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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김치품평회서 농림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며, 국내산 김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2일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품평회에서 아워홈은 ‘아워홈 갈치김치’를 출품해 우수상 격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심사에서 갈치김치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제주산 갈치를 넣어 만든 프리미엄 미식 김치로 시원한 맛과 감칠맛,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치 전문가와 소비자 패널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실시한 김치 심사는 △소비자 접근성 △농업연계성 △맛 품질에 대한 관능평가 △위생 안전에 대한 현장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갈치김치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신선채소, 1.5㎝의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낸 갈치를 활용했으며, 황금비율로 배합한 양념속을 국내산 배추 사이에 채워 넣었다. 특히, 액젓과 새우젓 대신 머리와 내장, 비늘을 제거해 토막 낸 갈치를 뼈째 썰어 시원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자사 김치의 전문성, 기술력을 인정받고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근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김치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자료]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 기념촬영 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정재훈 아워홈 사업부장(오른쪽)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워홈

당근마켓,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당근마켓이 창립 7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한다. 23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이사회를 열어 황도연 국내사업 부문 총괄부사장을 차기 대표로 선임(내정)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이달 중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당근마켓에 합류한 황도연 신임대표 내정자는 서비스와 사업에 두각을 나타냈고, 조직구성원 간 소통과 조직관리, 경영 리더십 등에서 내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신임대표로 낙점받았다는 후문이다. 황 내정자는 지난 2003~2006년 4년간 글로벌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 근무했다. 이어 11번가(2009~2011년), 카카오(2011~2021년)를 거쳐 지난해 3월 당근마켓에 입사했고, 지난달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특히, 카카오 재직 당시 커머스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 사업 리드를 역임하며, IT플랫폼 사업과 모바일 전략 부문의 능력 수행을 인정받았다. 신임대표 내정으로 2015년 7월 창립 이래 공동창업자인 김용현·김재현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온 당근마켓은 김용현·황도현 체제로 전환한다. 김재현 각자대표는 대표직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자리를 옮겨 기업의 장기 비전과 미래 전략 설계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황 내정자는 그동안 경력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당근마켓의 내실 있는 성장과 속도감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황도현 당근마켓 내정자 황도연 당근마켓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당근마켓

인천공항에 中企전용 스마트물류센터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수출·입 항공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동물류센터가 생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인천공항공사 본사에서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물류센터 개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 차원에서 성사된 것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약 1만9835㎡(약 6000평)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가 조성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전자상거래기업의 수출·입 등 항공물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조성과 공동물류센터 건설을, 중진공은 첨단설비 투자와 유망기업 발굴,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물류센터는 스마트 물류시스템 관리 경험을 갖춘 전문기업을 선정해 오는 2024년 말부터 위탁 운영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물류 이용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서비스 등 물류 전 분야를 지원하는 ‘원클릭&원스톱(One-Click&One-stop) 물류 플랫폼’도 구축하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물류처리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참여기업에 동일한 서비스를 할인요금으로 제공하고, 물류애로를 겪는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물류 대란 장기화로 중소벤처기업의 물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 물류공간 제공을 넘어서 스마트한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동물류센터가) 물류처리 우선순위가 밀리거나 상대적으로 더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는 중소 화주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4 23일 인천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물류센터 개발협약식’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영양제 넘어 당뇨·치매·치주질환까지 ‘반려동물 질환케어’ 진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제약업계가 사람을 위한 치료제에 못지않은 수준의 반려동물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수 