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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스맥스가 ‘압전(壓電, 압력을 가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작용)물성’을 이용해 노화방지 효과를 높이는 화장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차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연구·개발)대전’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산업기술혁신사업으로 수행한 우수 R&D 성과물을 공유하고, 미래 유망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 코스맥스는 ‘압전물성을 이용한 항노화 화장품’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 상을 받은 항노화 화장품은 별도의 미용 장치 없이 화장품을 피부에 두드리는 행위만으로 미세전기를 유발해 노화방지 효과를 증진시키는 기능을 인정받은 것이다. 코스맥스는 새로운 효능 평가 기술로 미세전기에 따른 콜라겐 합성 증가 결과를 확보했으며, 압전효과 증명을 위한 압전 물성 계측장비도 개발해 기술의 객관적 평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압전물성 화장품 기술을 기반으로 특허 2건을 등록하고, SCI(과학인용색인) 논문 4편을 게재하는 등 성과도 올렸다. 또한, 코스맥스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포함해 120여개 신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162억원 매출 증대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R&D 보조금 7억5000만원의 22배에 가까운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BBQ, 장지동 화훼마을 주민에 치킨·연탄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와 치킨 기부행사를 가졌다. 8일 BBQ에 따르면,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7일 연탄 2000장을 장지동 마을 공동창고로 나르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기업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찾아가는 치킨릴레이’의 하나로 장지동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조리한 치킨과 멘보샤·치즈볼 등 100인분도 전달했다. BBQ 관계자는 "전달한 연탄이 최근 급격히 추워진 한파를 녹이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BBQ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포마송점 점주를 포함해 여의도역점, 성북스타점, 강북스타점, 광장점, 세곡점 등 가맹점주들과 BBQ 본사,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inahohc@ekn.krBBQ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제너시스BBQ 임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인터파크, 고객 편의성 제고 위해 모바일 앱 새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인터파크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앱을 새단장했다. 8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서비스별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앱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앱은 투어·티켓·쇼핑·도서 등 서비스별 퀵 메뉴를 홈 상단에 배치한 독립적인 구조가 특징이다. 또, 기존에는 각 서비스로 이동해야만 가능했던 부문 검색을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카테고리별 혜택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별 홈 화면에는 ‘오늘의 픽’을 새롭게 추가해 최대 6개의 주요 혜택을 보여준다. 아울러 하단에는 투어 특가, 티켓 랭킹 등을 노출해 할인 혜택은 물론 인기 상품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 밖에 홈 화면에 라이브커머스도 추가해 상품 안내뿐 아니라 라이브 콘텐츠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의정 인터파크 메인서비스 실장은 "인터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 검색 기능, 혜택 페이지까지 개편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 제고를 최우선에 두고 보다 고도화된 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첨부] 인터파크 고객 편의 제고 위해 모바일 앱 개편 사진=인터파크

이마트, 크리스마스 행사 앞당긴다…완구 최대 5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달 25일까지 약 18일간 인기 캐릭터 완구부터 블록 완구, 플레이모빌 등 온갖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의 경우. 보통 매년 12월 3주차 목요일(지난해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 기간 12월 16~26일)부터 2주가량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마트는 올해 행사 시작을 일주일 앞당긴 이달 8일부터 진행한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도 평년대비 6~7일가량 늘어났다. 먼저 이마트는 완구 전품목을 행사카드(삼성, KB국민, 신한, 비씨, NH농협, 우리, 롯데, 하나, 전북, IBK기업, SC은행이마트카드 로 7만원 이상 전액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만 행사카드 할인과 함께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레고, 캐릭터 완구 등 인기 품목은 최대 50% 판매가 인하를 진행하며, 각종 사은품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고 전품목을 10만원 이상 결제 시 ‘플래너&캘린더 세트’를 증정하며, 아바타 속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마트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레고 아바타 4종’을 ‘레고 스타트팩’과 동시 구매 시 5900원 상당의 스타트팩(레고 아바타 1개당 스타트팩 1개 한정)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최병호 이마트 바이어는 "시간상 여유가 부족하거나인기 완구 상품의 경우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질수록 구매가 쉽지 않아 갈수록 일찌감치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행사 기간을 앞당겨 고객 편의를 늘렸다"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성수점 