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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양반김이 만든 초사리김·곱창돌김, 어떤 맛일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38년간 조미김 사랑을 받아온 ‘동원 양반김’의 탄생에는 원초감별사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좋온 원초를 수매하는 일을 수행한다. 김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이 원초(가공 전 김의 원재료)인 만큼 원초감별사가 얼마나 좋은 원초를 선별해 확보하느냐는 조미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원 양반김을 만드는 동원F&B는 ‘좋은 김은 좋은 원초에서 나온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국내 최초로 20년 이상 원초 감별업에 종사한 전문가인 ‘원초 감별 명장’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원초감별사들은 원초 수확기인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청정해역을 돌며 고급 원초를 수매하고 분석해 최고의 양반김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동원F&B가 30일 새로 선보인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과 ‘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 등 프리미엄 조미김 2종도 원초감별사들의 전문성과 노력이 깃들인 신제품이다.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은 김 수확 기간 중 초기에 채취하는 어린 원초로 만든 제품이다. 어린 원초 제품이라 식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더 좋은 게 특징이다. 38년 양반김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도에서 한 번, 250도에서 또 한 번 구워 김의 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400도 이상의 수정 돌판에서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향을 그대로 입혔다는 점을 동원F&B는 강조했다. ‘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신안갯벌에서 자란 수확 초기 한정의 곱창돌김 원초로 만들었다. 길고 구불구불한 형태가 곱창을 닮아 ‘곱창돌김’이라 불리는 원초를 엄선했으며, 별도의 소금이나 기름을 바르지 않고 가볍게 구워 씹을수록 원초 본연의 단 맛이 나는 것이 일품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초사리김, 곱창돌김 등과 같이 차별화된 원초로 만든 프리미엄 조미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 양반김은 1990년 국내 최초로 KS마크 획득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현재 국내 조미김 시장에서 20년 이상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동원F&B는 선두업체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도 앞장서고 있다. 조미김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Eco-Friendly Package)’를 도입해 플라스틱 누적 100톤 이상, 종이 폐기물 약 20톤에 이르는 포장 쓰레기 양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는 에코패키지 도입 이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시킨 규모이다. 이밖에 동원그룹 종합포장재기업 동원시스템즈와 공동연구개발한 ‘레이저 컷팅 필름’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제품 포장지를 뜯는 과정에서 속에 들어있던 조미김이 찢어지는 파손 문제를 해결했다.동원양반김 초사리김, 곱창돌김 동원F&B 조미김 신제품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과 ‘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 사진=동원F&B

코로나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4년 새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가구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같은 기간 김치를 사먹는 가구는 3배 이상 늘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김치산업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김치를 직접 담는 가구는 22.6%로 조사됐다. 2017년(56.3%)과 비교하면 33.7%p 감소한 수치로, 2018년(51.3%)까지만 해도 50% 이상을 기록했으나 2019년 41.7%, 2020년 23.6%로 줄었다. 1인 가구 증가와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 양상 변화와 함께 특히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가족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것이 어렵게 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치를 담그지 않는다는 가구는 76.7%로 2017년(43.7%)보다 33%p 증가했다. 집에서 아예 김치를 먹지 않는 비중은 0.7%였다. 김치를 담그지 않는 가구 중 김치를 사서 먹는 비중은 33.1%로 2017년(10.5%) 대비 3배 늘었다. 이들이 김치 제품을 살 때 고려하는 사항은 맛(32.5%), 가격(17.0%), 원산지(16.8%) 순이었다. 나머지 29.1%는 부모·형제 등 가족으로부터, 14.5%는 친척·지인 등으로부터 김치를 얻는 경우였다. 상품 김치 구입 비중은 시 지역(34.6%)이 도 지역(31.9%)보다 높았다.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가구 비중은 도 지역(23.6%)이 시 지역(21.4%)보다 높았다. 이 밖에 연령이 많은 가구일수록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비중이 높았다. 60대 이상 36.4%, 50대 23.9%, 40대 17.0%, 30대 15.6%, 20대 이하 11.8%였다. 또, 2인 이상 가구 중 김치를 담그는 비중은 27.0%로 1인 가구(12.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inahohc@ekn.kr김치 그래픽 연합 자료=연합뉴스