십년간 축적한 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기업, 의료계, 수의계와 협력 또는 경쟁을 벌이며 기존에 없던 반려동물만을 위한 치료제들을 선보이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17일 대한수의학회에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당뇨병 치료제 ‘DWP16001’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윤화영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DWP16001을 1년간 투여한 결과 혈당조절 효과가 확인됐고 저혈당증 등 부작용과 백혈구 등에 대한 유의한 수치 변화가 확인되지 않아 장기적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DWP16001(이나보글리플로진)은 사람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신약이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단독 요법과 병용 요법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해 둔 상태로 올해 중 품목허가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DWP16001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최초로 신장에서 포도당의 요 세관 재흡수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인 ‘나트륨포도당운반체(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 신약이 된다. 또한 DWP16001이 반려견 당뇨 치료제로 출시된다면 국내 최초의 경구용 반려동물 당뇨 치료제가 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당뇨 반려견의 경우 인슐린 주사제의 투여량 조절이 여려운 단점이 있다"며 "DWP16001이 반려견 당뇨 치료제로 출시되면 경구용 치료제가 없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용 치주질환 치료제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국제약이 출시한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은 동국제약의 간판 제품인 잇몸약 ‘인사돌’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생약성분으로 치아조직 질환과 치은염 치료 효과를 내는 장점을 가진다. 국내 바이오기업 ‘지엔티파마’가 개발해 유한양행이 유통하고 있는 국내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반려동물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료제 ‘제다큐어’는 현재 전국 1000여곳의 동물병원에서 처방되면서 반려견 치매 치료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에 고무돼 국내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은 동물용 치매 치료제 ‘IVL3003’ 개발에 나서고 있고 ‘넥스모스’는 지난 11일 대웅펫과 제휴계약을 체결, 반려동물 인지기능개선제 ‘NXP031’의 공동 임상을 진행하기로 해 반려동물 치매 치료제 시장이 독점시장에서 경쟁시장으로 변모할 조짐이다. 이밖에 바이오기업 ‘벡스퍼트’가 지난 21일 반려동물 전용 점안액 ‘후코솔’을 출시하는 등 바이오업계는 관절염, 피부질환, 고형암 등 반려동물 전용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GC(녹십자홀딩스)가 지난 8월 반려동물 의료데이터 스타트업 ‘펌킨컴퍼니’에 지분투자해 25%의 지분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14일 세포치료제 계열사인 GC셀로부터 동물진단 자회사 ‘그린벳’의 지분 전량을 넘겨받아 반려동물 사업구조를 재정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 2020년 3조4000억원에서 2027년 6조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동물의약품 시장만 보면 지난해 1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매년 1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고 상대적으로 짧은 임상기간 등 사람 의약품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바이오 스타트업 등의 진출이 활발한 만큼 전통 제약사들은 수십년간 축적한 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최한솔 서울대 수의과학교실 전임수의사가 지난 17일 열린 대한수의학회에서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신약 DWP16001의 반려동물 대상 당뇨병 치료효과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단독] 매일유업, 온라인 구매 붕어빵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길거리에 즐겨 사먹던 붕어빵을 이젠 온라인으로 구매해 사먹는 시대가 도래한다. 매일유업은 23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마침내"라고 운을 띄우며 신제품 2종(1종 중량 450g) 출시를 예고했다. 매일유업이 붕어빵 제품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자체 간편식 브랜드 ‘상하키친’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매일유업의 새 빵제품은 속내용물이 단팥인 ‘한입 붕어빵’과 우유 슈크림인 ‘한입 소빵’이다. 두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2종(두 봉지) 기준 판매가격은 1만9900원이다. 신제품은 빵을 국내산 쌀가루로 사용하고, 단팥 제품은 진한 단팥 앙금과 시나몬을, 소빵 제품은 바닐라향의 달콤한 슈크림으로 맛을 극대화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신제품은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일종의 시범제품으로 먼저 판매된다"며 "구체적인 출시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고객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혀 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매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일유업의 출시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갑열자", "다이어트 포기 선언", "역시 맛잘알(맛을 잘 안다)"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inahohc@ekn.kr매일유업 23일 오전 매일유업 공식 SNS 계정이 게재한 신제품 붕어빵 2종. 사진=매일유업 공식 계정 갈무리

