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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미래, 오픈 이노베이션·AI신약에 달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이달 초 취임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약바이오 육성 계획에 협력해 우리나라가 향후 5년 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 본관에서 지난 2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과 정부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먼저 노 회장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지난 24일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앞서 정부는 신시장 창출 전략과 5개년 종합계획 등을 통해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제약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2개, 글로벌 50대 제약사 3개를 배출하며, 의약품 수출액을 현재의 80억달러(약 10조원)에서 160억달러로 2배 늘려 세계 바이오헬스 6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노 회장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제약바이오협회와 회원사를 중심으로 올해 4대 추진전략과 16개 핵심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노 회장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플랫폼 ‘K-스페이스’를 활성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K-스페이스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20여개사의 검증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1200여개를 업로드한 플랫폼으로, 제약사 또는 투자자들이 질환별·개발단계별로 유망 파이프라인을 쉽게 검색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또는 인수합병(M&A)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첫 플랫폼이다. K-스페이스는 유망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투자의사가 있는 제약사의 매칭을 촉진시켜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노 회장은 지난해 신설한 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연구인력 교육과 AI 신약 개발·허가 촉진 시스템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창출을 위한 약가 보상체계 혁신, 허가관련 규제 개혁, 원료·필수의약품 국내 생산기반 강화, 아시아 신흥시장 판로 확대, ESG 경영 확산 등도 올해 제약바이오협회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회장은 정부에 대한 건의도 빠뜨리지 않았다. 노 회장은 우선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신속히 설치해 가동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혁신위원회 신설은 지난달 정부의 신시장 창출 전략에서 처음 공식 발표됐지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혁신위원회 설치법 제정과 기존 보건복지부 소관 위원회를 정비 작업이 필요하다. 정부와 국회의 의견 조율이 선행돼야 하는 셈이다. 또한 노 회장은 정부가 약속한 제약바이오 육성을 위한 메가펀드 조성과 원료의약품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도 건의했다. 노연홍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6대 강국이 되려면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곧바로 추진돼야 한다"며 "산업계 역시 정부의 야심차고 전폭적인 산업 육성·지원 정책에 부응해 보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국내 중소기업 대(對)일본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분야 (단위 : 개, %, 복수 응답) 구 분 업체수 수출 확대 통관 물류 원활화 소부장 수입 원활화 인적기술 교류 확대 투자 유치 환경 개선 전 체 233 84.1 12.9 11.2 14.6 2.1 소재지 수도권 184 82.1 13 12.5 18 2.2 비수도권 49 91.8 12.2 6.1 2 2 매출액(원) 50억 미만 79 86.1 15.2 6.3 17.7 0 50억 이상∼100억 미만 51 82.4 2 19.6 9.8 2 100억 이상 103 83.5 16.5 10.7 14.5 3.9 *일본과 경제 교류 확대 의향이 있는 기업 233개사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약 8곳(76.6%)이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일본과 경제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3월 23∼24일, 304개사 대상, 복수응답)에 따르면, 향후 일본과 경제교류 확대 의향을 밝힌 응답기업 비율이 76.6%를 기록했다.이는 이번 조사에 응한 중소기업 가운데 일본과 교류가 있는 분야로 수출이 74.3%로 나타난 것과도 일맥상통했다.또한 현재 중소기업의 대일 수출 제품으로는 △소재·부품 34.5% △기계장비 29.2% △문구·생활용품 16.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분야도 △소재·부품 56.9% △기계장비 21.6% △문구·생활용품 9.8로 비중만 다를뿐 품목은 같았다.지난 2019년 일본정부의 일방적인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 조치 이후 애로사항이 있었다는 기업은 전체의 45.6%에 이르렀다. 주요 애로사항은 수출감소(21.4%), 통관지연 등 물류차질(9.8%), 소재·부품·장비 수급 차질(7.0%), 기술·인적교류 축소(6.8%) 등의 순서였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과 경제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는 분야(복수응답)로는 수출 확대(84.1%)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인적·기술교류 확대 14.6% △통관 등 물류 원활화 12.9% △소재·부품·장비 수입 원활화 11.2% 등이 따랐다.반면에 교류 확대를 주저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본 시장 매력도 저하 39.4% △원자재 등 국산화 완료 19.7% △통관절차 등 복잡 7.0% △업무 디지털화 미비 4.2% △한국 브랜드 평판 악화 2.8% 순으로 꼽혔다.응답 중소기업들은 한·일 경제교류 확대 시 협력 또는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복수응답)로 ‘일본시장 판로개척 지원’(65.5%)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그밖에 △업종별 교류 확대 34.5% △원천기술 협력 8.9% △디지털 콘텐츠 분야 협력 8.9%로 거론했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한국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들은 일본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원천기술을 필요로 하고, 한국에도 ICT 등 첨단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많은 만큼 한·일 양국 기업간에 활발한 기술·인적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사회안전망 6대공제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자랑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이 중소기업 사각지대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기중앙회 주최 ‘2023 노란우산 포럼’에서 주제발표자인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노란우산이 지난 15년 사이 누적 가입자 수 167만명, 부금액 22조원(2023년 2월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6대 공제제도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오 원장은 국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노란우산의 사회안전망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언급하며, 기준금리가 3.25%로 인상 시 경영한계 소상공인 규모가 127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지난해 9월 조사 결과를 예시했다. 