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바디프랜드, 수출 둔화에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해외 성장이 둔화된 바디프랜드가 최근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 ‘메디컬 팬텀’을 내세워 안마시장 1위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안마의자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5년부터 안마의자 해외 수출을 시작해 2017년에 해외 진출을 본격 선언하고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조사 통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서 7.5% 점유율을 기록하며 파나소닉·이나다훼미리 등 안마의자 종주국 일본의 대표 브랜드들을 제치고 2017년 이래 5년째 글로벌 톱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살펴보면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해외 수출액은 2021년 대비 24% 크게 감소한 101억원에 그쳤다. 바디프랜드의 해외매출 비중은 국내 매출 대비 2%밖에 안돼 해외시장 진출을 시작한지 7년이 경과한 실적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은 일본·중국 등과 경쟁하는 레드오션으로, 경쟁사 간 격차가 크지 않아 수출 둔화세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바디프랜드가 해외 정상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바디프랜드는 지난 4월 19일 신제품 간담회를 열어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선보인 신제품 ‘메디컬팬텀’은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목적의 견인과 근육통 완화가 가능한 의료기기 제품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쳤다. 북미 및 유럽시장은 안마의자 수요가 적은 만큼, 안마의자를 넘어선 의료기기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2017년 법인을 설립해 10개 매장을 가동하고 있어 바디프랜드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해외시장은 규모가 커지만 성과를 단기간에 거두기 힘들어 해외 마케팅과 홍보 등에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바디프랜드의 해외시장 점유율 개선에 기대만큼 쉽게 효과를 얻기 힘들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지배적이다.바디프랜드 메디컬팬텀 바디프랜드의 ‘메디컬팬텀’ 제품. 사진=바디프랜드

"전자약·디지털치료제 많이 나오려면 보험급여 보상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우리나라가 디지털 헬스케어 강국으로 올라서려면 의료보험 수가 등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촉진시키는 유인책으로 의료보험 수가 책정 같은 보상체계가 조속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전문가 그룹의 주장이 나왔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동향과 규제지원에 관한 포럼’에 주제 발표자인 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 원장은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에 보상체계를 지원하는 법제화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디지털 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선점전략’ 내용으로 주제 발표한 이 원장은 "2017년 세계 최초 디지털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으로 주목을 받았던 미국 기업 페어테라퓨틱스가 지난달 파산했다"고 전하며 "페어테라퓨틱스의 인지행동치료 디지털치료제가 의료진과 환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음에도 미국 최대 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로부터 보험급여를 받지 못해 손실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는 디지털치료제 보험급여 책정 논의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독일과 같이 최소요건만 갖추면 출시 후 1~2년간 한시적으로 보험급여를 제공하는 제도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다른 주제인 ‘제약강국 전자약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 김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SK바이오팜이 투자한 미국 의료기기회사 칼라헬스의 본태성 손떨림 억제 전자약 등 미국에는 이미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상용화된 전자약이 다수 있다"며 글로벌 유망 분야로 떠오르는 전자약의 해외 연구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는 머리 등에 착용하는 체외 디바이스가 아니라 몸 안에 이식하는 초소형 전자약 개발이 상당 수준 이뤄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면서 "전자약은 미세한 생체신호 감지센서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기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만큼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혀 국내 개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같은 전문가그룹의 제언에 정부쪽 패널로 참석한 강영규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원 과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허가와 출시까지 가는 길을 위한 고속도로를 놓는 것을 넘어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이정표와 내비게이션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순한 규제를 넘어 지원을 결합한 ‘규제지원’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포럼을 마련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지난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해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6개 단체가 공동 출범시킨 단체다. 이번 포럼은 출범 이후 두 번째 행사이다. 이날 포럼에서 최근 국내 처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제품이 탄생해 관심이 높아진 디지털치료기기(DTx)와 전자약 관련 최근 기술 동향과 규제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디지털치료기기(디지털치료제)와 전자약은 모두 약물이 아닌 전자기기를 활용해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신개념 의약품으로, 디지털치료제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전자약은 전자기파 자극을 각각 이용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디지털치료제는 불면증·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등의 치료 소프트웨어 개발이 활발하고, 전자약은 뇌신경 등을 자극해 뇌종양·비만·파킨슨병 등을 치료하는 기술이 개발 중이다. 