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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소비자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정부가 매년 12월에 시행해 오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기 진작을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해부터 ‘겨울 동행축제’로 간판을 바꿔 오는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날(25일)까지 열린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올해 마지막 소비 진작 릴레이의 마지막 장으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가 16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를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동시에 단순하게 물건을 할인 파는 행사가 아닌 모두 즐겁게 동참하고, 따뜻한 소비를 구현해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돌보는 컨셉트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또한, 행사 슬로건을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으로 정해 유통사와 중소·소상공인, 소비자 모두가 함께 즐기고, 그 과정에 생기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윈·윈터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인 193개 온라인 채널이 참여하고, 오픈라인 채널까지 합쳐 총 215개 채널에서 총 4만 7000여 중소·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행사는 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 주도 할인쿠폰 발행과 라이브커머스 등 채널별로 다양한 온라인 홍보 판촉전 형태로 진행된다.민간 공공 온라인 쇼핑몰 115개 채널은 할인쿠폰 발행, 타임세일 등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별판매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10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도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할 예정이다.전통시장도 390여 곳에서 참여해 특별판매전에서 주문금액에 따라 무료배송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행사 기간에 맞춰 전통시장 활성화와 생활물가 부담 경감을 돕는 온누리상품권을 이미 이달 1일부터 특별판매에 들어갔다. 온누리상품권은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을 비롯해 모바일, 지류상품권 등 3종 모두 12월 한 달 동안 10% 할인된 금액이 적용되며, 1인당 구매 최대금액은 100만원이다. 또한, 행사 참여 소비자의 관심 제고를 위해서 행사 기간 동안 총 7억원 상당의 복권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누리 소비 복권의 형태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누적금액 1만 원당 응모권 1회가 자동 적립되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지원한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민간기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전국 10개 지역에서 중소·소상공인 제품 바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이영 중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中企현안 해결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계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정착 지원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 공정위원장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중소기업계의 현장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중기중앙회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정착 지원 △원자재 공급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제재 △과징금을 활용한 불공정거래 피해기업 구제기금 마련 △기업규모별 과징금 부과비율 차등화 △기술탈취 근절 및 구제 활성화 위한 제도 개선 △중소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하도급법’ 조속 개정 지원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및 인정범위 확대 등 불공정거래 관련 현장의 생생한 애로 17건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에 원자재 가격 폭등과 인력난까지 겹치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중소기업계 14년의 숙원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가 된 뜻깊은 한해"라며 "납품단가 연동제가 기업현장에서 빨리 정착돼 대·중소기업 간 자발적인 공정거래 문화도 자연스럽게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해 제도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지원단체장들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중소기업인 10여 명이 참석했다.3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오른쪽) 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신라젠,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로 부활포 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 10월 주식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이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체 개발중인 ‘정맥에 주사하는 바이러스 형태의 항암 치료제’ 등 신기술을 소개하며 재기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신라젠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투자자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재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설명회에서 신라젠은 대표 파이프라인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계획을 비롯해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SJ-600’ 시리즈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항암 플랫폼 기술 ‘GEEV’를 통해 자체 개발중인 SJ-600 시리즈였다. SJ-600은 ‘종양용해바이러스(암세포 내에 침투·번식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기존의 종양용해바이러스는 종양에 직접 주사해야 해 작은 종양들이 여러 장기에 전이된 암 등에는 활용하기 어려웠다.‘GEEV’ 기술은 종양용해바이러스 외피에 인체 면역체계가 공격하지 않도록 하는 특수단백질을 생성하는 기술로, 이 기술을 적용하면 종양용해바이러스를 종양에 직접 주사하는 대신 정맥에 주사해 이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신체 곳곳을 돌아다니며 암세포만 골라 파괴하도록 할 수 있다. GEEV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최신 시리즈 ‘SJ-607’는 실제 정맥 투여 시험 결과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신라젠은 SJ-607의 시험 데이터를 정리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제출하고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신라젠 기업설명회에는 투자자와 증권사 관계자, 기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예상보다 참석 신청자가 많아 신라젠은 당초 예약한 행사장보다 더 넓은 행사장으로 옮기기 위해 설명회를 당초 12일에서 13일로 하루 연기해 개최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신라젠의 주가는 거래가 재개된지 꼭 두 달이 됐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오후 기준 주가는 9320원으로 2020년 5월 거래정지 직전 종가 1만2100원보다 낮다. 이날 설명회에서 신라젠의 주가 전망을 묻는 질문에 신라젠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침체기이고 고금리 기조라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성장주인 바이오기업의 주가는 당분간 반등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신라젠의 수익실현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신현필 신라젠 부사장은 "SJ-600 등 후보물질이 모두 잠재적인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대상"이라며 "SJ-600은 논문 제출 시점이 라이선스아웃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든든한 파트너사를 만나 임상 3상까지 진행하고 상용화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수익실현 방법이고 이러한 진행 과정이 반영되면 주가도 따라서 호전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임상에 집중해 발빠르게 글로벌 빅파마로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kch0054@ekn.kr김재경 신라젠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라젠 기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GC녹십자 목암연구소, 강남 이전…“AI 기반 신약개발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기존 경기 용인에서 서울 서초구로 연구소를 이전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 연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목암연구소가 새롭게 자리잡은 서초구 M11 빌딩은 양재역과 인접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업체가 집중돼 있는 강남과 판교 일대와 가까워 해당 분야의 우수 인력 모집이 용이하다. 목암연구소는 지난 1984년 설립 이래 세계 최초의 유행성출혈열 백신 및 독감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에 뛰어들어 현재 메신저리보핵산(mRNA)과 재조합단백질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목암연구소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은 다양한 학문 영역을 융합하는 분야이고 전세계적으로도 대세가 되는 분야인 만큼 연구에 매진할 우수 인재를 발견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소 이전을 발판 삼아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사업 능력을 강화해 인공지능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녹십자 GC녹십자 본사 전경

