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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트업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대국으로 키우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페스티발인 ‘컴업 2023’을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등 차별화 지점을 마련하고, ‘컴업 2023’을 단순 행사 이상의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기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30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컴업 2023’을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행사 대비 개편한 점과 향후 포부 등을 발표하는 기자브리핑을 진행했다. 2019년 첫 개최돼 올해 5회를 맞은 ‘컴업 2023’은 국내 창업 생태계를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 및 스타트업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으로, 지난해 민간주도·정부조력 시스템으로 전환돼 현재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지난해 ‘컴업 2022’에는 전세계 19개국에서 국내외 참관객 약 5만 7000여명이 참가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생태계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사우디, UAE, 프랑스 등 전세계 28개국 약 350명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를 모셨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전체 참여 스타트업 중 해외 비중을 약 60%로 확대한 만큼, 15개국의 약 100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존을 설치했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이밖에도 행사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기기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해 컴업스타즈 선발 방식 개편 △국내외 톱티어 13개 투자사와 컴업스타즈 매칭해 집중 멘토링 진행 △연간 엑셀러레이팅으로 후속 투자 가능성 극대화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 구축 통해 투자자와 스타트업간의 매칭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개편 및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신설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컴업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인 530개국의 960개 팀 지원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사전등록 기록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에 스타트업 약 1100개사와 투자자 약 200명이 등록해 사전 매칭 210건 이상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영 장관은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컴업 2023’에 집중해 행사를 국내 스타트업을 알리는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겠다"며 "‘컴업(COMEUP) 2023’이 K-스타트업이 전 세계 스타트업 및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하고 해외로 적극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kys@ekn.kr중기부 컴업 2023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컴업 2023’ 기자 브리핑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의 도약 58] 원더스랩 "경력단절·이직 여성, 프리랜서 재취업 기회 제공"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새로운 직업을 찾으려는 경력단절 여성과 다른 업계로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등에게 적절한 업무를 교육한 후 기업과 함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각광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주인공은 인재활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원더스랩’이다. 집에서도 줌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원하는 시간에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게 지원해 육아 병행 문제로 직장 근무가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창업기업이다.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는 "프로젝트 담당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실무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실제 업무 시에도 5년 이상의 경력자와 함께 팀을 이뤄 업무를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원더스랩의 특징으로, 기업 입장에서도 업무 퀄리티가 보장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현재 원더스랩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의 SNS에서 브랜드를 홍보하는 마케터 과정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프롬포트 엔지니어링 입문 두 가지다. 강의는 한 달간 온라인 줌(ZUM) 프로그램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기획 시트 작성과 콘텐츠 지표 관리 체계화 등의 구체적인 실무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온라인 강의를 수료하는 동안 1대1 피드백을 제공하는 과제를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단, 무료로 강의를 진행하면 동기 부여가 쉽지 않은 만큼 강의는 유상으로 제공하되 참가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으로 비용을 회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한 대표는 덧붙였다. 원더스랩의 또 다른 장점은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일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프리랜서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현재 한 프로젝트당 하루 평균 소요 시간은 약 두 시간 정도로, 실무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평균 100만~200만원의 급여를 가져가고 있다고 한 대표는 귀띔했다. 이 과정에서 만일 취업을 원하는 근무자가 있다면 조건에 맞는 기업과 매칭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이 원더스랩을 이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일반적인 대행사와 달리 실무자들이 그 회사의 직원처럼 일하며 내부 주니어 인력과 협업해 노하우를 회사에도 알려주는 만큼, 함께 일하는 동안 회사도 성장해 신입 인력을 더 채용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현재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기업들은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나 10인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원더스랩은 한 파트너사와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도록 브랜드 마케팅으로 시작해 부스 전시 디자인까지 함께하는 등 파트너사들과 협업 범위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원더스랩과 함께 일하는 실무자 및 파트너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원더스랩은 올해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 월평균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라이머와 현대오토에버 등 기업 투자 유치에도 함께 성공했다. 