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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
7일 표준협회에 따르면, 표준협회는 6일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의 품질수준과 기업별 서비스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 ‘2023년 상반기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하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년 KS-SQ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KS-SQI 조사에서는 금융·통신·도소매·AS렌탈 등 일반서비스 산업분야 30개 업종 113개 기업 및 71개 지방자치단체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5만2250명의 조사원들이 조사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일반서비스 산업 평균은 75.3점(전년 대비 0.5점↑), 지자체 행정서비스는 71.2점(전년 대비 0.8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적가치 차원이 1.1점(전년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가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고객과 공유한 결과로 평가된다.
부문별 주요 1위 기업을 보면, SK텔레콤(24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22년 연속), 삼성생명(21년 연속), 11번가(16년 연속), SK텔링크(15년 연속), 에스원(11년 연속), GS25(11년 연속), 신한은행(10년 연속) 등이 10년 이상 1위를 차지하며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조사 결과에서는 부산 지역에서만 1위 변동(금정구→동래구)이 있었으며, 서울 종로구(5년 연속), 인천 연수구(4년 연속), 경기 화성시(3년 연속), 대전 유성구(3년 연속), 광주 서구(3년 연속), 대구 수성구(2년 연속)가 지난해에 이어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KS-SQI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S-SQI 하반기 조사는 운수, 보건·건설, 문화, 플랫폼서비스 등 52개 업종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결과는 오는 11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코로나 종식으로 서비스의 근본인 인적서비스가 다시 중시되고 있다" 면서 "고객 경험을 재 디자인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재 도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