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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매출 급증’ 이마트24, 한 달간 ‘1+1’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이달 한 달간 ‘이달의 밀키트’ 상품을 4종 선정해 밀키트 판매 최초로 ‘원플러스 원(1+1)’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피코크 원주식장칼국수(7900원) △피코크 부채살찹스테이크(1만7800원) △ 피코크 리북방순대전골(1만9800원) △프레시지 블랙라벨스테이크(2만900원)이다. 또한 이마트24는 이달 30일까지 모바일앱 내 ‘예약픽업’을 통해 밀키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밀키트를 수령할 때마다 ‘이마트24 금액권 3000원’을 증정(이벤트 페이지 내 쿠폰받기 버튼 클릭 시 발급)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달 말까지 밀키트 상품을 구매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 후 스탬프를 3개 이상 적립(상품 1개 구매당 스탬프 1개 적립)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캠핑조리도구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 또한 진행한다. 이렇게 이마트가 밀키트 행사에 나선 것은 밀키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이마트24의 밀키트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1% 증가했으며, 이달 1일~6일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6배(519%)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외식 물가 상승과 요리에 필요한 채소류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근거리 편의점에서 2~3인분을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집밥족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수 이마트24 간편식품 엠디(MD ·상품기획자)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들이 알뜰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1+1’과 3천원 금액권 증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맛있고 품질 좋은 밀키트를 발 빠르게 도입해 이마트24가 집밥족들에게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410140940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를 찾은 소비자 밀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BGF리테일, 전라북도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7일 전라북도와 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편의점 지역 마케팅을 통한 농가 상생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지역특산물 수매 규모 확대 △우수 원재료 활용 신상품 출시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홍보 등 농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해 7월 전라북도와 맺은 지역 농산물 활용 증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고창 고구마 400톤을 수매해 전국 CU에서 즉석 조리 군고구마로 판매해왔다. 산지에서 갓 수확한 햇고구마의 우수한 상품 품질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역시 고창 고구마 100톤을 추가로 수매한다. 이와 함께 전국 최대 콩 생산지인 김제 콩도 100톤을 구입해 다양한 간편식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BGF리테일은 1만7000여 개의 CU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는 5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의 홍보 플랫폼으로 활약하게 된다. 고객과의 접점이 넓은 만큼 지역의 특별한 이벤트를 알리는 홍보 채널로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전국 CU점포에서 한달 동안 계산대 화면과 점포 내·외부에 비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대회를 홍보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송출해 인지도를 높인다. 이처럼 BGF리테일은 전국 지자체들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포항시, 창녕군, 진도군과 지역 농산물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포항 시금치, 창녕 마늘, 진도 대파 등을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해 약 한 달 만에 10톤 이상 소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관광지 홍보를 위해 HEYROO 컵라면을 활용한 지역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상품 패키지에 지역 유명 관광 정보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관광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지자체와의 상생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더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채널로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BGF리테일 전라북도 업무협약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김관영 전북도지사(오른쪽 다섯번째)가 지난 7일 전북도청에서 업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리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리온홀딩스의 제주용암수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7일 제주시 구좌읍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중국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와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기존 경도 200㎎/ℓ와 경도 300㎎/ℓ 총 2종을 생산, 공급한다. 현지 제품명은 ‘아이궈루이 화산용암수(AI.GUORUI 火山熔 岩水)로 결정됐다.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와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중국 내 판매·유통과 함께 각종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현지에서 ‘칭따오 맥주’를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청도시 최대 음료판매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스포츠 전문 기업인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의 경우 지난 1년여 간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영업망 구축 등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를 위한 준비단계를 밟아왔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한 중국 물 시장 진출로 제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음료 사업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제주용암수 지난 7일 제주시 구좌읍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가운데), 