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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위기일수록 광적인 투자가 해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용진 신세그룹 부회장이 8일 이마트24 행사 현장을 깜짝 방문해 ‘소매사업 편의점’에 애정을 과시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마트24의 ‘딜리셔스 페스티벌’ 행사장을 예고없이 찾아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정 부회장은 "리테일(소매)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상품은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한 뒤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고객과 상품에 광적으로 집중해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임직원들의 안내로 행사장 부스를 일일이 방문한 정 부회장은 직접 커피와 와인·디저트 등 다양한 이마트24 대표상품을 시식했고, 경영주 레시피로 상품을 만드는 ‘경영주 레시피 콘테스트’ 부스에 들러 여러 메뉴를 직접 맛보며 오랜 시간 머물기도 했다.정 부회장의 이번 이마트24 행사장 방문은 편의점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행사장엔 이마트24 임직원 외에도 이마트 등 계열 임직원들이 총출동했다.앞서 신세계는 지난 2013년 타사 브랜드 ‘위드미’를 인수해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성장동력의 새로운 핵심축으로 편의점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후발주자로 사업을 시작한데다 출범 당시부터 24시간 영업·위약금·로열티 없는 ‘3무(無)정책’을 내세워 경쟁사 대비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구조로 이익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마트24는 사업 출발 9년만인 지난해 마침내 사상 첫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68억원을 올리며 전년도 영업손실 35억원에서 흑자로 반등시키는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조1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이마트24의 연간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이마트24는 올해 ICT기술(정보통신기술) 도입을 확대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날 딜리버리페스티벌 행사장에 마련된 IT 서비스관에선 ‘스마트담배자판기’와 ‘AI기반 무인 주류 판매기(성인인증, 결제수간 인증후 문을 열고 주류를 꺼내고 닫으면 자동 결제)인 요술술장’, AI 점포발주 서비스 등 각종 IT 기술이 적용된 기기와 서비스가 소개됐다.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도 상품·마케팅·점포개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혁신적인 모바일앱을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고 머물게 하는 이마트24의 습관화를 이룸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모바일, 3D,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점포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본사 임직원에게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해 성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pr9028@ekn.kr8일 오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마트24의 ‘딜리셔스 페스티벌’ 행사장을 깜짝 방문한 정용진 부회장이 전시회 상품인 팝콘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WBC 야구특수 잡아라…유통가 할인마케팅 공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외식업계가 8일 개막하는 ‘야구 월드컵’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맞춰 다양한 야구 마케팅을 펼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6년만에 재개하는 WBC에 한국야구대표팀은 개최지 4곳 중 하나인 일본에서 숙적 일본을 비롯해 호주·체코·중국 등 4개 나라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시합을 벌인다. 특히, 오는 10일 최대 라이벌인 일본 경기에 국민적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외식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일부 식품업체는 고가 증정품을 내걸고 ‘WBC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WBC 경기와 함께 야구 특수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2017년 4회 대회 이후 올해 6년 만에 개최되는 데다, 다음 달 개막하는 KBO 프로야구 리그까지 흥행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B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9일 호주,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 등과 각각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특히, 2009년 결승 이후 14년 만에 한·일전이 성사돼 야구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응원과 함께 하기 좋은 먹거리 수요도 크게 오를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4월 2일까지 교촌치킨 모바일 앱(APP)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블랙시크릿 3000원 할인 쿠폰 △치즈볼 무료 증정 쿠폰 △볶음밥 무료 증정 쿠폰 등 3종 쿠폰팩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팩은 블랙시크릿 시리즈를 주문 할 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중복 사용은 불가능하며, 기존 고객 외에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 역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피자헛은 야구 시즌을 기념해 한정판 ‘더블 홈런 세트’를 출시하고,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회원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제품은 피자헛의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씬 메가크런치’ 라지 사이즈 2판과 팝콘치킨 20조각으로 구성됐다. 피자 메뉴의 경우 소비자 선택권을 고려해 총 9종 제품 가운데 두 개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제품과 옵션 선택에 따라 가격은 상이하나 최저가 기준 포장 주문 시 2만4800원, 배달 주문 시 3만800원에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도 한국 대표팀 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당일마다 내점 또는 방문 포장 고객 대상으로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아라비아따치즈버거’ 세트와 순살치킨인 ‘핫치즈싸이순살’ 총 2종으로, 아라비아따치즈버거 세트는 정상가보다 1200원 저렴한 86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1만4500원인 핫치즈싸이순살도 1만3500원으로 1000원 가격을 낮춰 선보인다. 경기를 시청하며 간편하게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 푸드도 빼놓을 수 없다. 핑거 스낵 대명사로 불리는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도 오는 4월 8일까지 매일 한 명씩 선정해 순금 1돈으로 제작한 황금 야구카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프링글스를 구매한 후 야구 경기를 보며 제품을 먹는 모습 등을 사진으로 남겨 카카오톡 채널에 업로드하면 된다.