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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원이 광고 카피도"…현대百, AI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 2일 광고 카피·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대규모 AI(인공지능)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정식 도입한다.2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루이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사용하는 카피라이터다. 하이퍼클로바는 미국 오픈AI사의 GPT-3 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해 우리말을 가장 잘 이해하고 구사하는 AI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루이스는 사람처럼 문장과 문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으며, 작문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타깃 연령대를 고려해 문구의 톤과 어투도 조절한다. ‘아트페어’ 타깃을 20대로 설정하면 ‘인싸가 되고 싶다면 현백으로 모여라’, 50대가 타깃을 설정하면 ‘예술이 흐르는 백화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로 각각 결과가 달라진다. 루이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웹사이트에 행사 참여 브랜드와 테마·시즌 등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 안에 제목과 본문으로 조합된 카피들이 추출된다. 특히, 루이스는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 동안 사용한 광고 카피, 판촉행사에서 활용된 문구 등에서 고객 호응을 얻었던 데이터 1만 여건을 집중 학습했다. 현대백화점이 추구하는 감성과 고급 언어, 뉘앙스 등에 부합하는 문구 특징을 익히기 위해서다. 향후 3년치 데이터도 추가 학습시켜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초부터 2주 간 현대백화점 내 커뮤니케이션팀 등 관련 부서 직원 120여 명의 테스트도 거쳤다. 그 결과 외부 전문 카피라이터와 행사 기획 의도 등을 소통하고 1차 카피를 도출하는 데 2주 가량 걸렸던 업무시간이 평균 3~4시간 내로 줄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배너 광고·상품 소개 페이지 등 마케팅 문구 생성에 최적화된 e커머스 버전을 추가 개발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김성일 현대백화점 DT(디지털전환) 추진실 전무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응용·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업무혁신을 지속 이끌어냄으로써, 백화점의 DT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inahohc@ekn.kr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스마트TV를 활용해 AI(인공지능)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좋은책신사고, 창작동화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좋은책신사고는 생애 첫 학교생활 준비를 앞두고 있는 예비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좋은책어린이의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바른 생활 태도와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는 창작동화다. 입학 준비부터 친구 사귀기, 발표하기, 공부 습관과 같이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며 겪을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긴장한 아이들에게 유치원과의 차이를 설명한다. 스스로 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초등학교 생활 등에 대한 갈등을 동화 속 주인공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주제 안에서 미리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적응력과 자신감도 키워준다.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시리즈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다룬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알려 주는 △위기 탈출! 김도민, 선생님과 대화하며 관심과 애정을 받는 과정을 소개한 △선생님 바꿔 주세요, 바른 식습관을 주제로 한 △급식 안 먹을래요 등 15권으로 구성됐다. 좋은책어린이 관계자는 "남은 일주일 동안 책을 통해 학교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면서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보도자료_좋은책어린이

EBS 어린이 학습만화 ‘창의체험 탐구생활’ 태국에 보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EBS는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 ‘창의체험 탐구생활’ 1000부가 태국 어린이들에게 오는 5월 보급된다고 밝혔다. EBS는 이와 관련 최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추진하는 태국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 공감하고, 저작물 이용 허락 계약을 체결했다. 굿네이버스가 아세안 국가에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을 번역·보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에는 군부 쿠데타로 정상 등교가 어려운 미얀마 학생들을 위한 번역 작업에 착수했다.