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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하이볼, 올해 술술 잘 팔리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골든블루의 대표 하이볼 제품 ‘골든 하이볼’이 올해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출시 3주년을 맞은 ‘골든 하이볼’의 지난 1~5월 기간 누적 판매량(5ℓ 케그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대표 위스키 ‘골든블루’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골든 하이볼’의 강점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에 강탄산수가 최적의 비율로 조합된 것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전용기기 ‘하이볼 마스터’를 통해 위스키 함량이 풍부한 최초 9도의 알코올 도수로 추출돼 얼음이 녹아도 위스키 본연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일관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같은 골든블루 위스키의 고급스러움을 기본으로 강탄산의 청량감이 하이볼 마스터 전용기기로 조화롭게 배합돼 ‘골든 하이볼’만의 부드러운 목넘김이 알려지면서 판매량과 전문업소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올들어 5개월간 ‘골든 하이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72% 상승했을뿐 아니라, 하이볼 마스터 기기 설치업소 수도 같은 기간 비교에서 255% 급증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성수기 여름을 맞아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원해 다채로운 ‘골든 하이볼’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 접점 및 제품 인지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골든하이볼&하이볼 마스터 골든블루의 ‘골든 하이볼’(왼쪽)과 전용제조기 ‘하이볼 마스터’. 사진=골든블루

"해외 배송 5일 이내로" 위메프,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위메프는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큐텐 자회사)와 손잡고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W프라임은 배송, 상품 보관, 재고관리 등 입점 파트너사 물류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다. 특히 큐익스프레스가 진출한 글로벌 11개국 19개 물류 거점을 활용, 국내는 물론 해외 배송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창고 보관비, 입고 검수비, 하차비 등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목표다.배송 일자 또한 크게 줄였다. W프라임 전용관 상품은 통상적으로 국내는 익일, 해외는 5일 이내에 이용자가 받아볼 수 있다. 투데이특가, 위메프데이 등 매출 증대가 가능한 프로모션 노출도 적극 지원 예정이다.그룹사 플랫폼과 상품 연동도 가능하다. W프라임 이용 시 티몬의 ‘T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 전용관에도 입점할 수 있다.위메프는 지난 4월 ‘W프라임’ 시범 서비스 오픈 이후 두 자릿수의 파트너사가 입점을 마치고, 현재 1000여 개 상품을 전용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패션 △뷰티 △리빙 △식품 △가전?디지털 △해외직구 등 12개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위메프 관계자는 "W프라임은 배송 업무 전반을 원스톱 관리 가능한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라며 "파트너가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위메트 통합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 이미지

CU, 중앙아시아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면서 인접국 몽골 편의점 시장 평정에 이어 중앙아시아에 ‘K-편의점 로드(길)’를 확장한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현지기업 ‘신 라인(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aster Franchise)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BGF리테일이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카자흐스탄 시장에 발을 내딛는 글로벌 편의점 1호 브랜드 기록을 세운 CU는 지난 2018년 몽골에 이어 카자흐스탄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중앙아시아의 K-편의점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현지 CU 편의점 사업파트너인 신 라인은 카자흐스탄 아이스크림 시장 40%를 점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 아이스크림 업체다.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유제품은 물론 라면·냉동식품 등 편의점과 밀접한 상품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전역에 콜드체인(cold-chain·냉장냉동 물류망) 시스템도 구축해 편의점에서 주로 취급하는 저온·냉동식품들의 보관 및 유통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구매력평가지수를 기반으로 산출한 국민 1인당 GDP가 지난해 3만달러(약 3850만원)을 돌파할 정도로 중앙아시아 5개국 가운데 가장 높고, 전체 인구에서 30세 미만의 청년층이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하고 있어 편의점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근거리 쇼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소형유통점 사업환경이 낙후한 카자흐스탄 시장을 주목하고, K-편의점 같은 현대화된 편의점의 시장성이 충분히 먹힐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여기에 현지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K-컬처 한류의 인기도 카자흐스탄 내 CU의 사업 확장을 견인하는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BGF리테일은 내년 상반기 중 CU 카자흐스탄 1호점을 선보이고, 이후 5년에 걸쳐 매장 500개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몽골·카자흐스탄 진출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다른 나라로 추가 진출해 ‘K-편의점 로드’를 만든다는 포부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지난 3월 몽골에서 CU 편의점 300개 돌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130여개를 확장하는 등 CU가 편의점 글로벌 스탠다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에서도 ‘K-편의점의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r9028@ekn.krCU 카자흐스탄 진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가 19일 카자흐스탄에서 편의점 CU의 카자흐스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뒤 사업 파트너인 신-라인(Shin-Line) 신 안드레이 대표와 악수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코로나 백신 글로벌 공급 길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정식 품목허가에 이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돼 WHO를 통한 글로벌 공급의 길을 열었다. 20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초기 개발단계부터 유럽연합(EU) 호라이즌 2020 연구 혁신 프로그램, 국제민간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등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개발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석을 쌓아왔다. 