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코스맥스, 우수 협력사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우수 협력사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동반성장 간담회는 코스맥스와 협력사가 서로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구매·물류·품질관리 등 부자재 전 분야에 걸쳐 품질 향상에 공헌한 우수 협력사가 초청 대상이다. 주요 협력사 30여곳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는 먼저 2015년 구축해 사용 중인 구매 시스템 개선 방안 관련해 논의가 이뤄졌다. 코스맥스와 협력사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 납품일 정확도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에 올 하반기 코스맥스는 개선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협력사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전 협력사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 코스맥스는 협력사 대상으로 에코바디스(Ecovadis)·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제도에 대해 알리고 노하우도 공유했다. 심상배 코스맥스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시장 상황은 물론 국제 정세까지 급변하고 있지만 오늘처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코스맥스 동반성장 간담회 기념사진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2023년 코스맥스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심상배 코스맥스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G마켓,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무료배송 혜택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내달 3일부터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대상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혜택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스마일배송 상품을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혜택 추가는 유료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G마켓 서비스 중 멤버십 회원들이 애용하는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혜택을 확대했다. 기존 스마일배송이 제공하는 무료배송 혜택에 멤버십 만을 위한 우대 포인트를 추가한 것이다. 실제, 스마일배송은 무료배송 상품을 1개만 담아도 나머지 상품까지 모두 무료배송이 되는 서비스를 전체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멤버십 회원의 경우 무료배송 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1만5000원 이상 스마일배송 제품을 구매하면 무조건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료배송 혜택 추가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G마켓의 기존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6개사의 할인혜택이 더해진 더욱 강력한 멤버십으로 거듭나게 됐다. G마켓 역시 신세계 유니버스 내 디지털 허브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G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해 최대 12% 할인쿠폰 4종을 기본 제공하고, 신선식품, 영화쿠폰, 배달쿠폰, 항공권(10만원) 등 매월 특별 구성한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고객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지속 확대 개편하는 진화형 멤버십"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유용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혜택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유니버스 클럽 이미지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이미지

스텔라 아르투아, 서울 도심서 팝업 레스토랑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의 벨기에 수제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이색 팝업 레스토랑 ‘스텔라 원 테이블’을 선보인다. 오는 7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운영되는 이 매장은 스텔라 맥주와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식사로는 한우 전문 레스토랑 ‘한와담’과 공동 기획한 특별 코스를 제공한다. 스텔라 생맥주와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구이요리 등을 인원수에 맞춰 내놓는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스텔라 원테이블은 최대 6석의 예약제로 운영된다. △맥주·푸드 페어링 애호가와 함께하는 ‘인플루언서와의 식사’ △지인들과 즐기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식사’ 중 원하는 대로 신청 가능하다. 인플루언서와의 식사의 경우 정일우·오상진·문세훈·모니카·입짧은햇님 등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다. 예약은 이달 27일까지 레스토랑 예약 앱(APP) 캐치테이블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29일 발표된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서울 도심 속 특별한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사람과의 식사에 최적인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스텔라 아르투아_팝업 레스토랑 오는 7월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선보이는 스텔라 아르투아 팝업 레스토랑 ‘스텔라 원 테이블’. 사진=오비맥주