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은 초등학생의 창의체험 활동에 초점을 맞춘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다. 특정 분야별로 구분된 기존 학습만화의 틀을 벗어나, 생활과 밀접한 하나의 주제를 과학, 수학, 국어, 예술 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한 융합적 접근이 특징이다. 2019년 여름, 건강한 먹거리와 식습관, 소화기관의 원리를 다룬 1권 ‘잘 먹고 잘 싸는 법’을 시작으로 총 12권이 출간됐다. 현직 초등교원들이 집필한 만큼 여타 학습만화에 비해 교과 연계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논술,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방법도 제시해 가정뿐 아니라 학교도서관이나 학급문고로 두고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번에 태국에 보급되는 것은 4권 ‘환경을 부탁해’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환경 호르몬, 재생에너지 등 환경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우리가 무심결에 하는 행동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음을 알리고, 재활용, 자원순환 등 환경을 지킬 방법도 가르쳐 준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들이 집필에 참여해 정보의 정확도도 높다고 전해진다. yes@ekn.kr보도_자료_사진1

[신간도서] 나는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66만 수험생이 선택한 공부 멘토 ‘츄발라’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공부 습관과 멘탈 관리법."수험생들의 성지가 된 유튜브 채널 ‘츄발라’에 ‘이렇게 공부해서 저는 의사가 됐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된 후 단기간에 66만 뷰를 돌파했다. 이한나 저자가 공부 멘토로 유명해진 이유는 해결책 없는 위로와 응원이 아닌, 거침없고 솔직한 언어로 성공과 합격이 간절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공부 자극을 해주기 때문이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출간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이 책은 그녀의 ‘공부 습관과 멘탈 관리법’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그녀는 어려서부터 1등을 놓치지 않고 살아온 엘리트가 아니었다. 소위 말하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을 졸업한 것도 아니었다. 지극히 평범했던 그녀는 어떻게 공부하고 노력했기에 독일과 한국에서 의사라는 목표를 이루고,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됐을까? 이 책이 특별한 이유다.책에서는 저자가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3번 읽고, 3번 필기하고, 3번 암기’하는 3·3·3공부법을 소개한다. 공부법을 단계별로 나누어 상세하게 설명하는 동시에, 공부하면서 겪게 되는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통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방법들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이어서 정해진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의 공부를 해야 하는 입시, 공시, 행시부터 작게는 자격증까지 모든 시험에 적용할 수 있다. 그녀의 공부 스토리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은 ‘나는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는 성공과 합격으로 가는 길의 처음과 끝을 함께할 가장 든든한 공부 페이스메이커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책에는 독일과 한국에서 의사가 되기까지 인생의 반전을 가져온 뜨거운 공부 스토리가 담겨 있다. 독일어 알파벳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해 10개월 만에 독일어를 정복하기까지 단어장과 늘 한 몸이 돼 생활했던 일화, 1분이라도 시간을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상, ‘인생을 걸었다’는 말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하게 보낸 10년간의 공부 루틴 등은 우리의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게 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도록 만들어준다.제목 : 나는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저자 : 이한나(츄발라)발행처 : 토네이도yes@ekn.kr

[신간도서]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시카고옵션거래소와 헤지펀드 트레이더를 거쳐 S&P글로벌에서 수석 데이터과학자로 일한 쟁쟁한 경력의 유튜버 ‘월가아재’가 쓴 투자 입문서가 나왔다. 2020년의 ‘동학개미’처럼 상승장 때 주식 투자를 시작해 수익을 올렸다가 하락장을 맞아 뼈아픈 손실을 겪고 나서 다시 제대로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제2라운드’ 투자 지침서다.저자는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이기기 위한 세 가지 공리로 확률적 우위, 자금력의 우위, 절제의 우위를 제시하며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꼭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인덱스 투자, 가치투자, 차트 매매, 퀀트 투자 등의 허와 실을 낱낱이 파헤치며 갖가지 투자 전략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투자의 최종 목적은 경제적 자유 자체가 아니라 ‘행복’임을 되새겨주며 왜 행복한 사람이 투자도 잘하는지를 실증적으로 설명한다.1부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요소로 실력, 리스크, 비효율성, 시간을 꼽으며 그중 최소 두 가지는 갖춰야 10억~100억원 정도는 모을 수 있다고 한다. 