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삼양식품 "새해엔 불닭볶음면 해외실적 극대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식품이 새해부터 매출효자 제품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라면과 소스·냉동식품 등 제품군의 해외사업의 역량 극대화에 사세를 집중한다. 이를 위해 해외지역 영업과 물류 조직을 신설·강화하는 등 회사 전반에 걸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삼양식품은 28일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김정수 부회장 주재로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를 열어 그룹 중장기 비전과 목표, 내년 사업계획을 밝혔다.2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컨퍼런스에서 ‘주식(主食·Staple food) 부문 글로벌 톱100 기업 진입’을 중기 목표로 제시하고,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핵심사업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등 중기 핵심 전략 7가지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이같은 글로벌톱100 진입 비전 설정에 따라 삼양식품은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해외 직접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식물 단백질·마이크로바이옴 소재 개발과 품질 R&D(연구개발) 강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건면 등으로 면류 사업영역을 넓히고, 소스와 냉동식품 부문도 확대해 핵심사업을 강화한다. 계열사인 삼양프루웰·삼양로지스틱스·삼양제분 등의 개별 사업역량과 외형 성장도 병행해 본사와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연결짓는다는 구상이다.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삼양식품은 기존 6개 본부·85개 팀에서 8개 본부·86개 팀으로 늘어나고,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와 해외물류 전담조직이 신설되며, 해외사업부문 지원조직도 재편·강화된다.김정수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의 당위성을 피력했다.삼양식품은 주력제품 ‘불닭볶음면’을 내세운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16년 3593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642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 9월까지 1∼3분기 누적 매출액도 669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돌파하면서 내년 해외사업 역량강화 전략 수립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inahohc@ekn.kr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열린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에서 중장기 비전과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맘스터치, 취약계층에 1500만원 상당 간편식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맘스터치는 서울 강동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업하는 취약 계층 지원 사업이다. 지역별로 모금한 성금과 물품은 해당 지역 소외 이웃에게 전달된다. 지난 28일 강동구청 본관에서 진행된 기부품 전달식에서 맘스터치는 1500만원 상당의 닭가슴살 간편식을 기부했다. 해당 물품은 다음 달까지 강동구 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관내 취약계층과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임직원 봉사·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상생 경영을 실천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맘스터치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청 본관에서 열린 기부품 전달식에서 이진영 맘스터치앤컴퍼니 SCM본부장(가운데), 이상용 강동구청 복지가족국장(왼쪽), 임정백 강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남양유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은 육아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방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임신육아교실’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임신육아교실 주제는 ‘떼쓰는 아이 훈육 방법’으로, 육아 전문가가 떼를 쓰면 화내거나 물건을 던지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로 고민하는 가정 중 1곳을 직접 방문해 육아 지식을 전달한다. 방문 강사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60분 부모’ 등 부모교육상담 프로그램에서 육아 멘토로 활동한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이다. 같은 사연으로 고민이 많은 부모를 위해 육아교실이 열리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양유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 밖에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남양유업 제품과 함께 휴대용 유모차, 가습기, 선물 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익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1983년부터 사회 공헌 프로그램 ‘케어앤큐어(Care&Cure)’의 하나로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65만 명의 산모·임산부 대상으로 8000번이 넘는 오프라인 강의를 열었고,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형태의 ‘랜선 임신육아교실’로 대체 운영하고 있다. inahohc@ekn.kr[사진] 남양유업 찾아가는 임신육아교실 사진=남양유업