포럼을 주관한 스마트헬스케어협회 관계자는 "바이오헬스가 우리나라의 강점인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전자약·디지털치료제와 관련한 규제지원의 방향을 짚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김세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2차 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핸드허그, 츄파춥스와 라이선스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핸드허그는 글로벌 브랜드인 츄파춥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핸드허그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이자 브랜드인 ‘젤리크루’를 통해 확보한 시장 내에서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첫 라이선스 브랜드 론칭을 진행한다. 제품 생산, 유통, 디자인, 마케팅, 물류 인프라와 상품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츄파춥스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생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 OF PEOPLE VIVID)’라는 슬로건 아래, 첫 브랜드 라인업으로 생기발랄한 사람들의 일상에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츄파춥스 브랜드 특유의 밝고 팝한 컬러와 다채로운 그래픽을 문구, 잡화, 팬시, 리빙, 홈데코 등의 상품에 적용하여 화려함과 즐거움, 동시에 키치함 속 자유분방함을 표현했다. 제품은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핸드허그 IP 퍼블리싱팀 김태성 팀장은 "강렬한 비비드 색채와 화사한 브라이트 톤으로 유쾌함을 담은 츄파춥스 디자인 제품이 일상 속 기분전환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한 츄파춥스와 진행하는 이번 론칭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츄파춥스가 핸드허그를 만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대중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츄파춥스는 1958년 스페인에서 출시돼 현재 150여 개국에서 100여 가지 종류의 맛으로 판매중인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핸드허그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의 운영사로 ‘젤리크루’ 플랫폼에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00개의 크리에이터 팀이 셀러로 입점해 있다. 또한 전국 260여 개의 직영 위탁 매장과 8개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해가고 있다.pr9028@ekn.krclip20230511165816 핸드허그 츄파츕스 이미지

롯데쇼핑, 1Q 매출 감소에도 수익 개선 영업익 63.7%↑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사업부별 수익성 향상노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3조 5616억, 당기순이익은 16.4% 줄어든 578억을 기록했다.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올해 1분기는 오프라인 소비 활성화의 영향과 사업부별 수익성 향상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며 백화점과 마트, e커머스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동남아 중심의 해외 사업 역시 회복세가 지속되어 백화점, 마트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반면에 "가전 시장의 전체적인 부진 및 새벽 방송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하이마트와 홈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올해 1분기 매출 7960억(+7.0%), 영업이익 1310억(+21.1%)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여성, 남성 등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기존점 매출이 6.3% 증가했다. 해외 백화점은 동남아 지역 엔데믹 영향으로 매출이 10.5% 증가했다.올해 백화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집객 프로모션을 확대해 상권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하반기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오픈, 향후 베트남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마트(할인점)는 1분기 매출 1조4470억(-2.4%), 영업이익 320억(+91.8%)의 실적을, 슈퍼는 매출 3260억(-6.7%), 영업이익 84억(+234.8%)의 실적을 기록했다. 고금리, 고물가 트렌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주고객층인 중산층의 소비가 둔화하면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그간 행해왔던 점포 및 인력 효율화, 판관비 개선 작업이 성과를 나타내며 모두 증가했다. 마트와 슈퍼는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 체계 구축을 통해 그로서리 사업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미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조직을 구축하고, 상품코드의 통합을 진행중이며, 완료 시 소싱 효율 및 손익 개선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e커머스는 1분기 매출 290억(+10.5%), 영업손실 200억(적자축소)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뷰티, 명품, 패션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버티컬몰의 매출이 24% 증가했다. 올해도 IT 역량 내재화, 물류비 절감을 위한 배송 효율화, 고마진 상품 중심 운영, CS 대응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적자 축소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하이마트는 1분기 매출 6261억(-25.6%), 영업손실 260억(적자확대), 홈쇼핑은 매출 2310억(-16.0%), 영업이익 40억(-87.6%)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올해도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전시장의 전체적인 부진이 심화되고 있고, 홈쇼핑의 경우 산업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새벽방송 정지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올해 하이마트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손익 구조 효율화 작업에 집중하고, 홈쇼핑은 수익성 개선에 집중, 다양한 신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전문적인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다만 컬처웍스는 1분기 매출 1120억원(+54.3%), 영업손실 -110억(적자축소)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의 흥행으로 입장객이 크게 늘면서 매출이 54.3%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폭도 전년대비 +184억 개선됐다. 베트남 역시 로컬영화 흥행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1분기 롯데쇼핑 실적은 백화점, 마트, 이커머스 등 쇼핑 사업부를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국내 사업도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본점 이미지