우아한형제들, 고용노동부 ‘2022 워라밸 실천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구성원의 업무 몰입과 일-생활 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워라밸 실천기업은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는 우아한형제들을 포함해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근로자가 직접 워라밸 실천기업 우수기업을 뽑았다. 고용노동부는 블라인드를 통해 10만여 기업의 소속 근로자에게 워라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와 기존 블라인드에 등록된 기업 리뷰 점수 등 정량적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했다. 여기에 실제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와 워라밸 실천 의지 등을 감안해 최종 후보 기업을 결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일과 생활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올 1월 근무시간을 주 35시간에서 주 32시간으로 단축했다. 아울러 상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장 어린이집 운영, 법정 육아휴직 외 특별 육아휴직 부여 등 구성원이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내년부터는 본인이 자유롭게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근무지 자율선택제’, 정해진 근무시간 내에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시간제’를 도입한다.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구성원 모두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도 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장소 및 해외도 무관하다. 선택적 근무시간제는 월 단위의 총 근무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다. 또 구성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중요한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정책도 운영 중이다. 임신 기간 중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루 2시간씩 단축할 수 있도록 했고, 직장 어린이집인 ‘우아한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구성원에게는 1개월의 유급 육아휴직도 부여하고 있다. 곽지아 우아한형제들 인사조직실장은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각종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123111319 우아한형제들 로고

"월드컵 집관족 잡아라" CU, 월클 시리즈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이달 24알)에 맞춰 월클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고, 집관(집+직관) 응원족들을 위해 안주류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월클 간편식 시리즈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 특별 기획한 상품으로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월클 빅토리모둠플래터 도시락(9900원)’은 인기 안주인 닭강정, 불닭, 모둠소시지, 만두그라탕 4종을 한데 모은 상품으로 배달 전문점이 문을 닫는 늦은 시각에도 야식을 찾는 홈술족들을 겨냥했다. 둘이서 함께 즐겨도 넉넉한 양이 특징이다. ‘월클 매콤제육김치 김밥(5000원)’은 매콤달콤한 제육김치볶음을 토핑으로 넣어 만든 김밥으로, 매운맛에 감칠맛을 더해줄 마요네즈 소스와 응원 열기를 더해줄 이온음료가 동봉됐다. ‘월클 우삼겹 불주먹밥(2400원)’은 마늘과 우삼겹 볶음으로 속을 가득 채운 축구공 모양의 원형 주먹밥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월클 불고기 햄버거 2종(오리지널과 바비큐, 각 3400원)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두툼한 패티에 특제 불고기 소스를 발라 풍미를 더했으며, 일반 빵이 아닌 브리오슈번이 야채, 패티 등의 토핑을 감싸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CU는 신상품 월클 간편식 시리즈 출시와 더불어 엠디(MD, 상품기획)가 직접 엄선한 족발, 순대, 분식, 닭다리, 오징어 등 인기 안주류 및 HMR 상품들도 월클 패키지로 변경해 총 21종의 상품들을 이번 축구 축제 기간 동안 월클 시리즈로 선보인다. 월클 시리즈는 이달 말까지 매일 오후 7시시부터 12시까지 NH농협카드, 카카오뱅크 체크 및 mini카드, 페이북,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현장에서 즉시 30%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구매 시 멤버십 앱 포켓CU 내 ‘쏘니 원정대’ 직관 투어 스탬프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대상 상품 구매 시 멤버십 적립 후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최대 10회까지 중복 응모 가능하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인기 안주로 구성된 월클 시리즈 프로모션과 더불어 CU는 대표팀 경기가 있는 24일, 28일, 12일 2일에는 맥주 4캔 1만 1천원 행사 상품 100여 종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김명수 BGF리테일 엠디(MD) 기획팀장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만큼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CU 역시 고객과 함께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로 응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123105930 편의점 CU 모델이 월클 간편식 시리즈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쓱세일 열풍 잇는다" 이마트, 창립 기념 2차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이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창립 기념 2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2 KBO 통합우승을 기념한 ‘쓱세일’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마트는 환절기를 맞아 참다랑어회, 햇 인삼, 소고기 등 보양 신선식품, 가공 및 생활용품 원플러스 원(1+1)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또한 이달 30일까지 프리미엄 참다랑어 모둠회(285g 내외)를 1팩에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보통 수산물은 크기가 클수록 맛있지만 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마리당 평균 무게가 150-200kg에 달하는 중형 이상 참다랑어를 대량으로 확보했다. 더불어 국내산 6년근 햇 세척인삼(750g, 대/특)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각 2만8800원과 3만2800원에 판매한다. 햇 세척인삼은 씻기 힘든 인삼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세척한 것이 특징으로, 특품(원삼) 인삼 기준, 시중에서 동일 품질의 비세척 인삼을 4-5만원 내외에 판매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세척 공정 감안 시 약 30-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외에도 유명산지 사과(5∼7입)를 4980원에, 호주산 와규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가격에, 남해안 봉지굴(15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원 할인 및 KB국민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지난 29년간 이마트를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대형마트라는 업의 본질에 맞게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바구니 물가 완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29주년 ISP_최종_데이터이관_OL 이마트 창립 29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

