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명절 연휴에 챙겨야 할 가정 상비약과 복용시 주의할 점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귀성·귀경 등 장시간 이동이 많고 문을 연 약국을 찾기 쉽지 않은 명절 연휴에는 가정상비약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용법과 용량을 주의깊게 살펴 사용할 필요가 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설 연휴에는 문을 연 약국과 병원을 찾기 쉽지 않아 아플 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이 유용할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하며 환자 스스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총 13개 품목으로 △소화제(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등) △해열진통제(어린이부루펜시럽,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 등) △감기약(판콜에이내복액, 판피린티정 등) △파스(제일쿨파프, 신신파스아렉스) 등이 있다. 안전상비의약품 중 해열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은 많은 양을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나이와 체중에 맞게 사용해야 하고,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 기능을 약하게 할 수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가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감기약을 복용하면 졸릴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전시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안전상비의약품 감기약 중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도 포함돼 있어 명절 동안 과음했거나 다른 해열진통제를 이미 복용했다면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소화제에는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제’가 함유돼 있다. 효소제 중 ‘판크레아틴’은 주로 돼지나 소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으로 파스를 붙일 때는 습진이나 상처 부위를 피해 사용한다. 만약 피부가 붉어지고 부종,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사용을 중지하고 약·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인 경우에는 기침·가래약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백신 접중 후 발열감이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과 입프로펜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상에 대비한 밴드 중에는 방수가 되는 아쿠아밴드도 함께 준비하면 유용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에 대한 유용한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20230123_235147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 재택 가정 상비약 판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마사회 등 공기업, 설 명절 이웃사랑 실천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 등 주요 공기업들이 설 명절을 맞아 사업장이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데 앞장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가 설립해 운영 중인 렛츠런재단은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렛츠런재단 이사장인 정기환 마사회장과 마사회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23년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경기 과천, 전북 장수, 제주 등 마사회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으로 취약계층 600가구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게 됐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명절 대목 판매 촉진으로 큰 도움을 얻었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들에게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마사회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국민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은 지난해에도 약 17억원의 기부금으로 사회공익승마, 마사회 장학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정기환 렛츠런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활동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됐다"며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강원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응원하며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와 다회용기로 설날에 필요한 물품과 부서 물품을 구매했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지속되는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전통시장을 지켜주는 폐광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한 인천시 서구에 있는 복지시설인 예향원, 미래복지요양센터, 내리요양원, 대한노인회, NGO장애인경영자협회 등을 방문해 생필품, 명절선물세트, 온누리상품권 등 8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이웃들 모두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농협은행 드림파크 출장소와 함께 위문품을 마련했다"며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지난 2000년 출범 이후 매년 연말연시와 설,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종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정기환 렛츠런재단 이사장 정기환 렛츠런재단 이사장(왼쪽)과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이 설맞이 사회공헌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설 연휴 우리동네 약국 어디 문 여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거리두기 전면해제 후 첫 설 연휴로 고향과 가족을 찾아 장거리 이동하는 사람이 늘고 대체공휴일로 연휴기간이 나흘이나 되는 만큼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코로나 선별진료소와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당일인 이날 문을 여는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총 235곳이다. 