실력을 쌓아 고연봉 직장에 들어간 후 시간을 들여 부를 축적하는 식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실력을 쌓거나 시장의 비효율성을 찾기보다는 단기간에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잡주’나 ‘코인’ 등 리스크 높은 투자를 일삼다가 파멸에 이른다.1장의 주제는 경제적 자유의 본질이다. 과도한 자본소득 찬양의 세태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파이어족’ ‘벼락거지’ ‘열등한 서행 차선’ 따위로 공포를 조장하는 미디어의 가스라이팅 행태를 논하는 한편, ‘복리의 마법’의 허와 실을 이야기한다. 자본소득 찬양에 가려진 노동소득의 뛰어난 가치와 자주 간과되는 무위험 소득원인 ‘검소’의 능력을 재발견하게 한다. 본격적인 투자를 논하기 전 재테크에 대한 중심을 확고히 세우는 장이다.2장에서는 투자의 세계에 공통된 3가지 공리를 이야기하며 투자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3가지는 확률적 우위, 자금력 우위, 심리(절제)의 우위. 카지노를 예로 드는데, 왜 카지노 운영자는 늘 안정적으로 누적 수익을 얻게 되는지 설명한다. 가령 블랙잭, 룰렛 등 카지노 게임에서 카지노 운영자의 이론적 승률은 최소 51.5%이며 자금과 심리 싸움에서 우위가 있기 때문에 실제 승률은 그 이상이다. 카지노 이용자는 반대로 이론적 승률이 최대 48.5%이며 실제 승률은 그 이하다. 저자는 이 원리를 투자에 적용해 설명하며 투자자는 궁극적으로 카지노 운영자처럼 투자할 것을 강조한다.2부에서는 지수 추종 전략, 가치투자, 차트 트레이딩, 알고리즘 매매, 중장기 퀀텀 투자 등 대표적인 투자 전략 5가지를 살펴본다. 각 전략의 본질과 철학을 정확히 이해해야 투자에서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핵심. 저자는 각 전략의 장단점 및 숨은 철학을 드러내 개인 투자자가 취해야 할 방법을 도출해낸다.끝으로 7장에서는 알고리즘 매매와 중장기 퀀트 투자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의 시타델, DRW, 점프 트레이딩 같은 회사를 예로 초고빈도 매매 분야의 엄청나게 발달한 하드웨어와 인프라를 소개한다. 100만분의 1초를 줄이기 위한 극초단파 네트워크와 빛의 속도 99%에 이르는 속도 확보를 위한 콜로케이션 등의 사례가 흥미롭다. 퀀터멘털과 대안 데이터 등 중장기 퀀트 투자의 최신 트렌드도 소개된다.3부는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개인 투자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리했다. 8장에서는 투자의 기본기를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라자드 투자은행, 켄쇼테크놀로지와 S&P글로벌에서 동료 이공계 박사들과 일할 때 그들과의 차이는 바로 수학과 통계 기초 체력의 차이였다는 저자의 뼈아픈 경험을 공유하며 가치투자자건 퀀트 투자자건 기초 회계와 가치평가에 대한 지식을 탄탄히 다질 것을 당부한다. 딥러닝, 강화학습 같은 화려해 보이는 기법에 빨리 뛰어들고 싶겠지만, 결국 투자 실력을 높이는 것은 탄탄한 기본기임을 강조한다.10장은 투자의 궁극적 목적인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페인 리스트(pain list)를 만들어 돈으로 해결 가능한 괴로움과 돈으로 해결 불가능한 괴로움을 구분하게 한다. 결국 모든 괴로움이 돈 탓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제목 :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저자 : 최한철발행처 : 에프엔미디어yes@ekn.kr

[신간도서] 헛소리의 품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금 뭐 하남? 스타필드 하남! 언제 올 고양? 스타필드 고양!" "맛있는 건 0칼로리"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이 문장들의 공통점은? 바로 뛰어난 파급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다. 나아가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실은 헛소리에서 길어 올린 문장이라는 점이 있다.스타필드라는 신생 쇼핑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카피, 대한민국 야식 문화에 톡톡히 공헌한 최화정 씨의 유행어, 아침형 인간에 대한 신화를 무너뜨린 박명수 씨의 어록은 자세히 뜯어보면 모두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돌이켜보면 시선을 잡아끌고,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하고,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한마디는 가벼운 말장난이나 엉뚱한 농담에 가까웠던 경우가 많다. 이것이 삼성전자, 스타필드, KT 등 대기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이승용이 헛소리의 쓸모를 주장하는 이유다.물론 모든 헛소리가 크리에이티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해하면서도 유쾌하고, 어이없으면서도 뼈가 있고, 가벼우면서도 곱씹을수록 기분 좋아지는 ‘고품격 헛소리’는 분명히 똑소리 나는 인사이트를 품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수많은 헛소리 중 품격 있는 헛소리를 골라낼 수 있을까? 누군가는 가볍게 웃어넘기는 말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탈바꿈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헛소리의 품격’은 모두를 헛소리의 세계로 이끄는, 고품격 안내서다.카피라이터에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대단치 않은 것은 없다. 남들은 웃고 넘기는 시시콜콜한 댓글까지도 쉽게 지나치지 않는 태도가 새로운 생각을 만든다. 저자의 메모장엔 한때 위대한 명언이 가득 적혀있었다. 하지만 카피라이터로 일할수록 이상하고도 유쾌한 문장을 메모하는 일이 점점 늘어났다. 당신의 영감 노트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일상이 영감인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좋은 헛소리에는 똑소리 나는 인사이트가 숨어있다."제목 : 헛소리의 품격 - 평범한 순간에서 비범한 생각을 찾는 신개념 영감 수집법저자 : 이승용발행처 : 웨일북yes@ekn.kr