바름메디, 일반 소비자 겨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바름메디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더마리얼’ 라인을 선보인다. 13일 바름메디에 따르면 이번 ‘더마리얼’ 라인은 그동안 판매처가 병의원으로 제한돼 추가 구매가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 제품 라인은 △더마리얼 수딩캄패치 △더마리얼 이치릴리프크림 △더마리얼 프로베리어로션 △더마리얼 수딩버블클렌져 등 총 4종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제품별로 보면 수딩캄패치는 붙이는 패치 상품으로 피부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 효과를 지녔다. 이치릴리프크림과 프로베리어로션은 피부 보습과 건조에 따른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수딩버블클렌져는 피부 세정은 물론 피부보습 효과도 지닌 건성피부용 거품세정제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제품 모두 흰목이버섯추출물, 제주해조류추출물, 제주당근잎추출물 등 천연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치릴리프크림은 제주 어성초를 발효시켜 만든 바실러스·약모밀추출물발효여과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원료가 함유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바름메디는 설명했다. 제품 구매는 오는 15일부터 더마리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inahohc@ekn.kr더마리얼 ㈜바름메디가 출시한 ‘더마리얼’ 라인 제품 4종. 사진=바름메디

KT&G,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T&G는 지난 12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촉진 등에 선도적 역할을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KT&G는 청년 고용창출과 고용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공로를 인정받아 청년고용촉진 부문에서 민간기업으로서 최고 표창을 받았다. KT&G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 경험과 창업 등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 그동안 KT&G의 창업·취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누적 청년·대학생 수만 2만1000명에 이른다. KT&G는 지난 2004년 ‘아시아 대학생창업교류전’을 선보인 이래 위기 청소년 직업훈련과 대학생 취업·창업 프로그램 등 지원을 이어온 데 이어, 2017년에는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을 진행해 총 112개 팀을 배출한 바 있다. 또, 2020년에는 초기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 기반 마련을 위한 소셜벤처 전용 공간 ‘KT&G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이 밖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약 프로젝트’ 멤버십도 참여해 정부와 기업의 협업을 통한 청년고용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진정성 있게 추진해 온 청년창업 지원 활동과 신규 고용창출 노력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KT&g 지난 12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오른쪽), 이종훈 사회공헌부장(왼쪽)이 김성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G

이마트24, 슈퍼키친과 맞손…"편의점 집밥 메뉴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선 반찬 플랫폼 ‘슈퍼키친’을 운영 중인 ㈜슈퍼메이커즈(이하 슈퍼키친)와 전략적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이마트24는 우수한 반찬 제조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슈퍼키친과 손잡고 다양한 집밥 메뉴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슈퍼키친은 좋은 식재료와 자체 레시피를 활용한 반찬 및 요리제품을 제조부터 판매, 유통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70여 개의 오프라인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이마트24는 슈퍼키친만의 메뉴 개발 및 생산, 판매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해 편의점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판매함으로써 간편하고 맛있는 집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편의점 고객들이 지속 찾을 수 있는 최적의 메뉴 및 패키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최은용 이마트24 엠디(MD) 담당(상무)는 "올해 ‘딜리셔스 아이디어’라는 새 슬로건을 내걸고 맛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 도시락을 넘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집밥 메뉴를 새롭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우측에서 4번째)·이진호 슈퍼메이커즈 대표이사(좌측에서 3번째)와 양사 임직원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물류 세계관 담은 게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모바일 물류게임 ‘물류왕 아일랜드’를 신규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게임은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런칭한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의 세계관을 확장한 것이다. 기존 분류, 상차, 배송 주제의 미니게임 3종에 숨은그림찾기와 운송탈출게임이 추가됐다. 물류왕 아일랜드는 ㈜한진의 물류 세계관을 고객과 함께 완성해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한진은 지난 11월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접수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업계 최초로 로지테인먼트를 구축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방식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 트렌드를 선도하고 신규고객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한진 한진 물류왕 아일랜드. 사진=한진

코리아세븐,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은 지속 발전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2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창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포상 제도이다. 코리아세븐은 청년 친화적 채용제도 운영과 정규직 전환 확대, 사회적 약자 채용우대 및 인수 합병 후 통합 노사교류 문화 정착 등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인턴실습기회 확대 △청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정규직 전환 확대 △공정한 지역단위 채용제도 운영 △여성 채용 확대 △중증장애인 고용적합 직무 발굴 △인수 합병 후 통합노사협의회구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상을 받았다. 코리아세븐은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한 레포트 전형과 인턴십 제도 등 직무능력 중심의 청년 친화적 ‘탈(脫)스펙’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고르게 선발하고 지역 인재의 소외를 막기 위해 ‘지역단위’ 채용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과의 통합 후 조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합 후 웰컴 행사 진행 및 미니스톱 임직원들을 위한 ‘미니스톱 업무지원센터’ 오픈, ‘통합노사협의회’ 구성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e스포츠대회‘ 개최까지 ’원 팀, 원 드림(One Team, One Dream)‘ 목표 아래 안정적인 조직 통합을 이뤄 나가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직원들을 공정하게 채용하고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7-11)일자리창출유공 대통령표창 (1)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세번째)와 이정윤 경영지원부문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2일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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