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고, 황금 야구카드 당첨 횟수는 단 한 번으로 제한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응원 먹거리라는 말이 나올 만큼 스포츠 경기 응원과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연초 대목으로 꼽히는 야구 시즌도 코로나 이후 본격 재개되면서 업계의 매출 상승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inahohc@ekn.kr교촌 오는 4월 2일까지 교촌치킨은 모바일 앱 회원 대상으로 3종 쿠폰팩을 증정한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올 봄·여름 남성패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봄·여름(SS) 남성복 트렌드는 편안함을 강조한 의상은 물론, 성별 경계를 허물거나 화려한 색상을 사용한 과감한 의상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패션연구소는 8일 ‘2023년 남성복 봄·여름 시즌 트렌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해 편안한 분위기와 젠더 플루이드(Genderfluid)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화된 테일러링(tailoring)을 제안한다"며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프레피룩’과 스포츠웨어에서 영감 받은 ‘캐주얼룩’ 등 코로나로 억눌린 감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패션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여유로운 실루엣과 세련된 디자인, 실용적인 소재까지 삼박자를 갖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의상’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가 판매하는 스마트 셋업이 대표 사례다. 어깨 패드·몸판 심지를 뺀 전체에 저지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살렸다. 유사한 맥락에서 단정한 느낌의 포멀룩 보다 느긋한 스타일의 테일러링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김이 적은 편안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슬랙스 허리 부분에 히든 밴딩을 접목하는 등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트렌드에 따라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새로운 실루엣으로 개발한 릴렉스핏(relax-fit) 아우터와 팬츠를 내놓았다. 성별 구분을 넘어 다양성을 인정하는 ‘젠더 플루이드룩’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복에 주로 적용되는 짧은 기장의 자켓, 스커트 레이어드 팬츠 등이 대표 사례다. 성별과 무관하게 신체 사이즈나 체형에 맞도록 조절 가능한 스트랩·여밈 등 디테일을 더해 콘셉트를 강조하기도 한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는 모델 강혁(KANGHYUK)과 협업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오버사이즈 스타일, 구조적 실루엣, 볼륨감을 토대로 젠더리스한 남성복의 미래를 제안했다. 핑크·민트·라임 등 기존 남성복에서 찾아보기 힘든 과감한 색상을 사용한 이른바 ‘도파민 룩’도 이번 시즌 트렌드로 제시했다. 생기 넘치는 색상들이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촉진시킨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물산 패션이 수입, 유통하는 신명품 브랜드 ‘아미’는 올 봄여름 시즌 컬렉션에서 다양한 컬러를 활용해 1960년대 복고풍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레드, 핑크, 그린 등의 다채로운 컬러가 반영한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inahohc@ekn.kr사진 5. 로가디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가 판매하는 스마트 셋업.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롯데마트, 1등급 한우 등심 반값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599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에는 한 달 행사 대표 품목이었던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선보였다면, 이번 주말에는 봄 캠핑이나 피크닉에도 먹기 좋은 ‘1등급 한우 등심’을 반값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한우 행사의 대표 상품인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의 매출은 전년대비 380% 이상 신장하며 뜨거운 고객 반응을 보였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등급은 더 높이고, 가격은 더 내린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 업그레이드 3일 행사를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2월 한 달 행사로 선보였던 한우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사회적인 의미가 있거나 시의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해 한 달 행사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3월에는 연어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 항공 직송한 ‘슈페리어급 노르웨이 생연어’를 한 달간 4000원대로 판매한다. 강석진 롯데마트 축산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고객을 위해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소명과 함께 고물가 시대에 한우 가격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목표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난 한우 한 달 행사부터 이번 3일 행사까지 산지 시세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롯데마트가 고객, 농가의 상생을 돕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쇼핑-롯데마트]1등급 한우 등심 롯데마트 1등급 한우 등심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창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한부모 여성 창업자금 대출 지원사업인 ‘희망가게’가 500호점을 돌파했다. 창업주 서성환 선대 회장이 사재출연으로 시작된 희망가게는 지난 2004년 1호점 출점 이후 꾸준히 늘어나 올해 20주년을 맞아 500호점 달성 기록을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희망가게 20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경영 악화에도 지난 3년간 희망가게 매장 70개 이상을 추가하며 한부모 여성창업 지원 열정을 보였고, 희망가게 창업자에겐 창업자금상환을 유예시키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 섰다.아모레퍼시픽 한부모여성창업 '희망가게' 아모레퍼시픽 직원들과 ‘희망가게’ 창업자들이 500호점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남양유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40주년을 맞은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암 전문 의료진과 엄마들이 함께하는 건강 정보 공유의 장을 연다. 남양유업은 오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전 10시30분부터 60분 동안 ‘자궁·유방·갑상선, 3개 여성암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병원마다 다른 처방 결과와 진찰 시간의 부족에서 오는 엄마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최신 의학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3대 여성암과 관련해 질문을 미리 접수, 토론하는 ‘포럼 토크쇼’ 형태 강의로 시청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정보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강사진으로는 △불임·부인암 전문의 신봉식 병원장 △비뇨부인과·부인내시경 전문의 김주명 산부인과 대표원장 △자궁질환·초음파·내분비 전문의 서희경 산부인과 원장 등 서울 린여성병원 산부인과 소속 의료진들이 참여한다. 참가 방법은 8일까지 남양유업 육아정보 포털사이트 ‘남양아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출산·육아에 유용한 여러 경품도 제공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츅산과 육아에 여념이 없는 엄마들이 3대 여성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엄마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일상에 도움이 되는 임신육아교실 운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 여성의 날 특집 사진=남양유업

