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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사 대표단,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국 여행사 대표단 130여 명이 지난 6일 명동본점에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보다 더 앞선 지난 5일에는 중국어 가이드 200여 명을 초청해 가이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4분기 방한 유커 수요 잡기에 나섰다.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산둥성 연타이항에서 ‘상쉐이란’ 여객선에 탑승해 지난 5일 인천항에 기항했다. 대표단은 중국여행업협회와 해협국제여행사를 비롯해 100여 개의 에이전트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포시즌관광 여행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팸 투어’ 그룹이다. 인천 강화도와 서울 시내, 파주 임진각 등 2박 3일 동안의 사전 답사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후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방문해 매장과 편의시설 등을 둘러보고 면세품 쇼핑을 즐겼다. 여행사 대표단과 함께 롯데면세점을 찾은 두시엔중(杜忠) 중국여행업협회장은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업계는 방한상품 기획 및 여행객 모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한국은 면세점과 로드샵 등 쇼핑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맛집과 볼거리 등 콘텐츠가 풍부해 중국 현지에서 손꼽히는 여행지"라고 말했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중국이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고, 정부가 최근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인센티브를 확대함에 따라 유커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현지 에이전트는 물론, 국내 여행사 및 가이드와 협력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고객 혜택을 확충해 차별화된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중국여행사 대표단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방문 중국 여행사 대표단 관계자들이 지난 6일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경기 과천에 R&D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는 경기 과천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했다. 대전에 위치했던 기존 센터를 확장 이전한 것이다. 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과천 지식산업센터 내 위치한 R&D센터는 3821㎡(약 1156평) 규모로 총 9개층을 사용한다. 기존 대비 1.7배 공간을 확장하고 첨단 장비도 신규 도입했다. KGC인삼공사 R&D센터는 지난 2010년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 획득, 2016년 세계 최초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등 전 세계 최고의 인삼·홍삼 제품 분석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R&D센터 이전을 통해 KGC인삼공사는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원료·소재의 다변화 연구를 위해 홍삼과 전 세계 현지 원료를 분석해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미국 내 현지 R&D센터는 물론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온난화로 인삼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스마트팜 시설 안정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한다.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홍삼 진세노사이드의 면역력 관련 공동연구도 강화한다. 또, 전 세계에서 식품의 안전성문제가 강조되는 만큼 신규 위해물질 관련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센터는 연구뿐만 아니라 기업 홍보도 수행한다. 3층 메인 입구에 마련한 대형 LED 미디어를 통해 기업 철학과 비전, 원료부터 제품이 된느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inahohc@ekn.krKGC인삼공사 경기 과천 R&D센터 경기 과천 소재 KGC인삼공사 연구개발(R&D)센터. 사진=KGC인삼공사

‘편의점 벌써 월동준비’ CU,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핫팩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계절 변화가 빨라짐에 따라 예년보다 약 두 달 가량 앞당겨 편의점의 대표적인 방한 용품인 핫팩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직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초가을부터 핫팩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봄, 가을 환절기가 짧아지고 기온 변화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편의점의 상품 운영의 변화 주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달부터 일교차가 커지고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등산, 캠핑, 낚시, 골프 등 외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어 사전 재고 확보로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는다는 전략이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차별화 핫팩은 사회복지법인인 연탄은행과 콜라보한 제품이다. 핫팩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이라는 제품 특성과 연탄은행의 ‘나눔’의 의미를 담아 특별 기획했다. 특대형, 포켓형, 패치형 3종으로 최대 16시간, 70도까지 열이 난다. 특히, 올해 출시하는 핫팩은 연탄은행의 다양한 나눔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총 6000개 물량이 기부될 예정이다. 