[신간도서] 현업 변리사가 알려주는 지식재산권 스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호하면서 사업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업가가 지식재산권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세상 든든한 아군이 된다. 하지만 잘 모르고 방심하다가는 무엇보다 위협적인 적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업 변리사가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권과 같은 지식재산권을 사업적 판단에 필요한 수준만큼 이해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확보’와 ‘지식재산권 활용’ 측면에서 알려준다. 또 사업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권리에 관한 내용만 찾아볼 수 있도록 ‘특허권(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 및 저작권’을 순서대로 소개했다.지식재산권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는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무조건’, ‘많이’ 등록할 필요는 없고, 자신의 보유한 기술 및 브랜드를 살펴 최적의 지식재산 전략을 취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특허나 상표 등의 지식재산권에 대해 잘 몰라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강소기업, 스타트업, 1인 기업 실무자와 사업가에게 필요한 만큼 쏙쏙 뽑아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이 되리라 기대한다.신간은 스타트업부터 강소기업, 1인 기업까지 꼭 알아두어야 할 지식재산권에 관한 내용을 ‘확보’와 ‘활용’ 측면에서 설명했다. 또 문화예술기업, 서비스기업, 기술기업 등 사업 유형에 맞는 입체적인 지식재산권 전략을 알려준다.창업기술을 개발하고, 상품을 제작하고, 마케팅에 홍보까지 신경 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업가들을 위한 책이기에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가령 특허, 상표권, 디자인권 중 어떤 것을 획득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된다면 를 찾아 읽으면 된다. 궁금한 점을 찾아 해당 페이지를 열면 손쉽게 궁금증을 해소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단초를 얻을 수 있다.특허분쟁, 그리고 원천특허 확보전쟁이 빈번해지는 비즈니스 현실에서 자신의 사업을 지킬 수 있는 길은 지식재산권을 얼마나 잘 확보하고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다. 그래야 대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 분쟁에서 이길 수 있다. 추격해오는 경쟁사의 시장진입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업에 맞는 지식재산권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행해가야만 한다. 현업 변리사가 철저한 실무 위주의 내용으로 뽑아낸 이 책은 기업의 IP를 보호하기 위한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현업 변리사가 알려주는 지식재산권 스쿨저자 : 엄정한,구민식발행처 : 초록비책공방yes@ekn.kr

[신간도서] 인조이 푸껫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조이 푸껫’이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알찬 정보와 생생한 현지 사진, 세련된 디자인과 구성으로 사랑받아 온 책이다.동남아 여행 전문가인 마연희, 박민 작가가 현지 곳곳을 직접 취재해 코로나19 이후 크게 달라진 여행 정보를 꼼꼼히 업데이트했다. 푸껫 구석구석의 명소와 매력적인 볼거리를 자세히 소개했다. 가장 인기 있는 맛집과 카페, 쇼핑 핫플레이스, 마사지 숍, 나이트라이프 그리고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 정보까지 수록했다.푸껫은 태국을 대표하는 섬이자 국제적인 휴양지다. 럭셔리한 리조트의 풀빌라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도 좋고, 에메랄드빛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바닷속 탐험을 떠나도 좋다고 전해진다. 태국 음식을 파는 로컬 맛집부터 고급스러운 미슐랭 레스토랑까지 입맛대로 골라 식사를 하고, 포르투갈풍의 컬러풀한 건물이 늘어선 푸껫 타운의 거리를 거닐다가 타이 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밤이 돼도 해변가의 바와 클럽, 공연장에는 화려한 조명과 흥겨운 음악이 끊이지 않는다. ‘인조이 푸껫’에는 그 모든 풍경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이 실렸다. 당장이라도 가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어지는 푸껫의 매력을 듬뿍 담아 낸 사진과 감각적인 디자인, 재미있게 풀어 쓴 태국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간은 그 자체로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제공한다는 평가다.동선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된다면 전문가가 제안하는 추천 코스를 참고할 수 있다. 한정된 시간을 활용해 푸껫을 100%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제안했다. 또 낯선 거리에서 길을 헤맬 염려가 없도록 푸껫 전도와 지역별 상세 지도를 직접 제작해 수록했다. 제목 : 인조이 푸껫저자 : 마연희, 박민발행처 : 넥서스BOOKSyes@ekn.kr