궁빈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총경리(왼쪽), 궁서화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 회장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웰푸드는 10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재생전기 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국제적 캠페인으로,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 주도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가입 대상은 연간 10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전기를 소비하는 기업이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2040년까지 RE100과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천안·횡성·김천공장 등 8개 생산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스팀 구동 컴프레셔·폐열회수 등의 고효율 생산 설비도 선제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힘 쏟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추후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조달해 RE100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이번 RE100 가입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롯데웰푸드의 첫 행보"라며 "큰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롯데웰푸드_RE100 10일 롯데웰푸드 경기 양평 사옥에서 열린 RE100 가입 선언식에서 이창엽 대표이사(가운데), 박경섭 생산본부장(왼쪽), 황덕남 ESG위원장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티몬은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한 결과, 해외 직구 거래액이 반기 만에 56% 성장하고, 남성고객들의 유입까지 이끌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월 티몬의 해외 직구 거래액은 큐텐 인수 이전인 6개월 전(2022년 9월)과 비교해 55.9% 급증했다. 대표적으로 △가전·디지털 143%, △식품·건강식품 48%이 크게 오르며, 구매액 기준 기존 1위 품목이던 패션상품을 제치고 1·2위 카테고리로 새롭게 떠올랐다. △출산·유아동 품목도 94% 상승하며 전체 직구액 증가에 기여했다. 디지털기기 직구 증가는 남성 고객증 확대에 주효했다. 6개월 만에 남성 고객의 가전·디지털 직구 규모는 3배(198%△)늘었으며, 이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2배(98%△) 급증했다. 또, 남성 고객의 직구 거래액 비중이 60%가량으로 여성고객을 추월, 큰손으로 부상했다. 티몬 디지털기기 직구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가격경쟁력과 빠르고 안전한 배송이 꼽힌다. 큐텐의 해외셀러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기존 직구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다. 또, 11개국 19개 거점에 걸친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물류 기반으로 배송기간을 3일이상 단축해 배송 경쟁력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해외 산지와 직접 연계한 기획 상품도 인기다. 대표적으로 ‘티멍패드’는 티몬이 상품을 기획해 해외 생산자에게 직접 발주하고, 큐익스프레스와 협업해 유통단계를 단축하며 가격을 20%이상 낮췄다. 그 결과 오픈 첫날 초도물량의 70% 이상을 판매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생산지와 직접 연계한 글로벌 D2C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국경 없는 커머스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사진자료_티몬 직구 거래액 증가 큐텐에 인수된 티몬 최근 6개월간 직구 거래액 변화 이미지

컬리, 간편결제 ‘컬리페이’·컬리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컬리는 또한 BC카드와 손잡고 컬리 특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인 ‘BC바로 컬리카드’(이하 컬리카드)도 출시한다. 컬리페이에 컬리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경우, 사용액의 최대 12% 적립 등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컬리가 선보이는 컬리페이는 빠르고 안전한 핀테크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컬리 플랫폼에서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은행계좌 등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마무리되는 것이다. 은행계좌 등록 시에는 현금영수증도 자동으로 발급된다. 이 서비스는 컬리 자회사인 ㈜컬리페이가 개발했다. 컬리페이 측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체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외부업체와의 협업은 배제한 채 독자적인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하반기에는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불 충전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컬리페이 론칭과 때를 맞춰 컬리 특화 신용카드인 컬리카드도 출시된다. 컬리의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총 5가지 디자인의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신청은 컬리 웹, 앱에서 가능하다. 컬리 플랫폼에서 컬리페이에 등록한 컬리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2%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컬리페이와 컬리카드를 연계해 결제하는 것만으로 사용액의 5%가 자동 적립되며, 더불어 컬리 러버스 등급에 따른 1~7%의 적립 혜택도 추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처 상관 없이 전월 카드 결제 실적이 30만·50만·100만 원 이상이면, 컬리 적립금 1만5000원·2만 원·4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외에 전월 이용실적 및 월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에선 이용 금액의 1%, 해외에선 2%를 적립한다. 컬리는 컬리카드 출시를 기념해 5월 31일까지 푸짐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컬리페이에 등록한 컬리카드로 컬리에서 3만 1,000원 이상을 첫 결제하면 3만 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컬리카드로 첫 결제를 마친 모든 컬리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2장)과 뷰티컬리 1만 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컬리카드로 컬리에서 30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적립금 3만 원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김종훈 컬리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컬리페이 대표는 "컬리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컬리페이를 출시했다"며 "컬리카드를 결합해 사용하면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 여러분이 사용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pr9028@ekn.kr컬리,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 컬리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 이미지