이는 한해 연탄은행에서 진행하는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오는 연말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인원을 모집해 연탄은행의 나눔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전민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엠디(MD ·상품기획자)는 "해마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방한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핫팩 출시를 예년 보다 서둘러 진행하게 됐다"며 "발 빠른 상품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의미를 담은 차별화된 기획으로 CU만의 특별한 월동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CU 핫팩 판매 편의점 CU모델이 겨울 상품인 핫팩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홈쇼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25일까지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열고, 고급 농수산물과 가정간편식, 친환경 식품을 집중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추석 특집전은 △장기 연휴 대비 식품 편성 확대 △고급 한우·수산물 물량 및 품목 확대 △프리미엄 선물, 친환경 상품 물량 대량 확보를 전략으로 내세워 준비했다.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방용품을 줄이고 식품 편성을 지난 설 대비 30% 확대했다. 또한 건조 생선, 해조류 등 수산물 물량을 70%, 품목수도 2배 이상 늘렸다.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식품도 50% 확대해 선보인다. 더불어,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적립 혜택(최대 5만원), 대량주문 고객에게 최대 100만 원 적립금을 제공한다.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오는 14일 오후 제주산 은갈치를 손질 포장한 ‘제왕수산 은갈치’를 시작으로 고품질 수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어 16일, 21일 양일간 ‘민어’, ‘우럭’, ‘감성돔’ 등 반건조 수산물 3종과 ‘기장 미역’, ‘만전 김세트’ 등 국내산 해조류를 판매한다. 고급 선물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호텔 굴비세트’도 업계 최초로 소개한다. ‘김나운의 요리조리’는 13일 오후 ‘갈비찜’을 시작으로 명절 인기상품인 ‘LA갈비’,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손질새우’ 등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레스토랑 간편식 프로그램 ‘테이스티;맛’은 ‘척아이롤’, ‘차돌박이’ 등 가성비 높은 간편식부터 유명 호텔 셰프의 노하우로 만든 ‘워커힐 양념갈비’ 등 1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해외 직수입 식재료, 한우세트 등 프리미엄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는 14일 오후 재활용 용기와 천연 원료를 활용한 영국 수제 소스 ‘트렉클멘츠 칠리잼’을 선보인다. 21일 오후에는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스페인 직수입 식재료 ‘벤타델바론 올리브 오일’, 23일 오전 지난 설 행사 기간 동안 11분만에 완판된 4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주세페주스티 발사믹 소스’ 등 해외 고급 식재료도 선보인다. 이어 25일 오전에는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횡성축협 한우세트’도 소개한다. 이밖에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을 늘리고 농산물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는 등 볼거리도 강화한다. 오는 15일, 16일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알육수를, 배우 김수미가 부세굴비, 방송인 홍진경이 명절 전 세트를 판매한다. ‘제주 불로초 감귤’, ‘수플린 과일세트’ 등 과일 판매 방송은 현지 생중계로 진행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은 고급 한우, 수산물부터 친환경 상품, 해외 직수입 식재료 등 명절 인기 식품을 다양화하고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인다"며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고품질 먹거리와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고물가 속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 롯데홈쇼핑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

이마트, 몽골 수도에 신규 매장 ‘4호점’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7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는 ‘몽탄(몽골+동탄) 신도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도시다.이 곳에 이마트는 한국 콘텐츠로 가득한 한국 스타일의 대형마트를 열어 ‘한국형 쇼핑 문화’를 원하는 몽골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산 제품의 수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몽골 이마트는 현지 기업인 알타이그룹과 협약을 통해 2016년 1호점이 탄생했다. 2호점은 2017년, 3호점은 2019년 문을 열었다. 몽골 매장은 이마트가 브랜드 및 상품,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4호점은 매장 공간 구성부터 판매 상품과 매장 내 입점 테넌트까지 ‘한국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장 인테리어는 올 5월 리뉴얼 개장해 ‘미래형 대형마트’ 표본 중 하나로 불리는 인천 연수점을 본떴다. 연수점처럼 테넌트를 강화해 ‘원스톱 쇼핑 센터’로 만든 것도 4호점의 특징이다.매장 내에 의류 전문 매장과 서점, 푸드코트와 프랜차이즈 식당이 들어선다. 한국 이마트 매장에도 있는 키즈카페 ‘플레이타임’도 문을 연다. 온 가족이 와서 장보고 먹고 놀 수 있는 지역 핫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 매장으로 문을 여는 탑텐은 몽골 내 매장으로는 2호점이다. 1호점은 올해 4월 몽골 이마트 3호점에 문을 열었다.이마트는 탑텐에 몽골 시장 상황을 알려주고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 한국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도 몽골 이마트 4호점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 매장 내 델리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즉석조리 메뉴로 판다.몽골에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 상품도 울란바토르 시민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선봉장은 이마트 대표 PL(자체 브랜드) 노브랜드다. 몽골에서 노브랜드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1~3호점에서 올해 1~7월 노브랜드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 잘 팔리는 노브랜드 제품은 감자칩, 버터쿠키, 쌀과자 등이다. 생필품으로는 물티슈가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상적 수요가 많은 먹거리와 용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브랜드를 필두로 한국산 상품 전체의 판매액도 14% 늘었다. 한국산 상품 판매가 늘면 국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이마트는 해외 매장을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한 전진 기지로 삼고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중소기업 수출에도 도움을 주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해외 매장을, 이마트는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자 한다.연내 베트남에도 3호점을 열 계획이다. 최종건 이마트 해외FC담당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큰 몽골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형 쇼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겠다"며 "앞으로도 울란바토르를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가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몽골 1호점 사진 이마트 몽골 1호점 전경