[K-스타트업의 도약 42] 제로엑스플로우 "학원 문제지 제작·성적관리 원스톱 해결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강의는 물론 시험지 만들기, 인쇄, 채점과 검토까지 다양한 업무에 시달리는 영어학원 선생님들을 위해 한방에 해결해 주는 올인원 솔루션이 국내 스타트업 손으로 만들어져 화제다. 문제지 제작부터 시작해 학습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어교육 서비스 플랫폼 ‘원아워’가 올인원 솔루션의 주인공이고, 개발업체는 ‘제로엑스플로우’이다. 김홍현 제로엑스플로우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학생을 가르쳤던 영어강사 입장에서 선생님들에게 강의 이외의 업무가 너무 많았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원아워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그 때문에 학원생 개인별 학습이나 상담 등 피드백을 전달하기 어려워 교육에 집중할 수 없고, 학원강사의 과중업무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 고용을 하면 학원의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해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는 설명이었다. 현재 원아워는 강사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시험지 제작부터 숙제 검사와 채점, 더빙을 통한 말하기 학습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시험지 제작은 이용자가 단어나 지문을 정해진 란에 넣으면 자체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문법 형태가 변형되거나 빈칸이 생기는 등 문제를 제작해 주는 기능이다. 문장뿐 아닌 영상이나 PDF, 음성도 문제 제작에 이용할 수 있어 교재 구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지정한 양의 숙제를 편하게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학생이 숙제를 마치면 과제의 색이 초록색으로 변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학생들이 틀린 문제만 모아서 확인하며 피드백 받을 수 있는 기능과 학부모에게 학습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말하기 숙제는 아이들이 직접 영상을 더빙하고 선생님이 확인할 수 있어 학습 성취를 더욱 높였다. 원아워는 다양한 지문을 제공하기 위해 능률과 립앤런 등의 영어 교과서 제작 기업과도 계약을 거쳤다. 현재 약 7400개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유사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종기업 가운데 학습자료를 가장 빠르게 데이터화해 디지털로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자부한다.한 발 더 나아가 기업 외에도 플랫폼을 이용하는 강사들도 콘텐츠 마켓에 자료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원이나 강사마다 교육 방식이나 가르치는 부분이 다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원강사들이 플랫폼에 탑재해 교재나 학원의 프랜차이즈를 개설하는 경우도 많다고 김홍현 대표는 귀뜸했다. 강사들이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면 플랫폼에서 공유를 지원해 강사들 사이에서 브랜드화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원아워 플랫폼을 통해 프랜차이즈화가 가능하다는 게 입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강사들이 원아워에 입점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자랑했다. 원아워는 현재 약 700개의 학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평균 25%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대구교육청 교육부에서 정식 도입되는 성과도 올렸다. 학생 1명당 월 구독 모델이 5000원 정도로 저렴한 것도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었다. 김 대표는 "향후 영어 교육을 가르치는 다양한 국가에서 영어 서적을 유통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외진출 계획도 밝혔다. 원아워에 입점한 고급 퀄리티 콘텐츠들을 다른 나라에도 유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통을 목표로 하는 만큼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글로벌 경쟁기업과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또한, 현재는 영어에 집중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나, 향후 해외 유명 학습 서비스처럼 한국어·일본어까지 지원하는 다국어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홍현 대표는 "글로벌 유명 회사와 겨루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사교육 시장의 훌륭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면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K-스타트업의 도약 41 제로엑스플로우 김홍현 제로엑스플로우 대표. 사진=김유승 기자 K-스타트업의 도약 원아워 화면 제로엑스플로우의 ‘원아워’ 서비스 화면. 사진=제로엑스플로우 K-스타트업 미니컷 550

[기자의 눈] 인터파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야놀자와 한지붕 가족이 되면서 회사 이름을 ‘인터파크트리플’로 바꾼 인터파크가 지난 20일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어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유치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국내 관광 혁신을 선언했다. 이날 인터파크트리플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와 K-콘텐츠 이용 및 지역 관광 패키지 개발, 글로벌 마케팅 확장 등의 구체적인 유치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혁신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기업 트리플과 손잡고 ‘인터파크트리플’로 거듭난 것을 계기로 강력한 힘을 지닌 K팝과 한국음식 등 국내 문화콘텐츠를 여행산업의 무기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아울러 국내 지방 국제공항과 연계해 지역별 여행 패키지를 만들고, 국적별 여행객 맞춤 패키지도 개발해 전세계 200개 나라에 진출해 있는 야놀자의 유통 플랫폼에 선보이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이처럼 인터파크트리플의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 시대’라는 목표치에 의구심이 드는 건 왜일까.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2022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20만 명에 불과했다. 이를 기준으로 목표한 500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목표연도인 2028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92%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야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1분기(1~3월) 외국인 관광객 673만9500명을 기록하며 우리나라보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훨씬 빠른 이웃나라 일본도 오는 2025년까지 관광산업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6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지난 5월 발표했다. 