롯데 유통군 8개사, 13일부터 쇼핑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 유통군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롯데 8개 유통사가 함께하는 쇼핑 축제 ‘롯키데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롯키데이는 ‘롯데’와 행운을 뜻하는 ‘럭키’의 합성어로, 롯데의 유통사들과 함께 행운이 가득한 쇼핑 축제를 즐기자는 뜻을 담았다. 올해부터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주간 개최한다. 이번 봄 시즌 롯키데이는 고물가·고금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가격부담을 줄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롯데 백화점·마트·슈퍼·롯데온·홈쇼핑·하이마트·세븐일레븐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들을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멤버스에서는 롯키데이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적립금액을 최대로 높이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롯데마트는 13~19일 1등급 한우를 최대 50%, 20~26일 킹크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자이언트 전복과 계란 등도 초특가 기획으로 선보인다. 롯데슈퍼는 19일까지 한우, 계란, 두부를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생필품과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과 원플러스원(1+1) 행사도 갖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30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봄맞이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패션·뷰티·생활용품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봄맞이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 5만명에게 패션 상품군 2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3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15% 금액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롯키데이 행사 기간에 롯데온 앱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롯키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면세점·롯데시네마·롯데호텔 등 롯데 각 계열사와 협업해 일자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 브랜드 찬스’ 행사도 마련한다. 롯데홈쇼핑은 18~20일 뷰티·건강·생활용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3일까지 로봇청소기 등 인기가전 23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여름 필수 가전인 에어컨은 최대 30% 할인과 더불어 캐시백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인증 이벤트 ‘롯키클로버를 찾아라’도 열린다. 롯데 유통사 1만40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 롯데홈쇼핑의 온라인 채널에서 ‘금색 롯키클로버’를 찾아 자신의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이동형TV, 로봇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HQ마케팅혁신본부장은 "롯데 유통군이 함께 준비하는 롯키데이는 올해부터 최대 규모의 혜택과 행운으로 매년 두 번씩 찾아갈 예정"이라며 "롯데 유통군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행운을 전하는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 유통 롯키데이 롯데 유통군 8개사가 2023 롯키데이를 개최한다

[K-스타트업의 도약-33] 소프트베리 "국내1위 전기차 플랫폼…해외진출 채비"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전기차(EV) 운전자 10명 중 9명꼴에 이르는 92%가 이용하는 ‘필수 앱(어플리케이션)’이 있다.전기차 플랫폼 ‘EV인프라’가 바로 주인공으로, 전기차 충전소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각기 다른 충전소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어 충전 시스템을 통일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전기차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소통을 확장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EV인프라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소프트베리’의 박용희 대표는 "EV인프라가 충전 오프라인 서비스부터 세차 거점, 이동형 충전기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전기차 비즈니스의 모든 솔루션을 담을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과거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보조 역할에 불과했으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가 떠오르며 최근에는 자동차시장의 핵심 제품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신규 보급 대수는 약 39만 대 정도로, 전년 동기대비 68.4%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박 대표는 "2015년 전기차를 직접 사용하게 됐을 때는 차를 전라도 광주에서 서울까지 운전하는 데 12시간이 걸렸다"며, 그 이유로 전기차 충전소 관련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충전 계획을 꼼꼼히 짜더라도 직접 마주한 전기차 충전소의 정보가 너무 달라 충전이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었다.이런 불편함을 체험한 박 대표는 앞으로 전기차 이용자가 늘어나면 이런 문제가 더욱 빈발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전기차 사업을 돕는 플랫폼 구축이라는 신사업에 뛰어들었다. 창업 초기에는 전국의 충전소를 모니터링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만 했으나, 사업이 점차 확장되자 직접 충전소를 운영하고 전기차 충전 결제를 모아 데이터 컨설팅을 하는 B2B(기업과 기업간의 거래)까지 수행하게 됐다. 즉, 전기차 운행 정보와 충전 패턴 등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예측하고 운영에 적용해 어떻게 하면 충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함께 검토하는 설치운영 모니터링 ‘EVI’ 사업이다. 소프트베리는 충전환경을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 GS칼텍스·SK에너지 등과 제휴를 맺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사업 확장이 맞물리면서 소프트베리의 연매출도 2021년 기준으로 2020년 대비 747% 폭발적인 증가했고, 충전사업 매출도 2021년 2억 7000만원에서 지난해 11억원으로 324% 상승해 지난해 연매출 23억원 달성에 기여했다.박 대표는 전기차 충전의 특수한 점으로, 전기차는 집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사업 형태가 두 가지로 갈린다는 점을 꼽았다. 내연기관 자동차 충전은 주유소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전기차는 택시나 택배 상하차 등 주유소 중심의 급속충전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와 완속 충전에도 불편을 느끼지 않아 집에서 충전하는 형태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함께 공존한다.