라이온코리아, 인천 취약계층에 화장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라이프·헬스케어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인천광역시 취약계층에게 15억 6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라이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자사 화장품 브랜드인 ‘로우퀘스트’의 스킨케어 제품이다. 기부된 화장품은 향후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관협회, 인천광역시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을 통해 관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는 "인천에는 라이온코리아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이 있어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화장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라이온코리아는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대표는 덧붙였다.kys@ekn.kr라이온코리아 인천 취약 계층 기부물품 전달식 김진형 라이온코리아 인천공장 공장장(왼쪽 네 번째)과 인천 사회복지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달 31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지역사회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라이온코리아

물류·뷰티 이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최근 엔터테인먼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CJ와 또다시 ‘사업 격돌 3라운드’가 벌어질 전망이다. 앞서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이 택배사업에 본격 나서면서 CJ대한통운과 물류사업(1라운드) 부딪힌데 이어 화장품 등 뷰티사업(2라운드) 진출로 CJ올리브영과 온-오프라인 대립 양상을 빚고 있다. 여기에 새로 진출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까지 더해져 쿠팡-CJ 두 기업이 3개 사업 부문에서 충돌하는 셈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4일 연예 매니지먼트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방송인 신동엽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자체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SNL 코리아’ 등 예능 콘텐츠가 인기를 얻은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CJ ENM의 티빙 MAU 수를 넘어섰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쿠팡플레이의 MAU는 562만명으로 토종 OTT 1위 자리를 지켜온 CJ ENM의 티빙 MAU(539만명)를 추월했다. 넷플릭스(1222만명)에 이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 2위이자, 국내 업체 기준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쿠팡플레이는 넷플릭스, 티빙 등 다른 OTT 플랫폼들처럼 월간 이용료를 별도로 받지 않고 있다. 쿠팡 멤버십 회원들이 콘텐츠(일부 콘텐츠 제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당장 OTT 플랫폼에서 큰 폭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구조다. 그럼에도 쿠팡이 엔터사업에 나선 것은 OTT를 통한 고객층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쿠팡의 엔터사업 진출이 CJ 계열사 CJ ENM의 사업 구조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CJ ENM은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AOMG 등 연예인 매니지먼트사와 tvN, 피프스시즌, 티빙 등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과 CJ가 사업 영역이 겹치는 부분은 이 뿐만이다. CJ제일제당과 ‘햇반 납품가’ 갈등으로 주목받았던 쿠팡은 택배사업과 화장품사업에서도 CJ와 부딪치고 있다. 쿠팡은 2018년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설립한 후 택배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업계에선 기존 택배 3사로 평가받던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를 제치고 쿠팡이 2위로 올라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 사업에서도 CJ와 ‘온·오프라인’ 채널간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쿠팡은 지난달 CJ올리브영을 "다른 유통업체와의 거래를 방해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뷰티사업을 두고 CJ와 갈등을 겪고 있다. ‘한국판 아마존’을 지향하는 쿠팡은 아마존의 7개 사업 중 4개 사업(온라인몰, OTT, 풀필먼트, 결제)을 전개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사업 영역을 확장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아마존과의 사업 확장 행보와는 다르다. 아마존은 7번째 사업으로 광고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으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쿠팡의 공격경영에 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유튜버와 같은 1인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커져 ‘인플루언서 이코노미’가 부상하면서 쿠팡도 연예매니저먼트와 같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서 교수는 "사업 확장으로 쿠팡은 CJ가 가지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인 물류·화장품·엔터테인먼트 등 3개 전선에서 라이벌로 맞붙게 됐다"고 말했다.pr9028@ekn.kr주요 OTT 월간활성이용자수 올해 7∼8월 OTT플랫폼업체 월간활성이용자 수 현황. 자료=모바일인덱스

