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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젊은 리더’ 곽도연·김철환 신임 공동대표 선임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곽도연(50)·김철환(43)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성규·김흥석 전(前) 공동 대표이사가 일신 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조치다. 바디프랜즈 측은 “이들 신임 공동대표는 바디프랜드에 10년 이상 재직하며 헬스케어 가전업계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쌓은 젊은 리더들"이라며 “공동 대표 체제 아래 곽 대표는 영업과 연구개발(R&D)을 전담하며, 김 대표는 경영관리 부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곽 신임 대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해외 사업과 영업분야의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2013년 바디프랜드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12년의 재직 기간 동안 경영관리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실적 안정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왓다. 김 신임 대표는 2023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경영지원실 실장으로서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해 왔다.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이래 13년 간 재무전략본부, 감사실 등 경영관리 핵심부서를 거쳐 회사 내실을 다진 젊은 인재로 평가 받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오아시스마켓, 대구·창원서도 새벽배송 시작…경상권 공략 속도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경상권 새벽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8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에 이어 오는 12일부터 대구, 15일부터 창원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대구 새벽배송은 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등 대부분 지역을 포함한다. 전날 오후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창원은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등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며, 주문 마감 시간은 오후 8시다. 오아시스마켓은 향후 울산, 포항, 진주, 구미 등으로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부산 지역의 새벽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 더 많은 지역에 신선하고 안전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세븐일레븐, 외국인 대상 무인 환전 키오스크 도입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시 매장 내 환전, 선불카드, 교통카드 충전 등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키오스크는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과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관광지 상권의 18개 점포를 시작으로 연내 전국 거점 점포 50여곳으로 순차 도입한다. 이번 무인 환전 서비스 기기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세계 16개국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 완료까지 약 30초의 시간이 소요되며 별도 환전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키오스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에 부착된 다국어 콜센터 연결 전화기도 이용 가능하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로 외국인 전용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 카드도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 선불카드는 최근 환율 경쟁력, 교통카드 연동, 현지 결제 수단 통합 가능 등을 장점으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모바일 앱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잔액 확인과 충전이 가능하고 다양한 관광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경덕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상품기획자(MD)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점 방문이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가 된 만큼 수요가 많은 상품 외에 서비스도 철저히 완비해둠으로써 한국 편의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매출↓…상반기는 수익성 개선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561억원) 대비 27.5% 줄어든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497억원으로 2.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1~6월) 기준으로는 매출 6조8065억, 영업이익 1889억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소비 양극화 심화와 함께 주요 사업 부문인 그로서리(마트·슈퍼)와 컬처웍스 수요 둔화로 2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백화점과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과로 상반기 기준 영업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백화점부문의 2분기 매출은 7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63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백화점 사업도 베트남 전점 총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95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올 들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마트·슈퍼 등 그로서리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2542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액도 소비 심리 둔화와 e그로서리 이관 영향 등으로 -130억에서 -453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이커머스 사업 부문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하락했다. 2분기 해당 부문 매출은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떨어졌으나, 영업손실은 -199억원에서 -84억원으로 100억원 이상 축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전개하는 해외 할인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3498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0.6%, 6.3% 감소했다. 다만, 기존점 중심으로 베트남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업황 부진에도 온·오프라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홈쇼핑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노력에도 TV 시청인구 저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감소했다. 컬처웍스의 경우 판관비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관 사업 매줄 부진으로 -62억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62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상 청정원 호밍스, 양양 서피비치에서 ‘초간편 국물요리’ 부스 운영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이번 주말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신제품 '초간편 국물요리'를 앞세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호밍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5 모어 댄 파라다이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양양 서피비치를 이벤트 장소로 낙점했다. 