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간도서] 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지성 출판사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역대급 타자 이대호의 은퇴 후 첫 단독 에세이 ‘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를 출간했다.에세이 ‘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는 평생 야구밖에 몰랐던 이대호가 그라운드 밖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야구선수 이대호’가 아닌 ‘인간 이대호’로서의 새롭게 서기 위해 쓴 책이다.골든글러브 7회 수상, 한미일 통산 486홈런, 통산 2895안타, 국내 최초 한·미·일 프로야구 1군 진출, 한국인 최초 일본시리즈 MVP 등 수많은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은퇴 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던 그가 왜 돌연 은퇴를 결심했을까. 그에게 야구란 어떤 의미였으며, 앞으로 그는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까. 이 책은 이대호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책의 구성은 △어린 시절 △선수 생활 △은퇴까지의 과정과 그의 생각을 담고 있다. 이대호의 시점으로 바라본 경기 이야기는 물론 다채로운 사진, 리그 성적, 수상, 기록이 한 눈에 정리된 부록까지 팬들이라면 누구나 한 권쯤 소장할 만한 내용들로 이뤄졌다.초등학교 3학년에 처음 야구를 시작한 그는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마흔이 넘어 은퇴했다. 혈기 왕성했던 20대를 지나 완숙한 40대가 되기까지 그가 깨달은 것은 결국 인생이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한 명의 선수가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동료와 지도자, 팬들이 함께하는 야구처럼 말이다. 이대호라는 한 명의 선수 뒤에는 훌륭한 감독과 코치, 한 학교에서 뛰고 구른 친구들,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함께 달려갔던 팀 동료들, 마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가족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그를 응원하고 격려했던 팬들이 있었다.이 책은 그를 키워준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이자 이제껏 응원받기만 했던 이대호가 팬들의 인생에 보내는 응원 편지이기도 하다. 인생이 내게만 폭투를 날리는 것 같을 때, 내게만 공정하지 않은 스트라이크존이 열리는 것 같을 때, 그 상황에서도 ‘도전’이 얼마나 값진 가치인지를 보여주었던 그의 이야기가 그를 사랑하고 아꼈던 팬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용기가 돼 것이다.현재 은퇴를 한 그는 KBO리그 프로야구 해설위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은퇴 이후의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제목 : 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저자 : 이대호발행처 : 현대지성yes@ekn.kr[신간도서] 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신간도서] 인정향투 3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고전 인문학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 방안에 대해 탐구하는 책이 출간됐다.북랩은 최근 우리의 정신문화를 지키고 있는 인문학도 이용수의 신간 ‘인정향투 3’을 펴냈다고 밝혔다.인정향투(人靜香透)라는 제목에는 ‘인적이 고요한데 향이 사무친다’는 우리 선조들의 고매한 선비정신이 담겼다. 신간은 전작 ‘인정향투’와 ‘인정향투 2’에서 이어진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대한민국의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다.저자는 현시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사회의 문제는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불균형 및 부조화라고 진단한다. 산업화와 근대화를 거치며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그 이면에서는 빈부격차와 물질만능주의 등 수많은 부작용이 나타났다. 물질문명이 우리 사회에서 너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인문학과 철학 등의 정신문명이 설 자리를 잃게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저자는 2008년 미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말한다. 금융계 종사자들이 도덕성과 윤리성을 잃고 이윤의 극대화만을 추구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저자는 ‘중용의 도’를 통해 이 불균형과 부조화를 해소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중용이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물질문명 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쳐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인문학 교육을 통해 사회의 도덕성과 윤리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인문학을 전공하거나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인문학적 성찰’이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다 나은 입시제도 등 새로운 교육정책을 만들기 위해 사회 각계에서 머리를 모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올바른 정책 입안과 시행을 위해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한 인성 함양이 선행돼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이 시대 한류 현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단상을 통해 문화 및 경제 분야에 대한 저자의 식견도 엿볼 수 있다. 조선 전기의 문신 남곤(南袞)의 시를 모티브로 한 만시(輓時)에 부모님과 조상을 기리는 마음을 담기도 했다. 저자의 컬렉션 ‘모암문고’에 소장된 작품 ‘서봉 모운 이강호 10곡병’과 ‘장진주 12곡병’, ‘죽헌거사위공묘갈명’ 초고본 및 ‘원문노견’ 등에 대한 해석과 이에 얽힌 이야기도 소개한다. 조선 후기 3대 문장가로 손꼽힌 현산 이현규에 대해 탐구한 논문 ‘현산 이현규의 생애와 교유’도 함께 실려 있다.저자 이용수는 1973년 서울 출생으로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미술사, 미술이론, 미술비평 및 예술경영과 정책학을 공부했다. 시카고박물관 동양고대미술부에서 연구자로 근무하기도 했다.제목 : 인정향투 3저자 : 이용수발행처 : 북랩yes@ekn.kr[신간도서] 인정향투 3