완구 매대 1 이마트 성수점 직원이 완구매대에서 크리스마스 완구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연말 호캉스로 일상회복 즐긴다…호텔 패키지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호텔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이후 맞이하는 연말연시 시즌를 즐기려는 가족·연인을 겨냥한 고객유치 마케팅에 한창이다. 12월 들어 연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면서 호텔롯데를 비롯해 호텔신라·조선호텔앤리조트·글래드호텔·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등 국내 주요 호텔업체들이 이색 콘텐츠를 내세운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이들 호텔업체로부터 프리미엄 서비스를 담은 연말연시 상품을 추천받아 소개한다. ◆ 럭셔리 욕실·원데이 클래스 등 럭셔리 상품 ‘눈길’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시그니엘 서울은 오는 22일까지 전망 좋은 욕실을 내세운 시즌 상품 ‘매지컬 모멘트’(최저 가격 52만원~)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욕조에서 호텔 외부 조망이 가능한 ‘전망 욕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한 이래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이라면서 "주중(월~목요일 투숙 한정) 전용상품이어서 투숙객이 몰리는 주말을 피해 조용한 휴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호텔신라의 서울 신라호텔은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앞세운 ‘윈터 블라썸’(최저 가격 55만원∼) 패키지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윈터 블라썸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미니트리 만들기 세션 참여 혜택(2인) △체련장 이용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돼 있다. 유명 플라워 브랜드 ‘맥퀴즈 플라워’와 협업한 원데이 클래스는 오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윈터 블라썸’ 패키지 구매 고객이라면 체크인 당일 플라워 세션에 자동 등록된다. ◆주얼리·향수에 무료 주류와 디저트 등 증정품 프로모션도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조선서울도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고객 전원에게 주요 주얼리 플랫폼·브랜드와 협업한 한정판 미니주얼리 박스, 골드 색상 하트 진주목걸이를 제공하는 ‘스테리 페어리 윈터’(가격 27만원~)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위트 룸을 예약하면 주얼리는 물론 니치 향수 브랜드 ‘르페르소나’의 대표 4가지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오드퍼퓸 디스커버리 세트, 센티드 핸드크림을 증정한다. 이밖에 연말까지 호텔 1층 로비에선 ‘르페르소나’ 체험공간을 조성해 방문객 모두에게 시향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인 만큼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주얼리 박스와 진주목걸이에 고객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면서 "로비에 마련한 르페르소나 체험존도 이색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글래드호텔은 12월 한 달 간 호캉스 상품 ‘로맨틱 홀리데이 패키지’(서울 글래드 호텔 기준 최저가격 14만원~)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기본 객실 1박과 스파클링 와인·무설탕 막대 과자 ‘퀼리’의 브래드스틱 치즈(10스틱) 등 무료 주류와 디저트는 물론 와인 칠링백·와인잔 2개도 함께 증정한다. 글래드호텔 관계자는 "객실 내 호젓하게 연말파티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전체 예약률 중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드야드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스윗 윈터 패키지’(최저 가격 21만5000원~)를 소개했다. 이 상품은 객실 1박, 모모카페에서의 조식 뷔페(2인),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 ‘리유니트(Riunite)’ 미니 와인 3종 세트를 제공한다. 투숙객이라면 피트니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관계자는 "12월엔 해당 패키지를 포함해 호텔 전체 객실 예약률이 약 80%에 육박할 만큼 고객 수요가 많다"면서 "연말 객실은 토요일은 이미 예약 마감됐고, 평일과 일요일에 객실 여분이 남아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시그니엘 전망 욕실 객실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시그니엘 서울이 오는 22일까지 판매하는 ‘매지컬 모멘트’ 객실 내 욕실. 사진=호텔롯데

커지는 ‘셀프스토리지’ 시장…공기업·외국기업도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개인이나 기업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셀프 스토리지(개인창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7일 글로벌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오는 2026년 640억달러(약 84조4500만원) 규모로 전망된다.셀프스토리지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미국·일본ㆍ유럽 등 선진국에선 크게 발달해 미국의 경우 연간 약 40조원, 일본도 연간 약 6400억원 규모로 성장해 있다.그러나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새 셀프스토리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의 ‘2022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셀프스토리지 서비스 장소(지점)는 200여 개로 추정된다. 전체의 약 52%가 서울, 나머지 중 32%가 경기도에 있을 정도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주요 보관 품목으로는 개인 물품부터 기업 문서, 캠핑용품, 전시ㆍ무대 장비, 와인 등 다양하다. 