민간 병·의원은 총 686곳이 문을 열고 약국은 총 1744곳, 선별진료소는 336곳이 설날 당일 문을 연다. 21~24일 연휴기간 동안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일평균 261곳, 민간 병·의원은 일평균 2823곳, 약국은 일평균 4560곳, 선별진료소는 일평균 360곳 문을 연다.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의 위치와 운영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휴일지킴이약국’,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약국의 경우,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전국 약국정보 안내 사이트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를 방문해 우리동네 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 날짜, 시간, 지역별로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을 검색할 수 있고 연중무휴약국, 심야약국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지도를 통해 시각적으로 편리하게 우리동네 약국을 찾아볼 수도 있다. 정확한 현재 운영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 전에 홈페이지에 게재된 각 약국의 전화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지만 일부 약국은 ‘22일 설날 당일 정상영업’ 등의 문구를 올려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병의원의 경우, ‘응급의료포털’이 지난 21일부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포털에 ‘명절변원’으로 검색한 후 ‘응급의료포털 E-Gen’ 사이트를 클릭하면 우리동네 병의원과 약국 민간구급차 등을 찾을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설 연휴 기간동안 3034곳의 약국이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은 243곳이며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h0054@ekn.kr20230122_163433 대한약사회의 전국 약국정보 안내 사이트 ‘휴일지킴이약국’ 메인화면

대형마트·백화점 휴무일 주목…설 당일 문 여는 곳은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설 당일인 22일 대부분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휴점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이날 대부분 점포의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휴무한다. 이마트 132개 점포, 홈플러스 122개 점포, 롯데마트 107개 점포는 설 당일 문을 닫는다. 설 당일 영업하는 점포는 이마트 4개, 홈플러스 11개, 롯데마트 5개 점포다. 이마트의 경우 강릉점, 김포한강점, 상주점, 오산점 등 4곳이 이날 문을 연다. 홈플러스의 경우 강릉점, 계룡점, 김포점, 김포풍무점, 문경점, 논산점, 보령점, 삼척점, 안동점, 영주점, 오산점 등 11곳이 이날 영업 중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홍성점, 김포한강점, 동두천점, 오산점 등 4곳이 문을 열었다. 이들이 이날 영업중인 배경엔 의무휴업일이 수요일인 25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스트코는 이날 전 지점이 휴무한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은 이날 휴점하고 분당점, 대구점, 마산점은 다음날인 23일에도 쉰다. 롯데아울렛은 설 당일 문을 닫고, 롯데몰은 설 당일 휴무하는 산본점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날 문을 닫으며, 본점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매장은 다음날인 23일 정상영업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당일 쉰다. 현대백화점 영업시간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상이하다.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점은 이날까지 휴점하고 압구정본점, 신촌점 등 6개점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쉰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22일에 쉰다.스페인산 달걀 살펴보는 시민들 (사진=연합)

"설 연휴 쇼핑몰에서 놀자"…윷놀이에 밴드 공연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복합쇼핑몰은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윷놀이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여 고객유치에 힘쏟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전점에서 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오는 24일 스타필드 안성에서 ‘참이슬’, ‘미생’ 등 서예에 디자인을 접목한 로고 글씨로 잘 알려진 한글 캘리그래피 개척자 ‘강병인’ 작가의 이색적인 초대형 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초대형 한지에 새해의 희망과 사랑을 담은 문정희 시인의 시를 써 내려가며 한글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명 나는 전통놀이 한마당도 오는 24일까지 펼쳐진다. 공기와 제기 만들기, 대형 윷놀이 등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한 전통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밖에 오는 25일까지 자이언트 펭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초대형 펭수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윷놀이·땅따먹기·제기차기·투호·공기놀이 등 5가지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펭수 연하장·메가박스 팝콘 이용권 등 선물도 제공한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설 명절 연휴 방문객들을 위한 전시와 문화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글로벌 일러스트 캐릭터 브랜드 ‘에스더버니’와 협업한 ‘스노우팩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층 아트리움에 다양한 에스더버니 캐릭터들과 스툴을 배치해 방문객들의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사진을 에스더버니 프레임에 인화해주는 이벤트와 스노우볼을 뽑아 경품을 얻는 이벤트도 현장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타임스퀘어는 이달 한 달간 매주 주말 오후 5시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와 함께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앞서 밴드들의 무대를 보러 온 방문객들과 에스더버니 전시를 찾아온 고객들로 이뤄진 많은 인파가 아트리움에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타임스퀘어는 설 연휴에도 정상 영업한다. 이달 22일 설날 당일에만 오후 1시에 개장한다. 경방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퀘어에 방문해주시는 고객분들께 새로움을 드리기 위해 여러 이벤트와 전시, 공연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설 연휴에는 타임스퀘어에 방문하셔서 준비한 공연과 전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pr9028@ekn.krclip20230121125801 타임스퀘어를 찾은 소비자들이 아트리움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