황금연휴, 백화점에 가면 특별한 게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팝업 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어린이 날을 기념해 이달 5일부터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월드몰에서는 이달 8일까지 ‘포켓몬의 모든 경험을 한 곳에’라는 콘셉트로 1000평규모의 ‘포켓몬 스프링 페스타 2023(Pok?mon Spring Festa 2023)’을 개최한다. 대형 애니메이션 컨셉 갤러리와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동탄점과 김포공항점은 이달 7일까지 키즈 뷰티 패션 브랜드 ‘디엘프렌즈’의 ‘뷰티체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4~6세의 여아를 위한 메이크업과 드레스를 입어봄으로써 공주님이 되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동탄점에서는 5월 6일 하루만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키즈 패션쇼’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행사 분위기를 한 층 높여줄 이벤트도 준비했다. ‘슈퍼 해피’ 대형 포토존이 설치된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주요 점포에서 오는 7일까지 포토존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증사진을 올리면 여행 시즌에 맞춘 ‘홀리데이 키트’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Science) 옥상 하늘공원에서는 이달 14일까지 전기 미니 기차와 회전목마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과 119구급센터, CSI과학수사대, 동물병원 등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강남점 11층 S가든(옥상공원)에서는 오는 7일까지 룰렛 이벤트 참여 고객 대상으로 미니 선풍기, 카네이션 등을 증정하고, 캐리커처와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연다. 센텀시티점은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이달 14일까지 오락기계 30여 개를 모아 ‘신세계오락실’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백화점 서울 명품관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웨스트관 5층에서 유아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해외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편집숍 ‘오미스터래빗’ 에서는 다양한 유·아동복 상품을 판매한다. 완구 편집숍 ‘인더스토리’ 팝업에서는 △독일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 △스웨덴 프리미엄 토이 브랜드 ‘브리오’ 등을 선보인다.pr9028@ekn.krclip20230504184035 지난해 5월 대전앤 사이언스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키즈 인 원더랜드’를 찾은 소비자들이 자녀들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마주협회·한국마사회, 위기아동 돕기 2천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로 101번째를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위기 아동 돕기에 나섰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4일 한국마사회와 함께 ‘101번째 어린이날! 마주(馬主), 사랑으로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과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유종국 마주 등이 참석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와 임직원도 함께했다. 이 행사에서 서울마주협회와 마사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위기아동 후원금 2000만원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마주협회 마주들의 기부금 1000만원에 마사회의 매칭 후원금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이 조성됐으며,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경기도 남부에 있는 일시보호소 및 보육시설 거주 아동·청소년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경기남부일시보호소는 1989년 개소 이후 9600여명의 요보호아동에게 일시보호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유아부터 부모로부터 학대받은 아이 등 매년 300여명의 위기 아동을 보호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마주협회는 마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말산업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기금조성 등 말산업 분야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소아암 어린이 지원, 시각장애 영유아학교 건립 후원, 쪽방촌 독거노인 지원사업 등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활동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은 "경주마의 주인인 마주협회와 마사회가 힘을 모아 어린이를 위한 후원에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고, 꿈을 응원하며, 행복을 가꾸어 가도록 어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서울마주협회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개인마주제 3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고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사랑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경마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확산해 준 마주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사회도 동참했다"며 "마사회와 마주협회가 함께 하는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서울마주협회 최불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왼쪽부터),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위기아동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직고 있다. 사진=서울마주협회