특히, 스카이코비원은 영상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냉동보관시설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백신 보급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왔다. 실제로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중저개발국 국민의 69.9%가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체계적인 글로벌 백신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스카이코비원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용으로 정식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중보건에 앞장서고자 CEPI의 지원 하에 개발 중인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CEPI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우리나라가 백신 주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도록 추가적인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스카이코비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이마트24,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과 이업종 간 컬래버레이션(협업)이 활발한 가운데 후발주자 이마트24가 유독 ‘게임 컬래버’에 집중하며 MZ세대와 매출 이중공략 효과를 누리고 있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 상반기까지 게임사와 총 열 번째 컬래버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진행한 게임 컬래버만 해도 총 5번이다. 게임 컬래버 마케팅을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게임 컬래버에 역량을 쏟는 이유는 게임사와 협업 결과로 고객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의 게임 컬래버 마케팅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올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손잡고 ‘단진24’ 팝업스토어를 출점했는데, 단진24를 선보인 지난달 5일부터 24일간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수가 무려 1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위메이드의 게임 ‘미르M’과 컬래버 작품인 고객체험형 팝업스토어 ‘미르24’를 운영해 누적 방문객 2만1000여 명이 다녀갔고, 이어 ‘뇌제의 도시락’, ‘패황의 버거’를 비롯한 위메이드 ‘미르M’ 협업상품도 각 상품군에서 월간 매출 톱(TOP) 3위에서 순위를 다투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마트24가 지난해 11월 게임사와 손잡고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앱 ‘E-verse’ (이-버스, Emart24+Universe)도 점포 고객 유입이 크게 늘어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버스는 앱 출시 초기 한달 간 평균 DAU(일간 활성 이용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배(193%) 증가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앱을 이용한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나 예약구매 건수에서 꾸준히 우상향세에 보이고 있다. 또한, 과거 무작위 제공 쿠폰의 경우 한 자릿수 사용률에 그친 반면 소비자가 이마트24 모바일앱에서 게임을 통해 직접 획득한 쿠폰은 사용률이 70%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게임 리워드 형식의 쿠폰 제공이 색다른 것에 반응하는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마트24 측은 "게임업체와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해 진행하는 것은 ‘게임 컬래버 맛집’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며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MZ세대에게 이마트24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각인시켜 장기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컬래버 이마트24가 넷마블과 손잡고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 ‘신의 탑 : 새로운 세계(7월 출시)’ 컬래버 상품.

외식물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전반적인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것과 달리 외식 비용은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밥·자장면 등 주요 외식품목의 올해 가격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5년 전과 비교해 최고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5년 전인 2018년보다 평균 28.4% 상승했다. 외식품목 8개 가운데 5년새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으로, 2018년 5월 2192원에서 지난달 3200원으로 46%나 치솟았다. 같은 기간 자장면 가격도 2018년 5월 4923원에서 올해 5월 6915원으로 40.5% 껑충 뛰어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 상승률 30%를 보인 외식 품목으로는 칼국수(6731원→8808원), 김치찌개 백반(6000원→7846원)으로 5년 새 나란히 30.9%, 30.8% 뛰어올랐다. 이밖에 냉면 24.6%(8769원→1만923원)를 비롯해 △비빔밥 21.6%(8385원→1만192원) △삼계탕 16.7%(1만4077원→1만6423원) △삼겹살 16.1%(1만6489원→1만9150원·200g 환산 기준)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5년간 비교 조사에서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지난 5월 기준 1만원 지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는 김밥·자장면·칼국수·김치찌개 백반 등 절반에 불과했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이같은 외식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곡물 가격의 불안정에 국내 전기료·인건비 상승 등 국내외 비용증가 악재가 겹친 때문이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17.43(2020년=100)으로 직전 4월(117.15)보다 0.2% 올랐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30개월 연속 오름세다. 이는 5월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3.3%)을 훌쩍 뛰어넘은데다 지난해 5월 대비 6.9% 상승한 수치다. 외식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9%포인트 끌어올린 셈이다. 또한, 외식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 이후 2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pr9028@ekn.kr소비자원 참가격 외식품목 가격 비교 소비자원 참가격 외식품목 가격 비교. 자료제공=연합뉴스