물론 인터파크는 지금까지 여행·티켓·공연 등 모든 여가 분야 서비스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해 왔다. 야놀자와 합친 인터파크트리플도 비전선포를 발표하면서 5000만명이라는 목표치가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숫자임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인터파크트리플이 제시한 목표는 현재 국내 관광산업의 규모와는 상당한 괴리가 보이고 있다는 점과 산출 근거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결국 ‘신뢰성’의 문제로 귀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터파크트리플이 ‘5000만명 비전’ 제시에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근거로 삼은 데이터를 일부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기업이나 정부가 공개적으로 소비자나 국민에게 호기있게 밝힌 비전이 미래의 희망을 안겨주는 긍정 작용도 하지만, 반대로 목표 실현성이 희박해 보이는 내용을 과시하는 것은 자칫 ‘아니면 말구∼’식의 빛 좋은 개살구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기자의 눈 김유승 기자 유통중기부 김유승 기자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령 입법예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납품대금 연동제’의 적용 예외 대상이 ‘위·수탁거래기간 90일 이내의 단기계약’과 ‘납품대금 1억원 이하의 소액계약’으로 정해졌다. 제도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탈법행위’를 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와 공공조달 입찰참가자격제한 등 제재 기준도 정해졌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 23일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12월 관련법 국회 본회의 통과와 올해 10월 제도 시행에 발맞춰 향후 40일간 입법예고되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적용 예외 대상의 범위와 과태료 등 제재의 상한선에 관한 규정이 핵심 내용으로 그동안 업계의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거래기간 90일 초과, 또는 납품대금 1억원을 초과하는 위·수탁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연동에 관한 사항을 적은 약정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다만, 연동 약정서의 세부내용은 약정 당사자인 위·수탁기업이 자율적 합의를 통해 정한다. 특히, 위·수탁계약 당사자 쌍방이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하면 연동제 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연동제가 일괄적인 의무부과 제도가 아닌 것이다. 이에 따라 위탁기업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수탁기업에게 연동제 미적용 합의를 유도 또는 강요하는 ‘탈법행위’를 식별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향후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패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이슈는 ‘탈법행위’의 정확한 식별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가 실제 현장에서 탈법행위에 해당할 수 있는 사례 등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자주 묻는 질의·답변’을 누리집 등을 통해 수시로 알리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탈법행위의 유형을 사전에 파악해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분쟁조정 사건에 대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게 조사권과 시정권고, 명령, 벌점 등 처분권을 위임하는 동시에, 중기부 본부가 직접 직권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향후 탈법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미연동 합의를 유도·강요하는 탈법행위는 벌점 5.1점을 부과하도록 하고, 누산 벌점 5점을 초과하면 공공조달 입찰참가 자격제한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고 말해 미연동 합의를 유도·강요하면 곧바로 공공조달 입찰참가 제한이 가능해짐을 언급하면서 "연동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누리집을 운영하고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고 말해 탈법행위 근절 등 연동제 정착을 위한 기업의 이해 돕기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kch0054@ekn.kr납품대금연동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태스크포스 발대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美 프리미엄 버거, 왜 한국에 몰리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버거 시장에 미국 유명 브랜드들이 국내 기업과 손잡고 속속 진출하면서 ‘아메리칸 버거 대리전쟁’을 예고하고 있다.미국인 선호 1호 버거 브랜드로 유명한 ‘파이브가이즈’가 26일 국내 1호 매장을 공식 출점시키고, 이어 역시 미국 버거 브랜드 ‘인앤아웃’도 팝업스토어 마케팅에서 정식 진출을 검토하고 있어 국내 버거시장에 ‘아메리칸 프리미엄 버거’ 공세 수위가 높아질 전망이다.인앤아웃이 가세할 경우 앞서 진출한 ‘쉐이크쉑’까지 포함해 미국 3대 프리미엄 버거가 국내시장에서 집결한 셈이다. 전통의 미국 버거 맥도날드는 물론 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맘스터치 등과 시장 쟁탈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 결과에 따라 국내 버거시장의 판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프리미엄 버거가 국내 시장에 잇달아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한국 첫 매장을 26일 서울 강남에 선보인다.