하이원리조트, 5월 한달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5월 ‘가정의 달’ 한 달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행사를 선보이는 동시에, 관광곤돌라 등 주요 시설을 5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는 5∼6일 이틀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광장에서 고객 참여형 축제 ‘2023 하이원과 함께해 봄 가족축제’를 개최한다. 잔디밭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가든 버스킹 피크닉데이’와 마운틴광장에서 열리는 ‘EDM 파티’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매직&버블쇼’,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또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형 에어바운스 어트랙션, 스포츠 체험존, 하이원 가든 운동회, ESG 공예체험,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한낮의 마운틴 멍 타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6일 저녁 7시에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육중완 밴드, 레이지본의 특별공연이 열리고, 이어서 밤 9시에는 하이원 그랜드광장에서 ‘하이원 불꽃쇼’가 펼쳐진다. 하이원 불꽃쇼는 5월 매주 토요일 밤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강원랜드 직원으로 이루어진 사내공연단 ‘하이원하모니’의 브라스&우드앙상불 및 락밴드 공연과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아마추어·프로 예술인들이 펼치는 공연도 5월 내내 이어진다. 이와 동시에 하이원리조트는 5월 한 달간 가족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곤돌라, 카트, 워터월드 등 주요 이용시설에 대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우선,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19일까지 평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하계 주요 영업시설 50%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해발 1340m에 있는 관광곤돌라 ‘스카이1340’, 봄철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하늘길 카트투어’, 총 2.2㎞에 걸쳐 내려오며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알파인 코스터’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여름시즌을 위해 새단장을 마친 하이원 워터월드는 날짜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연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기념하는 취지로, 오는 7일까지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8~14일에는 만 3~12세 자녀 동반 성인 1명을 대상으로, 15~21일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주중에는 카바나, 텐트, 썬베드 등 부대시설을 50% 할인하고, 카바나, 구명조끼, 비치타월 등으로 구성한 ‘대여상품 패키지’도 제공한다. 워터월드 입장 할인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교직원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봄나들이 떠나는 고객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혜택을 꼼꼼히 챙겨 실속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 관람객이 알파인코스터를 타는 모습. 사진=강원랜드

어린이날 볼만한 영화…가오갤3 vs. 슈퍼마리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오갤3)과 ‘슈퍼마리오’ 등으로 인해 극장가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개봉한 가오갤3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산 가운데, 기존 흥행작인 슈퍼마리오와 어린이날을 맞아 예매율이 상승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가 호적수로 자리잡고 있다. 가오갤 3는 괴짜 영웅들이 우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오갤 시리즈의 최종장으로, 연인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주인공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고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에 나섰다. 3일 개봉한 가오갤3은 개봉과 함께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16만 명을 동원해, 어린이날 연휴 내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 소환 닌자 배꼽 수비대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슈퍼마리오는 일본 닌텐도의 비디오게임 ‘슈퍼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닌텐도와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일루미네이션이 함께 제작을 맡았다. 줄거리로는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파이프를 고치려다 다른 세상으로 차원 이동하고, 마리오가 동생 루이지를 납치한 악당에 맞서 세상을 지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백만 관객을 동원한 슈퍼마리오는 비디오 게임의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게임을 즐겨본 관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예매율이 10위권 밖에서 3위까지 훌쩍 뛰어오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는 짱구가 닌자 가문의 후계자가 된 후 지구가 붕괴될 위기에 맞선다는 이야기로, 가족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이밖에 국산 영화로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월드컵인 홈리스 월드컵의 실화를 담은 ‘드림’도 70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지 주목을 사고 있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연휴 극장가 영화 마블스튜디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영화 포스터. 사진=마블스튜디오