제약업계, 만성질환 치료 복합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제약사들이 혁신신약과 복제약(제네릭) 사이의 틈새제품에 해당하는 ‘복합제’ 개발에 공들이고 있다. 혁신신약보다는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의 부담이 적지만 복제약보다는 수익성이 좋고,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건강보험 재정지출 경감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 복합제 ‘엔블로멧’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엔블로멧은 서로 다른 작용기전을 갖는 약물인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염산염’을 조합한 2제 복합제로, 국내 최초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이 복합제는 지난달 출시된 대웅제약의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과체중 당뇨병 환자의 혈당 감소에 쓰이는 메트포르민염산염을 복합한 약품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두 약제 병용투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는 엔블로멧 한 알만 복용하면 되므로 복용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당뇨병은 여러 약제의 병용투여가 많은 질환인 만큼 복합제 라인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도 지난 16일 충북 청주 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당뇨병 복합제의 첫 상업생산에 들어갔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첫 상업생산 축하 기념식을 치렀다. SK케미칼의 당뇨병 복합제 역시 서로 다른 작용기전을 갖는 두 약물을 복합한 것으로, 지난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 협약에 따라 생산된 첫 제품이다. SK케미칼은 앞으로 당뇨병 복합제의 생산·공급을 맡고,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외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당뇨병 3제 복합제 ‘듀비메트에스’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한미약품이 지난 2021년 세계 최초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로 출시한 ‘아모잘탄’을 비롯해 같은 해 JW중외제약이 선보인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 ‘리바로젯’, GC녹십자가 지난해 시판한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 일동제약이 최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시작한 고지혈증 복합제 ‘드롭탑’ 등도 높은 수익성으로 매출과 수익 증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복합제들이다. 복합제 개발은 당뇨·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 중 50% 이상이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6% 이상이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다. 복합제는 이미 개발된 약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신규 후보물질부터 발굴하는 ‘혁신신약’ 개발에 비해 개발 비용과 시간 투자 부담이 적다. 반면에 국내의 독특한 제도인 식약처의 ‘개량신약’ 승인제도 덕분에 제약사는 복합제 등 제제 개선을 통해 ‘개량신약’으로 승인받으면 단순 복제약보다 약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복제약은 매일 여러 약을 먹어야 하는 만성질환자의 복약 부담과 의사의 처방 부담을 덜어줄뿐 아니라 처방 건수를 줄여주는 만큼 건강보험 재정지출 부담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갖는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의 매출과 R&D 투자액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글로벌 빅파마(거대 제약사)와 비교하면 신악개발 투자와 파이프라인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며 "복합제 개발은 R&D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수익성과 환자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kch0054@ekn.kr아스트라제네카 SK케미칼 지난 16일 경기도 판교 SK에코허브에서 열린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 협약 축하식에서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왼쪽 두번째부터),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레옹 왕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회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맨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디스커버리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창문형에어컨 1위 기업 파세코가 6월에 낮기온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여름철 제품 공급을 맞추기 위해 생산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파세코는 19일 "예상보다 빠르게 들이닥친 무더위로 창문형에어컨를 찾는 수요가 증가해 약 1만대 제품을 다수의 공급망에 긴급 수혈하고 생산라인도 최대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세코는 이날 오후 8시 GS홈쇼핑 방송에 창문형에어컨 판매방송을 긴급 편성하고 1000대의 물량을 공급한다. 이어 현대홈쇼핑과 홈앤쇼핑 등 추가 방송을 마련해 총 3000대 물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전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와 현대백화점의 여의도 더현대서울·판교점에도 전년동기 대비 약 20% 늘린 물량을 대기로 했다. 파세코는 온라인 채널에서도 창문형에어컨 수요 대응에 나선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매일 편성하고, 파세코몰을 비롯해 쿠팡 등 이커머스에 공급물량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창문형에어컨 공급량 확대뿐 아니라 소비자의 더위 걱정을 한시라도 빨리 해결해 주기 위해 당일·주말 배송도 적극 펼친다. 주문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주말에도 발송작업을 서둘러 서울 수도권 기준으로 정오(낮 12시)까지 제품 주문이 접수되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발송’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파세코 창문형에어컨은 창틀의 소재와 크기, 모양에 관계없이 맨손으로 1분 만에 자가설치가 가능해 경쟁업체의 가격 공세에도 주문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에 역대급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세코는 생산 라인을 최대로 가동해 고객들의 무더위 걱정을 빨리 덜어주면서 창문형에어컨 1위기업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파세코 창문형에어컨 생산 공장 파세코의 경기도 안산 창문형에어컨 제조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파세코