백화점업계, 계묘년 맞이 신년 세일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신년 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새해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신년 세일은 ‘시즌 오프’를 테마로 패션 상품군 등 가격 할인에 중점을 뒀다.먼저 남성, 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10~50% 세일을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의 2021년 가을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 오프도 선보인다.정기 세일을 맞아 다양한 사은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우선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롯데백화점 제휴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같은 기간 동안 국민·현대 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3 더 해피니스(The happiness)’테마로 ‘신년 쇼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신년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시즌 오프(F/W)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오프화이트·꼼데가르송 등 100여 개 브랜드가 2022년 가을·겨울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역시 해당기간 새해 첫 쇼핑 축제 ‘쓱페스타’를 진행한다.먼저 신세계는 모바일 앱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펼친다. 이 이벤트는 포춘쿠키 화면을 터치하면 새해 행운 메시지와 함께 자동으로 경품 응모가 된다.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의 다이아몬드(1명), 순금 푸빌라 피규어(5명), 조선호텔 숙박권(10명) 등을 증정한다.행사 기간 동안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간 중 하루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는 1회 스탬프를 받은 고객에게 푸드마켓 5000원 할인권, 3회는 푸드마켓 1만원 할인권 등 늘어나는 참여 횟수만큼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1월 2일부터 8일까지 신세계 바이어가 엄선한 프리미엄 식재료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럭키 푸드’ 행사도 열린다.업계 최초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파프(PAF)는 테크웨어 중심의 상품들을 주력으로 2021년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다.신세계백화점이 계묘년을 맞아 진행하는 신년 세일 ‘쓱페스타’ 이미지

사고 싶은데 크기가 부담되네…소형 안마의자 ‘각광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크기와 무게는 줄이고, 성능은 그대로 보장하거나 더욱 강화한 소형 안마의자들이 건강헬스 가전시장의 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코지마·세라젬이 1∼2년 전에 소형 안마의자를 선보이고 꾸준한 인기를 끌자 바디프랜드·코웨이 등도 최근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쟁탈전에 가세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웨이는 기존 자사 안마의자보다 약 47% 작아진 사이즈의 ‘안마의자 마인’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불필요한 사이즈를 줄인 소형 안마의자이다.마인은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적용해 필요할 때마다 안마의자에서 리클라이너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은 앞은 종아리 마사지기, 뒤는 종아리 받침 쿠션으로 제작돼 있어 필요에 따라 안마의자 또는 리클라이너로 손쉽게 변경 가능한 모듈이다.사용자 몸 컨디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자동 안마 모드와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방식으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5가지 수동 안마 모드, 집중적으로 한 부위를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집중 안마 모드 등 총 11가지 안마 서비스를 갖췄다.바디프랜드가 지난달 출시한 안마의자 자 ‘캐슬(Castle)’은 중량이 87.4㎏으로, 바디프랜드 프리미엄 라인 제품 가운데 최경량급이다.140㎏을 넘기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은 고도화하면서 무게는 더 가벼운 안마의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워진 무게와 함께 제품 뒤쪽 하단에 이동 바퀴가 달려있어 거실·침실·서재 등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XD(eXtreme Dimension) 마사지 모듈’을 사용해 4개 안마볼의 앞뒤 돌출범위를 5단계로 조절해 사용자가 취향에 맞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캐슬은 출시 10일만에 누적 판매량 824대, 누적 매출액 30억원을 넘어서며 동기간 단일제품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바디프랜드는 소개했다.앞서 시판된 소형 안마의자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에 나온 세라젬의 휴식가전 ‘파우제 M2(PAUSE M2)’는 복부 진동 마사지 기능과 온열 기능 추가 등 마시지 기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파우제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착좌 부위에 폼(Foam)을 추가해 착좌감도 강화했으며, 리모컨에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까지 강화했다.코지마가 지난 2020년 선보인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코지체어’ㆍ‘컴피체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지마의 기술력으로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또 허리 굴곡에 따라 빈틈을 최소화하는 인체공학적 LS형 프레임으로 전신을 빈틈없이 마사지 받을 수 있다. 하단 마사지부는 간편한 회전식으로 제작돼 종아리 마사지를 하지 않을 때는 리클라이너 체어로 변환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기존 안마의자의 경우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지 못했다. 이런 크기 문제를 해결한 소형 안마의자가 출시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코웨이 안마의자 ‘마인’. 사진=코웨이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캐슬(Castle)’. 사진=바디프랜드

