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갤러리아百 김은수 대표이사, 이탈리아 기사 작위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김은수 대표이사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국가 친선 훈장과 기사(Cavaliere) 작위를 수여 받는다고 24일 밝혔다.김은수 대표이사가 받는 이탈리아 친선 훈장명(훈격)은 ‘오르디네 델라 스텔레 디 이탈리아(Ordine Della Stella d’Italia)’다.해당 훈장은 이탈리아 정부가 경제·문화·학술·기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협력과 친선에 큰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주는 국가 훈장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해당 훈장 수훈자에게 기사 작위(Cavaliere)를 내린다. 갤러리아는 이탈리아무역공사(ITA)와 2018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해 ‘비바! 이탈리아’ 행사를 매년 진행했다. 패션·문화·예술·식음·자동차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에 걸쳐 이탈리아의 특별한 맛과 멋을 소개하며, 한국-이탈리아간 경제 및 민간 협력에 대한 갤러리아의 공로가 인정됐다.최근 이탈리아 친선 훈장을 받은 한국인으로는 김영나 서울대 명예교수(2018년), 성악가 조수미(2019년), 정몽원 HL그룹 회장(2021년) 등이다.pr9028@ekn.kr갤러리아 김은수 대표이사

3년만에 되찾은 연말…영화·공연·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상시방역에서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첫 연말시즌을 맞아 온라인몰에서 최근 영화를 포함해 뮤지컬·연극·전시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 ‘볼거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년 이상의 비대면 생활로 대중문화 소비에 갈증을 느꼈던 국민들의 영화·공연 등 문화생활 충족 수요가 ‘보복소비’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이달 1~21일 기간에 공연·전시·체험(전체)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1~21일)보다 13배나 늘었다. 뮤지컬·연극 매출이 8배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어린이·가족공연과 전시체험행사 매출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24배, 27배 나란히 치솟았다. 이처럼 최근 온라인에서 공연 전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로 멈춰졌던 일상이 회복되며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보복소비 급등에 ‘티몬 스테이지’는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몬이 지난해 9월 선보인 티몬 스테이지는 오직 티몬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공연 회차다. 배우들의 무대인사는 물론 커튼콜 촬영 기회, 티몬 고객 한정 사은품 지급, 예매수수료 무료 등 공연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공연혜택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티몬 스테이지 호응에 고무받은 티몬은 연말연시를 겨냥해 관련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문화 공연 상품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최대 공연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티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뮤지컬·연극·전시 등 예술공연을 다채롭게 마련해 고객들의 풍성한 연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픈마켓에서도 뮤지컬 등 공연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11번가는 같은 기간(11월 1~21일) 뮤지컬 거래액이 전월동기 대비 807% 폭증했다. 클래식·무용·전시회의 거래액도 529%, 215%씩 크게 신장했다, G마켓도 10월 22일~11월21일 한 달 간 영화관람권 e쿠폰 판매량에서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율을 기록했다. 찜질방·스파 e쿠폰 판매량도 100% 뛰어올랐다. 이밖에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스파(501%), 레포츠(145%), 테마파크·체험(15%) 관련 상품 판매량 역시 늘어나 보복소비 추세를 반영했다. G마켓 관계자는 "엔데믹 첫 연말을 맞아 늘어나는 외출에 영화관람권, 찜질방, 스파 등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방문하는 수요도 늘어 관련 e쿠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레포츠, 테마파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인기인 가운데, 특히 겨울 대표 야외 스포츠인 스키와 보드 관련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123104948 티몬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티몬 스테이지 관련 이미지

