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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컴업 2023’ 기자 브리핑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이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등 차별화 지점을 마련하고, ‘컴업 2023’을 단순 행사 이상의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기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30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컴업 2023’을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행사 대비 개편한 점과 향후 포부 등을 발표하는 기자브리핑을 진행했다.
2019년 첫 개최돼 올해 5회를 맞은 ‘컴업 2023’은 국내 창업 생태계를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 및 스타트업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으로, 지난해 민간주도·정부조력 시스템으로 전환돼 현재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지난해 ‘컴업 2022’에는 전세계 19개국에서 국내외 참관객 약 5만 7000여명이 참가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생태계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사우디, UAE, 프랑스 등 전세계 28개국 약 350명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를 모셨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전체 참여 스타트업 중 해외 비중을 약 60%로 확대한 만큼, 15개국의 약 100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존을 설치했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이밖에도 행사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기기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해 컴업스타즈 선발 방식 개편 △국내외 톱티어 13개 투자사와 컴업스타즈 매칭해 집중 멘토링 진행 △연간 엑셀러레이팅으로 후속 투자 가능성 극대화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 구축 통해 투자자와 스타트업간의 매칭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개편 및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신설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컴업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인 530개국의 960개 팀 지원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사전등록 기록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에 스타트업 약 1100개사와 투자자 약 200명이 등록해 사전 매칭 210건 이상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영 장관은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컴업 2023’에 집중해 행사를 국내 스타트업을 알리는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겠다"며 "‘컴업(COMEUP) 2023’이 K-스타트업이 전 세계 스타트업 및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하고 해외로 적극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