[2022 식품 결산 (하)] 식품사, 오너경영 키우고 계열사 합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식품업계는 국내외 경기 불안 등 경영 위기에 부딪힌 기업들의 재도약의 포석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오너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거나, 계열사 간 살림을 합쳐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행보가 이어졌다.◇ "책임경영 강화"…오너 중심 위기 타개, 신성장동력 발굴코로나 방역 전면해제의 지연,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신3고(高),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물류난 등 어느 때보다 불안한 국내외 경제 환경을 맞아 유통가 오너들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과감한 투자 집행이 가능한 오너 경영의 장점을 동원해 난관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직면한 위기 극복 외에도 중장기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육성할 수 있기에 올 들어 경영에 복귀한 식품사 오너들이 적지 않았다.지난 2019년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최근 3년 9개월 만에 복귀한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대표사례다. 권 회장은 전문경영체제의 필요성과 코스피 상장을 위해 퇴임을 결정했었다.이달 1일 경영에 복귀한 권 회장은 그룹 비전으로 ‘글로벌·소스·친환경·플랫폼’ 등 4가지 키워드를 내세우며 혁신 의지를 내비쳤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거나,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내 벤처도 키우는 등 신사업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국내 위스키 제조·판매 기업 골든블루도 최근 새 수장을 맞이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용수 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이다. 그동안 사내이사직을 맡았던 박 회장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1년 회사 인수 이후 처음이다.앞서 11년간 기업을 지휘하다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한 김동욱 전 대표를 대신해 박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게 골든블루의 설명이다.글로벌 경기 침체와 위스키 시장 규모 감소 등이 거론되는 만큼 박 회장은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1999년 이래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했던 농심 계열사 메가마트도 창업자의 3남 신동익 부회장에게 경영을 맡기면서 오너 경영으로 전환했다. 신 부회장의 직접 경영과 함께 메가마트는 미국 내 점포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2015년까지 미국에 신규 매장 10개 이상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경영 부진으로 제동이 걸렸던 메가마트는 신 부회장 취임 후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지역에 3호점을 여는 등 출점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식품업계, 계열사 합병으로 사업 시너지·기업가치 극대화올해는 식품 대기업들이 잇따라 계열사 합병을 단행했다. 중복된 사업부문을 통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구조를 더욱 투명하게 단순화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목적이다.롯데제과는 지난 7월 롯데푸드와 합병을 통해 통합법인으로 새단장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로, 매출 규모만 3조7000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2위 종합식품기업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통합 롯데제과는 현재 빙과사업부를 포함해 인프라 통합 작업을 거치고 있다. 내년까지 빙과 영업소를 43개로, 빙과류 품목수는 478개에서 300개 수준으로 줄인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제빵·육가공·빙과공장 규모도 4곳을 줄여 고정비를 감소시키고, 이듬해 빙과 물류 거점 센터도 기존 16개에서 5개로 축소시키는 등 운영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3.5%) 두 배인 7.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초코파이·빼빼로 등 주력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는 한편, 내년에는 파키스탄 분유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됐다. 합병을 통해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였던 동원F&B, 동원시스템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향후 동원산업은 계열사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갖추고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시장을 선도하겠단 계획이다. 주력 부문인 식품·유통 외에도 2차 전지 등 계열사별 신사업 투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오뚜기는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지배구조 재편작업을 지난 10월 완료했다.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 합병해 상장회사 조흥을 제외한 모든 관계회사를 100% 자회사로 재편한 것이었다.오뚜기는 지배구조 개선으로 원료 조달과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해외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해외사업은 미국·중국 등 60여개국에 이르는 수출국 규모에 비교해 전체 매출 비중이 현재 10%에 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트남 박닌공장을 전초기지로 삼아 동남아·중국으로 진출을 서두르고,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다른 지역도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여 해외시장 점유율을 넓힌다는 계획이다.inahohc@ekn.kr서울 한 대형마트 농산물 코너. 사진=연합

맥도날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맥도날드가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과 응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맥도날드는 ‘2022 소방 처우개선 지원 유공’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맥도날드와 소방청은 지난 2018년 ‘행복의 버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며 그 인연을 맺었다.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도움의 필요한 주변 이웃과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는 구성원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협약 체결 이후, 맥도날드는 재난 현장의 소방관에게 행복의 버거 제공은 물론 부상을 입은 공상 소방관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과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소방청은 소방가족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맥도날드에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를 전했다.또한, 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재난지역 복구현장에 행복의 버거를 전달해 최일선에서 힘쓰는 소방관들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통해 △대규모 산불이 일어난 강릉·영월·동해·삼척 지역 소방서와 밀양 소방서 △경기 광주·경기 남양주·강원 원주·충남 부여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현장 △포항 지역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현장에 총 4100개에 달하는 ‘빅맥’과 음료를 전달했다.이밖에도, 맥도날드는 지난 11월 9일 ‘소방의 날’ 6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트레이맷(쟁반 위 종이)을 제작해 전국 매장에 비치하며 방문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방의 날을 알리기도 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한 맥도날드의 다양한 활동들이 이번 표창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분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과 응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맥도날드. 사진=맥도날드