하조대 마을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는 이색 해변 축제로, 문화 체험, 참여형 이벤트,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하루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밍스 국물 취향 스팟'을 테마로 총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핑이나 물놀이를 즐긴 피서객들에게 각자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수준 높은 국물요리를 '1인 1메뉴'로 즐길 수 있는 '초간편 국물요리'만의 강점을 알린다. '당신의 국물 취향을 찾아보세요'라는 메시지 아래, △브랜드를 소개하고 본인의 국물 취향을 알아보는 '국물취향존' △간편한 조리 및 보관법, 8종의 다양한 라인업 등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브랜드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테이스팅존' △굿즈 및 경품을 증정하고, 포토존이 마련된 '이벤트존' 등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호밍스 브랜드 부스는 청정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초간편 국물요리 제품 '찜하기' 인증 후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SNS에 방문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호밍스 굿즈 미니 쿨링팩을 증정한다. 또 현장에서 온라인 구매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 냄비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정원 호밍스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열리는 다양한 미식 행사 및 페스티벌에 참여해, 언제 어디서나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적극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섭 대상주식회사 마케팅실장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하는 이번 호밍스 브랜드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초간편 국물요리'의 매력을 알리고, 색다른 경험까지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의 시원한 바닷가에서 취향대로 맛보는 호밍스 국물요리와 함께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일동후디스 후디스펫, ‘세계 고양이의 날’ 기념 이벤트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펫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이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후디스펫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함께 선물을 받을 친구를 태그하고 고양이의 날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후디스펫 유산균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펫영양제 제품과 키링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태그된 친구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함께 제공된다. 후디스펫은 일동후디스만의 차별화된 산양유단백과 장을 위한 유산균, 긴장완화를 위한 테아닌을 기본 설계로 하고 있으며,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원료 및 글루텐 프리 설계를 토대로 성분에 민감한 반려동물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HACCP인증 제조시설에서 철저히 관리된 공정을 통해 제조된 것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소중한 반려묘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일동후디스의 노하우가 담긴 후디스펫을 통해 반려묘의 여름철 건강까지 케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후디스펫은 지난 6월 저온 스팀 공법으로 제조한 강아지 전용 프리미엄 사료 '퍼펙트밀'을 출시했다. 퍼펙트밀은 수분이 풍부하고 장, 면역, 관절, 눈, 피부를 케어하는 5중 기능성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美 의약품 관세 발표 임박…현지 생산시설 확보 ‘관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품목관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업계는 초고율 관세의 실현 가능성에 회의론을 내비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약바이오 리쇼어링(생산시설 미국 이전) 의지가 강한 만큼 장기적으로 현지 생산시설 확보가 경쟁력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정도(within next week or so)'에 의약품 품목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처음에는 '적은 관세(small tariff)'를 부과하지만 1년~1년 반 안에 150%, 그 다음 25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업계는 의약품 관세율이 일단 처음에는 1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유럽연합(EU)과의 관세협상에서 의약품에 대해 15%의 관세율에 합의했고 한국과 일본은 의약품 품목관세에 관해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합의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의약품 관세가 우리 기업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고율의 관세 부과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예상하기도 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초고율 관세 부과라는 '엄포'를 놓으며 자국 내로 생산시설 이전을 유도하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시설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에 생산시설을 보유하면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기 때문에 최혜국 대우를 보장받더라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업체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존슨앤드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일라이 릴리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은 현지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대응 전략을 취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향후 4년간 총 550억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4개 생산거점을 신설하고 기존 시설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라이릴리 역시 5년간 27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에 원료의약품, 합성의약품, 주사제 치료제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향후 5년간 23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10개의 생산 및 연구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5년간 총 500억달러를 투자해 버지니아주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미국 내에 생산시설과 R&D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최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의 생산시설을 인수하면서 관세 대응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현지 생산시설 확보를 추진하며 관세 완화를 위한 중장기 대응 전략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중기 대책으로 현지 위탁생산(CMO) 기업과 계약을 확대해 미국 판매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며 관세 리스크를 벗어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셀트리온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제약사가 현지에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원료의약품(DS) cGMP 생산시설 인수·운영을 목적으로 최대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모든 관세 리스크를 해소할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 SK바이오팜도 최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위탁생산(CMO) 업체를 확보하는 한편, 올해 미국 판매 재고 물량에 대한 현지 출하를 완료하며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회원만을 위한 ‘멤버스 데이’ 개최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가 8월 6~9일 4일간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8월 멤버스데이'를 개최한다. 