갤럭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잠재 고객인 20대 소비자가 사회적으로 성공했을 때 갤럭시가 이들 성공한 남자를 위한 필수 브랜드가 되도록 자리매김하겠다."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란스미어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린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갤럭시’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고객 만족에 중점을 둔 ‘상품 다변화’와 ‘매장 차별화’로 재도약에 나선다는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1983년 출시 후 갤럭시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삼성물산 패션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다만, 2010년대 중반부터 재택근무 등으로 복장이 자유로워진데다 고가 해외 명품 브랜드와 경쟁 심화, 코로나 팬데믹과 최근 경기 침체로 국내 전통 남성복 시장이 위축된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갤럭시는 새 브랜드 정체성(BI)으로 ‘테일러드 엘레강스(Tailored Elegance)’를 공개하고, 다양한 소비자의요구를 반영한 제품군 계획으로 정형화된 남성복 스타일에서 벗어난 프리미엄 캐주얼 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기존 주고객층인 50~60대 남성뿐만 아니라 30~40대 젊은 남성까지 고객층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갤럭시의 전체 고객 가운데 30~40대 비중은 40% 수준이다. 먼저, 갤럭시는 최고급 라인부터 가성비 라인 등 제품군을 다양화한다. 비스포크(맞춤) 기술력으로 만든 최고급 ‘란스미어’ 라인을 비롯해 △자체 개발 소재를 활용한 ‘프레스티지 라인’ △합리적 가격대의 ‘갤럭시’ 라인 △30대를 겨냥한 ‘GX 갤럭시’ 라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특성에 맞춰 매장 구성도 새로 손질한다. 갤럭시는 현재 VVIP 고객을 겨냥한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 플래그십 매장’과 편집매장 콘셉트의 ‘아뜰리에 디 갤럭시(Atelier di GALAXY)’를 운영 중인데, 올해 연말까지 ‘아뜰리에 디 갤럭시’ 플래그십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경험형 매장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으로, 아뜰레이 디 갤럭시는 판매 전용으로 운영해 온 기존 매장에 ‘란스미어’ 프리미엄 콘셉트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앞서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곳에 선보인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 관계자는 "해당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재단사로부터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갤럭시 상품뿐 아니라 ‘야콥코헨’, ‘발스타’, ‘꼬르띠지아니’ 등 해외 브랜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는 국내 남성복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 남성의류 매출은 지난 2~3월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지만 4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상반기 백화점 남성부문 신장률도 -2.6~-2.2%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부진한 남성의류 시장에서 갤럭시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7.4% 신장률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갤럭시 연매출이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년 뒤 매출 규모를 2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포부인 셈이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은 "과거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갤럭시가 한국 남성복을 대표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브랜드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 부장은 "향후 기회가 된다면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조심스레 내비쳤다.inahohc@ekn.kr이무영 남성복 사업부장 상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란스미어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사업부장(상무)가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의 향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란스미어 정장 삼성물산 패션 부문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의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 매장 내 남성복 제품. 사진=조하니 기자

씨젠, 본업 진단기술로 실적부진 정면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내외로부터 각광을 받았던 진단시약 전문기업 씨젠이 다시 본업에 충실하는 초심경영을 포스트코로나 전략의 방향으로 잡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이 본격화하던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초기 코로나 방역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사업 성장 효과도 누렸다. 그러나, 일상회복 엔데믹 전환 이후 진단시약 등 주요 제품 판매 감소로 올해 상반기 매출 1750억원, 영업손실 23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버렸다. 이같은 실적 악화에 직면한 씨젠은 엔데믹 이후 인수합병(M&A) 등 외연 확대보다 ‘본업’인 진단시약 사업에 집중하는 쪽으로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세웠다. 코로나 외에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 기술을 가지고 있어 엔데믹에도 성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미국이 팬데믹 대응 콘트롤타워를 신설하는 등 진단키트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6일 씨젠에 따르면, 지난 4일 세계적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영국 스프링거 네이처와 공동으로 진단시약 개발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드 바이 씨젠’을 시작했다. 