노란우산의 사회안전망으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수익률 개선이 관건이라고 오 원장은 강조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으로 수익률 기대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노란우산이 △저소득 소상공인 가입 적극 유도 △소상공인 근로자까지 대상 확대 △제조업, 스타트업까지 업종 확대 △신규 창업자의 가입 장려 등에 주력하는 양적 성장 과제를 제시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말부터는 회원들의 요구사항인 레저 복지지원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예약, 호텔 사용 등 소상공인들의 휴식을 위한 복지 지원 △지역별 복지 프라자 △소상공인 복지플랫폼 구축 △맞춤형 노란우산 카드 등을 계획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포럼은 노란우산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성숙기 노란우산 지향점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라며 "신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소기업·소상공인이 대기업 수준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란우산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노란우산은 가입자 167만명, 부금 22조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 대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개정법을 바탕으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복지·후생사업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노란우산 포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3 노란우산 포럼’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3 노란우산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서정진 회장 경영복귀 일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2년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향후 2년간 셀트리온의 근본적인 구조변화를 진두지휘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을 만든 뒤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경영 복귀 이튿날인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앞서 서 회장은 65세로 돼 있는 셀트리온 임원 정년 규정에 따르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급격한 판도 변화와 주주들의 요구로 서 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셀트리온그룹 상장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주주총회에서 각각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에 공식 선임돼 2년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앞서 지난 2021년 퇴임 때 향후 셀트리온을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을 위해 다시 현직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던 서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내이사 임기 2년간 한시적으로 복귀한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2년간 셀트리온의 근본적인 변화를 진두지휘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을 만들어 놓은 뒤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의 변화를 이끄는데 2년의 기간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우선 셀트리온그룹 3사의 합병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소액주주와 해외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 작업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늦어도 올해 안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 국내외 대규모 인수합병 후보기업을 10여개로 압축할 것"이라며 "현재 보유한 현금·현금성 자산 4~5조원에 외부 투자자금을 더해 올해 하반기부터 인수합병 작업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의 수익구조를 기존의 ‘바이오시밀러 중심’에서 ‘오리지널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균형’으로 전환하는데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셀트리온을 오리지널의약품 40%, 바이오시밀러 60%의 수익구조를 갖는 제약사로 변신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 회장은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캐시카우로 활용하고 있는 의약외품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 회장은 "코로나 이후 병의원 수술 가운이 모두 일회용으로 바뀌었는데 그 시장이 미국에서만 3조원 규모"라며 "세계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의약외품 품목만 200품목이 넘는다. 셀트리온도 미국 등 해외 직접판매망과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를 갖춘 만큼 존슨앤존슨 등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처럼 의약외품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서 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유망 스타트업 인수합병도 문어발식 확장이 아닌 셀트리온 본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한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서정진 회장은 "올해 셀트리온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성장하고 내년부터는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창업주로서 현장경영을 강화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글로벌 탑티어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진두지휘 하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20230329_100941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유튜브 채널 캡쳐