휘닉스 멤버스데이는 개장 30주년을 맞아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용 혜택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라이빗 프로그램이다. 이번 8월 멤버스데이는 해발 700m 고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는 평창 휘닉스파크의 시원한 자연과 여름밤의 정취를 테마로 기획된 네 번째 회원 전용 행사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는 회원 투숙객이 많은 여름 시즌을 맞아 프라이빗한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태기산 둘레길 숲 체험'은 유로빌라 뒤편에서 출발해 숲 해설가와 함께 자작나무·침엽수·낙엽송 군락지를 따라 약 2시간 걷는 생태 체험형 콘텐츠다. 9일까지 하루 1회씩 운영되며 휘닉스 회원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도이치모터스와 함께하는 'BMW 시승행사'다. 8일과 9일 휘닉스파크 그린동 1층 회원 라운지에서 운영되며 법인 회원을 대상으로 인기 차종 시승, BMW 구매 프로모션 안내, 휘닉스 호텔 케이터링핑거푸드 제공, 상담 고객 대상 기프트 증정 등이 포함된다. 세 번째 프로그램 '달빛 아래 전 한상'은 9일까지 밤 8~11시 블루동 리에토 지하1층 에서 진행된다. 강원도 로컬 막걸리와 다양한 전을 무제한 제공하는 막걸리 페어링 프로그램으로, 휘닉스 회원 확인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푸른 슬로프에 둘러싸인 고지대에서 시원한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멤버스 데이의 하루를 특별한 미식 경험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멤버스 데이는 회원만을 위한 프라이빗 콘텐츠로, 고지대 자연 속 시원한 여름 힐링은 물론 프리미엄 시승 체험과 로컬 미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회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여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휘닉스 개인 및 법인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없다. 프로그램별 참여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J온스타일, 2분기 영업익 22%↓…“마케팅 확대 영향”

CJ ENM의 커머스 부분인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늘어난 385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대는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늘면서,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올랐다. '박세리의 큰쏜언니 빅(BIG)세리', '셰프의 공구마켓 위드(with) 오스틴강' 등 신규 IP와 함께 가심비 트렌드와 이상 기후에 대응한 웰니스 중심의 상품 구조 개선이 식품,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줄었다. 향후 CJ온스타일은 영상 쇼핑 콘텐츠 IP 강화에 나선다. 또한, 티빙, SNS 등 외부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대형 셀럽과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를 출시해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류 측면에서는 당일 도착 서비스 확대를 본격화하는 등 배송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2025 가을·겨울(FW) 시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도 대폭 확대해 상품 차별화와 경쟁 우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G 상반기 매출 첫 3조원 돌파…글로벌 궐련 호조에 웃었다

KT&G가 설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액 3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담배 매출이 줄었음에도, 해외 매출이 크게 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정관장 실적이 반영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경우 수익성 제고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KT&G는 올해 상반기 매출 3조390억원, 영업이익 63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13.8% 증가했다. 2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1조547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3498억원이다. 허창구 KT&G 전략기획본부장(전무)은 7일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사업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수익 확대를 지속해 연간 영업이익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KT&G가 준수한 실적을 낸 까닭은 글로벌 궐련 사업의 고성장 덕분이다. KT&G의 올해 2분기 국내 궐련 매출액은 40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6% 오른 4690억원을 기록했고, 판매수량은 9.1% 증가한 167억 개비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환입분을 제외한 올 2분기 조정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51.1% 상승해 고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덕분에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조906억원을 기록했다. KT&G 측은 “아시아태평양,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권역에서 '에쎄' 중심의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높아진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한 고가제품군 비중확대, 판매단가 인상 전략이 주효했다"며 “올 하반기 해외 공장에서 원재료 현지 수급체계가 완성되면, 향후 원가절감으로 인한 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전자담배 등 차세대 담배제품을 포함하는 국내 NGP사업부문은 '릴 에이블' 판매가 늘어나 상반기 점유율 45.8%를 기록했고,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2억 개비로 전년 동기대비 4.2% 상승하며 판매량이 반등했다. 또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국내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KT&G는 이날 이사회에서 중간배당금을 지난해보다 200원 높인 1400원으로 결의해 고배당 기조를 강화했다. 오는 8일부터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부동산 등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학 KT&G 총괄 부문장(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견조해 중간배당금을 지난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며 “하반기의 이익성장 흐름도 고려해 배당금 상향기조를 배당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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