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세라젬, 멤버십 등급 구축 병원 진료·예약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세라젬이 멤버십 ‘웰라이프’의 포인트를 신설하고, 고객 대상 신규 서비스도 추가한다. 세라젬은 웰라이프를 개편해 뇌파·체성분·혈압 등 주요 건강지표를 확인·기록하고, 월간 분석리포트와 개인 맞춤형 건강 콘텐츠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웰라이프 멤버십은 세라젬이 2021년 론칭한 개인 맞춤형 건강 멤버십 서비스로 현재 8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추가된 멤버십 포인트는 목표 걸음 수 도달, 건강 콘텐츠 읽기 등 간단한 건강 미션을 수행하거나 세라젬 제품을 구매해 획득 가능하다. 포인트는 웰카페 음료·디저트 및 건강기능 식품 ‘세라메이트’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멤버십 등급 체계를 구축해 고객 등급에 따라 응급 상담 지원, 상급 병원 진료 예약 대행 등과 같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라젬은 멤버십 개편을 기념해 오는 3월 6일까지 5000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앱 구동화면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앱의 화면 이미지. 사진=세라젬

[유통가 톺아보기] SPC삼립, ‘캐릭터빵 왕국’ 타이틀 굳히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둥근 ‘보름달 빵’에 행운을 담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토끼 캐릭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SPC삼립이 양산빵 브랜드 ‘보름달’의 캐릭터로 내놓은 ‘보름이’가 바로 주인공이다. 10일 SPC삼립에 따르면, 보름이는 지난 1976년 보름달 출시 이래 47년 만에 탄생한 첫 브랜드 캐릭터다. SPC삼립이 보름이를 공개한 이유는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정통빵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계묘년을 맞아 ‘잘파세대’(Z세대와 2010년대 이후 출생자인 알파세대 합성어)를 겨냥해 귀여운 달토끼 외형의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정통빵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원답게 자체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삼립’을 통해 스토리 영상도 공개했다. 달에 사는 달토끼인 보름이가 고객들의 소원을 보름달 빵에 담아 전달한다는 내용의 이 영상은 지난 2일 게재된 후 6일 만에 조회 수 40만7200여회를 기록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까만밤·고구마·딸기생크림케익·초코생크림케익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보름이를 활용한 총 35종의 야광 띠부씰도 제품에 동봉해 차별화를 꾀했다. 다른 캐릭터IP와 협업한 사례를 제외하면 자체 캐릭터 스티커를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9년 오버액션토끼, 2021년 김토끼 등 인기 캐릭터 스티커를 내용물에 포함하면서 매출 확대를 이룬 것이 발판이 됐다. 실제로 지난해 보름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40% 증가했다.이 같은 보름달의 캐릭터 마케팅은 소장 가치를 지닌 스티커를 앞세운 점에서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포켓몬빵’과 결을 같이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스티커인 ‘띠부띠부씰’이 담긴 포켓몬빵은 출시 당시 전국 마트·편의점에서 오픈런을 불러일으키는 등 메가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복고 열풍과 맞물리며 포켓몬 팬덤에 힘입어 소비 확대로 연결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만 1억봉에 이른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반면에 포켓몬빵과 같은 킬러 콘텐츠를 선보였으나 경쟁업체의 디지몬빵·빨간머리앤빵 등 각종 캐릭터빵이 잇달아 출시되며 과열 경쟁에 따른 식상함으로 소비자 관심이 전보다는 덜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팬덤을 등에 업은 과거 협업 사례나 포켓몬빵과 달리 인지도가 적은 보름이 캐릭터가 승부수로 작용할 지도 미지수다. SPC삼립 관계자는 "캐릭터IP 사업과 관련해 ‘띠부띠부씰’은 SPC만의 독보적인 콘텐츠"라며 "약 50년 가까이 사랑 받아온 헤리티지 브랜드로서 보름달이 그동안 쌓아온 호감도와 신뢰감 그 자체가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SPC삼립은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보름이 이모티콘’ 증정 마케팅을 비롯해 올해 내내 보름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협업과 프로모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inahohc@ekn.kr지난 2일 SPC삼립이 양산빵 브랜드 ‘보름달’ 대표 캐릭터로 공개한 ‘보름이’. 사진=SPC지난 2일 SPC삼립이 양산빵 브랜드 ‘보름달’ 대표 캐릭터로 공개한 ‘보름이’. 사진=SPC

삼바 3조, 셀트리온 2조, 오스템 1조...K-제약바이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과 보령 등 전통 제약사는 물론 오스템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기업들도 잇따라 역대 최대 매출을 신고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7.2% 증가한 1조490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각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 등 코로나 특수를 누린 진단기기 업체를 제외하면 국내 의료기기 업계 최초의 매출 1조원 돌파이다. 