‘싱글룸에 편의점까지’ G마켓, 본사 스마트 오피스로 새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업무효율 증진을 위해 역삼동 본사를 ‘스마트 오피스’로 새롭게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직원들의 자율성과 업무 몰입을 위해 1인 업무 공간을 만들고, 핫데스크(공유 좌석)를 확대했다.스마트 오피스는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성과창출에 기여하는 최적의 사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사무실근무와 원격근무를 혼합하는 G마켓의 하이브리드 워크(Hybrid Work)형 근무제도에 발맞춰 보다 유연한 환경의 업무 공간을 조성했다.먼저, G마켓은 개인 업무 공간을 신설했다. 독서실을 연상시키는 1인 업무 공간 ‘포커스룸’은 주위 시선이나 소음을 피해 비대면 화상 미팅을 하거나, 단시간 집중도를 요하는 작업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좌석이 있는 타입과 스탠드 타입 2종으로, 본인이 원하는 타입의 룸을 원하는 시간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각 층별로 총 36개의 포커스룸을 마련됐으며, 지난 1월 중순, 오픈 직후 이용률이 70%를 넘길 정도로 직원 호응이 좋다.핫 데스크(공유 좌석)도 확대했다. 해당 공유 좌석은 지정된 자리 없이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는 자율좌석제로, 현재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개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업무 특성을 반영해 테크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 출근 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자리마다 2대의 모니터가 기본 설치돼 있으며, 개인 노트북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핫데스크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직원의 개별 물품 보관을 위한 전용 사물함도 갖췄다. 지마켓은 향후 핫데스크는 규모를 확대시킬 계획이다.이외에도 사내편의점을 신설해 휴게 공간을 늘렸다. 다양한 냉장, 냉동식품을 구비해두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무인편의점으로 운영한다.안성준 G마켓 경영지원팀 매니저는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오피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마켓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오피스 내부 전경.

갤러리아百, 세계 자폐인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2007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전 세계 지역 명소에 파란 불을 밝혀 자페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대표 명소로 파리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피사의 사탑 등 전 세계 170여개국이 참여한다.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에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 타임월드는 4월 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백화점 외관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파란색 조명을 송출한다. 갤러리아를 비롯해 서울시청, N서울타워,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도청 등 97곳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갤러리아는 지난 25일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und)이 주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3어스 아워(Earth Hour)’에 참여했다.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2007년 시작한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188개국 7000여개 도시, 1만8000여개 랜드마크가 소등을 통해 참여한다. 광교를 제외한 갤러리아 전 지점은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고 매장 내 조명을 최대 90%까지 소등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2017년부터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익적 메시지 전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2021년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던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전경

신세계그룹, 내달 역대 최대 5000억 규모 ‘랜더스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은 4월 1일부터 소비자에게 대규모 쇼핑 혜택을 드리는 통합 프로모션 ‘2023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G마켓 등 총 19개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랜더스데이는 역대 랜더스데이 최대 매출인 5000억원 규모로 기획됐다먼저 이마트는 4월 2일까지 2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31일에는 ‘Pre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대표적으로 랜더스데이 기간 동안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국산 브랜드 돈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시40% 할인하며, 이판란(30구 2판)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한 8980원에 판매한다.트레이더스는 삼성카드 결제시 한우 등심·채끝 대용량 팩을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민물장어(특, 750g)를 7000원 할인한 4만2980원에, 제이앤비 위스키 2종 (리저브 15년 700ml, 레어 700ml)을 50% 할인된 가격에, 포트메리온 전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랜더스데이를 기념해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인천문학경기장의 백화점 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또한 G마켓과 옥션은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5일간 ‘랜더스데이X스포츠매거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SSG랜더스의 랜더스데이 경기일정과 유니폼 판매 정보 등을 안내하고, 랜더스샵 굿즈 판매는 물론, 스포츠 레저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제안 및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SSG닷컴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장바구니 쿠폰 지급, 타임딜, 브랜드 추천 행사 등을 선보인다. 해당 기간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7% 쿠폰을 3장씩 발급한다. 또 매일 오전 9시에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3일과 6일에는 장보기 상품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을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선착순 발급한다.W컨셉은 할인쿠폰 발급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W컨셉은 랜더스데이를 맞아 1일부터 9일까지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는 브랜드부터 캐주얼, 스포츠 등 다양한 상품군까지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이외에도 스타벅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랜더스데이 기념 랜더스 특화 음료 ‘레드 파워 패션 티’를 5900원에 판매한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랜더스데이’가 매년 고객들께 큰 인기를 끌며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대축제로 자리잡았다"며 "고객들은 2023 랜더스데이를 통해 이마트의 50% 할인, ‘원플러스 원(1+1)’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가 행사,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프로모션 등 대규모 쇼핑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2023 랜더스데이 광고가 상영되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 미디어 타워.