내일부터 편의점 비닐봉투·식당 종이컵 금지…1년간 계도기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내일(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제한이 확대된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24일부터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는 이미 제도가 시행 중인 면적 3000㎡ 이상 대규모점포나 165㎡ 이상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 현재 편의점 등에서는 물건을 담아갈 비닐봉투를 공짜로 주지는 못하고 100원 정도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은 가능한데 이제는 판매도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우산에 맺힌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사용하는 비닐도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에서 24일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식당 등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를 사용할 수도 없으며 체육시설에서 플라스틱 응원 용품 사용도 금지된다. 이번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는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를 금지하는 조처를 시행한 후 처음으로 사용 제한 일회용품을 늘리는 조처다. 약 1년 전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확정된 조처인데 환경부는 시행을 불과 20여일 앞둔 지난 1일 갑작스럽게 1년 계도기간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환경부가 계도기간을 부여하며 내세운 이유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계도기간 때문에 조처가 유명무실해지고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편의점들은 일찌감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은 이미 일회용 비닐봉투는 판매하지 않고 물건을 담을 봉투를 요청하는 손님은 재사용봉투(쓰레기종량제봉투)를 사도록 안내했다. 계산대 앞에 설치된 투명 플라스틱 가림막에 일회용 비닐봉투 판매·제공 시 매장이 과태료 300만원을 물게 된다는 안내문도 부착했다. 또 편의점 가맹본사들은 지난 10월부터 가맹점에 비닐봉투 발주를 제한하고 가맹점마다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하는 등 이번 조처 시행에 대비했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처가 확대되는 24일 공교롭게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예정돼 막대풍선 등 일회용 응원용품과 관련한 혼란도 예상된다. 24일부터 체육시설에서 합성수지재질 응원용품 사용이 금지되기는 하나 거리응원의 경우 일단 ‘거리’가 체육시설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체육시설이라 하더라도 관객이 개인적으로 가져오는 응원용품은 규제대상이 아니다.20221123023158_PYH2022110117210001300_P2[1] (사진=연합)

‘파격 할인율’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해외직구 ‘이것’ 특히 조심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대규모 할인 행사일인 블랙프라이데이(25일)를 앞두고 해외직구 성수기가 찾아오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23일 연합뉴스가 소비자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최근 2년(2020∼2021년) 간 11·12월에 접수된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 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은 3230건이었다. 불만을 가장 많이 낳은 품목은 의류·신발 관련이 1509건(4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IT·가전 366건(11.3%), 지갑·가방·선글라스 등 잡화류 325건(10.1%)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불만 유형으로는 취소나 환불을 지연·거부하는 경우(848건/26.3%)가 가장 많았다. 뒤는 위약금·수수료·가격불만 631건(19.5%), 미배송·배송지연 615건(19.0%) 등으로 나타났다. 의류·신발과 잡화류의 경우 취소나 환불 지연·거부가 전체 평균 보다도 많았다. 지연은 434건(28.8%), 거부는 99건(30.5%)이었다. IT·가전 부문은 제품하자·품질 A/S 불만이 126건(34.4%)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특히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외직구 성수기에 상품을 큰 폭 할인한다는 소셜미디어(SNS)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물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연락을 차단하는 경우 등이다. SNS 광고로 접속한 사이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해당 사이트가 사기의심 사이트인지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소비자원은 또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이 잦아 해외직구 시 구매 시점에 따라 최종 구매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 국내 가격과 비교해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외 사업자와의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은 경우에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hg3to8@ekn.krHoliday Shopping 미국 뉴저지주 시코서스에 위치한 월마트에 블랙프라이데이 특가 홍보 표지판들이 이어진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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