원더스랩은 향후 지원 업무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 제작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실무 교육 과정과 프로젝트 매칭을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툴(Tool)인 ‘원더스업’을 오는 12월 중으로 선보일 계획도 함께 가지고 있다. ‘원더스업’은 질문과 답변 및 카테고리 옵션을 설정하면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답변과 이미지 등을 적절하게 수정해 결과물을 바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한 대표는 "원더스업을 사용하면 생산성을 최대 30~40%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며 "향후 원더스랩 프로젝트 담당자뿐 아닌, 일반 프리랜서나 대행사에서도 원더스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생성형 AI는 번역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언어를 바꾸는 기능을 내장해 향후 베트남 등의 해외 인력과 한국 프로젝트 리더를 매칭해 실무에 투입하겠다는 방침도 지니고 있다. 한의선 대표는 "15년의 경력 단절을 겪은 여성 디자이너가 우리 서비스를 통해 감각을 다시 살리고 훌륭한 성과를 내 아마존에 책을 내는 등 크게 성장한 사례도 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실무 인력과 파트너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K-스타트업 이미지 원더스랩의 실무 담당자가 제작한 브랜드 홍보 이미지. 사진=원더스랩 K-스타트업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 사진=김유승 기자 K-스타트업 미니컷

SK스퀘어-큐텐, ‘11번가 공동경영’ 손잡을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가 무산된 11번가와 위메프·티몬·인터파크커머스(인터파크)를 집어삼킨 큐텐과 인수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동경영’이 협상 이슈로 떠올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공동경영 이슈는 11번가의 대주주 SK스퀘어가 지난 2017년 롯데·신세계 등과 매각 협상 당시 경영권을 넘기지 않고 투자를 요구하는 조건으로 내걸어 결국 매각 실패를 가져온 원인의 하나로 지목된 바 있었다.그럼에도 SK스퀘어가 최근 큐텐과 ‘공동경영’을 요구하는 내용을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과 큐텐측의 움직임에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30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큐텐의 11번가 인수를 위한 실사가 진행됐다. 통상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이 2~3개월 이상 지난 뒤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연말께 큐텐과 SK스퀘어의 협상 결과가 어떤 형태든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큐텐은 앞서 11번가와 큐텐 양사 지분을 교환하는 주식 스와프 방식으로 11번가의 경영권을 인수하겠다고 SK스퀘어에 전달했다.그러나, SK스퀘어는 최근 11번가와 큐텐을 합병하는 대가로 큐텐 주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큐텐과 지난달 11번가를 공동 경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스퀘어가 11번가를 큐텐에 완전히 매각하는 대신 일부 지분은 남겨 향후에도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으로, 곧 큐텐을 같이 경영하자는 의미다.그럼에도 SK스퀘어 관계자는 "구속력 있는 계약은 실제로 하나도 된 게 없다"거나, 공동 경영 추진에도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등 진전된 내용에는 선을 그었다.큐텐의 11번가 인수 추진이 주목받는 까닭은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큐텐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수직상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시장 점유율(소매 판매금액 기준)은 ‘쿠팡(24.5%)-네이버(23.3%)-쓱닷컴·지마켓(11.5%)’ 순으로, 지금의 큐텐 연합에 4위인 11번가(7.0%)까지 합류한다면, 3위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 그러나, 큐텐이 인수를 통해 유사한 오픈마켓 형태의 플랫폼만을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이번 인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일각에선 큐텐과 SK스퀘어 양사간 이해관계가 분명한 만큼 공동경영 협상은 성사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큐텐은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11번가 인수가 필요하고, 11번가도 연내 상장 가능성이 낮은 만큼 재무적 투자자(FI)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매각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큐텐은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운영해 온 이머커스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티몬에 이어 올해 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까지 국내 오픈마켓 업체를 연달아 인수했다. 이어 최근엔 11번가까지 노리고 있다.이러한 구 대표의 행보는 국내 시장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큐텐은 현재 큐익스프레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다. 구 대표가 지난 2006년 지마켓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킨 전적을 감안하면 11번가 인수 추진 역시 이러한 상장 계획의 일환이라는 해석이다.11번가 입장에서도 큐텐은 놓치기 힘든 ‘좋은 패’다. 지난 2018년 국민연금, 새마을금고중앙회, H&Q코리아 등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총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5년 뒤인 올해 10월 30일까지 기업상장을 진행하고, 실패할 경우 투자금에 연 8% 이자를 붙여 상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큐텐은 통으로 완전히 경영권을 가져가고 싶은데, SK 측은 금액이 아까우니 일부라도 지분을 갖고 경영권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만약 공동경영으로 가는 방향으로 딜이 성사되더라고 실질적으로는 큐텐이 경영권을 모두 행사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구영배 큐텐 대표

중앙대병원, 31일 독감·폐렴 무료시민강좌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중앙대병원은 31일 오후 2시부터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인플루엔자와 폐렴 바로알기’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연다. 서울시·서울시의사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강좌는 시민의 감염병 대응력 제고를 위한 ‘감염병 대비 시민 건강능력 향상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다.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 정도 지나서 발열·기침·두통·인후통·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의 경우, 구토·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잘 동반된다. 심혈관계나 호흡기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들은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플루엔자의 대표 합병증으로 꼽히는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의 질환으로, 폐에 미생물이 침범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인플루엔자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폐렴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조선영 교수) 내용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신청 희망자는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또한, 참석 못한 시민들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의사회 유튜브 채널로 동영상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anytoc@ekn.kr중앙대병원 모습 중앙대병원 모습. 사진=중앙대병원 홍보영상 캡처