매출 규모로 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상위 5대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91% 증가한 3조1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창사 이래 첫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아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셀트리온은 지난해 2조38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조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적은 규모이지만 이 역시 셀트리온 창사 이래 첫 매출 2조원 돌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화학 생명과학부문은 지난해 909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기대됐던 첫 1조원 돌파는 무산됐지만 전년대비 20% 증가한 매출이라는 점에서 올해 첫 매출 1조원 돌파가 기대된다. 전통 제약사들도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1.2% 증가한 76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보령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 등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566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성장했다. 보령은 2005년부터 17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이라는 신기록도 갖게 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0.8% 증가한 1조4883억원, 영업이익은 16.0% 성장한 10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각각 1조7000억원대, 한미약품은 1조3000억원대, 대웅제약은 1조2000억원대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전년대비 17.0% 증가한 64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창사 이래 첫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8일 실적 발표를 예고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494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929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출 1조원 돌파를 위해서는 인수합병(M&A) 등 새 성장동력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현재까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상장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 30여곳 중 20여곳이 전년보다 증가한 매출을 신고한 만큼 앞으로도 매출 신기록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전경. 사진=오스템임플란트

[One Pick! 신상] 롯데리아, 7년만에

◇롯데리아, 7년 만에 신제품 밥버거 한정 판매 롯데리아가 국내산 쌀로 만든 ‘전주비빔라이스’ 버거를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전주비빔라이스는 지난 2016년 11월 단종된 ‘야채라이스불고기버거’ 이후 7년 만에 재해석해 선보이는 밥버거이다.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약 160g 중량의 쌀로 만든 번에 반숙계란·소고기 패티·고추장 소스 등 재료를 더해 비빔밥 맛을 구현했다. 점심 이용고객이라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든든점심’ 메뉴로 약 16% 할인된 가격으로 세트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는 매장에서 준비된 전량 소진 시 조기 품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식 함박스테이크 선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SSG닷컴에서 첫 서양식 가정 간편식 메뉴로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조선호텔 함박스테이크는 고기 함량이 67% 정도로 높아 풍부한 육향과 육즙을 지녔으며, 호텔 셰프의 특별한 배합 비율로 들어간 다진 양파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제품은 함박스테이크(80g) 4개가 한 팩으로 구성돼 성인 기준 2인, 아이와 함께라면 4인 가족까지 즐길 수 있다. 가격 1만2900원. ◇"봄 분위기 물씬"…해태제과, 샌드에이스 한정판 ‘핑크레몬’ 출시 해태제과는 샌드에이스의 봄 시즌 한정판 ‘핑크레몬’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즌 에디션은 부드러운 에이스 두 겹 사이에 새콤달콤한 핑크레몬 크림을 더한 제품이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은 이스라엘산 레몬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패키지도 분홍색·노란색 등 화사한 색상을 적용해 봄 느낌을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제품은 출시 기점으로 3개월 동안 총 250만개 판매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2023년 버전 재해석한 아인슈페너 공개 투썸플레이스가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시즌을 맞아 ‘아인슈페너 2023’과 ‘딸기 초콜릿 링딩동 케이크’를 판매한다. ‘아인슈페너 2023’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아인슈페너’를 리뉴얼한 음료로, 아메리카노 대신 라떼를 베이스로 활용하고, 생크림을 얹어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딸기 초콜릿 링딩동’ 케이크는 미국식 홈메이드 레시피 ‘딩동(DING-DONG) 케이크’를 투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초콜릿 가나슈로 도톰하게 코팅했다. ◇롯데칠성음료, 라임향 이어 ‘펩시 제로 슈거 망고향’ 출시 달콤한 망고향을 더한 펩시 제로 슈거 신상품이 나왔다. 7일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펩시 제로 슈거 망고향’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2021년 출시된 ‘펩시 제로 슈거 라임향’의 후속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망고향이 추가된 것을 강조하기 위해 병뚜껑·라벨에 주황색 색상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펩시 제로 슈거 망고향은 롯데칠성음료의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에 선판매된다. 