전기료 인상에 폭염까지…가전렌탈 ‘저전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SK매직·청호나이스 등 가전렌털업계가 전기요금 인상과 때이른 폭염이 겹치자 소비자 전기료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저전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정부가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4~6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1㎾h당 전기요금을 약 40원 인상한데다 때이른 폭염까지 찾아온 만큼 가전렌털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전기세 폭탄’을 방지할 효도상품으로 소비자 마음을 시원하게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19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코웨이는 냉매 대신 반도체 열전소자를 이용한 전자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기기 내부에 열을 분산시키는 히트파이프를 장착해 열 방출 성능을 강화하고 냉각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필요할 때만 온수를 가열하는 순간 온수 시스템도 적용해 저장식 온수 시스템 대비 소비전력을 약 80% 절감했다. 코웨이는 가전제품에 쓰이는 컴프레서 모터의 절전을 돕는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해당 공기청정기는 제습과 공기청정이 모두 가능하도록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제습 모드와 풍량 세기에 따라 변하는 에너지 절감률도 제품 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SK매직도 에너지 절감 기술을 반영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SK매직은 지난달 연간 에너지비용이 1만 5000원 수준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얼음정수기 중 가장 전기 소모비용이 적은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출시했다.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출수하는 게 특징인 얼음물 정수기에는 냉각 시 온도 변화에 즉시 대응함으로써 평상시 대기 전력을 줄이는 ‘BLDC 인버터 압축기’가 적용됐다. 이에 힘입어 얼음물 정수기는 출시 보름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 SK매직 관계자는 소개했다.SK매직이 최근 선보인 ‘23L 올인원 광파 오븐’과 대용량 ‘25L 전자식 전자레인지’도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하는 에너지 절약 마크를 획득한 상품이다. 해당 제품들은 1W 이하로 대기전력을 최소화해 평상시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으로, 특히 광파오븐은 사용하지 않을 때 디스플레이를 끌 수 있어 전기 사용량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청호나이스도 설정한 온도로 영구 보온이 가능해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을 끓여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에 따른 전력 소모를 함께 잡은 ‘청호 분유포트’를 지난 12일 새로 내놓았다. 청호 분유포트는 약 1500W의 소비전력을 필요로 하는 타사 제품 대비 700W로 전력 소모량을 확연히 낮춘 제품이다. 동시에 얼음 제공 모드 탑재로 계절과 상황에 맞게 사용해 에너지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직수얼음정수기 뉴 아이스트리’도 선보였다. 해당 정수기는 하루 제빙량 6㎏(약 600개)의 넉넉한 얼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월간 소비전력량 10.34 kWh과 연간 에너지비용 2만원의 낮은 전력 사용량을 자랑한다. 렌털가전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및 기능적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 기술이 반영된 혁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코웨이의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와 SK매직의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제품. 사진=코웨이, SK매직

대상, 美럭키푸즈 인수 김치수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이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하면서 지난해 완공한 로스앤젤레스(LA) 공장과 연계해 북미시장 공략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대상은 19일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럭키푸즈 지분(100%)과 시설을 모두 인수했다"고 밝혔다. 럭키푸즈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서울’ 김치 등을 판매하는 아시안 식품 전문회사로 미국 오리건주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대상은 럭키푸즈 인수 완료를 계기로 해당공장의 증설과 설비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공장 자동화 설비를 확충함으로써 서울김치 제품의 생산능력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LA와 럭키푸즈 현지 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사업의 핵심품목인 김치를 비롯해 소스류·가정간편식(HMR) 등의 해외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대상은 기대한다.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이경애 중역은 "럭키푸즈 인수로 미국 김치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고, 럭키푸즈의 제품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주시장에서 식품사업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상 LA공장 모습 ㈜대상의 미국 LA공장 직원들이 출하된 김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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