역기저+장보기 물가 여파…이마트 1Q 영업익 60.4% ‘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며 수익성이 악화됐다.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9% 증가한 7조1354억원, 당기순이익은 99.7% 급감한 27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코로나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 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부담 상승으로 분석된다"며 "또한 올해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다만, 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이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이 미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30일 ‘미래형 점포’로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했고 방문객수도 23% 증가했다.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문점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며 이마트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이마트 1분기 전문점 영업이익은 전년비 79억원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더불어 이마트의 온라인 자회사도 수익성을 대폭으로 개선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1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SSG닷컴과 G마켓의 합산 영업 적자 규모가 약200억가량 축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액은 4213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비 101억원 개선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로서리(식재료)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G마켓의 1분기 순매출액도 303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비 85억원 개선한 -109억원이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물류비와 마케팅비용을 효율화하면서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뤄냈다.또한 엔데믹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31.6% 증가한 119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 오프라인 리뉴얼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수익을 담보한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 로고

스타벅스코리아 커피대사에 장광열 바리스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274대 1 높은 경쟁률을 뚫고 스타벅스 코리아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스타벅스 코리아 19대 커피대사’로 장광열 바리스타가 선발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한 해 동안 스타벅스 코리아 바리스타 2만 3000명을 대표할 스타벅스 코리아 19대 커피대사로 장 바리스타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년 나라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대표 바리스타를 커피대사로 선발하는 대회를 진행해 해당 국가의 최고 커피전문가인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한다. 장광열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올해 2만3000여 명의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 중 지역 커피마스터로 선발된 274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대회에서 △커피 지식 테스트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 △커피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분야의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자(커피대사)로 선발됐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임기 1년 동안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커피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전 세계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장광열 커피대사는 평소 고객에게 잘 추출된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자 하루에 수 십 잔의 커피 브루잉(추출제조)을 연구해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인 SCA ‘Professional’을 취득하는 등 뛰어난 커피 추출 솜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4년간 지역 커피마스터로 활동하며 고객 커피세미나와 파트너 커피교육 등 커피 스토리를 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왔다. 2017년에는 한 해 동안 30번이 넘는 커피세미나 진행으로 최우수 지역 커피마스터로 선정된 바 있다, 장광열 커피대사는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의 별다방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장광열 커피대사가 진행하는 특별한 커피세미나는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서울 이대R(리저브)점에서 ‘별다방 클래스’로 만나볼 수 있다.pr9028@ekn.kr스타벅스코리아 19대 커피대사 장광열 스타벅스코리아 19대 커피대사로 임명된 별다방점의 장광열 바리스타.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인터 뽀아레, 전지현과 브랜드필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럭셔리 뷰티 브랜드 뽀아레(POIRET)에서 이달 11일 전속모델 전지현과 함께 촬영한 브랜드 필름 ‘나를 찾는 여정(JOURNEY TO FIND MYSELF)’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뽀아레의 이번 브랜드 필름은 ‘여성이 가진 고유의 매력은 꾸미지 않은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스위스의 웅장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우 전지현의 독보적인 연기력과 고혹적인 이미지가 돋보였다는 평이다.영상은 약 3분 30초 분량으로 ‘우리가 찾아야 할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시작된다. 기차 안, 눈보라 속, 동굴 등 다양한 장소를 거쳐가며 자신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브랜드 필름 속 전지현이 선보이는 뽀아레의 대표 제품인 ‘뗑 드 스와’는 피부에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질감으로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에 부드럽게 밀착돼 피부 결점을 커버해주고 화장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파운데이션이다.