이달 말부터 편의점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inahohc@ekn.kr롯데리아 7일 롯데GRS가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전문점 롯데리아가 출시한 ‘전주비빔라이스버거’. 사진=롯데GRS 조선호텔 7일 조선호텔앤리조트가 SSG닷컴을 통해 선보이는 ‘조선호텔 함박스테이크’.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해태 7일 해태제과가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한 ‘샌드에이스 핑크레몬’. 사진=해태제과 투썸 7일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아인슈페너 2023’과 ‘딸기 초콜릿 링딩동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롯칠 7일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펩시 제로 슈거 망고향’. 사진=롯데칠성음료

고맙다, ‘물가안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해가 바뀌어도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자 소비자의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형마트 ‘물가안정 마케팅’이 더 크게 호응받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대형마트들이 물가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점포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나고 있으며, 대형마트의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월 연초에 새롭게 선보인 물가 안정 마케팅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위풍당당 프로젝트는 홈플러스가 지난해 연중 내내 선보인 물가 안정마케팅 ‘2022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후속편으로, 앞의 프로젝트보다 할인 혜택이 더 강력해졌고, 자체브랜드(PB) 가격 경쟁력도 더 세졌다.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로 홈플러스는 새해부터 매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프로젝트 행사 첫달인 지난 1월 5~11일 기간에 주요품목 목표 매출 달성률은 최대 219%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양념소 LA 꽃갈비 구이(219%)’와 ‘초이스 냉장 찜갈비(158%)’, ‘냉동 LA식 꽃갈비 미국산·호주산(153%)’ 등 육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또한,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두부기획(123%),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 무농약 콩나물(120%), 1+등급 특란(85%)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계란과 두부, 콩나물 상품 역시 높은 매출 달성률을 기록했다. 신규고객 유입 효과도 가져왔다. 위풍당당 프로젝트 시행 첫 주간에만 홈플러스 마트 신규 객수는 62%, 홈플러스 온라인 객수는 26% 나란히 올라갔다. 이에 뒤질세라 이마트는 이달 3일부터 새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The Limited)’ 행사에 돌입,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더 리미티드는 매 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이다. 이렇게 선보인 이마트 더 리미티드 행사 상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달 행사 첫 주말인 지난 3~5일 이마트에서 판매된 상품 판매량(판매개수 또는 용량 기준)을 살펴보면, 더리미티드 쌀은 250톤이 팔렸고, 더리미티드 양파와 대패 삼겹살도 각각 100톤, 24톤을 판매했다. 이밖에 더리미티드 물티슈 4만개, 더리미티드 햇반 2만개, 더리미티드 화장지(30m 30롤) 2만100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롯데마트가 최근 강화한 물가 안정 마케팅도 소비자 호응이 높다. 실제 롯데마트가 물가 안정 마케팅의 하나로 최근 최저가 수준의 할인을 진행한 결과, 이달 2~5일 행사 상품인 육류와 냉동식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즉, 저렴한 가격대의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0%, 1등급 한우 등심 매출도 320% 크게 상승했다. 원플러스 원(1+1) 행사를 진행한 냉동식품 매출도 40%, 2개 이상 구매 시 50% 행사를 진행한 세제류도 15% 더 팔렸다. 전문가들은 고물가시대 대형마트의 물가 안정 마케팅 상품이 일종의 ‘미끼상품(선도상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대형마트 기업들이 저렴하게 내놓은 행사상품이 고객을 유인하는 미끼 역할을 하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파격적으로 깎아 판매하면 소비자들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물가 마케팅으로 알뜰한 소비자는 필요한 상품만 사도 되고, 여유로운 고객은 필요한 상품 외 다른 상품도 구입하게 돼 마트 입장에선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유통업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pr9028@ekn.krclip20230207141012 이마트 새 물가 안정 프로젝트 행사 첫 주말인 지난 4일 서울의 한 이마트 점포 정육코너에 소비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BBQ 신입 50명 모집에 2500명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최근 진행한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2500명이 지원해 신년 초 윤홍근 전 회장의 신입사원 연봉 파격인상 발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7일 BBQ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2주간 실시한 신입사원 모집공고에 총 2500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단기간 내 이처럼 다수의 지원자가 몰린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BBQ는 말했다. 