"늦으면 진다"…패션 배송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패션업계도 배송 경쟁이 뜨겁다. ‘총알배송’을 경험한 젊은 소비자들이 온라인몰 기반의 패션 플랫폼을 통한 재구매 빈도와 이용 만족도가 높아지자 기존 오프라인 거점의 SPA·기성 패션기업까지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80% 폭증했다. 지난해 7월 첫 선보인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한 상품에 한해 당일 출고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샥출발은 3500만여개의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고객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 수준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으로 관련도가 높은 상품별 배치로 물류 동선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향후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에 빠른 배송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도 올 3월 론칭한 ‘발란 익스프레스’의 서비스 주문액이 지난달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2000억원을 달성했다. 총 주문 건수만 45만여건에 이르며 주문 비중으로 환산하면 전체 95만 건의 47% 수준이다. ‘발란 익스프레스’는 오후 1시 전까지 결제 시 당일 밤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오늘도착’과 당일 출고하는 ‘오늘출발’ 서비스로 나뉜다. 현재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서비스 이용 시 추가 비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발란 관계자는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객단가(1인 고객당 구매액)가 높은 상품 위주로 배치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아직 대규모 물류거점을 만드는 것은 힘에 부친 상황이나 고객 반응을 고려해 다른 지역 확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배송 서비스 강화에 SPA와 기성 패션업체도 온라인 사업 키우기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최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새벽배송 서비스인 ‘감탄!빛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탄!빛배송’은 오전 10시 이전 주문한 제품을 당일 자정(밤 12시)까지, 오후 6시까지 주문이 완료된 상품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고객에게 전달한다. 서비스 이용 시 3000원의 배송비를 부과한다. 현재 유니클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중심으로 본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한섬은 올 6월부터 온라인 의류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 e비즈’를 가동해 배송 하루 출고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당일 출고 마감 시간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주문 고객의 95% 이상이 구매 다음날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섬은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율이 높은 제품을 우선 출고할 수 있도록 물류 효율을 제고해나가겠단 방침이다. 한섬 관계자는 "현재 고객이 제품을 오전 0~7시 사이 새벽 시간대 주문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에이블리 사진=에이블리 발란 사진=발란

농심, 신라면·건면 야식 채우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라면업계 1위 농심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성공을 기원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세계를 울려라’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손흥민 농심 광고는 방송용 CF와 ‘신라면’ 제품 패키지 이미지 광고로, CF는 국민들이 응원하는 모습과 손흥민이 통쾌하게 골을 넣는 장면을 함께 담아 짜릿한 기쁨의 순간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 용기에는 손흥민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부상한 손흥민과 신라면이 다시 한번 함께 하게 됐다"며 "신라면과 함께 대표팀을 응원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 광고 마케팅 외에도 농심은 낮은 칼로리로 섭취 부담을 줄인 건면 제품을 카타르 월드텁 축구 응원 야식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올 하반기 농심은 건면을 활용한 용기면 제품 ‘사천백짬뽕사발’과 ‘멸치칼국수사’발을 선보였다. 사천백짬뽕사발은 시원칼칼한 국물에 깔끔한 건면으로 출시 약 1년만에 1500만개가 판매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천백짬뽕의 매력을 용기면에 담은 제품이다. 굴과 바지락, 미더덕 등의 시원한 해물 육수에 청양고추와 후추로 칼칼함을 더한 국물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또한, 건면의 장점을 살려 더욱 가볍고 간편해졌다. 열량은 275㎉이며,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해 더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 멸치칼국수는 지난 1997년 출시 이후 깊고 개운한 국물로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로, 최근 성장 속도가 가파른 건면과 용기면의 대중성을 넓히기 위해 농심이 사발용기 모델로 내놓은 신제품이다. 농심은 "멸치·버섯으로 맛을 낸 담백한 국물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야들야들 쫄깃한 정통 칼국수의 면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조리는 더욱 간편해져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로 2분 30초면 완성된다. 열량은 280㎉이다. 농심 관계자는 "낮은 칼로리가 특징인 농심 건면 제품은 대한민국팀의 조별 경기가 있는 늦은 시간대에 응원하느라 출출해진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 제품"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농심 신라면큰사발, 사천백짬뽕, 멸치칼국수 농심 신라면큰사발(가운데)과 사천백짬뽕, 멸치칼국수