시장 규모는 현재 300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외국기업, 국내 공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까지 수요 선점을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은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셀프스토리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서울 44개, 인천ㆍ경기 9개, 대전ㆍ대구 지역 각각 1개 총 55개에서 셀프스토리지 관련 보관·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세컨신드롬의 셀프스토리지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무인운영 시스템으로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해외기업인 엑스트라스페이스·스토어허브도 국내시장에 진출해 셀프스토리지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스토어허브는 지난 2003년 싱가포르에 셀프스토리지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출범한 셀프스토리지 전문회사로, 아시아 10개 도시에 4만개 이상의 셀프스토리지를 제공할 정도로 운영 능력과 사업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스토어허브는 지난 1월 한화갤러리아 포레 지하 1층에 ‘스토어허브 성수 서울숲점’을 시작으로, 현재 송파·영등포·논현·마곡 등 5개 지점을 두고 있다.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도 ‘또타스토리지’ 브랜드를 내세워 셀프스토리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타스토리지는 주거공간 내 보관공간 부족 문제와 장기공실 상가 해소를 위한 셀프스토로지 시설로, 지난 2020년 11월 △답십리역(5호선) △이수역(4·7호선) △가락시장역(3·8호선) 총 3개를 시작으로 현재 20개역 24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처럼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발달은 ‘도시화’와 ‘소득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단위면적당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반면에 주거 공간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주거공간 협소는 별도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진다.또한,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도 늘어나게 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취미생활도 하게 된다. 이같은 여가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의 증가는 제한된 생활공간이 아닌 셀프스토리지 같은 별도의 보관시설을 요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셀프스토리지와 일반 창고시설과의 차이점은 사용자의 접근 편리성이다. 도심 내에 있기 힘든 창고와 달리 셀프스토리지는 대부분 도심 내에 있다. 도심의 대로변이나 심지어 지하철 역사 내에 있기도 하다.업계 관계자는 "일반창고는 오랜 기간 동안 대량의 물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셀프스토리지는 집 안의 베란다처럼 언제든지 물건을 넣어뒀다가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보관의 장점도 지닌다"고 말했다.미니창고 다락 내부. 사진=세컨신드롬

동화약품-한국화이자, 항우울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화약품이 한국화이자제약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계열 항우울제 ‘프리스틱 서방정’(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에 대한 국내 판매 유통 계약을 연장하는 계약을 7일 한국화이자제약과 체결했다. 프리스틱 서방정은 CYP2D6(인체에서 발현되는 효소의 일종)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는 SNRI 계열 항우울제이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프리스틱 서방정의 병·의원 판매와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5년간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이번에 프리스틱 서방정의 판매와 유통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품의 수입, 마케팅 업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하며 동화약품은 기존에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프로모션을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와 유통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지난 7년간 쌓아온 두 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동화약품은 그동안 확립한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환 한국화이자제약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우울증 환자에게 화이자의 혁신적인 치료옵션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기업가치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프리스틱서방정 한국화이자제약 프리스틱 서방정. 사진=동화약품

K-바이오헬스, 3년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국내 바이오업계가 올해 바이오헬스 수출액 3년 연속 최대치 기록이라는 성과를 달성할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전윤종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 바이오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박 국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여건에도 올해 바이오헬스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수준의 수출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바이오헬스부문 수출액은 지난 2019년 89억1000만달러(약 11조8000억원)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138억9000만달러(약 18조3000억원)를 기록해 바이오헬스 수출 역대 첫 100억달러 돌파를 기록했다. 