하이트진로, "야심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가 야심작 ‘반전라거-켈리(KELLY)’로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에 나선다. 3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켈리는 지난 2019년 청정맥주 테라를 출시한 지 4년 만의 새로운 맥주 브랜드다. ‘킵 내추럴리(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자연주의적인 원료와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켈리는 라거 맥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맛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입에 부드럽게 닿는 반면에 목으로 넘어갈 때 탄산감을 선사하도록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3년 동안 연구 끝에 찾아낸 맥아와 숙성 공법이 차별화된 맛을 내는데 주효했다. 먼저 북대서양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덴마크산 보리를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추가 발아하는 ‘슬로우 발아’로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 더블 숙성 공법으로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도 개발했다. 영상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영하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해 강렬한 탄산맛을 더하는 방식이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방점을 둔만큼 제품 패키지도 힘줬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색상 컬러 병을 도입했으며, 병 모양도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강조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오는 4월 4일 첫 출고되는 켈리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등 유흥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며 알코올 도수는 4.5%다. 기존 인기 브랜드인 ‘테라’의 판매 호조와 함께 이번 켈리 출시로 하이트진로는 국내 맥주시장 왕좌 탈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현재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 53~55%, 하이트진로 38~40%,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5% 수준이다. 앞서 하이트진로의 ‘하이트’는 2011년까지 국내 맥주시장 1위를 차지했으나, 이듬해부터 오비맥주의 ‘카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시장 점유율이 지속 하락하면서 2014년부터 5년 동안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다. 하이트진로가 맥주시장 판 뒤집기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은 2019년부터다. 그 해 3월 선보인 청정라거 콘셉트의 ‘테라’는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36억병을 기록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만 연간 판매량 10억병을 돌파하는 등 연평균 23% 성장률을 보이는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는 원료·공법·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 콘셉트로 탄생했다"며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nahohc@ekn.kr[하이트진로 사진자료] 1 30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켈리(Kelly)’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BBQ, 적십자사 자원봉사자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대한적십자사의 동참에 힘입어 ‘착한기부’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고 있다. BBQ는 자체 교육기관인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의 ‘착한기부’에 대한적십자사 봉사원 260명과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적십자사의 착한기부로 이뤄지는 치킨은 매주 수요일마다 저소득층의 홀몸어르신·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BBQ는 1차 착한기부 활동으로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광주지구협의회 봉사원 24명과 함께 치킨대학에서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 ‘치킨캠프’를 마련해 황금올리브 치킨을 직접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문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지구협의회 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기부할 치킨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치킨인지 알게 됐다"며 "좋은 제품을 나눌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BBQ 착한기부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BBQ 치킨대학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 1분기에만 장애인 복지시설·노인 복지시설·무료급식소·군부대 등 총 48곳에 약 6000만원 상당의 치킨을 전달했다. inahohc@ekn.kr황금오리브 지난 29일 경기 이천 소재 치킨대학에서 제너시스BBQ와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이 함께 황금올리브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신세계푸드, 가격 부담 낮춘 9980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가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1만원대 미만 ‘경제적 케이크’를 출시했다. 3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경제적 케이크는 신세계푸드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제품이다. 딸기 크런치·초코 크런치 총 2종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지름 14㎝)보다 약 50% 저렴한 9980원이다. 제품별로 딸기 크런치 케이크는 폭신한 시트 사이에 생크림·딸기잼을 겹겹이 쌓고, 딸기맛 크런치 토핑을 얹어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초코 시트 사이에 초코 생크림과 시럽을 넣은 초코 크런치 케이크는 토핑으로 초코 크런치도 올려 진한 초콜릿 풍미를 극대화했다. 이번 경제적 케이크는 각종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케이크를 구매하는 소비 양상을 반영했다. 실제로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말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 9980원대의 가성비 케이크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했다. 경제적 케이크는 이마트 용산점 등 전국 49개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블랑제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신세계푸드는 향후 ‘E베이커리’ 매장 등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전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까지 만족할 수 있는 ‘경제적 베이커리’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01_신세계푸드_경제적케이크 2종 30일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경제적 케이크 2종. 사진=신세계푸드

풀무원, 협력사와 상생·양극화 해소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식품이 우수 협력기업과 상생을 확대하는 동반성장 경영에 한 발 더 앞장선다. 풀무원은 2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과 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 풀무원 이정언 동반성장추진실장, 우수 협력기업 12개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더풀 협의회’ 발족식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더풀 협의회는 우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기구이다. 풀무원은 기술력과 품질·원가관리 등 자체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상위를 차지한 협력기업 12개사를 원더풀 협의회 회원사로 선정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회원사들에게 ‘원더풀 회원패’를 증정했다. 풀무원은 분기별로 협의회를 열어 △사업 계획 및 방향성 공유 △풀무원과 협력기업 간 소통·교류를 통한 발전 방향 모색 △동반성장 프로그램 개선·개발 등의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에 따라 풀무원의 70여개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준수, 향후 3년간 총 2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는 "풀무원이 매출 2조 8천억 원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 협력기업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우수 협력기업들을 대표해 김호수 지엠에프 대표는 답사에서 "오늘 발족식은 상호 간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고 이해를 넓히는 시작점"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험난한 기업 생태계에서 함께 생존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풀무원 원더풀협의체 발족식 2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풀무원식품 ‘원더풀 협의회’ 발족식에서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맨앞줄 왼쪽 세번째),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맨앞줄 왼쪽 네번째)이 우수 협력기업 12개사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식품