피자헛, 디트로이트 피자로 ‘월드컵 야식족’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한국피자헛이 디트로이드 스타일 피자로 늦은 밤 카타르 월드컵을 집에서 관람하며 태극전사 대한민국팀을 응원하는 집관족의 입맛을 저격한다. 피자헛이 선보이는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는 뉴욕, 시카고와 함께 미국 ‘3대 피자’ 중 하나로 꼽히는 피자다.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제조 공장에 납품하는 철제 사각 팬에 피자를 구우면서 시작된 두툼한 팬 피자로, 기존 원형 피자가 아닌 사각형 모양을 갖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는 독특한 가장자리(엣지)의 치즈 크러스트로 유명하다. 폭신폭신한 팬도우와 치즈가 가장자리까지 완벽하게 채워져 바삭하게 녹은 골든브라운 엣지, 토핑 위에 얹은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져 일반적인 피자의 식감보다 한층 더 다채롭다. 피자헛은 △더블 페페로니 △하와이안 △미티 디럭스 등 3가지 맛의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를 준비했다. 더블 페페로니는 페페로니를 기존 피자보다 2배 이상 올려 오리지널 디트로이트 피자의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하와이안은 파인애플, 베이컨, 페페로니 등을 올려 하와이안 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디트로이트 피자다. 미티 디럭스는 이탈리아의 대표 소스 중 하나인 이탈리안 미트소스와 이탈리안 소시지, 페페로니를 듬뿍 올려 만들었다. 젊은층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기존 피자와 차별화된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피자헛은 설명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3종을 선보였다"며 "바삭한 팬도우와 엣지까지 녹은 치즈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사진자료1] 디트로이트 피자 피자헛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사진=한국피자헛

bhc치킨, 한국팀 응원하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꽁지머리’로 유명한 전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bhc치킨은 2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대한민국팀 월드컵 조별예선 세 경기 스코어를 예측하는 퀴즈 이벤트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집에서 가족·지인과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겨냥해 우리 대표팀 경기의 스코어를 예측하고 경기 당일 바로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골 넣는 골키퍼’로 불리던 전설적인 골키퍼이자 현재 약 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운영하고 있는 김병지 부회장과 함께 해 재미를 더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꽁병지TV에서 카타르 현지와 한국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이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 분위기와 경기 분석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bhc치킨은 꽁병지TV 채널과 협업해 경기 당일 스코어 분석과 이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bhc치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경기의 예상되는 대한민국 득점 수와 경기 당일 즐기고 싶은 bhc치킨 메뉴를 선택하면 응모 완료된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예선 세 경기 각각 참여 가능하며 참여 기한은 해당 경기 전날 자정까지이다.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경기당 30명씩 총 90명의 당첨자를 경기 당일 오전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경기 당일 바로 즐길 수 있는 치킨 메뉴가 기프티콘으로 발송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축구경기가 열릴 때마다 치킨을 함께 즐기는 소비자와 축구팬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축구 레전드와 함께 당일 바로 즐기는 치킨 이벤트를 통해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bhc치킨 bhc치킨의 꽁병지TV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 이벤트 이미지. 사진=bhc치킨

교촌, 특별한 치킨에 특별한 맥주로 월드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치킨이 ‘블랙시크릿콤보’를 앞세워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팀 응원과 함께 치맥 붐을 일으킨다. 23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블랙시크릿콤보는 최근 교촌치킨이 12년 만에 선보인 콤보 신제품이다. 콤보는 닭 부위 중 다리와 날개 부분육만 모은 제품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구성이자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블랙시크릿 메뉴를 콤보 메뉴로도 출시해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 앞서 교촌은 지난 7월 한 마리 메뉴인 ‘블랙시크릿오리지날’, 순살 메뉴 ‘블랙시크릿순살’을 각각 내놓은 바 있다. 블랙시크릿은 간장·허니·레드 세 가지 맛에 새로운 향을 입힌 제품으로, "단짠매콤의 끝판왕", "입에서 퍼지는 독특한 향신료 향이 매력젹"이라며 출시 이후 소비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콤보 메뉴와 함께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반반 메뉴와 반마리 제품도 선보였다. 먼저 기존 레드오리지날과 블랙시크릿오리지날을 한 데 모은 ‘레블반반오리지날’로 맵·달·짠(맵고 달콤하고 짭짤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맛이 강한 블랙시크릿콤보와 어울리는 수제맥주 메뉴도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교촌은 소개했다. 지난달 교촌치킨이 가맹점 전용으로 단독 개발해 판매중인 ‘1991라거’가 주인공으로, 독일 정통 양조공법으로 만든 라거 맥주이다.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했고, 강원도 청정지역 200m 화강 암반수로 양조돼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블랙시크릿의 오향과 산초가루가 지닌 알싸한 맛과 어우러져 맛에 풍미를 더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블랙시크릿콤보는 허니콤보의 명성을 이어 ‘제2의 허니콤보’로 교촌을 대표하는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라거 계열 수제 맥주인 1991라거와 함께 교촌만의 새로운 치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교촌 블랙시크릿 교촌치킨이 판매하는 블랙시크릿콤보. 사진=교촌에프앤비