풀무원, 협력사와 상생·양극화 해소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식품이 우수 협력기업과 상생을 확대하는 동반성장 경영에 한 발 더 앞장선다. 풀무원은 2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과 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 풀무원 이정언 동반성장추진실장, 우수 협력기업 12개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더풀 협의회’ 발족식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더풀 협의회는 우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기구이다. 풀무원은 기술력과 품질·원가관리 등 자체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상위를 차지한 협력기업 12개사를 원더풀 협의회 회원사로 선정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회원사들에게 ‘원더풀 회원패’를 증정했다. 풀무원은 분기별로 협의회를 열어 △사업 계획 및 방향성 공유 △풀무원과 협력기업 간 소통·교류를 통한 발전 방향 모색 △동반성장 프로그램 개선·개발 등의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에 따라 풀무원의 70여개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준수, 향후 3년간 총 2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는 "풀무원이 매출 2조 8천억 원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 협력기업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우수 협력기업들을 대표해 김호수 지엠에프 대표는 답사에서 "오늘 발족식은 상호 간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고 이해를 넓히는 시작점"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험난한 기업 생태계에서 함께 생존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풀무원 원더풀협의체 발족식 2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풀무원식품 ‘원더풀 협의회’ 발족식에서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맨앞줄 왼쪽 세번째),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맨앞줄 왼쪽 네번째)이 우수 협력기업 12개사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식품

BTS 정국, 손흥민·제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의 홍보대사(글로벌 앰배서더)가 됐다. 캘빈 클라인 브랜드의 청바지와 이너웨어(속옷) 제품의 모델로 발탁된 것이다. 캘빈 클라인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에 "데님의 아이콘을 입은 글로벌 아이콘 정국을 소개한다(Calvin Klein with BTS JungKook)"며 데님 신제품을 입은 정국의 모델사진을 게재했다. 캘빈 클라인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도 정국 사진을 올렸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도 "또 다른 BTS 슈퍼스타가 패션 홍보활동을 시작했다"는 기사와 함께 캘빈클라인 글로벌 마케팅책임자의 ‘정국을 새 홍보대사로 맞게 돼 흥분된다’는 소감을 소개했다. 정국도 개인 성명을 내고 "캘빈 클라인의 오랜 팬으로서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돼 설렌다"며 "이 파트너십이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캘빈 클라인에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블랙핑크 제니 등 ‘K-셀럽’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정국 외에도 BTS 동료인 제이홉·슈·지민이 루이뷔통·발렌티노·디오르 등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중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캘빈클라인 정국 모델 사진 캘빈 클라인 정국 모델 사진. 사진=캘빈 클라인 홈페이지

강희석 이마트 대표 "올해 투자보다 수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이마트가 올해는 수익성 강화 경영에 더욱 무게를 둔다. 점포 비용 관리를 효율화하고,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이마트 본사 6층에서 열린 제12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글로벌 전반의 고물가·고금리 기조와경기 불황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마트는 투자 집행과 매장·인력 운영에 있어 매출·규모와 더불어 수익·효율과 현금흐름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강 대표가 올해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두는 것은 지난해 이마트가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4.2% 감소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수익성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 강 대표는 먼저 "지속되는 불황기 속에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연중 내내 고객 감사 마케팅을 진행하고, 대량 매입·사전 기획 기반의 국민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리미티드’를 연간 진행해 생필품을 최저가로 운영하고, 단독·한정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강 대표는 "효율적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점포 운영 시간 조정을 비롯해 무인화·자동화 확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인력 생산성 향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강 대표는 "신성장 동력 사업 본격화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점포에 디지털 광고 매체를 확대 도입하고, 가동률과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상품 카테고리 내 브랜드별 특징, 고객 쇼핑 행태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수익 사업을 도입함으로써 광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강 대표는 "차입금 축소와 효율적 투자 집행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해 비효율 자산 유동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차입금을 대폭 감축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감소시킨다. 특히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축소하고, 핵심 수익 사업 영역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참이다. 한편, 이날 이마트 주총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일부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건 △감사 위원이 되는 사외 이사 선임의건 △이사 보수한도결정의 건 등 6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 건은 이마트가 사업목적에 주류소매업 및 데이터베이스·온라인 정보 제공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번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4월 스타필드 하남점에 대규모 와인 전문점을 선보이고, 향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pr9028@ekn.krclip20230329111138 강희석 이마트 대표 clip20230329111229 29일 서울시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제12기 이마트 주주총회’ 사진=서예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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