여기에 ‘인앤아웃’도 국내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최근 한국에서 팝업스토어를 연 것을 계기로 롯데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한국 시장 운영을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PC그룹이 지난 2016년 도입한 ‘쉐이크쉑’의 경우, 꾸준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현재 25개 매장으로 늘리며 한국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문가들은 미국 3대 버거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근본적인 배경으로 미국 식음료(F&B) 브랜드의 한국 진출 성공 사례의 확산에서 찾고 있다. 미국 식음료 브랜드의 한국진출 성공 대표사례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꼽힌다.맥도날드는 올해가 한국 진출 35주년으로, 서울올림픽이 개최됐던 1988년 첫발을 내딛은 후 하루 고객 40만명, 연간 매출 1조 기업으로 성장했다.스타벅스도 1999년 국내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1위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스타벅스 호황과 함께 매년 매출액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017년 1조2634억원, 2019년 1조8696억원을 각각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창립 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2조593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21년 미국 본사로부터 지분 17.5%를 추가 인수해 한국법인의 최대 주주가 됐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맥도날도와 스타벅스가 한국에 성공적으로 들어오면서 미국하면 이제 ‘식품’ 기업이 떠오른다"라면서 "이런 성공 사례들이 있어 미국 브랜드과 국내 기업들이 이를 다시 재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미국 유학생과 미국 교포 등 미국 문화를 접하는 국민이 늘면서 미국 식음 문화가 확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활성화로 예전보다 해외 식음 브랜드에 대한 정보 파악이 용이해졌다는 점도 미국 브랜드 국내 진출이 늘어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여행객들이 관광지에서 맛보거나 구매한 것을 SNS에 올리면 일종의 광고 효과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SNS에 동조하며 해당 브랜드를 체험해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게 되는데 미국 브랜드 입장에선 이같은 점도 국내 시장 진출을 고민하게 되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매장 전경.

빨라지는 의약품 규제개혁, 체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정부가 암·희귀질환 등 혁신신약의 신속한 심사·출시를 위한 의약품 규제개혁 2년차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정부의 행보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제약사·스타트업·환자들이 규제개혁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 도입한 의약품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1호 의약품을 이달 중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 3월 복지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의 내용 중 하나로, 기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소요기간 1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평가(소요기간 15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소요기간 60일)이 각 단계 종료 후 순차적으로 진행돼 제약사가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출시까지 총 210일이 걸리던 것을 모두 동시에 진행해 총 소요기간을 150일로 단축하는 제도이다. 이는 국민 생명에 직결되는 암·희귀질환 관련 치료제 중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신속한 출시가 요구되는 신약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3월 국내외 제약사들로부터 10여건의 신청을 받아 이달 중 최종 1개 의약품을 선정해 품목허가·급여평가·약가협상을 동시에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식약처는 앞서 이달 21일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를 발표하고, 디지털 안전관리·미래산업 지원 등 5개 분야 80개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2.0 과제는 지난해 8월 식약처가 발표했던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후속 사업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세부적으로 불필요한 서류제출 등 행정규제 개선에 초점을 맞췄던 앞선 1.0 과제와 비교해 이번 2.0 과제는 ‘감기약 등 주요 의약품 수급 파악에 인공지능(AI) 예측모델 활용’, ‘경미한 시설 변경에 대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변경적합판정 면제’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기반의 규제개혁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 2년차 규제혁신 사업들이 지난해보다 폭넓게 실효성을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100대 과제 발표 이후 ‘글로벌 식의약 정책 전략 추진단’ 발족, ‘100대 과제 중간성과 보고회’ 개최 등 끊임없이 규제개선 노력을 펼쳐왔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100대 과제 중 하나로 도입된 ‘글로벌 혁신제품 심속심사 제원체계(GIFT)’를 통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이 신속하게 허가를 받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고, 국내 벤처기업 에임메드 역시 100대 과제 중 하나인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에 힘입어 지난 2월 자체 개발한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를 국내 1호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받는데 성공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초 정부의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1회 분량씩 소분해 일반식품과 함께 포장·판매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윤 정부 들어 의약품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식약처 등 규제당국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새로 