팜오일의 연간 수요는 2020년 7700만t에서 2030년 9500만t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산업계 관계자는 "세계 주요국과 기업들이 식량안보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유 정제사업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 만큼, 사업이 본격화되면 향후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사업 밸류체인 및 정제팜유 일반적 용도팜유의 높은 생산성 - 식물성 기름 생산량 및 단위면적당 생산량

대상, 농가 온실가스 감축설비 1호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이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 캠페인’ 활동의 하나로 농가에 첫 온실가스감축 설비를 준공했다. 대상은 지난 9일 전북 정읍시 소재 따옴농장에서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2021년 11월 정읍시·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농가 온실가스감축 설비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정읍 따옴농장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준공이 첫 성과물이다.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1호로 선정된 따옴농장에는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에너지절감 설비 ‘공기열히트펌프’가 설치됐다. 이 장비는 기존 가온설비 보다 에너지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으며, 환경부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거래권도 얻을 수 있다는 게 대상의 설명이다. 이번 온실가스감축 설비는 2021년 8월부터 대상 임직원이 제로캠페인에 참여해 적립한 마일리지만큼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마련됐다. 제로캠페인은 대상의 사내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나 대면, 비대면 봉사에 참여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향후 대상은 임직원이 기부한 마일리지로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 농가로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사업 결과로 획득한 탄소배출거래권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다시 기부할 예정이다. 나광주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 지난 9일 전북 정읍시 소재 따옴농장에서 열린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에서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왼쪽), 황종운 따옴농장 대표(가운데), 유기오 정읍시 농수산유통과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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