한양대병원, 꿈의 암치료기 ‘트루빔’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TrueBeam STx)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한양대병원에 따르면, 트루빔은 일반적인 방사선치료(3D-CRT)뿐만 아니라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호흡연동방사선치료(RGRT), 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치료기술을 갖추고 있다. 대표 장점으로는 환자의 편의 향상, 치료의 정확도와 성적 향상, 치료의 안정성을 꼽을 수 있다.환자의 편의 향상 측면에서는 특수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해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고, 첨단 치료 기술인 표면유도방사선치료를 시행해 피부에 별도의 표시를 하지 않고도 정확한 자세 재현이 가능하다.치료 정확도와 성적 향상 측면에서는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된 자세 보정 프로그램(ExacTrac Dynamic)과 6차원 환자 치료 테이블(6D couch)을 연동해 정밀한 치료를 제공한다. 자세 보정 프로그램은 치료 자세의 위치 오차를 1㎜ 이내로 보정해 정확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고정밀 암 추적 장치를 통해 각 병소에 맞춘 정밀 치료가 적용된다.치료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환자의 호흡에 맞춘 종양의 움직임을 감시하여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호흡연동치료 기술을 적용해 주변 정상장기로의 불필요한 방사선 조사를 최소화한다. 고령이나 심폐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해 호흡에 영향을 많이 받는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등의 치료에서도 큰 성과를 보일 수 있다.특히, 두경부 종양을 포함한 다발성 뇌전이암의 비침습적 방사선 수술이 가능한 하이퍼아크(HyperArc) 기술이 장착되어 높은 정밀도로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줄이면서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치료장비보다 3배 이상의 분당 최고 출력량인 2400MU로 방사선 조사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장시간 치료로 인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이형중 병원장은 "이번 트루빔 도입을 통해 보다 정교한 방사선치료가 가능해지고 치료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되어, 암 환자들의 치료 성적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양대병원이 11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TrueBeam STx).

양지병원,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양지병원,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0일 양지병원에 따르면, 이번 종합건강검진의 검진항목은 문진과 신체계측, 인바디 검사로 인체 수분과 근육, 지방 균형과 비만도를 측정하며 혈액 종합검사 (대사질환, 기능검사, 혈액질환 및 감염성 질환, 칼슘 대사 관련), 소변검사 (비뇨기 감염 방광·요도 질환), 심전도검사, 흉부촬영, 골연령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전문의 3명이 진료에 참가해 진료소아신장·소아비만·요로감염·성장치료 등 다양한 치료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중심으로 비만, 성조숙증, 소아 저신장, 소아당뇨, 터너증후군 등 질병 위험인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관련 진료과 연계로 소아청소년 정상적 성장과 발육을 돕겠다"고 밝혔다. 임인석 명예원장(소청과 전문의)도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신체 성장과 함께 정신적, 심리적 변화가 많다"면서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아이가 정상으로 잘 크고 있는 지 점검하고,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변화가 생기는 시기인 만큼 질병 예방으로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지병원은 과도한 학원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정서적 불안을 겪는 청소년 건강 상태를 점검해 영양 및 체력관리를 해주는 비만클리닉도 운영한다. 국내 소아청소년(7~18세) 비만 유병률이 지난 2019~2021년 16.2%(질병관리청 통계)로 10년 전인 2010~2012년 10.2%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만큼, 양지병원 비만클리닉은 성장기 비만에 따른 키 성장 저해, 사춘기 성조숙증 발병 가능성을 예방관리하는 차원의 진료를 집중 제공할 예정이다.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소아비만 그래픽 소아 비만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그래픽 자료.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전자랜드, 부산 화재 다문화가정에 가전제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가전양판점 전자랜드는 지난 9월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다문화가정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30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문화가정 일가족 2명이 사망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특히, 피해 가족 중 3세 아동이 크게 다쳐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가입해 있는 행복얼라이언스의 5개 기업과 뜻을 모아 피해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생활필수가전 냉장고·세탁기를 기증했다.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는 행복얼라이언스는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에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에 힘든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을 유가족에게 가전제품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전자랜드는 해당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이 더 발생한다면 즉각 추가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kys@ekn.kr전자랜드, 부산 진구 화재 피해 가정에 가전제품 지원 전자랜드가 부산 진구 화재 피해 가정에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벤처 SW인력난 해소에 대학 당기고 정부 밀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주요 대학들이 올해도 팀플레이를 발휘한다. 특히, 중기부는 해외 대학과도 협업해 글로벌 IT인재 공급에도 힘쏟고 있다. 