팔도, 다이어트음식용 저열량 소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팔도는 다이어트용 식품으로 알려진 곤약비빔밥·해초비빔면·닭가슴살 샐러드에 뿌려 먹을 수 있는 소스 신제품 ‘팔도비빔장 저칼로리’를 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100g당 39㎉로 기존 팔도비빔장 제품과 비교해 85% 대폭 낮췄다. 열량을 쫙 뺀 대신에 매콤달콤한 오리지널 팔도비빔장 맛에 사과식초로 감칠맛을 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팔도는 새 소스의 새콤하고 가벼운 맛이 시원한 면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저칼로리 소스류 출시로 비빔장 라인업을 기존 4종에서 5종까지 확대한 팔도는 저칼로리 소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민하원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비빔장 저칼로리는 맛있는 음식을 칼로리 부담 없이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팔도 팔도의 ‘팔도비빔장 저칼로리’ 제품. 사진=팔도

동원F&B, 3억원어치 참치캔 튀르키예·시리아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원F&B는 최악의 대지진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3억원 상당의 참치 제품을 기부했다. 8일 동원F&B에 따르면, 참치제품 기부 품목은 고급참치 어종인 황다랑어를 사용한 캔제품 ‘동원 올리브유 참치(150g)’로, 회사는 기부용으로 총 7만6000여개를 긴급 생산했다. 특히, 할랄(Hala) 인증을 받은 제품을 기부해 인구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인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동원F&B는 설명했다. 참치캔 기부물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두 나라의 지진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큰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참치캔 기부와 긴급생산을 결정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동원F&B 동원F&B ‘황다랑어 동원 올리브유 참치’ 제품과 회사 로고.

관광공사, 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따른 올해부터 내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 재개를 맞아 해외홍보에 적극 나선다. 관광공사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에 이어 5년 만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재개하는 만큼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외래객 대상 방한 홍보에 속도를 낸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로고는 영자 ‘Vist Korea Year’에 한복 문양을 입힌 글자 디자인과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을 적용했다. 특히, 갓은 최근 외국 패션쇼뿐 아니라 케이팝(K-Pop) 스타들의 뮤직비디오,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킹덤’ 등에 등장하며 전 세계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갓이 시대를 초월하는 한국의 멋을 상징하는 복식인 만큼, 디자인으로 연계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한국으로의 초대를 강조했다는 한국관광공사의 설명이다.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한국방문의 해 특집 홈페이지와 공식 홍보 영상도 선보인다. 인기 관광지, K-팝·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는 물론 미술, 패션, 건축 공간 등의 주제로 생활양식 등을 담아 방한 외래객에게 소개한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방문의 해 기간 동안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무대에서 방한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민간 관광업계와 긴밀한 협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년 동안 이어지는 한국방문의 해가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inahohc@ekn.kr관광공사 8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공식 로고. 사진=한국관광공사

코스맥스, 개인 맞춤형 플랫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스맥스가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고객사와 소비자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인 ‘3WAAU(쓰리와우)’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쓰리와우는 ‘We Are All Unique(우리 모두 다르다)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개인화·세분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 내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쓰리와우에서 첫 공개하는 제품은 ‘3WAAU 샴푸’와 ‘3WAAU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상품이다. 쓰리와우 웹사이트나 공식 모바일 앱(APP)을 통해 일대일 문진을 진행하고, 총 1260만 가지 조합 가운데 취향에 따라 하나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구체적으로 쓰리와우에서 비듬·각질·탈모·가려움 등 두피·모발 관련 진단을 받고 원하는 향까지 고르면 나만의 처방이 생성된다. 이후 MOQ(최소주문수량) 한 개도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제조된 뒤 주문한 지 24시간 이내 고객에게 배송되는 방식이다. 쓰리와우만의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첫 제품을 사용하고 간편 피드백을 보내면, 이에 맞춰 성분을 미세 조정한 두 번째 제품을 제공한다. 쓰리와우는 올 하반기 에센스 등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코스맥스그룹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넣은 건강기능식품 등 판매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중국·미국·동남아시아 등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쓰리와우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고객사 이해도를 높이고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쓰리와우 8일 코스맥스가 출시한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쓰리와우’에서 판매하는 헤어케어 제품. 사진=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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