[신간도서]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이 정도는 알아야 경제 기사를 읽을 수 있다."수많은 ‘경알못’들의 경제 가이드가 돼준 스테디셀러가 최신 개념과 이슈를 업그레이드해 돌아왔다.최근 몇 년간 국내외 경제 상황은 극과 극을 오가는 중이다. 2020년 펼쳐진 역대급 투자 활황 속에서 주식 시장에서는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는 온갖 규제를 뚫고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러한 상승세는 작년에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의 파격적인 금리 인상과 함께 빠르게 사그라들고 있다. 앞으로 경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도 이어진다. 이렇게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이 처음 출간된 2019년의 경제 이야기는 이미 먼 옛날(?)의 것이 돼버렸다. 책에서 인용한 기사 헤드라인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초판에서는 부동산 규제 심화, 영국의 브렉시트, 주식시장의 활황 신호 등을 다루었는데, 이는 오늘날의 상황과는 상반된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롭게 등장했거나 대두되는 이슈와 개념에 주목해 개정판을 펴내게 됐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띄우려는 규제 완화, 일순간에 찾아온 개미들의 좌절, 가상자산 시장에서 벌어진 사건들 등을 포함하는 동시에, 여전히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분쟁의 심화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여파까지도 아울렀다.책에 실린 뉴스들은 보도된 당시를 반영한 것이다. 그 속에 들어 있는 경제 원리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한다. 앞으로도 경제 뉴스들은 끊임없이 쏟아질 텐데, 이를 제대로 읽어내려면 그 속에 담긴 원리를 파악해서 내 삶에 잘 적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능력을 원하는 경제 초보자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가이드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저자 : 토리텔러발행처 : 미래의창yes@ekn.kr[신간도서]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신간도서] 불안이 불안하다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와이즈베리가 ‘불안이 불안하다면’을 출간했다.신간은 불안을 고통스럽고 부담스러우며 쇠약하게 만드는 감정으로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불안을 협력자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예시들과 과학적 연구 결과를 함께 활용해 불안은 우리에게 필요한 힘이라고 강조한다. 동시에 불안을 추진력으로 바꾸는 명확한 방법을 밝혀냈다.불안은 불확실성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다. 예로부터 불안은 원시인들의 심장박동 수를 높이면서 그들의 감각을 예민하게 하고 날카로이 집중하게 함으로써 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 경보 시스템이었다. 현대 사회에서 불안은 질병으로 여겨진다. 우리는 불안을 원치 않는 고통으로 여기며, 이 감정을 없애기 위해 항불안제 및 진통제를 과잉 처방하기도 한다.저자는 불안을 협력자로 여기면 삶의 모든 부분이 향상된다고 말한다. 불안을 잘만 활용하면 오히려 우리에게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사고방식을 만드는 것이 불안을 고치는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이기에, 불안 그 자체를 고치는 것이 아닌 불안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한다.책은 △1부 ‘불안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2부 ‘우리는 어떻게 불안을 오해했는가’ △3부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 등으로 구성됐다.제목 : 불안이 불안하다면저자 : 트레이시 데니스 티와리발행처 : 와이즈베리yes@ekn.kr

[신간도서] 영어 발성 트레이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영어 발음에 자신이 없다면 발성 훈련부터 시작해 보세요."수많은 사람들이 영어 말하기에 대한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 그 궁극적인 목적은 영어로 원활히 소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첫 번째 요소는 바로 내 영어 목소리부터 제대로 찾아야 한다는 것. 전 세계 모든 언어의 말하기는 발음이 아닌 발성, 즉, 목소리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독일어’ 하면 생각나는 익숙한 발성이 있고, ‘일본어’ 하면 생각나는 익숙한 발성이 있듯 한국어와 영어도 마찬가지다.저자는 이미 가지고 있는 말하기 근육들을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영어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영어의 기본 12 모음 소리들을 통한 근육 훈련을 해야한다. 그래야 영어 발성 범위도 더 넓어짐과 동시에 영어 모음에 대한 발음도 더 정확해질 수 있다.영어 말하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가지고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전했다.제목 : 영어 발성 트레이닝 - 원어민 앞에서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말하기저자 : 송주연발행처 : 넥서스yes@ekn.kr[신간도서] 영어 발성 트레이닝

[신간도서] 일본 소도시 여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고즈넉한 정취 가득한 서일본의 소도시를 거닐다."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도 아름다운 일본 소도시가 많다.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하고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일본 소도시들은 유명 관광지에 식상해진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저자는 10여년간 직접 여행한 기록을 토대로 해 각 지역의 정보를 모아 정리했다. 일본 소도시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만들기 위해서다.각 관광 명소 안내판에 소개된 이야기들과 지자체 홈페이지에 소개된 역사 자료를 꼼꼼히 기록하는 한편 지역 가이드들이 진행하는 투어에 참여해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 기본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현지로의 이동 방법과 여행 코스를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했다.책은 △추고쿠 동부 - 에도 시대의 영광과 애니메이션의 매력이 공존하는 곳 △추고쿠 서부 - 재미난 역사 이야기가 한자리에 △시코쿠 - 섬나라 속 아름다운 섬 동네 △규슈 북부 - 이보다 일본스러울 수 없는 아기자기한 마을들 △규슈 남부 - 신이 머물다 간 황홀한 대자연의 땅 등으로 구성됐다.제목 : 일본 소도시 여행 - 숨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풍경 서일본의 소도시를 거닐다저자 : 박탄호발행처 : 넥서스BOOKSyes@ekn.kr[신간도서] 일본 소도시 여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