종전 모집 시기였던 2021년 말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총 지원자 수 2000여명과 비교해 대조를 이뤘다.이 같은 결과에 BBQ는 지난달 초 윤홍근 회장이 ‘신(新)인재경영’을 선언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언의 하나로 대졸 신입사원(SV·FC 햔장직군 기준) 연봉을 기존 3400만원에서 4540만원으로 33.5% 인상을 약속하자 인재들이 대거 몰렸다는 설명이다.이번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운영(S·V, Supervisor) △영업(FC, Franchise Consultant) △마케팅 △전략기획 △정보전략 △연구개발 △직영점장·매니저 총 7개 분야다. 이 가운데 운영·영업 현장 직군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으며, 마케팅 부문 지원자가 그 뒤를 이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BBQ 관계자는 "통상 모집 기간 동안 지원서 검토 등으로 지원률이 후반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공개채용의 경우 지난 1월 4일 신인재경영 선언 발표한 이후 지원률이 급증했다"고 말했다.현재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진행되는 1차 면접·최종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50여명 수준으로, 최종 합격자 발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추후 최종 합격자로 발탁된 지원자는 BBQ 자체 교육 시설인 ‘치킨대학’에서 교육·연수 과정을 거친 후 지원 부서에 배치돼 업무에 본격 투입된다.윤 회장은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에서 우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inahohc@ekn.kr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작년 中企 수출 1.7%↑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이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상승 등 대외환경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중소기업 수출 전망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2022년 중소기업 수출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1175억달러(약 147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2021년 9만2114개사에서 지난해 9만 2578개사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 1억달러(약 1250억원) 이상 기업이 2021년 57개에서 지난해 64개로 전년대비 12.3% 증가하며 중소기업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중소기업 수출품목으로는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이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수출의 10대 품목 집중도는 31.4%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 57.9%보다 낮게 나타났다. 10대 품목 중 자동차(18.3%), 기타기계류(18.2%)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고, 자동차부품(6.9%), 반도체제조용장비(6.2%)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수출국별로 보면,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미국, 일본, 대만, 인도, 멕시코 등 5개국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4개국 모두 지난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수출(16.5%)은 완성차 시장 호조세에 따라 중소기업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했으며, 제조업 육성정책의 영향으로 전자응용기기·기계요소·산업용 전기기기 등 기계류 수출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인도(10.6%)는 현지 자동차 공장 증설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출이 증가하고,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계류 수출 호조로 2년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8.2%)과 홍콩(-15.9%)은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인한 생산 및 소비 둔화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주요 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전체 수출 또한 전년대비 감소했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국가 집중도는 67.6%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국가 집중도 70.4%보다 낮았다. 이밖에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7억1000만달러(약 8900억원)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수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우리나라 온라인 총 수출액 9억1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 중 중소기업 비중이 78.4%를 차지해 전년 76.7%보다 중소기업 비중이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품목으로는 음반 등 음향기기(38.0%), 포토프린터 등 컴퓨터(101.2%) 등이 강세를 보였고, 국가로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인지도가 높고 온라인몰이 발달한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이 활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에도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20230207_150123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전자랜드 카드로 갤럭시S23 