택시 등 사업에 충전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은 대량으로 충전을 하는 만큼 정량으로 충전을 하면 그에 맞게 가격을 제시하는 구독상품에 매력을 느낀다. 반면에 주유소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충전이 가능한 일반 이용자들을 주유소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세차 서비스 등 충전 거점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필요가 커졌다. 박 대표는 "전기차 사업에서 충전 부분에만 집중해 보는 경향이 있으나, 고객이 원하는 측면에서 비즈니스를 만들고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향후 이 부분에 집중해 EV 인프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도 성장하고 있어 박 대표는 해외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미 중남미의 도미니카 공화국에는 스페인어로 "어디서 충전하지?"라는 뜻의 ‘돈데깔고’ 앱을 출시했다. 박 대표는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해외 충전기 관리 플랫폼 솔루션은 해외에도 바로 선보일 수 있는 만큼, 현재 동남아와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사진=김유승 기자소프트베리의 전기차 플랫폼 ‘EV 인프라’ 홍보 포스터. 사진=소프트베리

동아제약 어린이해열제 ‘변색’…행정처분 받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어린이 감기약에서 색깔이 변하는 ‘갈변현상’으로 해당 제품을 자진 회수 중인 동아제약에 행정처분을 검토 중이다.9일 식약처와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약사법 위반 등으로 동아제약에 1개월 제조업무정지와 같은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다.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5일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일부 제품에서 갈변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 후 자진 회수에 나섰다. 올해 1월 6건을 시작으로 2월 12건과 3월 26건 등 관련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동아제약은 차량 운송 과정에서 온도 변화로 변색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공정이나 품질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식약처는 동아제약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관련 기준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열제 변색 원인만 추정했을 뿐 명확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약품 제조업체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라 소비자 민원 접수 이후 내용을 조사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기준서를 작성한다. 약사법에 따르면 제조사는 이 기준서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행정처분 대상이다.동아제약은 기준서를 완벽하게 수행했으며 기준서 자체도 다른 회사보다 엄격하게 운영중이라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재발방지대책을 식약처에 제출하고 향후 조사에도 성실히 임한다는 계획이다.kch0054@ekn.kr동아제약 본사 전경

시장재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해 10월 주식거래 재개 이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무사히 마친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이 나란히 경영진 신임을 바탕으로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R&D를 발판으로 신약 개발과 주주 신뢰회복에 나선다는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9일 신라젠에 따르면, 신라젠은 올해 하반기 중에 자체개발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의 병용임상 2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임상은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투여하는 글로벌 임상으로, 업계는 긍정적인 결과 도출을 점치고 있다.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은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긍정적인 임상결과 도출을 바탕으로 리제네론에 펙사벡 관련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자체개발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와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의 임상 계획도 소개하면서, 기존 펙사벡 단일 파이프라인에서 벗어나 다변화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R&D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안감과 함께 국내 증시의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미흡으로 바이오기업들이 공통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신라젠은 미래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주주들이 믿고 지지해 준다면 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해 주식거래 재개 이후 지지부진한 신라젠 주가를 우려하는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회사가 무엇보다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코오롱티슈진은 주주의 신뢰회복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나란히 주식거래 재개에 성공했지만 주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28일 열린 주총에서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코오롱티슈진은 한성수·노문종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도 지난달 30일 김선진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선진 CMO는 코오롱티슈진의 관절염 치료 바이오신약 ‘인보사케이주’(개발명 TG-C)의 미국 임상 3상 재개를 이끌어낸 인물로,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와 코오롱티슈진 CMO를 겸임하게 돼 두 회사간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주도하게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등 의약품 연구개발에,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외 판매 등에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김선진 대표는 자신이 창업한 바이오벤처 ‘플랫바이오’와 코오롱제약이 합병해 조만간 출범할 예정인 합병법인의 신약개발부문 대표이사도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코오롱그룹은 그룹의 3대 제약바이오 계열사인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제약에 향후 5년간 총 4500억원을 투자해 제약바이오 3사의 신약개발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kch0054@ekn.kr김재경 신라젠 대표(왼쪽)와 김선진 신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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