[설 연휴 꿀팁] 멀고 먼 귀성길·귀경길, 맛집 휴게소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엔데믹 전환 2년차를 맞아 올 설날에는 그동안 못 본 친족, 지인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감이 높다. 설렘 가득한 마음을 뒤로하고 귀성·귀경 채비에 나선 이들로 꽉 막힌 도로는 언제나 스트레스다. 이에 장시간 운전 피로감을 해소하고 심심한 입을 달랠 수 있는 전국 맛집 휴게소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휴게소 메뉴 162개 가운데 선정한 대표 음식(Ex-food) 24개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이번 대표 메뉴들은 식물성 대체육과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향 가는 길의 시작점인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부산방향)’의 대표 메뉴로는 ‘맛남愛함박꽃스테이크’가 꼽힌다.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채식 친화형 메뉴로 식용 꽃과 무항생제 동물복지 유정란 등도 주 재료로 사용했다. 이와 함께 과거 방송인 이영자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극찬한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등이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인기 메뉴로는 영표국밥이 있다. 충북 황간휴게소(부산방향)에서 판매하는 영표국밥은 지난 2019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였던 메뉴다. 표고버섯의 풍성한 향이 사골육수·고추기름과 어우러져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 귀경길 경부고속도로에서도 각양각색의 휴게소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입장거봉포도휴게소는 대체 육류 ‘콩고기’를 넣은 ‘콩고기된장찌개’를 판매하며 죽전휴게소(서울방향)의 ‘용인특산품 영양밥 정식’, 평택제천고속도로 안성맞춤 휴게소(제천방향)의 ‘한우불고기비빔밥’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식사류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노선별로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부산방향)의 ‘토마토버섯카레’과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인천방향)의 ‘여주느타리버섯크림우동’,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방향)의 ‘비건푸드건강한상’,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순천방향)의 ‘콩불고기보리비빔밥’ 등 별미들이 대표 메뉴로 선정됐다. 보다 자세한 메뉴는 한국도로공사의 ‘ex-food 맛지도’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inahohc@ekn.kr휴게소 지난해 말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휴게소 대표 메뉴(ex-food) 24개. 사진=한국도로공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벌였다. 21일 aT에 따르면 aT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역에서 코레일유통 등과 함께 aT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그린푸드 데이는 지난 2021년 9월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먹거리 분야의 탄소배출을 감축하자는 취지에서 aT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aT 구내식당 등에서 시작해 국내 캠페인 활동을 벌여 왔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UN 등과 협력해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나 차지하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이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셈이다. aT에 따르면 저탄소 식생활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구매 △운송차량 등 유통과정에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지역 로컬푸드 소비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등으로 실천할 수 있다. 이 중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난방에너지 절약, 농기계 사용저감, 자가제조 비료사용 등 저탄소 농업기술로 생산하는 농가에게 부여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로, 인증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973곳의 개인농가와 영농조합 등 단체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에 대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을 보유한 전체 농가 수는 약 5000곳에 이른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은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마크를 부착해 판매되며 농가의 이름(브랜드명)과 품목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플랫폼 ‘스마트 그린푸드’에서 조회해 볼 수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에서 나고 자란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을 남기지 않고 먹는 작은 실천으로도 누구나 먹거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20230121_140622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마크.