청정원, 월드컵 응원 한잔 안주엔 "먹태 제격"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대상 청정원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 대한민국대표팀을 한밤에 응원하는 국민들을 가볍게 ‘간술(간단하게 마시는 술)’을 즐길 수 있는 먹태 안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청정원의 ‘바로eat 안주야(夜) 먹태열풍’이 화제의 먹태 안주로 1970~1980년대 구워먹는 맥주 안주로 유행했던 먹태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스낵형 안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청정원 안주야만의 노하우로 겨울 바람에 잘 말린 두툼한 황태를 고른 열풍에 구워내 만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특제 소스를 직접 발라 구워내 별도 소스를 준비할 필요 없이 입맛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제품 한 봉지(25g) 기준 삶은 달걀 3개 분량의 단백질(18g)이 들어 있어, 술안주뿐 아니라 남녀노소 영양간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먹태열풍은 △스위트허니맛 △매콤불닭맛 △청양데리야끼맛 등 3종으로 구성돼있다. 스위트허니맛은 달콤한 허니 소스로 ‘단짠단짠’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매콤불닭맛은 불닭 소스를 발라 구워내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청양데리야끼맛은 황태와 청양데리야끼 소스가 만나 매콤달콤한 맛과 짭조름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먹태열풍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120여 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별도의 조리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향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먹태를 스낵형 안주로 출시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대상은 분석했다. 대상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와 식문화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마른안주 시장에서 ‘먹태’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늦은 저녁 월드컵 관람과 함께 편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먹태를 드셔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원 안주야(夜)는 ‘안주야(夜) 직화 불막창’, ‘안주야(夜) 직화 무뼈닭발’, ‘안주야(夜) 양념벌집껍데기’ 등 혼술, 홈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KakaoTalk_20221123_134708450 대상 청정원 ‘바로eat 안주야(夜) 먹태열풍’ 3종. 사진=대상

남양유업, 원유단체와 소외계층 김장나눔 봉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 직원들이 원유 공급단체와 손잡고 소외계층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남양유업은 지난 21일 자사 천안공장 근무자들이 해당 지역 북면 소재 대평낙우회 회원들가 제2회 ‘1사(社) 1촌(村)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김장 봉사활동에서 천안공장 직원들은 지역에서 재배한 재료를 활용해 총 2000㎏의 김장김치를 담갔고, 관할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김장에 필요한 비용 모두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활용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천안공장 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봉사기금으로 후원해 매년 약 1000만원의 기금을 모으고 있다. 정재연 남양유업 천안공장 공장장은 "더 많은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남양유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남양 지난 21일 천안시 소재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 진행한 김장김치 봉사활동에서 관계자들과 대평낙우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BBQ, MZ세대 홀리는 월드컵 응원 야식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그룹 제너시스BBQ가 최근 선보인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인기 야식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BBQ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에 캐리비안풍 이색 저크 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10~20대 고객이 주로 찾는 인기 메뉴 ‘소떡소떡’에서 영감을 받아 떡과 소시지도 토핑으로 넣어 쫀득하고 오동통한 식감도 살렸다. 특히, 이 치킨은 알싸한 매콤함과 달콤짭쪼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치킨의 친구인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메이카 저크 소스의 영향이 주효한데다, 여기에 코리앤더·너트맥·큐민·클로브·후추·꿀 등 기본 향신료에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운 청양 고추를 가미함으로써 독특한 맛을 구현해 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BQ는 앞서 지난 2004년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이 치킨에 적용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를 처음 출시해 큰 호응을 얻어냈고, 현재까지 BBQ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BBQ가 자사 앱(APP)을 통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10∼20대의 Z세대 소비자 주문 순위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인기를 끈 배경에는 독특한 레시피와 월드컵 효과 외에도 BBQ가 내놓은 CM송(광고음악)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 한국 레게음악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스컬과 쿤타가 작업한 ‘레게 만나 자메이카’ CM송은 지난 17일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에서 정식 공개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23일 오전 기준 조회수 약 60만회를 돌파하며 젊은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BBQ 관계자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BBQ가 오랫동안 쌓아온 우수한 제품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자사 앱을 이용하는 Z세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콘셉트를 잡고, 철저한 준비 기간도 거쳤다"고 소개했다. inahohc@ekn.krBBQ 지난 7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내 빌지워터점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BBQ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