중기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벤처기업의 SW 인력 채용을 위한 ‘2023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SW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 및 학원 수료생과 SW 인력 구인을 희망하는 중소·벤처·스타트업을 매칭시켜 주는 취업 박람회로, 중소·벤처기업의 SW 인력 채용에 초점을 맞춘 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300여개 국내 IT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숭실대, 한국외국어대, 동덕여대, 광운대, 동국대 등 국내 19개 대학, 8개 민간 교육기관이 참가했으며, 4000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SW 채용 트렌드 강연을 듣고 현장에서 면접시험을 보는 등 구직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중기부는 이들 대학 및 민간 교육기관들과 협업해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SW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현재 이 아카데미를 통해 총 1793명의 취업희망자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이 중 76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중 27명은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취업에 성공해 중기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료한 숭실대 컴퓨터학부 졸업반 이다혜 학생은 ‘인공지능(AI) 인물 인식 혼잡도 알림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사고 이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내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다혜 학생은 3학년 때 국내 스타트업 ㈜레알플랜트에 개발자로 참여해 가정용 스마트팜 IoT 기기 펌웨어 및 제어를 위한 시제품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관하기도 했다. 한국외대 GBT학부 졸업반 김선민 학생은 ㈜써치엠에 인턴으로 입사해 디지털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한국외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참여자 60명 중 성적 1위로 평가받아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선민 학생은 데이스쿨 1기에 참여해 전력사용량 예측 경진대회 스터디 및 우승자코드를 분석한 경험도 갖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SW 개발자 인력 수요는 오는 2025년 총 8만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학이나 학원 등을 통해 공급되는 인력은 6만여명에 그쳐 2만여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기부는 국내 대학과의 협업을 넘어 해외 대학과의 협업도 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중기부는 인도공과대학(IIT)와 해외 SW 인력 채용 연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도 뭄바이에 있는 인도공과대학 뭄바이 캠퍼스는 인도 1위 대학으로 평가받는 국립대로, 중기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부족한 국내 SW 인재 공급에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향후 수년간 매년 국내 SW 인력 부족 인원만 매년 2만여명이 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SW 취업 희망자가 원하기만 하면 취업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SW 분야 취업난이 계속되는 이유는 SW 인력들이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경력직 채용 때는 구직자가 어느 회사에 근무했는지가 아니라 어떤 업무경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 구직자가 관점을 바꿔 중소벤처기업에 도전한다면 기회는 열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이 국내 SW 인재 채용 트렌드에 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中企나눔재단, 6.25참전용사에 수산물세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6.25 참전용사 1000명에게 수산물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수산물품 전달은 지난 8월 중기중앙회와 국가보훈부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오징어젓갈·미역·진미채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총 5000만원 상당 규모이다. 중기중앙회는 6.25 참전용사들에게 사회적 예우를 실천하는 의미로 수산물 세트를 전달하는 동시에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계가 수산물 구매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이 참전유공자의 예우와 노후환경 개선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도 "중소기업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수산물세트는 참전유공자에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연결돼 영예로운 국가보훈 건설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6.25참전용사 수산물세트 전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6.25참전용사 수산물세트 전달식에 참석한 손인국 재단이사장(왼쪽)이 나치만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과 함께 물품전달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中企경기지수 2개월 연속 소폭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소폭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3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10월 13~20일, 3048개 중소기업 대상)에 따르면,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7을 기록하며, 직전 10월(82.7)보다 2.0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달 SBHI가 전월대비 1.0p(83.7→82.7) 하락에 이어 두달연속 감소한 것이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리는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4.0p 하락한 84.5이며, 비제조업은 1.1p 하락한 79.0로 나타났다. 건설업(80.8)은 전월대비 2.7p 하락했고, 서비스업(78.6)은 전월대비 0.8p 낮아졌다. 제조업 내에서도 △음료(88.1→95.1, 7.0p↑) △가죽가방 및 신발(76.1→84.0, 7.9p↑) △비금속광물제품(75.8→83.6, 7.8p↑) 등 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제품(85.6→75.0, 10.6p↓) △기타 기계 및 장비(94.5→83.9, 10.6p↓) △목재 및 나무제품(87.5→78.2, 9.3p↓) 등 14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서비스업도 △교육서비스업(81.1→86.4, 5.3p↑) △부동산업(76.6→80.1, 3.5p↑) 등 4개 업종에서 올랐지만,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7.6→79.6, 8.0p↓) △운수업(87.9→82.0, 5.9p↓) 등 6개 업종은 떨어졌다. 전산업 항목별로는 △내수판매(82.3→80.4) △수출(82.5→81.3) △영업이익(79.5→77.1) △자금사정(79.2→77.8)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3.5→94.7)도 전월대비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3년간 SBHI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제조업은 수출·재고에서 악화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이 악화됐지만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중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59.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2%) △원자재 가격상승(35.6%) △업체 간 과당경쟁(35.0%) 순으로 뒤이었다. 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9%로 전월대비 0.8%p, 전년동월대비 1.2%p 나란히 상승했다.kys@ekn.kr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자료=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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