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명절 장보기 부담 덜자…차례상 먹거리 행사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차례상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새해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이 커진 만큼 유통업체들은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을 비롯해 떡국과 육전, 산적 등 다양한 설 제수 음식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25일까지 일주일간 ‘설날 온가족 먹거리’ 행사를 열고 사과·배, 문어, 육전용 고기 등 제수용품부터 제철 수산물, 삼겹살 및 목심, 킹크랩까지 온갖 먹거리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먼저 이마트는 지난해 이른 추석 명절로 인해 재고 물량이 증가해 시세가 낮아진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들을 지난해 설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나주 신고배(3kg, 박스)’를 지난 설 판매가인 1만9900원 대비 20% 가량 저렴한 1만5900원, ‘제수용 사과(특대, 3입)’의 경우 지난 설 판매가 1만4800원 대비 13.5% 저렴한 1만2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명절 제수용 음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한우 국거리·불고기(냉장, 국내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호주산 육전·샤브샤브용(100g·냉장)’ 전품목은 3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달 25일까지 8일간 명절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의 제수용 간편식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명절 전 고객이 많이 찾는 ‘요리하다 동태전(300g)’을 5990원, ‘요리하다 오징어 해물완자(400g 2개)’와 ‘요리하다 동그랑 땡(425g 2개)’을 각 7590원, 6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가족 모임용 메인 요리에 적합한 ‘요리하다 벌집 돼지갈비’와 떡국에 곁들이기 좋은 ‘요리하다 얊은피 고기왕만두’, ‘요리하다 왕교자만두’는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명절에 어울리는 즉석 조리 식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갈비양념 목살구이(팩)’와 ‘통째먹는 큰 새우튀김(9입)’은 각 1만 2800원, 1만 1800원에 판매하며, ‘전통 잡채(100g)’는 148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제수 음식인 ‘모듬전(100g)과 ‘모듬나물(100g)’은 이달 21일까지 3일간 각 3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농협하나로마트는 삶은 고사리, 깐도라지 등 국내산 나물 및 사과·배 등 주요 제수용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pr9028@ekn.krclip20230121124953 하나로마트 모델들이 양재점에서 차례상 필수품인 농축수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신간도서] 당신의 간판은 돈을 벌어주고 있습니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당신이 만드는 인생의 간판은 무엇입니까?" 인생은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미룬다. 현재의 고통을 견디면 먼 미래에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말한다. 행복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연히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에게 ‘지금 바로 행복해지는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 선택은 많은 사람들과 부를 불러들였고 지금은 성공하여 행복을 누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패기와 열정으로 도전하던 청년 시절부터 성공한 최고경영자(CEO)가 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부와 성공, 행복의 법칙을 알려준다. 브랜딩의 힘을 이야기한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을 알고, 자신의 가진 자원을 활용하여 자신의 간판을 갈고 닦으면 성공과 부는 저절로 따라온다. 저자는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말한다. 외모, 성품, 학벌, 재산, 에너지, 재능, 인맥 등. 누구든 자신을 대표하는 이미지, 즉 간판이 있다.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을 잘 찾아내어 활용하고 재정비하라는 게 저자의 말이다. 그렇게 하면 그 간판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고, 부가 따라올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인생을 행복의 과정으로 인식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간판을 빛내자는 게 저자의 메시지다. 이것을 마음에 담고 산다면 모든 판단이 명확하고 쉬워질 것이다. 제목 : 당신의 간판은 돈을 벌어주고 있습니까? 저자 : 김현상 발행처 : 미다스북스 yes@ekn.kr34009543758.20221019134903

[신간도서] 자기개발 말고, 자기창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매주 찾아오는 월요병을 힘들게 이겨내며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한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신간은 이전까지는 자기개발만 잘하더라도 먹고 사는 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얘기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자신의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자기개발은 취업이나 직장에서의 승진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평생직장이란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는 것이다. 그 어떤 회사도 회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기에 자기개발로는 더 이상 자신을 지키지 못한다고 강조한다.저자는 자신을 평생 지키고 나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개발이 아닌 자기창업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직장, 사업 등 그 무엇도 아닌 ‘나’ 자신으로 성공하는 자기창업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직장에서 경험과 지식을 목표로 일해야 한다. 경험과 지식을 목표로 일 하다 보면 주도이고 전문성을 갖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 직장에서도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이 책에서는 직장 내 자기창업 사례로 아인슈타인을 사례로 소개하기도 한다. 아인슈타인은 무려 7년 동안 특허국에서 심사관으로 근무하며 상대성 이론 논문과 관련된 시계의 동기화(sychronisation)를 하는 특허를 많이 접했다고 전한다. 그에게 직장은 돈을 벌기 위한 회사가 아닌 훈련의 장소, 즉 기계에 관해 엄밀하게 사고하는 학교였다고 표현했다.저자는 그러면서 우리가 모두 아인슈타인처럼 직장을 활용해야 한다고 환기시킨다. 나아가 직장의 일을 나를 위한 일로 바꾸고, 급여가 아닌 경험과 지식을 목표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저자 조빛나 자기창업연구소 소장은 창업 매니저에서 창업가, 창업 전문가까지 10년 동안 오로지 ‘창업’만 했다. 창업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겠다던 꿈을 가진 저자는 창업을 위한 취업을 선택한다. 창업의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한 전략으로 창업 매니저로 취업해 창업 준비와 더불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했다. 그는 "직장은 급여를 위해 일하고, 급여만큼 일하는 직장인을 위한 자리는 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제목 : 자기개발 말고, 자기창업저자 : 조빛나발행처 : 새빛 출판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