[One Pick! 신상] CU 백종원 바싹불고기, 보해양조 흑임자막걸리, 아모레 프리메라 선크림

◇ CU, 용량 늘린 물가안정 도시락 2탄 출시편의점 CU가 기존 상품보다 중량을 늘린 백종원 도시락 2탄을 내놓았다.신제품인 바싹불고기 한판 도시락은 약 500g으로 지난 16일 출시한 제육 한판 도시락(440g)보다 10% 이상 중량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자 기획된 상품인 만큼 다음 달 10일까지 800원 할인된 3700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CU 구독쿠폰·통신사 할인 등을 중복 적용하고 NH농협·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종 판매가인 2000원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소한 풍미의 흑임자 막걸리 어때?"주류전문 기업 보해양조가 디저트 카페 ‘설빙’과 손잡고 흑임자순희 막걸리를 출시했다.지난해 4월 출시한 ‘설빙 인절미순희’의 후속작으로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주다. 구수한 흑임자와 100% 우리쌀 순희 막걸리를 블렌딩한 제품으로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발효시키는 보해양조의 파스퇴르 공법이 적용돼 12개월 장기 보관도 가능하다.신제품은 28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135개 매장에서 단독 판매된다. 가격은 1병(750㎖) 당 219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2개를 구매하면 10% 할인가도 적용된다.◇ CJ푸드빌, 봄맞이 각양각색 시즌 메뉴 선봬CJ푸드빌의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더플레이스’가 오는 30일 봄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이번 시즌 메뉴는 ‘봄의 축제’를 콘셉트로 루꼴라·프로슈토·그레몰라타 드레싱 등 이탈리아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를 활용한 피자·샐러드·파스타 등이다. 와인과 곁들이기 좋도록 각종 치즈와 채소 등을 넣은 ‘프로슈토·프루타 플레이트’, ‘치즈·머쉬룸 플레이트’, ‘앤초비·올리브 플레이트’ 3종도 준비했다. 이들 메뉴는 더플레이스 서울스퀘어점, 광화문SFC점, 홍대L7점, 여의도IFC점, 영등포타임스퀘어점, 코엑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리메라, ‘피부장벽 회복’ 신제품 선크림 출시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가 신제품 선크림 ‘리페어링 세라캡슐 UV 프로텍터 SPF50+, PA++++’를 내놓았다. 신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 장벽 회복 효과까지 더해 쉽게 민감해지지 않는 피부로 만들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부 지질 구조와 유사한 세라마이드 캡슐을 담아 손상된 피부 장벽을 81.16%까지 회복시켜주며, 보습력도 72시간 지속된다고 프리메라는 소개했다.지난 27일 공식 몰인 아모레몰을 통해 선출시된 이 제품은 향후 주요 이커머스 채널과 올리브영·시코르, 전국 프레미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피자헛 메뉴 한국서 맛본다"한국피자헛이 정통 미국식 피자의 정수를 담은 도우 카테고리 ‘1958 US ORIGIN(오리진)’을 공개했다.‘1958 US 오리진’은 한국에서도 미국 피자헛의 피자를 맛본다는 콘셉트로, 불고기를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LA BBQ 불고기’를 비롯해 현지 매장에서 판매중인 ‘페페로니 러버’·‘치즈 러버’ 등 10종류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1958 US 오리진 신규 출시를 기념해 배달 주문 고객에게는 최대 20%, 방문 포장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28일 편의점 CU 매장에서 고객이 ‘백종원 바싹불고기 한판’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28일 보해양조가 디저트 브랜드 ‘설빙’과 협업해 출시한 ‘설빙 흑임자순희’ 막걸리. 사진=보해양조오는 30일 CJ푸드빌의 이탈리아 비스트로 브랜드 ‘더플레이스’가 선보이는 봄 시즌 메뉴. 사진=CJ푸드빌지난 27일 아모레몰을 통해 선출시된 ‘프리메라’의 신제품 선크림 ‘리페어링 세라캡슐 UV 프로텍터 SPF50+, PA++++’. 사진=아모레퍼시픽28일 한국피자헛이 출시한 ‘1958 US 오리진’ 신메뉴. 사진=한국피자헛