뽀아레는 브랜드 필름 공개를 기념해 프리뷰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1일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3번에 걸쳐 뽀아레 VIP 고객들과 인플루언서,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필름이 선공개 되며, 이후 5월 한달 간 전국 메가박스와 CGV 상영관을 통해 영화 상영 시작 전 선보일 예정이다.영상 속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메가박스 성수점 3층 라운지 내 뽀아레 전용 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뽀아레 관계자는 "상업적인 느낌의 일반 광고 대신 한 편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영상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영상을 접하면서 브랜드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와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인터내셔날 뽀아레 전지현 브랜드 필름 이미지

CJ대한통운, 사우디에 초국경택배 거점 구축… "중동시장 본격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중동 해외직구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의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할 GDC 구축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각 대륙 거점에 구축하면 2~3주 이상 걸리던 배송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사우디 GDC’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킹칼리드 국제공항 ‘리야드 통합물류특구’에 들어설 계획이다. 총 6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8000㎡, 일 처리물량 1만5000상자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며 CJ대한통운의 혁신 물류기술 및 인천 GDC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동권역 전진기지 및 허브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사우디 GDC’는 현지 내수시장으로도 상품 반입이 가능해 경제성과 소비자 편의 측면에서도 큰 경쟁력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이커머스 시장은 중동 최대 규모로 GDC에 반입된 상품 중 약 70%가 사우디 현지에서 배송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통해 사우디 소비자들은 자국 내 위치한 GDC에서 상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고 기존 해외직구의 단점인 교환·반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GDC는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초국경택배로 불리는 CBE 물류는 전세계 시장 규모만 10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블루오션으로 손꼽힌다. 물류 리서치 기관인 트랜스포트 인텔리전스는 전세계 CBE 물류시장 규모가 2026년까지 17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사우디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동에서도 가장 풍부한 성장 잠재력과 함께 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사우디 GDC가 중동 이커머스 시장을 이끄는 물류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첨단 물류기술과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CJ대한통운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GDC 사업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루마이 알 루마이 사우디 교통물류부 차관, 푸앗 미스카비 CJ ICM 대주주, 에이만 알 무타이리 사우디 상공부 차관, 박준용 주 사우디 대사, 미리에 창 아이허브 COO,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 사우디 민간항공청 CEO,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압둘라 알 푼툭 사우디 관세청 전략개발부청장. 사진=CJ대한통운

호텔신라, 바다식목일 맞아 해양쓰레기 6톤 수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호텔신라가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수중·연안 정화 활동에 나섰다. 호텔신라는 이달 10일 ‘바다식목의 날’을 맞아 제주 서귀포시 대평리 일대에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제주 바다 본연의 푸른 모습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깨끗한 바다만들기 THE GREEN, THE SHILLA’ 수중 · 연안 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다이버, 해녀 등과 함께 수중에 있는 쓰레기를 육지 밖으로 꺼내고 연안으로 떠밀려 온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6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일컫는다. 이날 캠페인에는 호텔신라 임직원을 포함해 서귀포시청, 해양환경공단,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수중핀수영협회,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 CSR impact, 대평리 어촌계 등 20여개 기관에서 약 300여명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으며, 활동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서귀포해양구조대에서는 의료인력과 장비을 지원했다. 호텔신라 측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에서 운영 중인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호텔신라 수중 연안 정화 활동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시 대평리 일대에서 진행한 ‘깨끗한 바다만들기 THE GREEN, THE SHILLA’ 수중 · 연안 정화 캠페인 활동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첨단 반도체 운송에 수소화물차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사 인천공항센터 반도체 수출입 물류 차량에 11t급 무진동 수소화물차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국내 1호 수소화물차(11t, 민간 상용차)를 택배 사업에 도입한 이후, 두 번째 수소화물차이며 반도체 운송 부문 국내 최초 수소차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단계적으로 수소화물차 도입을 확대해 고객사의 탄소중립 선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저감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친환경 무공해 운송수단 도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탄소중립 실천 및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11t급 무진동 수소화물차.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