이 공모전은 전 세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총 15종의 유전자증폭(PCR) 진단시약을 개발하는 과제를 공모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공모해 내년 3월 선정을 거쳐 시약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과학자에게는 과제당 최대 8억원의 연구비와 함께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시약, 추출시약, 장비 및 소프트웨어, 임상시험 노하우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15개 과제에는 성매개감염, 진드기매개 감염,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등 비(非) 코로나 감염 질환과 기존 약물에 대한 내성을 진단하는 진단시약 등을 개발하는 과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씨젠의 시약과 기술 노하우를 프로젝트 참가 과학자와 공유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질환의 진단시약을 개발하는 일종의 ‘기술공유사업’으로, 씨젠은 스프링거 네이처가 보유한 글로벌 과학자 커뮤니티에 씨젠을 널리 알림으로써 많은 우수한 전문가를 파트너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이 코로나 기간에 축적한 자금으로 대규모 M&A 등에 나서기보다 기술공유사업에 주력하는 이유는 자체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엔데믹에도 진단시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인체 및 동식물에서 채취한 검체로부터 DNA·RNA 등 유전자정보 분석을 통해 각종 질환의 원인을 검출하는 ‘분자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같은 전략의 든든한 받침목 역할을 하고 있다. 씨젠의 유전자증폭 기술은 타겟 유전자만 골라 증폭시켜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범용성이 뛰어나 코로나와 같은 감염질환 외에 약제 내성 검사, 체세포 돌연변이 검사 등 모든 유전자 관련 질병 검사에 적용 가능하다. 따라서, 1년에 10개 미만의 제품만 개발할 수 있는 독자 개발 방식 대신 1년에 수백, 수천개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공유(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비(非)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이 늘고, 적자폭이 줄어든 것도 진단시약 사업 집중에 힘을 실어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이 넥스트 팬데믹 대비 체제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도 진단키트 기업으로서 호재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7월 팬데믹 대응 정책을 총괄할 콘트롤타워 부처인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정책실(OPPR)’을 대통령실 산하에 신설했다. 이 조직은 향후 국가 차원에서 잠재 팬데믹의 원인을 관리하고, 모든 개인이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시약개발 공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쟁사보다 훨씬 다양한 진단시약 제품 수와 경쟁력 있는 품질·가격으로 매출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씨젠 천종윤 씨젠 대표. 사진=씨젠

中 노재팬에 유커 한국행? 관광업계 "아직 체감 안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발한 중국 정부의 이본 수산물 전면 중단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단체관광객 ‘유커’의 한국여행 증가를 바라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일까. 국내 여행사와 호텔 등은 ‘유커 반사이익’이 미미한 것에 실망하는 눈치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 중추절(한국의 추석)까지 좀더 기다려보자는 기대심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이후 중국 내 반일감정이 격화되며 일본 여행을 꺼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에서 일본행 항공권 예매가 약 3분의 1 가량 감소하고, 환불 신청도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반일감정이 격화되자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도 ‘불똥’을 맞지 않기 위해 일본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추세다. 지난달 중국이 한국·일본 등의 인접 국가에 단체 관광객 출국을 허용하자 중국을 포함한 각국 여행업계가 호황을 예상하며 다방면으로 준비를 서둘렀던 것과는 반대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중국 관광객의 일본 기피 현상이 나타나자,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일본행을 포기한 유커가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지난 2017년 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한한령’이 내려져 한국 여행이 축소되기 전인 2016년에는 중국인 관광객 8백만 명이 한국을 찾았던 만큼 기대를 걸볼 만하다는 평가였다. 특히, 지난 2016년 306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는 등 제주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제주 호텔 업계의 ‘청신호’로 꼽혔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국내 여행사와 호텔이 체감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 효과가 아직은 잠잠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입국이 늘었다는 부분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단체 관광 허용 이후 시간이 약 한 달밖에 흐르지 않아 시장에 유의미할 만큼의 변화가 오지 않았고, 약 7년간 단체 관광이 불가능했던 만큼 비교할 만한 지표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도 "중국 단체 관광이 약 7년 전에 끊겼던 만큼 계약을 단기간에 재개할 수 없고, 수요를 확인해 필요 인력을 충원하는 등 신중하게 가려고 한다"며 "마이스(MICE) 등의 기업 고객 특수 단체 견적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비슷한 답을 내놓았다. 호텔 관계자들은 "중국 관광객이 들어오면 호텔, 특히 제주도에 위치한 호텔과 카지노가 있는 곳은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으나 "유커 관광객으로 인한 예약률 증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파라다이스 호텔 관계자는 "중국 국경절인 중추절(9월 29일~10월 6일)이 가까이 다가와야 예약률의 유의미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 데이터를 살펴보면 국경절 직전에 예약이 차는 경우가 많아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등, 아직 유커 관광객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kys@ekn.kr중국 유커 관광객 효과 아직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상하이 홍보 포스터. 사진=교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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