[신간도서] 리더라면 프랙티스하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저자 지현석은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리더십을 공부하면서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미국, 중남미 그리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얻은 경험과 성찰 그리고 이론 연구는 이 책 ‘리더라면 프랙티스하라!’를 쓰는 원동력이 된다. 누구나 리더십 프랙티스를 통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것을 확신했다. 리더십 관점에서 프랙티스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현실이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변화를 통해 행동으로 드러나도록 하는 훈련이다.총 4파트, 12장으로 구성한 이 책은 파트 1 ‘리더는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많은 직장인이 사람 때문에 힘들어한다. 저자 자신도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를 모두 만났다고 고백한다. 리더가 변해야 일터가 변한다. 사람에 관한 관심을 일의 성과(결과)보다 우선해야 하는 이유다.구성원들이 나를 따를 만한 리더라고 인식하는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무엇이 부족한가? 파트 2에서는 리더와 조직의 존재 목적을 정리한다. 조직은 미션을 가져야 하나의 조직으로서 근본적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 기업의 존재 목적과 비전 수립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조직 문화의 기원은 리더임을 밝힌다.파트 3에서는 성품 중심의 소통 문화를 이야기한다. 관찰, 질문, 경청, 피드백 프랙티스로 일의 결과만을 요구하는 리더, 실적 위주의 명령만 하는 리더 같은 악순환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리더로 전환하게 만든다. 자신과 구성원의 전인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리더로 변화하기 위한 강력한 프랙티스를 제시한다. 행동이 곧 문화이기 때문이다.훌륭한 리더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게 일하고 성장한다. 파트 4에서는 리더가 내면의 눈을 뜨고 주변 사람의 가치를 발견한다면 삶은 더 풍성해지고, 더 큰 행복으로 채울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성과 중심의 사람 관리에서 벗어나서, 사람을 존재 중심으로 대하는 프랙티스를 하자는 게 저자의 목소리다.제목 : 리더라면 프랙티스하라! - 미래를 바꾸는 리더십 훈련저자 : 지현석발행처 : 거북이북스(북소울)yes@ekn.kr

[신간도서] K 배터리 레볼루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 배터리’에 대해 가장 정확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단 한 권의 책."인류 전반에 거대한 혁신이 일어나고 부의 판도가 바뀔 때는 항상 ‘에너지 혁명’이 있었다. 반도체에 이어 세계 경제를 좌우하게 될 배터리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배터리 산업은 어떻게 세계 각국을 바꿀 것인가. 왜 그 혁명을 한국의 배터리 기업이 좌우할 수밖에 없는가.신간 ‘K 배터리 레볼루션’은 그간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배터리 산업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부터 향후 10년을 좌우하게 될 미래 전망까지를 제대로 담은 단 한 권의 책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나오기를 고대하던 여의도를 뒤흔드는 ‘밧데리 아저씨’ 박순혁 이사의 작품이다.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지식과 핵심 이슈들을 엄선해 담았다.불확실의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더 ‘정해진 부’, 미래에 올 수밖에 없는 부에 투자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배터리 분야이고, 그 핵심이 한국의 배터리 기업이다. 왜 글로벌 넘버원은 K 배터리 기업인 것일까. 배터리 시장에 대한 거짓은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일까.책은 모두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터리 산업의 기본을 탄탄하게 이해시키는 필수 지식에서부터, K 배터리 기업들의 DNA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도전의 역사, 배터리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초격차 기술을 다룬 1장~3장까지가 전반부다. 앞으로 왜 K 배터리 산업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지, 배터리 시장에 대해 벗어나야 할 잘못된 오해는 무엇인지, 기업-투자자-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IT 혁명을 이끌었던 빅테크 기업처럼 에너지 혁명을 이끌 핵심 K 배터리 기업은 어디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이 후반부에 담겼다.이 책을 읽다 보면 기술은 기술대로, 시장은 시장대로, 투자는 투자대로, 국가경제는 국가경제대로, 이렇게 따로 생각하는 사고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느끼게 된다. 해당 산업에 대한 정확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에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부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좋은 기업을 함께 키워가겠다는 마인드가 향후 3년 새로운 부의 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제목 : K 배터리 레볼루션저자 : 박순혁발행처 : 지와인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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