이어서 지난해 162억8000만달러(약 21조5000억원)를 기록해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으며 올해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151억달러(약 19조9000억원)를 기록해 올해 말까지 합치면 지난해 수출액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국장은 "지난 7월 발표한 13조원 규모의 바이오분야 민간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인허가, 입지, 기반조성 등 현장의 투자애로를 지속 발굴하고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 대한 산업부장관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업체 ‘바이오오케스트라’ 류진협 대표는 세계 최초로 리보핵산(RNA) 기술기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바이오분야 고용창출을 달성한 공로로 고용창출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 김종원 대표는 침습적(신체의 절개나 관통) 레이저 시술이 가능한 ‘홀뮴레이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공로로 R&D 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이주연 엑셀세라퓨틱스 연구소장 등이 산업부 R&D 과제를 수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한 한국바이오협회장 표창을 수상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생물보안관리 강화에 노력한 공로로 바이오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고한승 바이오협회 회장은 "올해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80% 이상이 R&D 투자비용을 지난해보다 늘리는 등 바이오업계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위기에서도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올해 바이오기업에 투자된 벤처캐피탈 규모는 올해 3분기 기준 지난해에 비해 27%가 감소하는 등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앞줄 왼쪽 네번째) 등이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中企 88% “돈 없어 사회공헌은 그림의떡”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국내 중소기업 10개 가운데 9개가 기업 사회공헌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된 이유는 ‘예산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공개한 ‘2022년 사회공헌 현황조사’(10월 24일~11월 1일ㆍ중소기업 500개사 대상) 결과에서, 대상 기업 88.6%가 사회공헌을 수행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지 않는 기업들은 절반에 가까운 45.4%가 ‘예산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나머지는 ‘필요성 부족’(13.3%), ‘관련 정보 부족’(8.4%), ‘전담인력 부족’(2.6%) 등이었다. 또한, 사회공헌을 수행하는 11.4% 기업 가운데 사회공헌 동기로 ‘CEO의 의지’가 75.4%에 이를 정도 높았지만, 실제로 사회공헌 전담조직과 인력을 둔 기업들은 10.5%에 그쳐 중소기업들의 이중성을 드러냈다. 사회공헌 수행동기 중 사회적 분위기(10.5%), 기업이미지 개선(7.0%)라고 응답한 기업들도 있었다. 사회공헌 수행 기업 가운데 예산 비중은 매출액 대비 2.6%를 기록했다. 사회공헌 유형은 기관·재단에 금전 기부(63.2%)가 가장 많았고, 물품기부(29.8%), 임직원 봉사활동(15.8%)이 뒤따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 46.4%가 사회공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성과 만족도는 71.2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성과 만족 순위는 ‘지역사회 기여’(74.6점)가 가장 높았고, △임직원 만족도 증가(73.7점) △기업 이미지 개선(70.2점) 순이었다.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중소기업들은 ‘가용예산 부족’(22.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사회공헌 업무 정보 부족(19.3%), 전담인력 부족(15.8%), 실익 기대 부족(12.3%)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수준은 약 10%에 머물고 있으나, 사회공헌활동 수행 중소기업의 93%는 지속 참여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향후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여지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손 이사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늘리는 한편, 전담인력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사회공헌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 자료=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회공헌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 자료=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롯데칠성음료, 싱글몰트 위스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기러기둥지 익선에서 자사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고인(Glengoyne)’ 시음 행사를 연다. 이번 시음 행사는 글레고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랜드명 글렌고인은 기러기의 계곡이란 의미로,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 최남단 소재 증류소인 글렌고인 뒤편에 위치한 계곡에 매년 겨울 철새인 기러기가 방문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행사 개최에 앞서 지난달 23~30일 일주일간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시음회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사에선 내년 출시 예정인 10년·15년산과 올 하반기 출시된 ‘캐스크 스트렝스 배치.009(Cask Strength Batch.009)’, ‘레거시 챕터 3(Legacy Chapter 3)’, 시음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제품까지 총 5종을 선보인다. 현장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바이블’ 저자인 유성운 한국증류주협회 사무차장이 함께해 방문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또, 유튜브 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채널 ‘주류학개론’의 서원경 주류전문가도 참석해 글렌고인 브랜드 관련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음회 참가자별로 지불한 참가비(3만원)는 전액 참가자 명의로 철새 보호와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보존 협회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기부된다. inahohc@ekn.kr글렌고인 시음행사(기러기둥지 익선) 오는 8일까지 이틀간 롯데칠성음료는 서울 종로구 기러기둥지 익선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고인(Glengoyne)’ 시음 행사를 선보인다. 사진=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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