도입하는 신속심사제도 등의 요건이 까다로워 소수의 신약만이 적용대상이 되는 문제점 등도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해 규제개혁의 효과가 제약업계에 폭넓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를 위한 규제혁신 외에 스타트업을 위한 상용화 단계의 규제개선,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복잡한 치료제 신청절차 등의 개선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여 희망했다. kch0054@ekn.kr식약처 규제혁신 2.0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 공동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아이스크림·커피류, 여름 맞춰 가격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업계가 수입맥주와 치킨에 이어 본격적인 휴가철과 여름 더위시즌을 시작하는 7월 첫날에 관련 식품군의 가격을 추가로 올린다. 특히, 이번 가격 인상이 여름철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수기 상품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커피음료, 과일음료(주스류), 맥주, 휴가철 안주류 등을 망라하고 있어 물가당국과 소비자들의 반응에 관심에 모아진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업체 4사는 7월 1일부터 음료와 아이스크림, 안주류, 통조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 편의점 업체들은 "제조사들이 원재료 가격을 상승을 이유로 공급가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편의점업계는 제조사들의 공급가 인상으로 앞으로도 상품가격 추가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조사들의 공급가 인상이 시차를 두고 상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인상되는 상품 중 인상률이 가장 큰 제품군은 아이스크림이다. 스크류바와 죠스바, 옥동자바, 수박바, 와일드바디, 돼지바, 아맛나 등이 각각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르고, 빠삐코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아이스크림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철을 목전에 두고 주요 인기상품의 가격을 대거 올린 것이다. 직장인들이 후식으로 즐겨 찾는 커피와 과일 음료도 줄줄이 가격이 뛴다. 조지아 오리지널·카페라떼, 맥스 캔커피 240ml은 현행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고티카 270ml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크래프트 470ml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나란히 인상품목에 합류한다. 과일음료도 뒤질세라 미닛메이드 알로에·포도 180ml의 경우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미닛메이드 오렌지 1.5L(4500원→4900원) △썬키스트 유자·모과(1900원→2000원) △포도봉봉, 갈아만든배(1400원→1500원) 가격인상에 한 배를 탔다. 이밖에 수요가 늘고 있는 논알콜 주류 일부 제품도 가격을 올린다. 하이네켄 논알콜릭 500ml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을, 칭다오 논알콜릭 500ml도 3300원에서 3700원으로 400원을 인상한다. 홈술족과 피서지 편의점에서 인기 상품인 안주류인 안주야 직화곱창·매운곱창·매콤돼지와 고기부추집·김치두부집만두가 5∼12%, 동원 황도·스위트콘·꽁치 등 통조림류도 10∼25% 크게 오른다.pr9028@ekn.kr편의점 내부 전경 편의점을 찾은 소비자가 아이스크림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 바다 지키자" 국순당, 강릉 경포해변 정화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순당은 지난 23일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강원도 강릉 경포해변에서 해변 정화활동과 바른 음주 캠페인 및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어식백세 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는 국순당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7월 1일 개장을 앞둔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등 해변 정화활동과 수거한 해양쓰레기 종류와 수량 조사를 수행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강릉시청의 지원을 받아 적정 처리하고, 조사 데이터는 향후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국순당은 경포해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변 환경 지킴이 캠페인 활동도 진행했다. 국순당은 지난 4월 강릉 경포해변을 강원도 최초로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위탁운영 하며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국순당은 강릉 경포해변 정화활동 이외에도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경포해변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등 바른 음주 문화를 안내하는 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또한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어식백세 캠페인 관련 안내문을 배포하는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어식백세 캠페인’은 수산물을 많이 섭취(魚食, 어식)해 백세(百歲)까지 건강을 유지하자는 해양수산부 추진 대국민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국순당은 한국수산회와 어식백세 캠페인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1987년 강릉에서 양조장 운영, 2004년 강원도 횡성에 대규모 전통주 양조장 준공과 본사 이전, 올해 강릉 경포해변을 강릉시청의 승인을 받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는 등 강릉시 및 강원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전 국민의 휴양지인 강릉 경포해변을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바른 음주 문화 캠페인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어식백세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pr9028@ekn.kr국순당 반려해변 정화활동 국순당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강릉 경포해변에서 환경정화활동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