KT알파쇼핑, 29일부터 새벽배송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KT알파 쇼핑이 29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KT알파 쇼핑은 새벽배송 플랫폼 오아시스마켓과 지난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29일 오후 4시대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상품을 KT알파 쇼핑 TV 방송과 모바일앱에서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알파LIVE’에서 동시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방송되는 ‘김하진 영양 한뿌리 뼈없는 갈비탕(700g 10팩)’은 100% 소갈비살과 국내산 새싹 인삼을 넣어 만든 갈비탕으로 20인분까지 보장된다. 궁중음식 기능이수자인 김하진의 비법에 따라 황기, 감식초, 계피, 솔잎가루로 누린내는 잡고 풍미를 더했으며 엄나무와 오가피를 넣어 추운 겨울 보양식으로 만들었다. 이 제품은 KT알파 쇼핑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방송 다음날 새벽에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새벽배송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신선 가공식품을 포함해 새벽배송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 제고,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해 다각도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KT알파 쇼핑 새벽배송 서비스 시작 KT알파 쇼핑이 오는 29일 오후 4시대에 방송 예정인 ‘김하진 영양 한뿌리 뼈없는 갈비탕’의 방송 장면. 사진=KT알파 쇼핑

오아시스마켓, 케이뱅크와 손잡고 고객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케이(K)뱅크와 제휴해 젊은 고객층 잡기에 돌입한다. 오아시스마켓은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케이뱅크 사옥에서 케이뱅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오아시스마켓은 △공동 금융서비스 개발 △제휴상품 개발 등을 중심으로 두 플랫폼을 연동한 다양한 제휴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핵심은 800만명 이상 고객 수를 확보한 케이뱅크와 올해 회원수 130만명을 돌파한 오아시스마켓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강화에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플랫폼 연동으로 케이뱅크 고객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오아시스마켓에서 별도 회원등급이 부여되고 특별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신규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주고객층인 20~40대를 겨냥한다. 고객 특성을 반영하고, 재구매율이 90%에 이르는 오아시스마켓의 장점을 살려 추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디지털금융에서 가장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케이뱅크와 파트너가 되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는 긴밀하게 협력해 공동 마케팅과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이커머스 시장은 물론 금융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27일 케이뱅크 사옥에서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오른쪽)와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 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오아시스마켓 27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사옥에서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오른쪽)와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 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아시스마켓

롯데홈쇼핑, 벨리곰을 토끼로 변신 팝업스토어 화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이 2023년 토끼해 계묘(癸卯)년을 맞아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토끼로 변신시킨 팝업스토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롯데홈쇼핑은 120만 팬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내세운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새해 1월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설치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벨리토끼의 당근농장’은 계묘년을 맞아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이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팝업스토어는 총 330㎡(약 100평) 규모로 토끼 의상을 착용한 3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2개, 2m 조형물 5개로 구성된 ‘포토존’, 2023년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벨리곰 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내 굿즈샵은 새해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단독특가로 판매해 새해맞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굿즈샵은 플래너·달력·사진카드 등으로 구성된 시즌 그리팅 세트를 비롯해 스트레스볼·엽서 등 신상품을 선보이고, 휴대폰 장식덮개·그립톡 등 인기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벨리곰 굿즈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팝업스토어와 자체 쇼핑몰을 통해 총 20억원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롯데홈쇼핑은 소개했다.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크고 놀라운 재미와 선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준다. 향후 너구리·라마 등 4마리의 벨리곰 친구 캐릭터를 공개하고,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pr9028@ekn.kr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벨리토끼의 당근농장’에서 롯데홈쇼핑 관계자들이 벨리곰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