결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전자랜드가 오는 13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S23(갤S23)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전자랜드는 갤S23 시리즈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전자랜드가 제공하는 고유 혜택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갤S23 프로모션의 핵심은 사전예약 고객에게 갤S23 시리즈 ‘512GB 용량 모델’을 256GB 모델 가격에 판매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 무선 충전패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료제공 쿠폰이나 갤럭시 버즈2 프로와 랜덤 버즈 케이스 1종을 9만 9000원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전자랜드가 선사하는 혜택으로는 오프라인(매장) 사전예약 시 전자랜드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6만 8000원의 캐시백 증정이나 전자랜드 공식 쇼핑몰로 사전예약하면 최대 29만원의 추가 할인과 포인트가 꼽힌다. 아울러 삼성·신한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2% 캐시백을, 하나앱카드 결제엔 최대 17만 5000원을 즉시 할인하는 부가혜택도 주어진다. 이밖에 네이버·스마일페이 결제에도 할인이 적용된다.S23 서울 용산의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오는 13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예약 프로모션이 열린다. 7일 전자랜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갤럭시S23 시리즈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 ‘갤럭시 S23’ 사전예약판매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오는 17일 공식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자급제 모델의 사전예약판매 행사를 이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사전예약을 통해 ‘갤럭시 S23’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1만원 상당의 행사카드(삼성, 현대) 결제 할인 및 포인트 혜택과 함께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512GB 모델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 모델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8만원의 즉시할인과 ‘삼성전자 포인트’ 13만 포인트, 512GB 모델로의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 동안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갤럭시 S23 △갤럭시 S23+ △갤럭시 S22 울트라 3종 시리즈의 팬텀블랙·크림·그린·라벤더 등 모든 색상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상품은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사은품으로는 스타벅스 굿즈 2종(스탠리 네이비 브루오버 세트, 액티브 서머 글라스 저그 900ml)을 증정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상 증정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 9만9000원 구매 쿠폰 중 하나를 개통 후 삼성멤버스앱에서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 액정 파손 보험 자기부담금 50% 지원(1년 내 1회 한정), 클리어 커버, 25W 충전어댑터도 추가 증정한다. 정범수 이마트에브리데이 바이어는 "식품, 생활용품부터 트렌드 상품까지 고객들이 찾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갤럭시 S23‘ 사전예약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근거리 쇼핑의 경험과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ㄱㅐㄹㄹㅓㄱㅅㅣ S23 ㅅㅏㅈㅓㄴㅇㅖㅇㅑㄱ 이마트에브리데이 ‘갤럭시 S23’ 사전예약 판매 행사 이미지

"가성비 짱" GS25 ‘김혜자 도시락’ 다시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편의점 판매액 1조원 기록을 낳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혜자 도시락’이 6년 만에 더 ‘혜자롭게’ 등장한다.GS25는 "새로운 김혜자 도시락을 이달 중순부터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GS25가 지난 2010년 9월에 처음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7년 동안 총 40여 종 제품을 출시돼 누적 매출액 약 1조원을 달성하고, 가격에 비해 양이 많고 질도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GS25는 김혜자 도시락 재출시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양질의 도시락 출시를 위한 ‘혜자로운 집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GS25의 운영사 GS리테일은 소비자들의 김혜자 도시락에 거는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완성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출시를 앞둔 지난 1일 GS25 도시락 제조공장에 배우 김혜자 씨가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만드는 공정을 살펴보고 상품 샘플을 시식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GS25는 새로운 김혜자 도시락의 메뉴 종류를 이달 중순 출시 즈음에 공개할 예정이다.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김혜자 도시락이 GS25 도시락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봉장이었던 만큼 뉴 버전의 김혜자 도시락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 오류동에 위치한 GS25 전용공장 후레쉬퍼스트에 지난 1일 김혜자 배우가 방문해 ‘김혜자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