전자담배 미래, 고객경험·스마트화에 달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전자담배 시장에서 ‘이기는 디자인(Winning Design)’을 하고 싶다." 28일 온라인 채널로 라이브 인터뷰를 가진 김강민 BAT그룹 디자인 총괄은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 디자인을 통해 단순한 심미를 추구하지 않고 고객 경험에 집중한 매력적인 솔루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BAT그룹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김강민 총괄은 과거 LG전자와 글로벌 테크 기업 시스코·오라클 등을 거친 제품디자인 전문가로 지난 2020년 BAT그룹에 합류했다. 현재는 파우치형 머금는 담배와 액상형 담배의 브랜드·패키징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전자담배기기 ‘글로 하이퍼 X2’도 김 총괄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김 총괄은 글로 하이퍼X2만의 독창성으로 대조와 대비를 통한 조합과 조화를 꼽았고, 이를 위해 ‘투톤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투톤 매치라는 게 조합에 따라 강렬하거나 부드러울 수 있고, 유연함도 갖출 수 있다"고 말한 김 총괄은 "색과 색을 대비하는 것 외에도 대조적인 질감과 촉감도 조합해보며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심미적 요소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에도 초점을 맞추기 위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그립감·셔터 터치감·각도 등 가장 편한 모양을 찾아내는데 힘 쏟았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 총괄은 "스마트폰·지갑과 함께 주머니에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휴대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최적의 셔터 매커니즘을 구현하고자 25도에서 75도까지 모든 가능한 각도를 고민해 보고, 아이리스 셔터의 꺾쇠도 한 손으로 가장 편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수십 가지 모양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부스트 모드 버튼을 두 개로 설정한 것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글로 하이퍼X2는 고객이 선호하는 가열 방식에 따라 빠르고 강렬하게 흡연할 수 있는 ‘부스트 모드’와 일반 방식으로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탠다드 모드로 구분된다. 김 총괄은 "디자인 측면에서 버튼 한 개로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보기 좋지만, 두 개로 분리해놓으면 안 봐도 버튼을 눌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오히려 편리함이 줄어들 수 있어 디자인적으로 덜어내려는 노력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디자인 요소 못지 않게 한국시장에서 성공이 글로벌 공략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양한 해외 시장 가운데 특히 한국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정보력이 높은 데다, 구매 조건도 깐깐해 한국인을 겨냥한 디자인이라면 전 세계에 먹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에서 흥행하면 글로벌에서도 성공한다는 게 공식일 정도라는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또한, 김 총괄은 미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트렌드는 기술보다도 고객 경험을 살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승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담배 시장은) 앞으로 성장기에서 완숙기로 갈 때 기술보다 편리한 고객 경험이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한 김 총괄은 "아울러 고객 행동과 패턴을 이해해 자동조절해 주는 스마트 기능 등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김강민 총괄 2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인터뷰에서 김강민 BAT그룹 디자인 총괄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화상 인터뷰 갈무리

골든블루 "칼스버그 일방 계약 해지에 손해 배상 청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골든블루가 오는 31일부터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인 ‘칼스버그(Carlsbrg)’ 맥주의 유통을 중단한다. 골든블루는 지난 7일 칼스버그 그룹으로부터 칼스버그의 유통을 중단한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계약 해제에 골든블루는 "다국적 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라고 비판했다. 앞서 골든블루는 2018년 5월 수입·유통 계약을 맺고 5년 동안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이후 칼스버그 그룹이 2~3개월 단기 단위로만 계약을 연장했고, 10월부터는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칼스버그 유통을 진행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이 지난해 10월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유통, 마케팅, 물류 조직을 구성하는 등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 작업을 벌여왔다고 주장했다. 또,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과의 해지 통보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칼스버그 그룹이 캔 제품의 경우 3월 31일, 병과 생맥주 제품은 8월 31일로 계약 해지일을 통보하는 등 유리한 날짜로 계약 해지일을 못 박았다는 설명이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이 그동안 협력해온 사업 파트너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부도덕하고 비윤리적 행태를 취하고 있다"며 "덴마크 대사관 방문, 공정위 제소, 법적 소송 등을 전개해 일방적인 계약 해지의 부당성을 알리고 그에 따른 손해 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 1] 칼스버그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 사진=골든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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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국립생태원·순천시와 함께 로드킬(차도에서 사람과 동물의 교통사)에 따른 두꺼비 개체수 감소 관련 저감 대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두꺼비는 생태계의 대표 환경지표종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해마다 로드킬로 개체수가 줄고 있다. 특히, 두꺼비 산란기인 3∼5월 로드킬 사례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회사는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이날 협약으로 하이트진로와 두 기관은 △시민 대상으로 연간 2회 생태 교육 △생태 통로와 도로 안전 요철 설치 △로드킬 저감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 두꺼비 보호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에 나선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두꺼비가 처한 위기 상황은 곧바로 우리의 위기로 다가올 것"이라며 "업무협약으로 두꺼비가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하이트진로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오른쪽)와 최태영 국립생태원 생태응용연구실장이 ‘두꺼비 개체수 감소 저감대책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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